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저의 어둠은 언제나 저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저를 지배하고 있는 많은 것들 가운데서, 언제나 사랑으로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도 기도를 통해 알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 하느님과 제 자신이 일치 되도록 잠시 동안 멈추고 기도 드립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신다면 당신은 알 수 있습니까? 만일 하느님께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하거나 도전을 주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알아챌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모든 잡념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은총을 청합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듣기위해 당신의 마음을 열어 드립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 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저 자신에 대하여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어땠고 당신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주님께 당신의 감정들을 솔직히 나누어 드립시다.
복음
2019년 4월 24일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요한 24,13-35)
묵상요점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말씀이신 예수님은 부재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성체를 축성하고 쪼개는 자리 어디에서나 그분은 현존하십니다. 미사를 올리는 모든 제단, 모든 장소에 그분은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고, 우리가 우애와 식탁을 나누는 모든 시간에 함께 현존 하십니다. 그렇다면, 축성된 성체를 쪼개어 나누고, 식탁을 함께 나누는 모든 시간, 모든 장소는 거룩한 시간,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 때, 그 장소를 함께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님, 우리가 있는 장소에서 우리를 찾아 주시고, 가까이 오셔서 함께 걸어 주십시오. 우리가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처럼, 우리가 당신께 올린 이야기들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응답으로 돌아오는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에게서 기쁜 소식을 들어 우리 마음이 기뻐 뛰도록 해주십시오. 우리 각자의 개인적 차원을 넘어 당신의 영을 받아들이도록 도와 주십시오. 당신은 우리에게 진정한 삶을 가르쳐 주시고, 당신이 우리 각자에게 베풀어 주신 것처럼, 우리가 이웃에게 똑같이 베풀어 줄 것이라고 우리를 믿어주는 분이십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기도할 때 내 마음의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위로를 받았습니까? 아니면 혼란스러웠습니까? 아니면 아무런 움직임 없이 냉냉 했습니까? 예수님께서 내 곁에 앉아 계시다고 의식하고, 기도할 때 내 마음의 움직임과 기분에 대하여 같이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내 말을 들어라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