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에 있는 실리콘밸리 은행, SVB가 문을 닫았습니다. 총 자산 2,090억 달러, 미국 내 16위 규모 은행이 불과 44시간 만에 파산한 겁니다. 이어서 미국 시그니처 은행 파산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리먼 사태'라고 부르는 2008년 금융위기가 소환되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때와 지금의 원인은 다릅니다.

무료 항공권이나 카드회원 특별 할인은 신용카드를 부지런히 쓴 고객에게 덤으로 주어지는 당연한 보상처럼 느껴지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거야말로 마다할 이유가 없는 공짜 혜택 아닌가요? 사실... 공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예술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렵고 지루해하는 이들은 있을 수 있겠지만요. 이들에게도 각자 나름대로 감동한 이야기와 음악, 그림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뉴욕타임스의 데이비드 브룩스는 오늘날 손꼽히는 뛰어난 칼럼니스트 중의 한 명입니다. 지난 2일, 브룩스는 이 시대에 우리가 왜 예술을 가까이해야 하는지, 글을 썼습니다.

202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식약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51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유명 배우 유아인 씨, 본명 엄홍식 씨가 있었고, 이 유명 배우에게서는 경찰 조사 결과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대마, 케타민, 코카인까지 검출됐습니다. 코카인과 케타민 등 악성 마약류까지 검출되면서 그의 지인들조차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최근 서초동에 '학폭 전문'을 내세워 홍보하는 법무법인이나 변호사 사무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학폭 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례들도 꽤 있는데요. 일부 법무법인은 홈페이지에 '학교폭력 가해자 성공 사례'를 모아놓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입국 제한 조치에 반발해 잇따라 보복 조치를 취했던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조치를 풀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시점입니다. 중국은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곧바로 없애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를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인 이재명 대표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이 있습니다. 체포 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민주당이 국회 의석 과반인 169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불체포 특권 포기' 카드로 압박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도 이번주 금요일, 오는 24일로 만 1년이 됩니다. 시작하기는 쉬워도 끝내기는 어려운 게 바로 전쟁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다자간에 복잡하게 얽힌 전쟁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의 종결은 누구 손에 달린 걸까요?

북한은 주애의 등장과 이번 열병식을 통해 김정은뿐 아니라 김정은 자녀에게까지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대내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이는 김정은이 다음 권력을 자신의 자녀에게 물려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해 볼 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백두혈통 가운데 김정은 다음으로 주목받았던 김여정이 여기에서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3차 흡연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유해물질 가운데 많은 부분은 가스 형태의 화학물질로 존재하는데, 이게 흡연자의 몸이나 옷, 실내의 벽, 가구, 자동차의 시트, 천장 같은 곳에 달라붙어 있다가 다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통해 비흡연자 몸속으로 들어가 건강을 해치는 걸 ‘3차 흡연'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