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마성의 문학평론가 허희의 이번 주 추천 책
폭력과 존엄 사이 - 은유·지금 여기에(비영리 단체)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어느 날 갑자기 간첩이 되어버린 간첩조작사건의 실제 피해자의 증언을 담은
폭력과 존엄 사이와
꿈과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과 모든 것에 무감해진 보편적 정서에 대한 공감 부족인 주인공의 이야기
편의점 이야기는
사회의 진실을 담은 리얼리즘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그 속에서 굴할 수밖에 없는 개개인들
실체 없는 허상이지만 개인은 늘 국가와 사회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이 없는 사회는 없고
국민이 없는 국가는 없습니다
익숙하고 당연한 관계성이지만 사실 목도하면 두렵기 짝이 없는 국가와 사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이번 주 TV책방 북소리에서 허희가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