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교의 안내자이신 이을님과 학생들이 함께
인간과 인간의 관계맺음으로서 육아를 바라보고, 부모라는 자리에 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존중의 관점에서 이야기나누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게 된 나는, 살지 않는 나와는 완전히 달라진 거예요. 좋다 나쁘다가 아니에요. 경우의 수가 달라졌다는 거예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것입니다. 생명과의 교류는 그렇게 간단하게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살아있는 존재에 대해서 진정으로 인식하는 힘을 가지는 과정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동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반려동물의 고유성, 존재의 숨에 대해서 감각한 적이 없겠죠.
고양이와 30년 살았지만 진짜 고양이가 뭔지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고양이만 있는 거예요, 박제된 고양이만."
-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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