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 학부모 울린 방문 미술업체
인천과 경기 부천 일대에서 운영되던 1:1 방문 미술업체. 저렴한 비용으로도 아이들에게 양질의 미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는데. 하지만, 업체는 학부모들에게 선결제를 유도해 교육비를 챙긴 뒤, 돌연 자취를 감췄다. SNS에 모인 피해자 수만 100여 명.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억 원에 달한다. 업체와 학부모 사이엔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교육비 납부 역시 계약서 없이 한 통의 전화로 이뤄졌다는데. 문제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직접 가르쳤던 강사들 역시 이용당했다는 사실이다. 약 4개월째 임금을 정산받지 못한 채, 하루아침에 폐업 소식에 일자리까지 잃게 된 상황. 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본부장은 줄 돈이 없다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다 현재는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다고. 헬스장, 병원에 이어 학원가까지 번진 선결제 범죄, 점점 진화하는 그 실태를 <날>에서 심층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전기차 배터리 사고 주의보
여름철, 전기자동차 안전에 제동이 걸렸다? 도로에 있는 돌출물이나 낙하물, 과속방지턱과 같은 물체 접촉과 충돌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손상에 영향을 끼치면서, 여름철 높은 습도와 기온 차로 인해 차가 멈추는 고장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실제 한 교통안전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고장 신고가 여름철에 30%로 가장 많았다고. 다른 차들과 달리 여름철에 특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전기자동차. 그 문제점과 원인, 관리법까지 에서 꼼꼼히 짚어봤다.
세계는
▶ 최악의 폭죽 폭발 (미국)
미국의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폭죽 관련 폭발 사고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에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대형 폭죽 보관 창고에서 폭발이 발생. 큰 화재로 번지며 현재까지 7명이 실종됐고, 2명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업체는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대량의 폭죽을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파코 이마와 시미밸리 등의 지역에서도 잇따라 폭죽 관련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미국은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폭죽의 종류까지 별도로 규정해 둘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매년 독립 기념일을 전후로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데, 자세한 상황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봤다.
▶ 공중에 멈춘 롤러코스터 (중국)
‘관람객인가 실험 대상인가.’ 중국 상하이의 세계 최대규모의 블록 장난감 콘셉트의 놀이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0일, 우대 고객과 연간 회원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범 운영 도중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며 탑승객 10여 명이 40분 넘게 방치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당시 이 지역의 최고기온은 37도를 기록하며 고온 경보까지 발령된 상황. 탑승객들은 구조될 때까지 불볕더위 속에서 극심한 공포를 견뎌야 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감 체험을 내세운 4D 영화관에서는 특수효과 장치 고장으로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고 좌석까지 물이 차오르는 사고가 발생한 것. 관람객들은 놀라 급히 대피해야 했고, 일부는 우산을 쓰고 영화관을 빠져나오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개장 전부터 사고가 이어지자, “관람객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것 아니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해당 놀이공원은 ‘세계 최대’라는 화려한 타이틀과 함께 예정대로 정식 개장했다.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렸던 놀이공원, 과연, 현재 사람들의 반응을 어떨지 만나보자.
▶ 펄펄 끓는 유럽 (유럽)
유럽 전역을 뒤덮은 폭염이 수일째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육지의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 현상’이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 국가를 뒤덮으면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 지난달 키오스 섬에서 한차례 대규모 산불을 겪었던 그리스에서는 최근 유명 관광지인 크레타섬에 또다시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약 5천 명이 긴급 대피했다. 주택과 호텔로 불길이 번지자, 일부 주민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어부들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열돔의 불씨는 독일 동부와 스페인 북동부, 튀르키예로도 번지며 대형 산불이 수일째 확산 중이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튀르키예 산불로만 5만 명이 대피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기상의 빈도와 강도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유럽의 여름은 그야말로 불의 기운으로 뒤덮였다. 현지 교민들이 전하는 유럽의 ‘재앙’, 자세히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미국 디트로이트 상공에 헬기 한 대가 나타나 수천 달러에 달하는 지폐를 공중에 흩뿌리자, 놀람과 기쁨 속에 시민들이 달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 아픈 새끼를 입에 물고 동물병원을 직접 찾아온 길고양이의 사연이 튀르키예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픈러쉬
▶ 2025 워터밤 현장속으로
한여름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젊은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단 하나의 축제, 바로 ‘워터밤’이 돌아왔다. 음악과 춤,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 위해 달려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축제 현장. 무대 위 연예인들이 워터건을 들고 관객석을 향해 물을 쏘는 순간, 수만 명이 동시에 함성을 터뜨리며 환호하는 장관이 연출되고, 개성을 뽐내기 위해 직접 만든 수제 물총을 든 참가자부터, 연예인 못지않게 무대 위에서 끼를 자랑하는 참가자들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워터밤 2025와 함께 잠시 더위를 잊고 젊음의 에너지를 만끽해 보자
▶ 역대급 폭염, 불티나는 과일 빙수
주말이면 전국 각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성수동, 핫플레이스가 많은 이곳에서도 유독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 폭염과 함께 불티나게 팔린다는 과일 빙수 카페를 찾았다. 빙수를 파는 수많은 카페 중에서도 특히 줄 서서 기다리는 빙수 맛집의 인기 비결은? 애플망고, 노을 멜론, 복숭아 등 과일마다 ‘과일 명장’으로 이름난 농가의 최상급 과일을 당일 납품받아 당일 소진하는 것이 원칙, 게다가 열대 과일 손질에 익숙한 베트남 직원을 고용해 아기자기하게 만든 빙수의 모양부터 시선집중, 인증샷 맛집으로 통한다는데. <오픈러쉬>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과일 빙수를 만나본다.
<라플레플루트>
주소: 오전 8:28 2025-07-09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서울숲2길 8-8 2층
☎ 050-71383-7415
고수의 세계
▶ 1억 원 매출 버섯 농사짓는 근육맨
충남 청양의 한 시골 헬스장에 자주 출몰한다는 몸짱 청년, 남다른 근육질에 프로 운동선수 못지않은 운동 고수의 면모를 자랑하는 그의 정체는? 버섯 농사로 억대 매출을 돌파한 청년 농부 박세현(29)! 버섯 하나로 1억 매출을 이룬 비결은 다름 아닌 주인공의 ‘건강한 근육’이라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낼 정도로 운동과 몸 관리에 진심인 고수. 본인의 건강미를 내세운 버섯 다이어트 식단을 공유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데. 잠자는 순간에도 버섯은 끊임없이 자란다며 1년 365일 연중무휴로 근무. 생산부터 포장, 배달까지 일당백으로 소화한다는 청년 농부. 국내 유일 버섯 학과를 졸업한 버섯 전공자로서 친환경 무농약 버섯 스마트 팜을 성공시킨 주인공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머쉬앤머슬> (박세현 대표)
주소: 충남 청양군 정산면 충의로 1792-12
☎ 010-3908-9204
화제
▶ 기후를 기회로 현명한 실천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요즘, 도민과 함께 다양한 기후정책을 실천하고 있다는 경기도. 앱을 통해 텀블러 할인 카페를 방문하면 300원이 적립되거나, 다회용기 배달업체 이용, 자전거 타기 등 포인트를 쌓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후행동기회소득’은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수 136만 명을 돌파! 놀라운 온실가스 감소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데. 그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인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계’와 아이들과 함께 환경을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체험관 등, 현명한 실천 방법으로 모두가 즐기며 환경을 아끼고 살리는 경기도의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