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윤호의 인문학 산책,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문회우' 인문협동조합에서 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이야기를 강의로 기획하시는 이윤호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지난 시간 노자와 장자의 첫 장에 이어, 양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에게 누군가 천하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자신의 터럭 하나를 뽑아서 줄 수 있는가, 묻습니다.
털이니 선뜻선뜻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양주는 “어떻게 털 한 가닥으로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겠는가?” 되물으며, 거절합니다.
맹자는 그더러 이기주의자라고 말합니다.
양주의 이기주의자를 위한 변명은 무엇일까요?
정의로움의 객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무도 털 하나를 뽑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추구합니다.
고전은 오늘날 우리에게 넌지시 묻습니다. 전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양주가 말하는 이기주의자를 위한 변을 더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