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18년 11월 13일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루카 17,7-10)
묵상요점 (이근상 시몬 S.J. 신부)
복음은 실컷 일하고 돌아와서 다시 집안일에 매달려야 하는 많은 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종과 주인의 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여전히 수 많은 종과 주인의 관계가 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종처럼 해야할 바를 다 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종이 되도록 초대하셨지만, 실상 종이 되어 우리의 발을 씻고, 종이 되어 우리 대신 죽음을 감당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주님조차 감당하신 이 거룩한 직분, 종이 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벗은 벗에게, 자식은 부모에게, 부모는 자식에게, 우리 모두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종이 되도록 초대되었습니다. 공평하지 않으나, 높은 자가 종이 되는 것은 주님이 정한 공정. 공정한 세상에 참여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어떤 느낌, 어떤 감정이 내 안에서 올라옵니까?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그분께 내 마음을 솔직하게 열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5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