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18년 11월 25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요한 18,33-37)
묵상요점 (이근상 시몬 S.J. 신부)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빌라도의 질문은 도발적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익숙한 말입니다. 우리가 당신께 매일 던지는 질문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질문은 훨씬 부드럽습니다. ‘주님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러나 이 질문에도 단단한 뼈가 있습니다. 주님, 당신이 힘이 있다면, 주님 당신이 진정으로 만왕의 왕이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면 어찌하여 여기 지금 이렇게 무기력하십니까?
빌리도와 우리에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주님, 우리의 귀가, 우리의 마음이 지금 우리 곁에 계시며 살아있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어주소서. 당신의 여린 목소리, 가난한 이들 곁에서 울리고 있는 당신의 신음과 침묵을 들을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하는 이 순간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 마음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마음이 무겁습니까? 아니면 차갑게 굳어 있습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나의 이 마음을 그분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려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5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