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내용 :
가장 정치적 민족이었던 로마인의 언어에서 ‘살다’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다’는 동의어였고 ‘죽다’와 ‘사람들 사이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앟는다’는 동의어였다. 인간의 조건의 모든 측면은 어떤 식으로든 정치와 연관되기는 하지만, 이 다수성은 모든 정치적 삶의 필요조건일 뿐만 아니라, 가능조건이라는 의미에서 절대적 조건이다. - 인간의 조건 중에서
바람이 불면, 비가 내리지 않는대요. 오늘은 바람 한 점, 구름 한 점 없이 다만 선선하네요. 우리의 명람함도 오늘만큼 맑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글쓰는 떨원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읽어나갈 책은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입니다.
열여섯에 임마누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야스퍼스의 세계관의 심리학을 섭렵한 한나 아렌트! 그녀의 저서입니다.
한길사에서 나왔고 이진우님이 옮겼습니다.
인간의 조건이란 무엇인지, 저는 매일 니체를 통해 읽고 있는데, 대부분은 "인간 아니무니다"이죠. 한나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을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나는 과연 인간의 조건에 해당하는지, 주의해서 들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