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17년 12월 8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루카 1,26-38)
묵상요점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 질문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 복음의 앞부분인 즈카리야의 질문과 많이 겹쳐집니다. 그런데 그 다음 천사의 반응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처녀 마리아는 천사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즈카리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고 하여 요한이 태어날때 까지 말을 못하는 벙어리가 됩니다. 이 차이는 바로 곰곰이 생각하고 그렇지 않고의 차이입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인사 때부터 곰곰이 생각하며 천사가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식별을 해 나갔습니다. 마리아는 이어지는 천사에 대답에 신중한 답변을 한다. 하느님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식별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성모님 처럼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곰곰이 식별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을 직접 만나게 된다면 제가 무슨 말을 드릴지 궁금합니다.
저를 위해 항상 계셔주심에 “주님, 감사합니다.”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제 삶에서 어두운 시기를 당신의 힘으로 견디어내는 시간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 느낌을 솔직하게 그분께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5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