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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 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현진건…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 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유튜브 채널명 : JS 마당 Welcome to JS Madang. I share authentic voice readings of Korean literature... more
September 11, 2026김유정 안해/1930년대 강원도, 구박 속에 감춰진 남편의 츤데레 사랑/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54김유정의 안해(1935)입니다.1930년대 강원도 시골못생겼다고 안해(아내)를구박하는 남편.그러나 속으론 누구보다아내를 사랑하는 이야기- 김유정의 안해 작품 속 표현누가 열쳤다고 그냥 먹여줄 테냐. :누가 미쳤다고 그냥 먹여주겠냐.또 달라고 불아귀처럼덤비기는 할망정 :*불아귀 : 표준어는 부라퀴자신에게 이로운 일이면기를 쓰고 덤벼드는 사람.제아무리 물커진 눈깔이라도 :제아무리 물러서본래의 모양이 없어진 눈이라 해도이마가 훌떡 까지고양 미간이 벌면 :이마가 훌떡 까지고양 미간(두 눈썹 사이)이 넓으면이 조로 둥글넓적이내려온 하관에 :이 꼴로 둥글넓적하게내려온 하관에두툼은 하나 건순 입술,말 좀 하려면 그리 정하지 못한운 이가 분질없이 뻔찔 드러난다. :두툼하긴 하나 거칠고 마른 입술,말 좀 하려면 단정하지 못한우글쭈글한 치아가 (흉하게)거침없이 번번이 드러난다.옆얼굴이라고 뭐깨묵셍이나 좀 난 줄 알구.:깨 찌꺼기 같은 얼굴이뭐 옆얼굴이라고 좀 나은 줄 알고*깨묵: 깻묵의 방언기름을 짜내고 남은 깨의 찌꺼기동리에서는우리를 각다귀들이라고별명을 지었다. :동네에서는우리가 맨날 서로 싸우니각다귀라는 별명을 지었다.*각다귀 : 남의 것을 뜯어먹고사는 사람을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언제든지 경을 팟다발 같이치고 나앉는 것은 년의 차지렸다. :언제든지 호되게 혼나는 건부인이었다.*경을 치다 : 혼나거나 벌을 받다.*팥다발 같이 : 사정 없이, 호되게돌아다도 안 보고 비쌘다. :새침하게 굴다.쌀쌀맞게 새침을 떨다.눈물 흐르는 장반을 벙긋이흘겨 보이는 것이 아니냐. :눈물 흐르는 얼굴로살짝 힐끗 흘겨 보는 것이 아니냐.내 너 이뻐할게. 자식이나대구 내놔라. :이뻐할 테니 자식이나자꾸 낳아라.그러나 년이 떡국이 농간을 해서나보담 한결 의뭉스럽다. :그러나 아내가 한 살 더 먹더니얄밉게도 꾀를 부리고능청스럽게 구는 솜씨가 나보다 한 수 위다.우리 들병이로 나가자. :우리 술 장사를 해보자.*들병이 :들병장수를 속되게 이르는 말.병에 술을 담아 다니며술을 파는 사람.어떤 밸 없는 놈이저 낯짝엔 몸살 날 것 같지 않다. :(술 장사를 한다면)자기 부인의 못생긴 얼굴 보고반해서 몸살을 앓을 놈이없을 것 같다.첫째 시체 창가를 알아야불려먹는다. :첫째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알아야술을 팔아먹는다.*시체 : 그 시대의 풍습, 유행을따르거나 지식 따위를 받음.희짜를 뽑고 야단이지. :잘난 체하고 뽐내면서노래를 부르고 야단이다.돈 있는 놈 군서방 해갔으렸다. :돈 있는 놈 찾아샛서방을 들였을 거다. *군서방 : 샛서방의 방언남편이 있는 여자가남편 몰래 관계하는 남자.보강지에 쪼그리고 앉어서 :아궁이에 쪼그리고 앉아서*보강지 : 아궁이의 방언(강원)굴때 같은 아들로만한 열다섯이면 족하지. :건장한 아들만한 열다섯 명 낳아라.*굴때 : 키가 크고 몸피가 굵으며살갗이 검은 사람을놀림조로 이르는 말.- 작가 소개김유정1908. 1. 11 ~ 1937. 3. 291908년 1월 11일강원도 춘천 출신. 8남매 중 막내.갑부 집안이었으나 조실부모.1920년12세에 고향을 떠나서울 재동 공립보통학교 입학.1929년휘문 고등보통학교 졸업.1930년연희전문학교 입학했으나 중퇴.1932년고향 실레마을에서 금병의숙 세워문맹 퇴치 운동 시작.금광에 손대기도 함.1935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소낙비]중앙일보 신춘문예에[노다지] 당선.그 뒤 구인회 일원으로 김문집, 이상등과 교분 가지며 창작 활동.[금 따는 콩밭] [떡] [산골][만무방] [봄봄] 발표.구인회 : 1933년 8월중견작가 9명이 모여 만든문학 친목 단체.1936년[산골 나그네] [봄과 따라지][동백꽃] 발표.1937년[땡볕] [따라지] 등 발표.불과 2년 남짓한 작가 생활 중30편 내외의 단편,1편의 미완성 장편,1편의 번역 소설을 남김.3월 29일 30세의 나이로 별세.4월 17일 도쿄에서 사망한절친 작가 이상과 함께합동 영결식으로 화장.- 김유정의 작품 세계본질적으로 희화적이어서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따뜻하고 희극적인인간미가 넘쳐흐르는 게 특징.등장인물의 우직하고 순진한 모습,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인속어의 구사 등으로독특한 개성을 보여줌.1. 고향 실레 마을 사람들의무지하며 순박한 생활[봄봄] [동백꽃]2. 금광 체험 통한 민족 항일기,가난 속에서일확천금의 희망으로 사는 삶.[노다지] [금 따는 콩밭]3. 도시에서의 가난한 작가인자신의 삶 투영.[봄과 따라지] [따라지]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김유정 #안해#책낭독 #잠잘오는#잠잘때듣는방송#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불면증개선#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37minPlay
September 03, 2026강경애 원고료 이백원/ 1930년대 간도, 200원에 담긴 여류작가의 사상과 이념/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53강경애의원고료 이백원(1935)입니다.1930년대 간도.오랜 가난 속에 살던 여류 작가.처음으로 생긴 큰돈(200원) 앞에서 겪는 갈등을 담아동생 K에게 보내는 편지.- 강경애의 원고료 이백원 작품 속 표현간번 너의 편지는 반갑게 :지난번 너의 편지는 반갑게순경에 처하지 못한 나는 :모든 일이 순조로운 환경에처하지 못한 나는먹는 것이란 언제나 조밥이었구나 :*조밥 : 좁쌀로만 짓거나입쌀에 좁쌀을 많이 두어서 지은 밥.조고만 가슴은몇 번이나 달막거리었는지 모른다. :작은 가슴은 몇 번이나 마음이 들렸다 내려앉았다했는지 모른다.세루 치마 : 모직 치마*세루 : 모직물의 한 가지모두가 쟁친 모시 치마 적삼을 :*쟁치다 : 풀을 먹인 명주나모시 따위를반반하게 펴서 말리거나 다리다.대부러진 낡은 양산 하나를 :대가 부러진 낡은 양산 하나를남편은 씨근벌덕이며 :*씨근벌떡이다 :숨소리가 고르지 않고매우 가쁘고 급하게숨을 자꾸 쉬다.소위 모던껄이라는 두리훼눙년이되고 싶은 게구나. :소위 모던걸이라는눈을 두리번거리며멋이나 쫓아다니는그런 허영에 찬여자가 되고 싶은 거구나.여기에 온 지4개 성상을 맞이했건만 :여기에 온 지 4년이 되었건만*성상 : 햇수를 비유적으로나타내는 단위쳐다보기만 해도눈등이 차오는 달은중천에 뚜렷한데 :(너무나 추워서)달을 쳐다보기만 해도눈가가 시릴 정도로차갑게 느껴지는데달은 하늘 한가운데에또렷하게 떠 있고저런 홰눙년하고 비웃는고향 사람들 :저런 허영에 찬 년이라고비웃는 고향 사람들지금 삼남의 이재민은 어떠하냐?지금 (일제강점기 수해나 가뭄,수탈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충청, 전라, 경상도의이재민(농민)들은 어떠하냐?*삼남 :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세 지방을 통틀어 이르는 말.수많은 군중이 남부여대하여 :*남부여대 :남자는 지고여자는 인다는 뜻으로가난한 사람들이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떠돌아다니다의 뜻.전 조선의 빈한한 군중은,아니 전 세계의 무산대중은방금 기아선상에서헤메이고 있는 것을 :조선의 가난한 사람들은 물론이고전 세계의 재산 없는가난한 사람들 모두가지금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작가 소개강경애1906. 4. 20 ~ 1943. 4. 261906년 4월 20일황해도 송화에서 출생.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곱 살에황해도 장연으로 이주.1925년형부의 도움으로평양 숭의여학교에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서울 동덕 여학교에 편입하여약 1년간 수학함.1931년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에 살면서작품 활동 계속함.한때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역임하기도 함.1942년건강 악화로 간도에서 귀국하여요양하다가1943년 4월 26일 생을 마감함.- 강경애의 작품 세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혜성]과 [1932년, 제일선]에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함.단편소설1933 채전1933 축구전1934 부자1936 지하촌장편소설1934 소금1934 인간문제등으로 1930년대 문단에서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함.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치열한 작가정신으로식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작품화하는 데에 힘씀.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인간문제]와 [지하촌]은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가로주목하게 한 문제작임.[인간문제]는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비극적 삶을 그린 것으로[지하촌]은극한적인 빈궁 속에서사람이 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높이 평가됨.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상세히 묘사한 점에서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그밖에 주요 작품단편1933 축구전1934 유무1935 모자1935 원고료 이백원1935 해고1936 산남1937 어둠등이 있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강경애...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강경애#원고료이백원#잠잘오는 #책낭독#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 #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8minPlay
August 27, 2026현진건 사립정신병원장 / 1920년대 가난과 현실에 짓눌린 지식인의 초상/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52현진건의사립정신병원장(1926)입니다.1920년대서울 살던 화자가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가마주한 친구 W 군의참담한 사연- 현진건의 사립 정신병원장 작품 속 표현본디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는가난한 집안에 :긴 막대로 아궁이를 쑤셔 봐야걸리는 게 없는그만큼 가난한 집안에*서발 막대 : 매우 긴 나무나나뭇가지의 긴 도막을 강조하는 말.백부에게로 출계를 하게 되었다. :백부의 양자로 들어가서그 집의 대를 잇게 되었다.남의 빚봉수로 말미암아 씩씩지 않은시골 살림이 일조에 판들고 말았다. :남한테 빚보증을 서 줘서변변치 않은 시골 살림이 하루아침에 망해버리고 말았다.*판들다 : 가지고 있던 재산을다 써서 없애 버리다.조반석죽도 궐할 때가 많았다.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 죽 먹는 것도못할 때가 많았다.*궐하다 : 마땅히 해야 할 일을빠뜨리다.남의 협호를 얻어자기 식구를 끌고 나왔다. :남의 집 별채를 얻어식구들을 데리고처갓집에서 나왔다.*협호 : 본채와 떨어져 있어서딴살림을 하게 돼 있는 집채.백판으로 살림을 차리고 보니 :아무것도 없는 형편으로살림을 차리고 보니가난한 집 자식 같으면땅김을 벌써 맡았으련마는 :가난한 집 자식 같으면벌써 죽었을 테지만*땅김 : 땅에서 올라오는 수증기P의 증세는 소위공인증(恐人症)이란 것이었다.:P의 증세는사람을 무서워하고피하는 것이었다.비두발괄하는 법이었다. :*비두발괄하다 :비대발괄하다의 북한어.억울한 사정을 하소연하면서간절히 청하여 빌다.우리 모두 곱보로 하세그려. :우리 모두 큰 잔으로 마시세.자기의 비색한 신수와 :자기의 꽉 막힌 팔자와*비색 : 운수가 꽉 막힘.악머구리떼 같은어른과 아이의 울음이 :요란스레 우는참개구리떼 같은어른과 아이의 울음이- 작가 소개현진건 (호 : 빙허)1900. 8. 9 ~ 1943. 4. 25일제강점기 소설가언론인, 독립운동가1900년 8월 9일대구에서 4남으로 출생.1915년이순득과 혼인 후 도쿄에서세이조 중학교에 다니다가 중퇴.셋째 형 현정건을 따라상하이 후장 대학에서 공부.1919년귀국해서 주일 공사관참서관을 지낸 당숙 현보운에게입양돼 서울에서 활동.1920년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며언론계에 발을 들임.1922년동명사에 입사.1923년시대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장이 됨.1925년시대일보사가 폐간돼동아일보사로 전직.1928년형 현정건(독입운동가)이상하이 독립운동 단체에서활동하다가 체포되고1932년에 출옥 후 사망함.1933년 형수 자살.1936년이길용 기자의 일장기 말소 사건에연루돼 1년간 옥살이함.*일장기 말소 사건 :조선 중앙일보, 동아일보에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우승자손기정 선수 유니폼 속에일장기 없앤 사건.1937년출옥하면서 동아일보사 사직하고언론인으로서의 생활 마감.이후 친일과 거리 둔 채 생계 위해양계와 미두(미곡 거래) 했으나작가로서의 길을 그만두진 않았음.무영탑에 이어흑치상지(강제 중단)선화공주(미완성)와 같은장편 역사소설들을 쓰며식민지 현실에 대한문학적 저항 지속.1943년 4월 25일지병으로 사망.2005년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대통령 표창 추서.- 현진건 작품 세계소설가이자 언론인,독립운동가로서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사회와 인간에 대해 고찰하며민족주의적 역사소설을 남김.단편소설1921 빈처1921 술 권하는 사회1924 발1925 B 사감과 러브레터1925 불1926 고향 : 그의 얼굴장편소설1938 무영탑1939 적도1939 흑치상지 (미완성)1941 선화공주 (미완성)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현진건#사립정신병원장#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 #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8minPlay
August 20, 2026백신애 멀리 간 동무 (1935)/ 가난한 친구를 향한 소년의 애틋한 마음/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51백신애의 멀리 간 동무(1935)입니다.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응칠이와그를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에게 벌어진 일.- 백신애의 멀리 간 동무 작품 속 표현싸움 중재를 일쑤잘해주기도 했습니다. :싸움 중재를 흔히잘해주기도 했습니다.응칠이는 왜 청서를 한 번도내지 않느냐 :응칠이는 왜 깨끗한종이(습자지)에 쓴 글씨를한 번도 제출하지 않느냐.잡기장 :여러 가지 잡다한 것을 적는 공책.응칠이는 삽짝에 붙어 섰습니다. :응칠이는 사립문에 붙어 섰습니다.- 작가 소개백신애식민지 조선의 빈궁을 그려낸 소설가1908. 5. 19 ~ 1939. 6. 25어릴 때 이름은 무잠,호적명은 백무동필명 : 백신애, 박계화1908년 5월 19일경상북도 영천 출생.완고한 아버지 밑에서 성장해신식 교육을 받지 못함.15세가 될 때까지 독선생에게한학과 여학교 강의록 등을 배움.16세에 대구 사범에 들어가 수학한 후3종 훈도 자격을 얻어 교원 생활을 함.짧은 교원 생활 후 상경, 이후조선 여성 동우회, 여자 청년동맹 등에가입해 활동함.1928년블라디보스토크를 여행.1929년[나의 어머니]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함.1930년일본으로 가 니혼 대학예술과에 다니며 연극에 몰두함.1933년결혼하지만 2년 만에 이혼함.1938년오빠 백기호와 중국 상해를다녀오는 등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활달한 성격의 신여성이었음.1939년 6월 25일위장병의 악화로 작고함.- 백신애의 작품 세계여성 작가로는 드물게러시아, 일본, 중국 등 당시의세계사적 공간을 경험했고이를 작품에 녹여냄.대표작 [꺼래이, 1934]에서는먹고 살 것이 없어러시아 국경을 넘나드는 순이네 일가의 추위와 굶주림의참상을 보여줌.남의 허드렛일을 하는매촌댁 늙은이의 애환을 그린[적빈, 1934]에서는며느리들의 출산을 준비하는가난한 시어머니의 애환을 그려하층민 여성의 현실을 전달함.그 외에도 구식 여성의 비극을 다룬 작품들과 새 세계를 찾아 나아가는신식 여성들의 출발을 보여줘여성주의 의식을 확보했다는 평가받음.유고작인 [아름다운 노을]에서는나이 어린 소년을 사랑하는화가를 통해 여성의 애욕을대담하게 그려내는 등민중의 궁핍한 삶으로부터여성의 능동성을 금기시하는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다양한 문제로 관심이 확대됨.소설 17편과수필 10여 편의 작품 남김1929 나의 어머니1934 꺼래이1934 복선이1934 적빈1938 광인수기1939 아름다운 노을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이투데이 한국 여성 인물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백신애...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백신애 #멀리간동무#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 #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15minPlay
August 14, 2026나도향 뽕 / 1920년대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안협집, 그녀를 탐내는 삼돌이 /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50나도향의 뽕(1925)입니다.1920년대 강원도 철원밖으로만 도는 노름꾼 남편 삼보정조 없는 아내 안협집그녀를 탐내는이웃 머슴 삼돌이 이야기- 나도향의 뽕 작품 속 표현조금이라도 염량이 있는 사람 같으면 :조금이라도 사리 분별하거나그러한 슬기가 있는 사람 같으면안협집하고 동사로 하는 것이므로 :안협집하고 같이 일하는 것이므로똑 되기를 미선 조각같이 된 놈이 :(뽕잎 모양이)딱 둥근 부채같이 생긴 것이*미선 :대오리의 한끝을 가늘게 쪼개어둥글게 펴고 실로 엮은 뒤종이로 앞뒤를 바른둥그스름한 모양의 부채.무인지경에를 같이 가다니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외진 곳엘 같이 가다니너무 말이 없으니까 심심파적도 될 겸:너무 말이 없으니까심심함을 잊고 시간을 보낼 겸어느 결에 뛰어넘었는지십여 간통이나 달아나서 :어느 결에 뛰어넘었는지십여 칸 거리나 훌쩍 달아나서(약 18미터 이상 훌쩍 달아나서)*1간(칸) = 약 1.8m 정도.남의 것이라고 건깡깡이로 먹으면 :남의 것이라고아무 거리낌 없이 가져가면*건깡깡이 :아무 목표나 별다른 재주도 없이건성건성으로 살아감,또는 그런 사람중치를 좀 해 주시오. :엄중히 좀 다스려 주시오.실없이 기롱을 좀 했삽더니... :실없는 말로 비웃고 좀 놀렸더니한 번 곯리리라는 생각이가슴속에 탱중하였다. :한 번 골려주고픈 생각이마음속에 가득 차 있다.동릿집 공청 사랑에서 잠을 잤다. :마을 공동으로 쓰는사랑방에서 잠을 잤다.- 작가 소개나도향1902. 3. 30 ~ 1926. 8. 26본명 : 나경손 / 호 : 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인물의 치밀한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풍속을 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문학의 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 ...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나도향 #뽕#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50minPlay
August 06, 2026강경애 축구전 / 1930년대 간도, 만주사변 이후 다시 일어서는 청년들의 꺾이지 않는 기개 /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9강경애의 축구전(1933)입니다.1930년대 만주 간도 지방 Y 시(용정)만주 사변 이후 일제의 탄압이더욱 거세지면서조선 학생들이 검거되고독립운동, 항일운동,사회주의 운동의 기운마저위축되어 가던 시기.민족의 기개와 저항의지를 알리고자축구 대회에 참가하는 조선 청년들.한편에서는 경마대회가 열리고도박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는사람들의 모습이 대비되는 작품.- 강경애의 축구전 작품 속 표현고꾸라 양복을 입었는데도 :*고쿠라 양복 :튼튼하고 뻣뻣한 고쿠라 직물로 만든당시 학생이나 지식인들이즐겨 입던 검은색 양복어두컴컴한 수림 속으로 :어두컴컴한나무가 우거진 숲속으로지금과 같은 반동기에 있어서는 :사회주의나 학생운동, 독립운동의기세가 꺾이고 지배계급(일제 식민 권력과 그 협력 세력)의탄압이 강화되어운동이 위축되는 시기.차완을 들고 :*차완 :차를 담아 마시는 찻종의 하나조금 크고 뚜껑이 있다.경마장 우편 바라크 속에서 :경마장 우측 가건물 속에서벌써 지화가 들이몰리어 :벌써 지폐가 쏟아져 들어와그 해진 지까다비를 신고야 :*지까다비 :버선처럼 생겼으며엄지발가락과 다른 발가락 사이가갈라져 있는 신발.주로 일본인들이 작업화로 신음.씩씩한 웅자로 나타나서 :씩씩하고 웅장한 자태로 나타나서온 전신이 하사분해서 :*하사분하다 :몹시 지쳐 나른하다.피나는 다리와 골머리가 :*골머리 : 머릿골, 머리- 작가 소개강경애1906. 4. 20 ~ 1943. 4. 261906년 4월 20일황해도 송화에서 출생.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곱 살에황해도 장연으로 이주.1925년형부의 도움으로평양 숭의여학교에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서울 동덕 여학교에 편입하여약 1년간 수학함.1931년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에 살면서작품 활동 계속함.한때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역임하기도 함.1942년건강 악화로 간도에서 귀국하여요양하다가1943년 4월 26일 생을 마감함.- 강경애의 작품 세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혜성]과 [1932년, 제일선]에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함.단편소설1933 채전1933 축구전1934 부자1936 지하촌장편소설1934 소금1934 인간문제등으로 1930년대 문단에서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함.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치열한 작가정신으로식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작품화하는 데에 힘씀.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인간문제]와 [지하촌]은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작가로 주목하게 한 문제작임.[인간문제]는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사람들의 비극적 삶을 그린 것으로,[지하촌]은 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이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것을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됨.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상세히 묘사한 점에서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그밖에 주요 작품단편1933 축구전1934 유무1935 모자1935 원고료 이백 원1935 해고1936 산남1937 어둠등이 있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강경애...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강경애#축구전 #잠잘오는#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숙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0minPlay
July 30, 2026김동인 광염소나타 / 1920년대 도덕을 짓밟고 영감을 갈구한 광기 어린 천재의 예술 /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8김동인의 광염 소나타(1929)입니다.1920년대 경성.섬뜩한 광기의 예술가 백성수.그의 행적을위대한 창작이란 미명 하에옹호하는 유명한 음악 비평가 K-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 작품 속 표현백성수를 혹은 알벨트라생각하여도 좋을 것이요.짐이라 생각하여도 좋을 것이요.또는 호모나 기무라모로생각하여도 괜찮다. :백성수를 유명한 음악가라 생각해도 좋고Jim(서양인)이라생각해도 좋을 것이며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생각해도 좋다.(백성수를 그 누구로 생각해도 좋다는 의미)*호모 :중국인 (또는 오랑캐) 아무개*기무라모 : 일본인 아무개천분 많은 음악가였습니다. :*천분 : 타고난 재질이나 직분탄주하다 : 피아노를 연주하다.*탄주 : 가야금이나 바이올린 따위의현악기를 연주함.그러한 것을 지나서한참 연속되는 완서조의 압축된 감정,갑자기 튀어져 나오는 광포,거기 연한 쾌미 홍소...이리하여 주화조로서탄주는 끝이 났습니다. :그러한 것을 지나서한참 동안 이어지는 느린 곡조 속에꾹 눌러 담은 감정이 흐르고갑자기 미쳐 날뛰듯거칠고 사나운 폭발이 튀어나오며그 뒤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떠들썩하게 웃는 듯한 쾌감이 이어지고이렇게 해서 연주는 중심이 되는으뜸 가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완서조 : 느린 곡조*광포 : 미쳐 날뛰듯 매우 거칠고 사나움*홍소 : 입을 크게 벌리고 웃거나떠들썩하게 웃음.*주화조: 곡의 중심이 되는 기본 으뜸 가락나로 하여금 아직 '문명'이라 하는 것의은택에 목욕하여 보지 못한야인을 연상케 했습니다. :나로 하여금문명의 혜택을 누려보지 못한야만인을 연상하게 했습니다.감칠도화현이며 증육도화현을범벅으로 섞어 놓았으며금칙인 병행오팔도까지집어넣은 것으로서 더구나스케르초는 온전히 뽑아 먹은 :불안정한 불협화음들을 섞어 놓고금칙인 것까지 집어넣었으며더구나 스케르초는 통째로 빼버린*감칠도화현/ 증육도화현 :음악 용어로 매우 불안정하고기괴하게 들리는 불협화음들.*병행오팔도 : 클래식 작곡법에서소리가 지저분해져서 절대쓰지 말라고 금지한 규칙.*스케르초 : 베토벤이 미뉴에트 대신소나타, 교향곡 등의 제3악장에채용한 3박자의 쾌활한 곡.도랜드의 '세컨드 왈츠' :베토벤의 '세컨드 왈츠'로 추정.(도란드는 당시 편곡자/ 연주자 명의로악보나 음반에 자주 쓰임)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더 세컨드 왈츠'는 1938년 작품.김동인의 광염 소나타는 1929년 작품.그만치 열정이 있던 그에게서왜 그런 재와 같은 음악만 나왔느냐고 :그토록 열정이 있던 그에게서왜 그런 생기 없고 차갑게 죽어버린음악만 나왔느냐고자기의 어머니가 명재경각이니 :어머니가 거의 죽게 되어곧 숨이 끊어질 지경이니저로 하여금방분스러운 음악을 낳도록 :저로 하여금제멋대로 나아가 거침없는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변변치 않은 집개,변변치 않은 사람개는 :변변치 않은 집 몇 개변변치 않은 사람 몇 명은- 작가 소개김동인 (호 : 금동/ 춘사)1900. 10. 2 ~ 1951. 1. 51900년 10월 2일평안남도 평양 출생.평양 교회 초대 장로의2남 1녀 중 차남.1912년기독교 학교평양 숭덕 소학교 졸업.1914년일본 도쿄 학원 중학부 입학.1915년메이지 학원 중학부2학년에 편입.1917년가와바타 화숙 입학.1919년한국 최초 순문예 동인지 [창조] 간행.[약한 자의 슬픔] 발표.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2.8 독립선언 행사에 참여해 체포됨.하루 만에 석방.1919년 3월 5일 귀국.3.1 독립 만세 운동격문 기초한 혐의로구속됐다가 6월 26일 석방.1923년창작집 [목숨] 출판.1924년 8월창조 후신격인 동인지[영대] 간행.1930년 9월 ~ 1931년 11월동아일보에 첫 장편 소설[젊은 그들] 연재.1933년 4월조선일보사 학예부 근무.1935년 12월 ~ 1937년 6월월간 [야담] 발간.여기에 [광화사] 발표.1938년 2월 4일매일신보에 산문 [국기] 쓰며내선일체와 황민화선전 선동하면서일제에 협력하는 글쓰기 시작.1939년 4월 ~ 5월황군 위문 작가단 활동.1942년 1월 23일매일신보에서 태평양전쟁 지지했으나같은 해 7월 일본 국왕을'그 같은 자'로 호칭했다가불경죄로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1944년 1월 20일조선인 학병 입영 시작되자반도 민중의 황민화 연재.1945년 3월 8일 ~ 3월 11일[매일신보]에[전시 생활 수감] 게재.광복 후인 1946년 1월전 조선 문필가 협회 결성 주선.1948년 3월 ~ 1949년 8월[신천지]에[문단 30년의 자취] 게재.1949년 7월중풍으로 쓰러짐.1951년 1.4 후퇴 때가족들 피난 간 사이하왕십리 자택에서 사망.2009년친일반민족 행위진상 규명 위원회에서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친일 인명사전에 등재)- 김동인의 작품1921 배따라기1925 감자1929 광염 소나타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붉은 산1935 광화사1939 김연실전이외 수많은 단편 발표.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김동인#광염소나타#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 #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1h 1minPlay
July 23, 2026나도향 계집 하인 / 1920년대 경성, 돈 쥔 남편의 탐욕과 아내의 불안 속 뒤얽힌 하녀들 /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7나도향의 계집 하인(1925)입니다.1920년대 경성바람둥이에 연하인 남편이걱정되는 부인.부인 마음에 드는계집 하인을 들였다가벌어진 이야기- 나도향의 계집 하인(1925) 작품 속 표현채경 앞에 서서 :거울 앞에 서서인물만 해반주룩하면 무엇하우인물만 훤칠하면 무엇하오.회똑회똑하고 석경 앞에서떨어질 줄이나 모르면 그런 고질을어떻게 한단 말이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거울 앞에서떨어질 줄 모르는 그런고치기 어려운 나쁜 버릇을어떻게 한단 말이요?내 그렇게 악지를 시는 것은. :내가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 것은*악지 :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해내려는 고집한시가 액액한지라 혼자 걱정만하고 있었다. :한시가 급하고 초조한지라혼자 걱정만 하고 있었다.사람이 체나서 영리하고 :사람이 생김새가 반듯하고 영리하고노는 기생 점고만 하고 앉아 있다. :기생들과 놀던 일이나 떠올리며태연하게 앉아있다.자기의 구구를 믿을 수가 없어서 :자기의 셈(계산)을 믿을 수가 없어서기연가미연가하여 :긴가민가하여*기연가미연가 = 긴가민가의 본말풀이 없고 쌀쌀한 듯하게 :생기나 정감이 없고 쌀쌀맞게서고 겨끔내끼로 하는 바람에 :서로 번갈아가며 하는 바람에얼거뱅이 찌거뱅이에다 악상군이요 :곰보자국에 보잘것없고흉측한 얼굴이요.*악상 : 흉측한 얼굴 모양금치 못하여 나타나는 기꺼운 빛이얼굴에 보이고 :참지 못하여 나타나는 기쁜 마음이얼굴에 보이고용량해 하게 :마음을 너그럽게 이해하게.- 작가 소개나도향 1902 ~ 1926본명 : 나경손 (호:도향)1902년 3월 30일의사 나성연의 장남으로서울에서 출생.1919년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경성의학전문학교 입학했지만문학에 뜻을 두어할아버지 몰래 일본으로 감.학비가 송달되지 않아 결국 귀국.1920년경상북도 안동에서보통학교 교사로 근무.1922년현진건, 홍사용, 이상화박종화, 박영희 등과 함께백조의 동인으로 참여해작가 활동 시작.[젊은이의 시절] [환희][옛날의 꿈은 창백하더이다] 발표1923년[은화 백동화] [17원 50전][행랑자식] 발표1926년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얼마 되지 않아8월 26일 요절. (향년 24세)- 나도향의 작품 세계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예술가 지망생들로서주관적 감정 토로에 그쳐인물들이 충분히 객관화되지 못한일종의 습작 단계의 작품들이었음.그러나 행랑자식, 자기를 찾기 전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극복 의지 드러내는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사실주의로 변모.그 대표작들이 [벙어리 삼룡이][물레방아] [뽕]애정 윤리와 궁핍 문제에 대한깊은 관심과 객관적 관찰은적극적인 대결로 나가지는 못했으나당대 현실과 사회를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했다는점에서 의미 있음.등장인물의 치밀한성격 창조를 기반으로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보였다는 관점에서1920년대 한국 소설, 문학의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나도향 #계집하인 #JS마당#나도향계집하인#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 #숙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7minPlay
July 16, 2026이효석 라오코왼의 후예 (1941) / 마감에 짓눌린 삽화가의 비대한 자의식과 창작에 대한 고뇌 /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6이효석의 라오코왼의 후예입니다.1940년대스스로를 천재라 자부하며화단에서 인정받던 화가이자신문 삽화가인 마란.마감시간이 다가오자극도의 초조함을 느끼는 그에게벌어지는 이야기- 이효석의 라오코왼의 후예 작품 속 표현*라오코왼 : 그리스 신화 속 제사장으로진실을 경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비극적 최후를 맞는 인물.몰려드는 파리떼야말로 역물이다. :몰려드는 파리떼야말로끔찍하고 혐오스러운 것이다.목탄지 : 목탄화를 그리는 데알맞게 만든 종이해방된 플로메스같이 땅을저벅저벅 밟으며 :프로메테우스가 마치 신의 형벌에서풀러나 자유를 만끽하듯의 의미.역설적 표현으로편집실이라는 억압적 공간에서벗어나려 한다는 의미.오늘은 백화점의 경기구도 뜨지 않고 :오늘은 백화점의 풍선도 뜨지 않고산 자라의 옆구리를 찔러 선지를 내서입술에 묻히면서 부족중에는직효라고 선전하는 것이었다. :허약한 몸의 기운을 보강하는 데효과가 있다고 떠들어 댄다.삼단같이 흩어지고 서리어서 :뱀이 풀어져 흩어지기도 하고몸을 똬리처럼 둥그렇게 감고서땅꾼의 심청머리도 :뱀장수의 심술딱지도푸르고 붉은 늘메기의 색채라면또 몰라도 :*늘메기 : 율모기의 방언.뱀과의 하나로등에서 푸른빛이 돈다.다구지게 물고 있는두 이를 보이려고 하니 :다부지게 물고 있는두 이를 보이려고 하니*다구지다 : 다부지다의 방언내게 천분이 없었던가 :내게 타고난재능(천재성)이 없었던가사숙하고 있는 선배는 고호인지라 :마음속으로 본받고 싶은 선배는빈센트 반 고흐인지라*사숙하다 : 직접 가르침을받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으로그 사람을 본받아서 도나 학문을 닦다.괴롬을 표현하기가 난사임을 :괴로움을 표현하기가 어려운 일임을얕은 하늘을 바라보면서두 손을 뒤통수에 깍지끼니제물에 입이 벌어지며하품이 날 지경이다. :(창작의 고통과 현실에 힘들어)저절로 하품이 나올 만큼무기력하고 피곤하다는 뜻.예술을 강잉히 뺏으려는 자는 :예술을 억지로(강제로) 뺏으려는 자는너무도 오도깝스런외마디였던 까닭에 :너무도 경망스러운소리였던 까닭에짜증 뜨끔해 몸서리를 치고 섰다. :정말 뜨끔해 몸서리를 치고 섰다.*짜증 : 과연, 정말로짜장의 경기도 방언.한몫 참례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한몫 참여할 수 없는 노릇이다.내리기 시작한 신장대 모양이다. :(영감이 몰려와 몸이 떨리고중심을 못 잡는 모습이)마치 무당이 신령을 받아신장대 흔드는 모습 같다는 뜻.*신장대 : 무당이 귀신을몰아낼 때에 쓰는 막대기나 나뭇가지- 작가 소개이효석 (호: 가산)1907. 2. 23 ~ 1942. 5. 25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힘.1928년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한[도시와 유령]으로문학 활동 정식으로 시작.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해유진오와 더불어 카프(KAPF :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 동맹)진영으로부터 동반자 작가라는호칭을 듣기도 함.1930년경성 제일 고등 보통학교를 거쳐경성제국대학법문학부 영문학과 졸업.초기 작품 :경향문학 성격이 짙은 [노령근해][상륙] [북국 사신]*경향문학 : 대중을 특정한 정치,사상적 경향으로계몽하고 유도하기 위한 문학.1931년대학 졸업 후 이경원과 혼인하였으나취직 못하여 경제적 곤란 당하던 중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주위의 지탄을 받자 처가가 있는경성으로 내려가 그곳경성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1932년 경부터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며초기의 작품세계인경향문학적 요소 탈피하고그의 진면목인 순수문학을 추구함.그리하여 향토적, 이국적,성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특이한 작품세계를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잇달아 발표하기 시작.작품 [오리온과 능금]1933년구인회에 가입하여순수문학의 방향을더욱 분명히 함.작품 [돈] [수탉]1934년평양에 있던 숭실 전문학교로 전임.1936년 ~ 1940년 무렵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한 때로해마다 10여 편의 단편,많은 산문, 장편을 발표.작품 :1936 [산] [들] [메밀꽃 필 무렵][석류] [분녀]1938 [장미 병들다] [해바라기]1939 [화분] [황제] [여수]1940 [벽공무한]1940년부인과 아이가 사망한 후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돌아다니다가 돌아옴.이때부터 건강을 해치고작품 활동도 활발하지 못함.1942년 5월 25일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20여 일 후 36세로 요절.- 이효석의 작품 세계학창 시절 체호프{Chekhov, A)에탐닉하기도 하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외국 문학의 영향을 적절히 소화함.자기 나름의 작품세계 형성에성공한 작가로 평가됨.자연이나 인생을 바라보는문학관에 있어서싱그(Synge, J. M)나로렌스(Lawrence, D. H) 등의영향을 엿볼 수 있음.표현이나 구성 기법 면에서는체호프, 맨스필드(Mansfield, K)등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음.그러나 그는 이러한 영향들을 소화하여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함.이효석 작품 세계의 특질은한마디로, 향수의 문학이라고요약할 수 있음.그 지향은 안으로는 고향에 대한그리움으로, 밖으로는 이국특히 유럽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남.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채만식...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이효석#라오코왼의 후예#책낭독 #잠잘오는#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잠잘오는방송#수면유도 #수면템#힐링 #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소리#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9minPlay
July 09, 2026강경애 채전 / 1930년대 간도, 서로 애틋해하는 구박 받는 주인딸과 머슴 맹서방 / JS 마당 근현대문학 낭독JS 마당 낭독 시리즈 작품 #45강경애의 채전(1933)입니다.1930년대 간도의 농촌계모에게 걸핏하면 맞고구박당하는 주인집 딸 수방이와그녀를 가여워하는 머슴맹서방 이야기- 강경애의 채전 작품 속 표현덜 익은 것이나마배껏 먹을 것으로 알기 때문이다. :덜 익은 것이라도배의 양이 찰 만큼 (양껏)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지정이 저르릉 울린다. :지청구가 크게 울린다.*지청구 :1.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는 말.2.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머리를 넘석하여 보았다. :머리를 들어 자꾸 넘어다 보았다.*넘석거리다 : 넘성거리다의 방언1. 자꾸 넘어다보다.2. 남의 것을 탐내어 가지려고자꾸 기회를 엿보다.솔치를 긁어먹고 나서 :누룽지를 긁어먹고 나서*솔치 : 누룽지의 방언까우리 애들한테 눅게 판다고... :조선 아이들에게 싸게 판다고*까우리 애들 : 간도에서조선인을 낮추어 부르던 말*눅게 : 싸게, 헐값에왜죽왜죽 집으로 들어간다. :*왜죽왜죽 :팔을 가볍게 내저으면서경망스럽게 빨리 걸어가는 모양이런 것을 대서방에게 맡기어 :이런 각서를 돈을 받고 대신 써주는대서방에게 맡기어- 작가 소개강경애1906. 4. 20 ~ 1943. 4. 261906년 4월 20일황해도 송화에서 출생.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어머니의 재혼으로 일곱 살에황해도 장연으로 이주.1925년형부의 도움으로평양 숭의여학교에입학하여 공부했으나 중퇴하고서울 동덕 여학교에 편입하여약 1년간 수학함.1931년장하일과 결혼하여 간도에 살면서작품 활동 계속함.한때 조선일보 간도 지국장을역임하기도 함.1942년건강 악화로 간도에서 귀국하여요양하다가1943년 4월 26일 생을 마감함.- 강경애의 작품 세계1931년[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같은 해에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혜성]과 [1932년, 제일선]에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함.단편소설1933 채전1934 부자1936 지하촌장편소설1934 소금1934 인간문제등으로 1930년대 문단에서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함.어려운 살림살이와 병고중앙문단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치열한 작가정신으로식민지 한국의 빈곤문제를작품화하는 데에 힘씀.일련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인간문제]와 [지하촌]은강경애를 사회주의 리얼리즘작가로 주목하게 한 문제작임.[인간문제]는 사회의 최하층에 속해 있는사람들의 비극적 삶을 그린 것으로,[지하촌]은 극한적인 빈궁 속에서 사람이얼마만큼 비참해질 수 있나 하는 것을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됨.당시의 극한적인 빈곤상이라는사회적 모순을 작가 나름의섬세함과 사실적 기법으로상세히 묘사한 점에서한국 소설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그밖에 주요 작품단편1933 축구전1934 유무1935 모자1935 원고료 이백 원1935 해고1936 산남1937 어둠등이 있음.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JS 마당 채널 소개근현대문학 작품을 배경 음악 없이제 목소리로 차분히 읽어드립니다.김동인, 김유정, 나도향,이효석, 현진건, 강경애..교과서에서 만났던 작가들의 작품을원문 그대로 전해드려요.#JS마당 #강경애#강경애채전#잠잘오는 #책낭독#잠잘때듣는소리#책읽어주는방송#수면유도#수면템 #힐링#잔잔한목소리#밤에듣기좋은#불면증개선#ASMR낭독#koreanliterature...more21min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