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인간 너머에, 그리고 그럼에도 신들과는 같지 않으며
그러나 또한 인간과도 같지 않게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타자는 신들과의,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 안에서 같지 않음을 참아야만 한다.
필요로 하는 타자는 반신, 시인, 강물, 표지이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명문낭독 하이데거 편을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글쓰는 떨원입니다.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서늘한 초입입니다.
저는 오늘 하이데거의 를 갖고 왔습니다.
하이데거는 횔덜린에게 세 개의 강의를 헌증했다고 해요.
과 , , 그리고 인데요. 횔덜린의 송가들이란 제목으로 1942년 여름에 시작한 강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이데거의 횔덜린에 대한 강의록인 셈이죠.
하이데거는 휠덜린을 가리켜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왜 시가 시원으로 향하는
언어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인으로 칭송했다고 합니다.
오늘 낭독할 부분은 제3부 반신으로서 시인의 본질에 대한 횔덜린의
시짓기 중, 21에서 25번까지 낭독하겠습니다. 동문선에서 나왔고 최상욱님이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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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책]
횔덜린의 송가 / 동문선 / 최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