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기술하면 여성과 먼 것 같이 느껴지신다고요?
여성은 기술의 생산자, 개발자이기보단 소비자처럼 인식돼 왔던 게 사실이지요.
특히 세탁기, 청소기 등 기술이 여성을 가사로부터 해방했다지만
실제 기술을 운용해야 하는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전혀 줄지 않았다는 조사도 있지요.
기술이 남자들의 기득권적 프레임 속에서 개발을 거듭해왔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래서 기술을 소비한다기보다 필요에 의한 기술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주디 와이즈먼의 <테크노페미니즘>을 읽고
일단 내 작은 일상 속 기술부터 장악해가는 것으로
테크노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봅시다.
>기획, 대본, 진행: 말캉, 반반, 산드라, 생강, 월식(가나다순)
>기술: 생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