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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유튜브 채널명 : JS 마당 Welcome to JS Madang. I share authentic voice readings of Korean literature... more
July 30, 2026김동인 광염소나타 (1929) - JS 마당 낭독 #48 260731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8김동인의 광염 소나타(1929)입니다.1920년대 경성.섬뜩한 광기의 예술가 백성수.그의 행적을위대한 창작이란 미명 하에옹호하는 유명한 음악 비평가 K-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 작품 속 표현백성수를 혹은 알벨트라생각하여도 좋을 것이요.짐이라 생각하여도 좋을 것이요.또는 호모나 기무라모로생각하여도 괜찮다. :백성수를 유명한 음악가라 생각해도 좋고Jim(서양인)이라생각해도 좋을 것이며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생각해도 좋다.(백성수를 그 누구로 생각해도 좋다는 의미)*호모 :중국인 (또는 오랑캐) 아무개*기무라모 : 일본인 아무개천분 많은 음악가였습니다. :*천분 : 타고난 재질이나 직분탄주하다 : 피아노를 연주하다.*탄주 : 가야금이나 바이올린 따위의현악기를 연주함.그러한 것을 지나서한참 연속되는 완서조의 압축된 감정,갑자기 튀어져 나오는 광포,거기 연한 쾌미 홍소...이리하여 주화조로서탄주는 끝이 났습니다. :그러한 것을 지나서한참 동안 이어지는 느린 곡조 속에꾹 눌러 담은 감정이 흐르고갑자기 미쳐 날뛰듯거칠고 사나운 폭발이 튀어나오며그 뒤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떠들썩하게 웃는 듯한 쾌감이 이어지고이렇게 해서 연주는 중심이 되는으뜸 가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완서조 : 느린 곡조*광포 : 미쳐 날뛰듯 매우 거칠고 사나움*홍소 : 입을 크게 벌리고 웃거나떠들썩하게 웃음.*주화조: 곡의 중심이 되는 기본 으뜸 가락나로 하여금 아직 '문명'이라 하는 것의은택에 목욕하여 보지 못한야인을 연상케 했습니다. :나로 하여금문명의 혜택을 누려보지 못한야만인을 연상하게 했습니다.감칠도화현이며 증육도화현을범벅으로 섞어 놓았으며금칙인 병행오팔도까지집어넣은 것으로서 더구나스케르초는 온전히 뽑아 먹은 :불안정한 불협화음들을 섞어 놓고금칙인 것까지 집어넣었으며더구나 스케르초는 통째로 빼버린*감칠도화현/ 증육도화현 :음악 용어로 매우 불안정하고기괴하게 들리는 불협화음들.*병행오팔도 : 클래식 작곡법에서소리가 지저분해져서 절대쓰지 말라고 금지한 규칙.*스케르초 : 베토벤이 미뉴에트 대신소나타, 교향곡 등의 제3악장에채용한 3박자의 쾌활한 곡.도랜드의 '세컨드 왈츠' :베토벤의 '세컨드 왈츠'로 추정.(도란드는 당시 편곡자/ 연주자 명의로악보나 음반에 자주 쓰임)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더 세컨드 왈츠'는 1938년 작품.김동인의 광염 소나타는 1929년 작품.그만치 열정이 있던 그에게서왜 그런 재와 같은 음악만 나왔느냐고 :그토록 열정이 있던 그에게서왜 그런 생기 없고 차갑게 죽어버린음악만 나왔느냐고자기의 어머니가 명재경각이니 :어머니가 거의 죽게 되어곧 숨이 끊어질 지경이니저로 하여금방분스러운 음악을 낳도록 :저로 하여금제멋대로 나아가 거침없는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변변치 않은 집개,변변치 않은 사람개는 :변변치 않은 집 몇 개변변치 않은 사람 몇 명은- 작가 소개김동인 (호 : 금동/ 춘사)1900. 10. 2 ~ 1951. 1. 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됨.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월 26일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영대] 간행.1930년 9월 ~ 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광복 후인 1946년 1월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 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5 광화사1939 김연실전이외 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김동인#광염소나타#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 #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1h 1minPlay
July 23, 2026나도향 계집 하인 (1925) - JS 마당 낭독 #47 260724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7나도향의 계집 하인(1925)입니다.1920년대 경성바람둥이에 연하인 남편이걱정되는 부인.부인 마음에 드는계집 하인을 들였다가벌어진 이야기- 나도향의 계집 하인(1925) 작품 속 표현채경 앞에 서서 :거울 앞에 서서인물만 해반주룩하면 무엇하우인물만 훤칠하면 무엇하오.회똑회똑하고 석경 앞에서떨어질 줄이나 모르면 그런 고질을어떻게 한단 말이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거울 앞에서떨어질 줄 모르는 그런고치기 어려운 나쁜 버릇을어떻게 한단 말이요?내 그렇게 악지를 시는 것은. :내가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 것은*악지 :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해내려는 고집한시가 액액한지라 혼자 걱정만하고 있었다. :한시가 급하고 초조한지라혼자 걱정만 하고 있었다.사람이 체나서 영리하고 :사람이 생김새가 반듯하고 영리하고노는 기생 점고만 하고 앉아 있다. :기생들과 놀던 일이나 떠올리며태연하게 앉아있다.자기의 구구를 믿을 수가 없어서 :자기의 셈(계산)을 믿을 수가 없어서기연가미연가하여 :긴가민가하여*기연가미연가 = 긴가민가의 본말풀이 없고 쌀쌀한 듯하게 :생기나 정감이 없고 쌀쌀맞게서고 겨끔내끼로 하는 바람에 :서로 번갈아가며 하는 바람에얼거뱅이 찌거뱅이에다 악상군이요 :곰보자국에 보잘것없고흉측한 얼굴이요.*악상 : 흉측한 얼굴 모양금치 못하여 나타나는 기꺼운 빛이얼굴에 보이고 :참지 못하여 나타나는 기쁜 마음이얼굴에 보이고용량해 하게 :마음을 너그럽게 이해하게.- 작가 소개나도향 1902 ~ 1926본명 : 나경손 (호: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인물의 치밀한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나도향 #계집하인 #JS마당#나도향계집하인#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7minPlay
July 16, 2026이효석 라오코왼의 후예 (1941) - JS 마당 낭독 #46 260717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6이효석의 라오코왼의 후예입니다.1940년대스스로를 천재라 자부하며화단에서 인정받던 화가이자신문 삽화가인 마란.마감시간이 다가오자극도의 초조함을 느끼는 그에게벌어지는 이야기- 이효석의 라오코왼의 후예 작품 속 표현*라오코왼 : 그리스 신화 속 제사장으로진실을 경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비극적 최후를 맞는 인물.몰려드는 파리떼야말로 역물이다. :몰려드는 파리떼야말로끔찍하고 혐오스러운 것이다.목탄지 : 목탄화를 그리는 데알맞게 만든 종이해방된 플로메스같이 땅을저벅저벅 밟으며 :프로메테우스가 마치 신의 형벌에서풀러나 자유를 만끽하듯의 의미.역설적 표현으로편집실이라는 억압적 공간에서벗어나려 한다는 의미.오늘은 백화점의 경기구도 뜨지 않고 :오늘은 백화점의 풍선도 뜨지 않고산 자라의 옆구리를 찔러 선지를 내서입술에 묻히면서 부족중에는직효라고 선전하는 것이었다. :허약한 몸의 기운을 보강하는 데효과가 있다고 떠들어 댄다.삼단같이 흩어지고 서리어서 :뱀이 풀어져 흩어지기도 하고몸을 똬리처럼 둥그렇게 감고서땅꾼의 심청머리도 :뱀장수의 심술딱지도푸르고 붉은 늘메기의 색채라면또 몰라도 :*늘메기 : 율모기의 방언.뱀과의 하나로등에서 푸른빛이 돈다.다구지게 물고 있는두 이를 보이려고 하니 :다부지게 물고 있는두 이를 보이려고 하니*다구지다 : 다부지다의 방언내게 천분이 없었던가 :내게 타고난재능(천재성)이 없었던가사숙하고 있는 선배는 고호인지라 :마음속으로 본받고 싶은 선배는빈센트 반 고흐인지라*사숙하다 : 직접 가르침을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그 사람을 본받아서 도나 학문을 닦다.괴롬을 표현하기가 난사임을 :괴로움을 표현하기가 어려운 일임을얕은 하늘을 바라보면서두 손을 뒤통수에 깍지끼니제물에 입이 벌어지며하품이 날 지경이다. :(창작의 고통과 현실에 힘들어)저절로 하품이 나올 만큼무기력하고 피곤하다는 뜻.예술을 강잉히 뺏으려는 자는 :예술을 억지로(강제로) 뺏으려는 자는너무도 오도깝스런외마디였던 까닭에 :너무도 경망스러운소리였던 까닭에짜증 뜨끔해 몸서리를 치고 섰다. :정말 뜨끔해 몸서리를 치고 섰다.*짜증 : 과연, 정말로짜장의 경기도 방언.한몫 참례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한몫 참여할 수 없는 노릇이다.내리기 시작한 신장대 모양이다. :(영감이 몰려와 몸이 떨리고중심을 못 잡는 모습이)마치 무당이 신령을 받아신장대 흔드는 모습 같다는 뜻.*신장대 : 무당이 귀신을몰아낼 때에 쓰는 막대기나 나뭇가지- 작가 소개이효석 (호: 가산)1907. 2. 23 ~ 1942. 5. 25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힘.1928년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한[도시와 유령]으로문학 활동 정식으로 시작.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해유진오와 더불어 카프(KAPF :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진영으로부터 동반자 작가라는호칭을 듣기도 함.1930년경성 제일 고등 보통학교를 거쳐경성제국대학법문학부 영문학과 졸업.초기 작품 :경향문학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상륙] [북국 사신]*경향문학 : 대중을 특정한 정치,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1931년대학 졸업 후 이경원과 혼인하였으나취직 못하여 경제적 곤란 당하던 중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주위의 지탄을 받자 처가가 있는경성으로 내려가 그곳경성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1932년 경부터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며초기의 작품세계인경향문학적 요소 탈피하고그의 진면목인 순수문학을 추구함.그리하여 향토적, 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특이한 작품세계를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잇달아 발표하기 시작.작품 [오리온과 능금]1933년구인회에 가입하여순수문학의 방향을더욱 분명히 함.작품 [돈] [수탉]1934년평양에 있던 숭실 전문학교로 전임.1936년 ~ 1940년 무렵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 때로해마다 10여 편의 단편,많은 산문, 장편을 발표.작품 :1936 [산] [들] [메밀꽃 필 무렵][석류] [분녀]1938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1939 [화분] [황제] [여수]1940 [벽공무한]1940년부인과 아이가 사망한 후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돌아다니다가 돌아옴.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작품 활동도 활발하지 못함.1942년 5월 25일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20여 일 후 36세로 요절.- 이효석의 작품 세계학창 시절 체호프{Chekhov, A)에탐닉하기도 하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외국 문학의 영향을 적절히 소화함.자기 나름의 작품세계 형성에성공한 작가로 평가됨.자연이나 인생을 바라보는문학관에 있어서싱그(Synge, J. M)나로렌스(Lawrence, D. H) 등의영향을 엿볼 수 있음.표현이나 구성 기법 면에서는체호프, 맨스필드(Mansfield, K)등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음.그러나 그는 이러한 영향들을 소화하여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함.이효석 작품 세계의 특질은한마디로, 향수의 문학이라고요약할 수 있음.그 지향은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그리움으로, 밖으로는 이국특히 유럽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이효석#라오코왼의 후예#책낭독 #잠잘오는#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수면유도 #수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소리#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9minPlay
July 09, 2026강경애 채전 (1933) - JS 마당 낭독 #45 260710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5강경애의 채전(1933)입니다.1930년대 간도의 농촌계모에게 걸핏하면 맞고구박당하는 주인집 딸 수방이와그녀를 가여워하는 머슴맹서방 이야기- 강경애의 채전 작품 속 표현덜 익은 것이나마배껏 먹을 것으로 알기 때문이다. :덜 익은 것이라도배의 양이 찰 만큼 (양껏)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지정이 저르릉 울린다. :지청구가 크게 울린다.*지청구 :1.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는 말.2.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머리를 넘석하여 보았다. :머리를 들어 자꾸 넘어다 보았다.*넘석거리다 : 넘성거리다의 방언1. 자꾸 넘어다보다.2. 남의 것을 탐내어 가지려고자꾸 기회를 엿보다.솔치를 긁어먹고 나서 :누룽지를 긁어먹고 나서*솔치 : 누룽지의 방언까우리 애들한테 눅게 판다고... :조선 아이들에게 싸게 판다고*까우리 애들 : 간도에서조선인을 낮추어 부르던 말*눅게 : 싸게, 헐값에왜죽왜죽 집으로 들어간다. :*왜죽왜죽 :팔을 가볍게 내저으면서경망스럽게 빨리 걸어가는 모양이런 것을 대서방에게 맡기어 :이런 각서를 돈을 받고 대신 써주는대서방에게 맡기어- 작가 소개강경애1906. 4. 20 ~ 1943. 4. 261906년 4월 20일황해도 송화에서 출생.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곱 살에황해도 장연으로 이주.1925년형부의 도움으로평양 숭의여학교에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서울 동덕 여학교에 편입하여약 1년간 수학함.1931년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에 살면서작품 활동 계속함.한때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역임하기도 함.1942년건강 악화로 간도에서 귀국하여요양하다가1943년 4월 26일 생을 마감함.- 강경애의 작품 세계1931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혜성]과 [1932년, 제일선]에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함.단편소설1933 채전1934 부자1936 지하촌장편소설1934 소금1934 인간문제등으로 1930년대 문단에서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함.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치열한 작가정신으로식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작품화하는 데에 힘씀.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인간문제]와 [지하촌]은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작가로 주목하게 한 문제작임.[인간문제]는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사람들의 비극적 삶을 그린 것으로,[지하촌]은 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이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것을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됨.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상세히 묘사한 점에서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그밖에 주요 작품단편1933 축구전1934 유무1935 모자1935 원고료 이백 원1935 해고1936 산남1937 어둠등이 있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강경애..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강경애#강경애채전#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수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1minPlay
July 03, 2026현진건 발 (1924) - JS 마당 낭독 #44 260703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4현진건의 발 (1924)입니다.1920년대문에 거는 발을 사달라는아름다운 여인에 홀린남자의 기구한 이야기- 현진건의 발 작품 속 표현무고한 양민을 살해한 놈을절치부심하였었다. :죄 없는 양민을 살해한 놈에게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속을 썩었었다. (한을 품었다)뇌집병쟁이 :간질 (뇌전증) 환자비명횡사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음.경관이라 해서 법률을 굽혔다고판결에 불만을 품은 이까지 있었다. :순사라고 법을 공정하게적용하지 않았다고 판결에불만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다.한끝 가는 미움이 있었다.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최극단의 미움이 있었다.여관은 금부 뒷골에 있었는데 :여관은 조선시대 의금부 자리뒷골목에 있었는데염집이라면 염집이었다. :*염집 : 일반 백성의 살림집헙헙한 사내의 마음은 :활발하고 융통성이 있으며대범한 사내의 마음은얼골 : 얼굴안해 : 아내 그보담도 북창이 터진 곳에 :그보다도 북쪽으로창문이 나 있는 곳에고앙하고 대문간이 있는 채는따로 떨어졌는데 :곳간하고 대문간이 있는 건물은본채와 따로 떨어졌는데안방이라느니 보담머릿방 뒤를 옆으로 대어서또 이간 마루가 있고 :안방이라느니 보담안방 뒤에 딸린 작은방을옆으로 대어서또 두 칸짜리 마루가 있고*머릿방 : 안방 뒤에 딸린 작은방쌍바라지가 있을 뿐이다. :*쌍바라지 :좌우로 열고 닫게 돼 있는두 짝의 덧창, 여닫이문*미닫이문 : 옆으로 밀어서열고 닫는 문일 일어난 임물엔 :일이 벌어진 건물에는하이칼라 머리를 반지레하게지코나 바르기에해를 지우는 걸 보면 :서양식 머리에 반지르르하게포마드(머릿기름)나 바르며하루를 다 보내는 걸 보면하부시 단추를 빼어보얀 젖가슴을아른아른히 드러내었다. :적삼(홑저고리)의 단추를 풀어뽀얀 젖가슴을살짝 드러내었다.그림자가 슬쩍 한끝 가는이 자극을 덮어서 :그림자가 이 극단의 요염한 자극을살짝 덮어서권연 빠는 소리가 났다가 :궐련 빠는 소리가 났다가*권연 : 궐련의 원말.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말아 놓은 담배.웃사람에게 잘 보여서내월이면 경부가 되겠고 :상관에게 잘 보여서다음 달이면 경찰 간부가 되겠고*경부 : 대한 제국 때에경시의 아래, 경부보의 위에 있던판임 경찰관청목당 지점에 들어가서 어데종용한 방을 지우고 :고급 식당에 들어가조용한 방을 잡아 시간을 보내고이런 무간한 청을 받는 것만어떻게 기쁜지 몰랐다. :이런 허물 없이 가까운 부탁을받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몰랐다.저편의 얼골을 떨며 지나가는비소의 경련을알아볼 길이 없었다. :여자의 얼굴에서 보이는업신여기는 웃음을알아보지 못했다.앙바틈하고 짤막한 다리를길고 곧기나 한 듯이 :짤막하니 벌어진 다리를길고 곧기나 한 듯이(사랑하는 여인과 걸으니자신감이 넘쳐서)닭의 무리에 섞인 봉이나 무엇같이도고한 탯가락을 빼었다.닭 무리에 섞인 봉황처럼도도한 자태를 뽐냈다.(역시나 사랑하는 여인과 걸으니자신감이 넘쳐서)이런 것, 저런 것허청으로 고르는 체하다 :이것저것 건성으로고르는 척하다가두 주먹과 두 다리가허산바산 장수의 몸에붙었다 떨어졌다 하였다. :순사의 두 주먹과 다리가정신없이 허둥지둥발 장사의 몸에쉴 새 없이 날아들었다.그때에 위지삼잡 에워싼구경꾼을 헤치고 :그때에 여러 겹으로 둘러싼구경꾼을 헤치고*위지삼잡 : 여러 겹으로 둘러쌈실업의 아들놈 :직업이 없는즉, 할 일 없이 돌아다니며허튼짓하는 쓸모없는 놈이란 뜻.*실업의 아들 :시러베 아들의 비표준어실없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작가 소개현진건 (호 :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을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참서관을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에일장기 없앤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의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현진건#발 #현진건발#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9minPlay
June 25, 2026김유정 떡 (1935) - JS 마당 낭독 #43 260626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3김유정의 떡 (1935)입니다.1930년대늘 배가 고픈 7세 옥이와옥이가 못마땅한 아버지덕희 이야기- 김유정의 떡 작품 속 표현겹저고리 두렁이로 떨고 있는 :겹저고리에 배와 아랫도리대충 가리는 치마만 입고 떨고 있는*두렁이 : 어린아이의 배와 아랫도리를둘러서 가리는 치마같이 만든 옷.겹으로 만들거나 솜을 두어 만듦.엄동과 주림이 닥쳐와도눈 하나 끔벅 없는 신청부라 :엄동설한과 굶주림이 닥쳐와도늘 걱정 많아 여유 없는 사람이라*신청부 : 근심 걱정이 많아사소한 일을 돌아볼여유가 없는 사람.방을 얻지 못해서 비대발괄로뻔찔 드나들던 판이었지만 :방을 얻지 못해 딱한 사정하소연하고 빌면서뻔질나게 드나들던 판이었지만*비대발괄 : 딱한 사정 하소연하며간절히 청하여 빎.그 꼴에 궐자가 술이 호주라서 :그 꼴에 그 자가 술을 좋아해서*궐자 :그를 낮잡아 이르는 말.모아놓았던 됭을 지고 가서술을 먹었다. :모아놓았던 똥을 지고 가서술을 먹었다.사세가 딱한 듯이 이렇게 탄식을 하더니 :일이 되어 가는 형세가 딱한 듯이이렇게 탄식을 하더니아 어느 하가에그동안 먹여 키우진 않나 하고골머리를 내젓는 꼴이 당길 맛이아주 없는 모양이었다. :아 어느 세월에 딸을 먹여 키워서데릴사위를 얻으며일꾼으로 부려 먹겠나 싶어전혀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데릴사위 운운에 대하여)짜장 이토록 딸이 원수로운지 아닌지:정말 이토록 딸이 원수 같은 지 아닌지새벽부터 일어나 재랄이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법석을 떨며함부로 분별없이 행동했다.봉당으로 몰리는 눈송이 :*봉당 : 안방과 건넌방 사이의마루 놓을 자리를흙바닥 그대로 둔 곳.죽커녕 네미나 찢어먹어라.:죽은커녕 네 어미나 찢어먹어라잿간 :1. 화장실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2. 거름으로 쓸 재를 모아 두는 헛간꿀 바른 주악 두 개는 :*주악 : 웃기떡의 하나.찹쌀가루에 대추를 이겨서 섞은 뒤꿀에 반죽하여 팥이나 깨를 넣어송편처럼 빚어서 기름에 지져 만듦.한갓 자꾸 먹어야 된다는걸쌈스러운 탐욕이 :그저 계속 먹어야 한다는억척스러운 욕심이아 참 고년 되우는 먹읍디다 :아 참 고년지독하게도 먹어대더군요.뺨 위로 먹은 것을꼬약꼬약 도르고는 :뺨 위로, 먹은 것을꾸역꾸역 토하고는늘 따르던 동자 상문이어쩌다 접해서 :늘 따르던 어린 나이에 죽은귀신이 어쩌다 붙어서헐없이 애 밴 사람의 :영락없이 애 밴 사람의옥이네 집을 찾아간 것은이때 썩 지어서이다. :옥이네 집을 찾아간 것은이때 지체 없이 시간을 낸 것이다.봉구란 놈은 번시가 날탕이다. :봉구란 놈은 본시허풍 치거나 듣기 좋은 말로 남을속이는 사람이다.이때 죽었을 걸 혹 사관으로살았는지도 모른다. :이때 죽었을 걸 사관에 침을 놔서살았는지도 모른다.*사관 : 곽란 따위와 같이 급하거나중한 병일 때 침 놓는 좌우 측의합곡과 태충 네 곳의 혈을 이름.고년 고래 싸 웬 떡을배가 터지도록 처먹는담 하고 :고년 어쩜 고렇게 지랄맞게떡을 배 터지도록 처먹는담 하고- 작가 소개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부모.1920년고향 떠나 12세에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 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등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 남김.3월 29일 30세의 나이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의 우직하고 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김유정 #떡#책낭독 #잠잘오는#잠잘때듣는방송#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불면증개선#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39minPlay
June 18, 2026현진건 서투른 도적 (1931) - JS 마당 낭독 #42 260619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2현진건의 서투른 도적(1931)입니다.1930년대 경성 외곽 지역,창의문(자하문) 밖 시골마을!나이 많은 식모(안잠자기)와일제강점기 하층민들에 대한 측은지심, 인지상정이 강한주인집 남편 이야기- 현진건의 서투른 도적 작품 속 표현안잠자기 : 남의 집에서 먹고 자며그 집의 일을 도와주는 일이나 여자.까닭 없이 그들의 맘을군성거리게 하는 듯 :이유 없이 그들의 마음을울렁거리게 하는 듯.*군성거리다 : 울렁거리다.놀라거나 두려워해가슴이 두근거리다.도회의 번잡과 조음이 :도시의 번잡함과 시끄러운 소음이병약한 안해의 단손으로는 :병약한 아내의홀로 꾸려가는 형편으론*단손 : 혼자서만 일하거나살림을 꾸려 나가는 처지인품과 일새를 볼 겨를도 없었다. :인품과 일하는 솜씨를볼 겨를도 없었다.얼굴은 일본 호박 모양으로위아래가 내밀고 :얼굴이 일본 호박 모양으로이마와 턱이 툭 튀어나오고버듬적하게 양산 한 개쯤들고 다니는 데 비하면 :그럴싸하게 양산 한 개쯤들고 다니는 데 비하면그야말로 소양지판이다.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다.장지로 막은 안방에우리는 아랫간에 자고 :칸막이로 막은 안방에우리는 아랫간에 자고*장지 : 방과 방 사이 칸을 막아끼우는 문(미닫이와 비슷)처창한 울림을 낸다. :몹시 구슬프고 애달픈 소리를 낸다.헌털뱅이 전대 하나를 주워서 :허리에 매는 헌 자루 하나를 주워서*헌털뱅이 :헌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전대 : 돈이나 물건을 넣어허리에 매거나 어깨에두르기 편하도록 만든 자루(무명이나 베로 만듦)손자에게 옥춘당으로나 변할 :손자에게 사탕이나 사줄*옥춘당 : 쌀가루로 만든 사탕의 하나- 작가 소개현진건 (호: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을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 주일 공사관참서관을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됨.1925년시대일보사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립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에일장기 없앤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함.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운수 좋은 날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 (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현진건#서투른도적 #책낭독#잠잘오는 #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15minPlay
June 11, 2026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2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12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1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2 (완결)(1934)입니다.1930년대 경성갈 곳 잃은 고등룸펜 지식인들의아슬아슬한 이야기*고등룸펜 : 고등교육을 받고도일정한 직업이 없이놀며 지내는 사람-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작품 속 표현레디메이드 인생 :사회가 대량으로 만들어낸기성품 같은 지식인의 삶(당대 지식인들의비참한 현실을 풍자함.)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비굴한 미소를 짓고말 주변 없는 사람이 애써 말하며*구변 : 말을 잘 하는 재주나 솜씨너무 낯간지러운 표변임을 알기 때문에 :태도를 갑자기 확 바꾸는 게부끄러운 것을 알기 때문에*표변 : 마음, 행동을 갑작스럽게 바꿈.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자룡이 헌 창 쓰듯 썼을 뿐이지..:일자리 구하러 온 지식인들을쫓아내기 위한 수단으로삼국지 명장 조자룡이 창을 쓰듯습관적으로 한 말이라는 뜻.(실제론 거절하기 위한 알맹이 없는 빈말이란 뜻)K 사장의 억단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K 사장이이유나 근거 없는 추측으로 판단해 논리 펼치는 것을 보고*억단 : 이유나 근거 없이추측으로 판단함.만났다고 하기가 혐의쩍기도 하여 :만났다고 하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고꺼림칙한 데가 있기도 하여*혐의쩍다 : 1.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다.2.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덕석같은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두껍고 무겁고 투박한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덮어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그 오동보동한 비단 다리를바라다 보노라니 :*오동보동 : 몸이나 얼굴이 살쪄통통하고 매우 보드라운 모양유자천금이 불여 교자일권서(遺子千金 不如 敎子一券書)라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자식에게 천금(많은 재산)을물려주는 것보다한 권의 책을 가르쳐 주는 것이낫다는 봉건시대의 진리가재등 총독이 문화정치의간판을 내어걸고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이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겉으론 언론 교육 종교자유 확대하는 척했지만실제론 식민지 지배 정당화하고민심 달래려는 간판에 불과함)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 :보통학교의 교장이 발에 무명천을동여매고 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갈돕회가 생겨갈돕만주 외우는 소리가서울의 신풍경을 이루었고 :*갈돕회 : 1920년대고학생들이 결성한 상조, 계몽 단체학비와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공연, 강연, 잡지 발간 등을 했음.*갈돕만주 :갈 데도 없고, 도울 데도 없고,만날 데도 없고, 줄 데도 없다는당시 유행어. 실제 갈돕만두라는음식 판매 활동으로 고학생들이학비도 마련했다 함.채만식이 당시 지식인의 절망과현실 풍자 위해 쓴 표현.음악가가 광대의 천호에서 벗어났다. :음악 하는 이들이광대라는 천한 호칭에서 벗어났다.공부한 일부의 지식군은진주(다섯 끗)를 잡았다. :공부한 일부 지식인들은노름판에서 좋은 패를 쥐듯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확보했다)담배 가게 주인이"네 마꼬입니까?" 묻는다. :*마꼬 : 궐련의 방언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말아놓은 담배.(한마디로 싼 담배)저편이 무렴해 하지아니하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담배 장사가 부끄럽고미안해하지 않는 것이더욱 얄미웠다.월괘저금 같은 것도 하고 :적금 같은 것도 들고고비샅샅 관찰을 하였고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하였고말가웃이나 되게한숨을 푸 내쉬었다. :한 말 반이나 되게길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한숨의 양을 곡식의 양에 비유.*말가웃 : 한 말 반쯤의 분량.연전에 갈린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몇 년 전에 헤어진아내와의 사이에 생긴춘래불사춘일세.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어떤 처지나 상황이 때에 맞지 않다처지를 비관하는 말.남에게 아유구용을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남에게 아첨하고 구차스럽게행동하기 싫어하는 성질로그러면 관허 메~데~로구만:그럼 관청에서 허가 받은메이데이(노동절) 데모로구만듣그럽소 여보.. :듣기 싫고 시끄럽소, 형씨!*듣그럽다 :듣기 싫게 떠들썩하다.동관 : 윤락가가 있는 거리유곽을 가거나 은근짜 집을 가거나 :큰 윤락가를 가거나불법적인 사창가를 가거나너무도 인간이 단작스럽고 :너무도 인간의 하는 짓이치사하고 더럽고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어룽과 같다.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점이나 무늬 같다.(씻어내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얼룩이나 상처와 같다.)비록 조발일지언정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 :(남자 입장) 비록 조루일지언정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다만 취객이 삼원 각수를던져 주었으므로 해서 :다만 취객이 돈 삼원 얼마를던져 주었기 때문에(여자는 감격은 없지만돈을 벌어 기뻐한다는 의미)*각수 : 돈을 원이나 환 단위로 셀 때그 단위 아래로 남는몇 전이나 몇십 전을 이르는 말.오정 때 전보를 받은 :낮 12시에 전보를 받은문선과장은 요리조리칭탈을 하던 끝에 :문선과장은 요리조리핑계를 대던 끝에새까만 고꾸라 양복을 입고이화표 붙은 학생 모자를 쓰고 :*고쿠라 양복 :튼튼하고 뻣뻣한 고쿠라 직물로 만든당시 학생이나 지식인들이즐겨 입던 검은색 양복*이화표 : 당시 이화학당 학생들이모자에 붙이던 교표로엘리트 의식을 드러냄.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지 못하고시대의 도구로 전락하여방치되는 현실에 대한 허무, 무력감자조가 섞인 지식인의 독백.- 작가 소개채만식 (호 : 백릉, 채옹)1902. 6. 17 ~ 1950. 6. 111902년 6월 17일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1918년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1922년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와세다대학 부속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1923년에 중퇴.그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1936년 이후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1945년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1950년 6월 11일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채만식의 작품1924년 단편 [새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해 등단한 뒤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희곡, 평론, 수필을 발표함.1930년대에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다수 발표.장편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7 탁류1938 천하태평춘(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1939 금의 정열1942 아름다운 새벽1943 어머니1944 여인전기단편1934 레디메이드 인생1938 치숙1946 맹 순사1946 미스터 방1949 이상한 선생님희곡1937 제향날1940 당랑의 전설- 채만식의 작품 세계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역사적 사회적 상황을신랄하게 비판함.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을 거둠.- 채만식의 친일 행위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1943~1944년에[매일신보] 등에 발표한산문과 소설 통해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1943~1944년에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보도 특별 정신대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이상과 같은 활동은[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1948년중편소설 [민족의 죄인]을 발표하여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함.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JS마당 #채만식#책낭독#레디메이드인생...more35minPlay
June 05, 2026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1 (1934) - JS 마당 낭독 #41 260605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1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1(1934)입니다.1930년대 경성갈 곳 잃은 고등룸펜 지식인들의아슬아슬한 이야기*고등룸펜 : 고등교육을 받고도일정한 직업이 없이놀며 지내는 사람-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작품 속 표현레디메이드 인생 :사회가 대량으로 만들어낸기성품 같은 지식인의 삶(당대 지식인들의비참한 현실을 풍자함.)비굴한 미소를 띠고 있는구변 없는 구변을 다하여 :비굴한 미소를 짓고말 주변 없는 사람이 애써 말하며*구변 : 말을 잘 하는 재주나 솜씨너무 낯간지러운 표변임을 알기 때문에 :태도를 갑자기 확 바꾸는 게부끄러운 것을 알기 때문에*표변 : 마음, 행동을 갑작스럽게 바꿈.구직군 격퇴의 수단으로자룡이 헌 창 쓰듯 썼을 뿐이지..:일자리 구하러 온 지식인들을쫓아내기 위한 수단으로삼국지 명장 조자룡이 창을 쓰듯습관적으로 한 말이라는 뜻.(실제론 거절하기 위한 알맹이 없는 빈말이란 뜻)K 사장의 억단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K 사장이이유나 근거 없는 추측으로 판단해 논리 펼치는 것을 보고*억단 : 이유나 근거 없이추측으로 판단함.만났다고 하기가 혐의쩍기도 하여 :만났다고 하기가 마음에 내키지 않고꺼림칙한 데가 있기도 하여*혐의쩍다 : 1. 마음에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데가 있다.2. 의심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덕석같은 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 :두껍고 무겁고 투박한겨울 외투를 벗어버리고*덕석 : 추울 때 소의 등을덮어주기 위해 멍석처럼 만든 것그 오동보동한 비단 다리를바라다 보노라니 :*오동보동 : 몸이나 얼굴이 살쪄통통하고 매우 보드라운 모양유자천금이 불여 교자일권서(遺子千金 不如 敎子一券書)라는 봉건시대의 진리가 :자식에게 천금(많은 재산)을물려주는 것보다한 권의 책을 가르쳐 주는 것이낫다는 봉건시대의 진리가재등 총독이 문화정치의간판을 내어걸고 :(일제강점기) 일본 총독이문화정치의 간판을 내걸고(겉으론 언론 교육 종교자유 확대하는 척했지만실제론 식민지 지배 정당화하고민심 달래려는 간판에 불과함)보통학교의 교장이 감발을 하고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 :보통학교의 교장이 발에 무명천을동여매고 촌으로 돌아다니며입학을 권유하였다.갈돕회가 생겨갈돕만주 외우는 소리가서울의 신풍경을 이루었고 :*갈돕회 : 1920년대고학생들이 결성한 상조, 계몽 단체학비와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공연, 강연, 잡지 발간 등을 했음.*갈돕만주 :갈 데도 없고, 도울 데도 없고,만날 데도 없고, 줄 데도 없다는당시 유행어. 실제 갈돕만두라는음식 판매 활동으로 고학생들이학비도 마련했다 함.채만식이 당시 지식인의 절망과현실 풍자 위해 쓴 표현.음악가가 광대의 천호에서 벗어났다. :음악 하는 이들이광대라는 천한 호칭에서 벗어났다.공부한 일부의 지식군은진주(다섯 끗)를 잡았다. :공부한 일부 지식인들은노름판에서 좋은 패를 쥐듯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확보했다)담배 가게 주인이"네 마꼬입니까?" 묻는다. :*마꼬 : 궐련의 방언얇은 종이로 가늘고 길게말아놓은 담배.(한마디로 싼 담배)저편이 무렴해 하지아니하는 것이 더욱 얄미웠다. :담배 장사가 부끄럽고미안해하지 않는 것이더욱 얄미웠다.월괘저금 같은 것도 하고 :적금 같은 것도 들고고비샅샅 관찰을 하였고 :구석구석 빠짐없이 관찰하였고말가웃이나 되게한숨을 푸 내쉬었다. :한 말 반이나 되게길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한숨의 양을 곡식의 양에 비유.*말가웃 : 한 말 반쯤의 분량.연전에 갈린 아내와의 사이에 생긴 :몇 년 전에 헤어진아내와의 사이에 생긴춘래불사춘일세.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어떤 처지나 상황이 때에 맞지 않다처지를 비관하는 말.남에게 아유구용을하기 싫어하는 성질로 :남에게 아첨하고 구차스럽게행동하기 싫어하는 성질로듣그럽소 여보.. :듣기 싫고 시끄럽소, 형씨!*듣그럽다 :듣기 싫게 떠들썩하다.동관 : 윤락가가 있는 거리유곽을 가거나 은근짜 집을 가거나 :큰 윤락가를 가거나불법적인 사창가를 가거나너무도 인간이 단작스럽고 :너무도 인간의 하는 짓이치사하고 더럽고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어룽과 같다. :사라지려 하지 아니하는점이나 무늬 같다.(씻어내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얼룩이나 상처와 같다.)비록 조발일지언정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 :(남자 입장) 비록 조루일지언정생리적 만족을 얻는 한편다만 취객이 삼원 각수를던져 주었으므로 해서 :다만 취객이 돈 삼원 얼마를던져 주었기 때문에(여자는 감격은 없지만돈을 벌어 기뻐한다는 의미)*각수 : 돈을 원이나 환 단위로 셀 때그 단위 아래로 남는몇 전이나 몇십 전을 이르는 말.오정 때 전보를 받은 :낮 12시에 전보를 받은문선과장은 요리조리칭탈을 하던 끝에 :문선과장은 요리조리핑계를 대던 끝에새까만 고꾸라 양복을 입고이화표 붙은 학생 모자를 쓰고 :*고쿠라 양복 :튼튼하고 뻣뻣한 고쿠라 직물로 만든당시 학생이나 지식인들이즐겨 입던 검은색 양복*이화표 : 당시 이화학당 학생들이모자에 붙이던 교표로엘리트 의식을 드러냄.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지 못하고시대의 도구로 전락하여방치되는 현실에 대한 허무, 무력감자조가 섞인 지식인의 독백.- 작가 소개채만식 (호 : 백릉, 채옹)1902. 6. 17 ~ 1950. 6. 111902년 6월 17일전북 옥구(현 전북 군산시)에서 출생.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했고군산 임피 보통학교를 졸업.1918년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 입학.1922년졸업 후 일본에 건너가와세다대학 부속제일 와세다 고등학원에 입학했으나1923년에 중퇴.그뒤 조선일보사, 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1936년 이후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생활만 함.1945년군산 임피로 낙향했다가이듬해에 전북 이리로 옮김.1950년 6월 11일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 채만식의 작품1924년 단편 [새길로]를조선문단에 발표해 등단한 뒤290여 편의 장편, 단편 소설희곡, 평론, 수필을 발표함.1930년대에대표작이라 불릴 작품들 다수 발표.장편1933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7 탁류1938 천하태평춘(1948년에 동지사에서 단행본으로출판 시 [태평천하]로 게재)1939 금의 정열1942 아름다운 새벽1943 어머니1944 여인전기단편1934 레디메이드 인생1938 치숙1946 맹 순사1946 미스터 방1949 이상한 선생님희곡1937 제향날1940 당랑의 전설- 채만식의 작품 세계당시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식민지 상황에서 농민의 궁핍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광복 후의 혼란상을 실감 나게 그리며역사적 사회적 상황을신랄하게 비판함.매우 다양한 작품 기법을 시도했으며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을 거둠.- 채만식의 친일 행위193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순국영령 방문 행사에 참석하고그 결과로 춘추 등에 발표한 산문과1943~1944년에[매일신보] 등에 발표한산문과 소설 통해징병, 지원병을 선전, 선동함.1943~1944년에국민총력조선 연맹이 주관하는예술부문 관계자 연성회보도 특별 정신대생산지 증산 위문 파견 등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함.이상과 같은 활동은[일제 강점하 반민족 행위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친일반민족 행위로 규정됨.1948년중편소설 [민족의 죄인]을 발표하여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함.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JS마당 #채만식#책낭독#레디메이드인생...more42minPlay
May 29, 2026계용묵 거울 (1940년 전후) - JS 마당 낭독 #40 260529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0계용묵의 거울입니다.구박받는 식모 꽃분이를안타까워하고 아껴주던주인집 딸 문혜 이야기- 계용묵의 거울 작품 속 표현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그까짓 게 뭐 야무지게 일을 하겠냐만*칠칠하다 :성질이나 일 처리가반듯하고 야무지다.아연히 여겨주는 문혜가고맙기 짝이 없었다. :애처롭게 여겨주는 문혜가고맙기 짝이 없었다.*아연하다 :애처롭다의 방언일을 아니하고 넘석거린다고욕을 먹을 줄 번연히 알면서도 :일은 안 하고 자꾸 넘겨다본다고욕먹을 줄 뻔히 알면서도*넘성거리다 :얄미운 태도로 자꾸 넘겨다보다.넘석거리다는 방언.볼따구니를 쥐어박고끌채를 감아쥐었다. :뺨을 때리고머리채를 감아쥐었다.*끌채 : 머리채의 방언어머니의 애매한 욕에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 :어머니의 억울한 욕에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애매하다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벌을 받아 억울하다.거울이 물 위에 긍정하게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거울이 물 위에 또렷하게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장래의 파탄을 말하는그 무슨 전도와도 같게 :장래의 파탄을 말하는그 무슨 앞날의 징조와도 같게가슴 깊이 마치는 데가있었던 것이다. :가슴 깊이 결리는 데가있었던 것이다.*마치다 :몸의 어느 부분에 무엇이부딪는 것처럼 결리다.오력을 펴지 못하게 욕을 해서 :오금을 펴지 못하게 욕을 해서*오력 : 오금의 방언- 작가 소개계용묵 (1904. 9. 8 ~ 1961. 8. 9)1904년 9월 8일평안북도 선천 출신.1남 3녀 중 장남.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신학문을 반대하는 조부 밑에서한문을 수학함.향리의 삼봉 공립보통학교에다닐 때 안정옥과 혼인함.1921년졸업 후 몰래 상경하여중동학교를1922년엔휘문고등보통학교에잠깐씩 다녔으나그때마다 조부에 의해귀향하여야만 했음.1925년 5월[조선문단]에 단편[상환]으로등단한 이래40여 편의 단편을 남김.고향에서 홀로외국문학서적을 탐독하다가일본으로 건너가도요대학에서 수학함.1931년가산의 파산으로 귀국하여조선일보사 등에서 근무함.1945년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 발행.1948년김억과 함께 출판사 [수선사]를 창립하며성실한 작가 생활로 생애를 보냄.1961년 8월 9일서울 정릉 자택에서 위암으로 별세.- 계용묵의 작품 세계첫 번째 시기는지주와 소작인의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대체로 경향파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하지만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다는 점과이후의 다른 작품들과 결부하여 볼 때다만 고통받는 서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반영된 작품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함.최서방 (1927)인두지주 (1928)로 대표됨.*경향문학 :대중을 특정한 정치, 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두 번째 시기는백치 아다다(1935)를 발표하면서시작되며 이 시기가 그의 황금기.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난세련된 문장 기교로써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줌.장벽 (1935)청춘도 (1938)병풍에 그린 닭이 (1939)신기루 (1940) 등이 이에 해당됨.이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이지만주위의 편견이나 억압, 자신의 무지로 인해불행 속을 헤매거나패배자적인 처지에 놓일 뿐아무런 해결책도 가지지 못하는소극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경향은작중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관조적인 자세를 유지하는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한계점이라 할 수 있음.세 번째 시기는광복 후 격동과 혼란 속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이야기인별을 헨다 (1946)바람은 그냥 불고 (1947)가 대표작.여기서도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크게 뛰어넘지는 못함.결국, 그의 소설은1930년대 한국 문학의언어적 미감을 세련시키고단편 양식에 대한 관심을확장했다는 점에서문학사적 의의를 지니지만적극적인 현실감각 및 역사의식의 부재,서민에 대한 관조적 시선이 빚은현실감 결여라는 문제점이 지적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계용묵...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계용묵#책낭독 #거울#잠잘오는#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15min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