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가 이곳에 앉아 있으며 느끼는 심장의 박동, 들숨과 날숨, 생각의 움직임들 모두는 저를 향한 하느님의 끊임 없는 창조의 표징입니다. 잠시 동안 멈추어서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이 현존을 느껴봅시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저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저의 오랜 집착들로부터 자유로워 지기를, 이 기도의 시간에 하느님께 개방되기를, 그분을 좀 더 사랑하고 그분께 봉사할 수 있게 되기를 청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18년 5월 27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마태 28,16-20)
묵상요점
- 마태오 복음서는 본래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저술되었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동방박사 세 사람, 백인대장, 그리고 가나안 부인과 같은 이방인들이 등장합니다. 우리도 한때는 이방인들이었지만 이제는 방인, 곧 내부에 속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성부, 성자, 성령 삼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데 더디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권한을 나누어 주셨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앙 공동체 안으로 데려오는 것으로써 예수님께서 시작하셨던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으로는 우리가 각자의 세례의 삶을 살고, 밖으로는 타인의 배제를 넘어서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요청하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말씀의 은사는 아주 놀라운 선물입니다. 제가 이 선물을 선한 마음으로 사용하게 하시고, 날카로운 말과 상처 주는 말, 그리고 화난 채로 내뱉는 말을 하는 데에는 더디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늘 당신과 함께 대화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말씀의 은사를 내게 주신 분께 지금 내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오늘 주님 목소리에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5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