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제국의 경영 키워드"
다니엘은 한 쪽에는 느부갓네살의 제국, 한 쪽에는 예레미야라는
제사장 나라를 끌어안고 살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의 현실적인 꿈, 이를테면 그 정복지의 청소년을 데려다가
바벨론식 사고를 심어서 그 정복지를 오래 다스림으로 이 제국을 영원히
유지하겠다라는 꿈과 그가 밤에 꾼 꿈, 이 두 가지 꿈 때문에 오히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꿈에 기반을 두고 제국의 행정가가 될 수 있었고,
느부갓네살이 밤에 꾼 꿈 때문에 선지자도 될 수 있었습니다.
또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이 꾸신 꿈을 전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결국은 율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제국의 수명을 분명하게 알고, 제국이
변동된다는 것까지 하나님이 그에게 선물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다니엘은
제국의 행정가로 머물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로까지 나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