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19년 5월 6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요한 6,22-29)
묵상요점
오천명을 먹이신 이튿날에도 티베리아스 호숫가는 북적댔습니다. 배들이 오가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이 어디 있는지 찾고, 혹자는 예수님을 찾겠다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북적이는 군중을 피해 계셨습니다. 그분은 군중심리에 휘둘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에게 그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셨습니다. 복음을 읽으며 꾸준히 기도를 하면,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우리는 예수님을 가둘수도,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두번째, 예수님을 만나려면 제일 먼저 내 마음속에 진심이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알아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만나려면 어떤 행동을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그분을 믿고 내 마음의 진심을 그분께 보여 드려야 합니다.
성주간과 부활절의 복음 이야기는 무지한 이들의 체포와 폭력에 대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저항하셨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일은 오로지 진정한 생명의 길을 우리에게 안내하고, 하느님의 진리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주님, 당신께 공손히 다가갈 수 있게 허락하시고, 당신 계신 곳에서 저희가 당신을 알아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또한 당신을 찾는 우리 의도를 정화시켜 주십시오. 우리들이 당신께 이득을 보려는 목적에서 당신을 찾지 않게 하시고, 당신께서 우리 안에서 참생명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적이 있음을 분명히 압니다. 저희가 고난의 시간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당신께서 버팀목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