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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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라디오] episodes

  • [명문낭독] 브로델 2부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읽기
    해 뜨면 집을 나서고 해지면 돌아와 쉬는 습관.
    1000년 전에도 지금도 하고 있는 것.
    이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육중하게 반복되는 시간,
    이 끈질긴 대지의 역사.
    우리는 기나긴 시간 속에서 무엇을 창조해 내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철수 애청자 여러분~
    이번주는 즐거운 설날과 함께네요.
    방송과 함께 모두 유쾌한 설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낭독할 책은 브로델이 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읽기》입니다.
    브로델의 유명한 저서 《물질문명과 자본주의》가 아니라,
    그 책이 나오기 전에 강연했던 것을 정리해 쓴 원고를 책으로 만든 건데요.
    엄청~ 두꺼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의 축소판 같은 책이죠.
    브로델은 왜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를 엮었을까?
    그가 궁금하던 것은 무엇일까?
    오늘 함께 읽는 책은 그렇게 난이도가 수월한 책이니 만큼 가는 길에 심심치 않은 군것질이 되어주길 자랍니다.
    그럼 이제 저와 함께 도착지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차안에서 브로델이 궁금했던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보죠.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53 min
  • 두철수 192회 페르낭 브로델 2부 Welcome to the great history! : 지속의 감각 단련법에 관하여
    “변하는 것들과 변하지 않는 것들 사이에 대화는
    끊어진 적이 없었다.”
    ‘역사학의 교황’ 페르낭 브로델 2부 주제가 있는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반짝 계획하고 신속하게 포기하는
    그리하여 지속에 좌절하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선물할 시간입니다.
    브로델은 지속의 역사를
    단순히 개인적 문제로 보는 안일한 시간관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는 지속의 문제를 시간의 입체적 매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요.
    이번 방송에서는
    메뚝씨와 똥팔씨와 함께
    브로델이 정의하는 세 가지 역사관을 다뤄보고
    지속을 사유하는 생생한 세계관을 톺아봅니다.
    위대한 역사를, 변하지 않은 것을 내 일상에 붙임으로서
    다만 먼지처럼 사라지는 하루가 아니라
    3000년 전의 역사까지도 오늘로 체감할 수 있는
    감각을 세공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하는 노래
    A Waltz of Sleigh –영화 <웰컴투동막골> ost
    1 hr 54 min
  • [명문낭독] 브로델 : 지중해의 기억
    지중해의 하늘은 대낮이면 눈이 부실 정도로 맑으며 밤에는 별이 총총 박힌 하늘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세상의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밤하늘이다.
    -지중해의 기억 중에서
    오늘 낭독할 책은 한길사에서 나왔고 강주헌님이 옮긴 브로델의 지중해의 기억입니다.
    제가 낭독할 부분은 저자의 말과 1, 바다를 보라, 그리고 생애에 대한 힌트를 옅볼 수 있는 '브로델의 전체사'입니다.
    지중해의 기억은 1968년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인 스키라가 지중해의 역사 시리즈를 계획하고 브로델에게 집필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첫 원고를 스키라에게 보냈는데, 창업주인 알베르트 스키라가 사망하게 되면서 무산됐다고 하네요.
    결국 지중해의 기억은 1998년에 출간하게 된, 책입니다.
    생애에 대한 힌트가 되는 부분은 낭독 후반부에 실었으니,
    브로델의 지중해를 한껏 만끽하시고 청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hr 16 min
  • 두철수 191회 페르낭 브로델 1부 구조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는 방법 : 브로델의 생애에 관하여
    “집중이 기억의 근육을 만듭니다”
    2020년, 새해에 함께 할 오늘의 철수는 페르낭 브로델입니다.
    루시앙 페브르와 마르크 블로크 등과 같은 아날학파를 대표하는 역사학자입니다.
    역사학의 군주이자 교황이며,
    '루이 14세'로 불릴 만큼 현대 역사학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철수입니다.
    브로델의 생애와 함께
    지속을 위한 땅의 감각을,
    표층에 대한 집중된 관찰을,
    물질에 대해 실질적 고민을 톺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브로델은 말합니다.
    “자신의 의무와 자신의 커다란 힘을 인식하는 야심적인 역사가 없었다면
    1946년 휴머니즘은 있을 수 있을까?”
    면밀한 검토를 통해 역사는 만들어진다는 브로델의 말처럼
    물질 그 자체의 세부적이고도 직접적인 관찰과 탐구를 통해서
    여러분의 삶에도 인간의 긍지와 자신감을
    쌓아가는 일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노래
    Kevin_MacLeod_-_Crossing_the_Divide
    2 hr 35 min
  • [명문낭독] 루만 3부 :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
    “루만의 텍스트를 생산적으로 성과 있게 읽기 위해서는,
    독자가 우선 루만의 개념들과 그 미로와 같은 논증 스타일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독자들은 그런 식으로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읽어나가지 않는다.”
    1월 1일 신정이 지나고 2020년 새해의 첫 명문낭독입니다.
    오늘의 낭독할 책은 루만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하는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라는 책입니다.
    출판사 갈무리에서 나왔고, 정성훈 님이 옮긴 책입니다.
    루만과 빠이빠이하는 방송인 만큼
    오늘 낭독할 부분인 <옮긴이의 말>과 <1장 도입>은
    루만을 복습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복잡한 루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55 min
  • 두철수 190회 니클라스 루만 3부 유전자 공장장 : 눈금의 빈곤에 관하여
    “다른 것도 가능하다는 상상 속에서만, 우리는 유일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니클라스 루만 마지막 시간입니다.
    하버마스가 루만을 '메타생물학적 이론'이라고칭 했고,
    메뚝씨는 루만을 ‘유전자 공장장’으로 정의합니다.
    루만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생명의 DNA처럼 세밀한 잣대로 읽어낼 눈금을 개발한 공장장이었다는 뜻이죠 .
    루만은 지성으로 세계를 바라보면 눈금자를 세밀히 만들 수 있다면
    나날이 복잡해지는 이 세계의 혼란을 조정하는 이론의 쓸모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2020년, 신년에는
    두철수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일상이,
    지성의 날카로운 눈금자로 세계를 이해하고,
    의미를 발굴하며,
    실질적인 축복의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노래
    ENYA - May It Be 반지의제왕 OST (LOTR)
    1 hr 36 min
  • [명문낭독] 루만 2 : 현대 사회는 생태학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가
    "코드는 총체적 구성이며, 존재론적 제한이 없고 보편적 요구를 지닌 세계적 구성이다.”
    모든 인간성을 제외한 것들의 인간성.
    코드의 구성.
    보편은 차가운 것.
    안녕하세요 두철수 애청자 여러분! 2019년 마지막 남은 일주일!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힘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낭독할 책은 <<현대 사회는 생태학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가>>입니다.
    루만의 생태학적 커뮤니케이션을 정리한 책이죠.
    1985년 5월 15일에 루만은 <라인 베스트팔>이라는 학술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그 강연이 바로 오늘의 책이 된 것인데, 강연한 것을 굳이 다시 책으로 냈을까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강연 시간의 제약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한 사고 과정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다. 특히 여러 기능 체계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다양한 기능 체계가 반응하는 상당히 유사한 양식을 다 다룰 수가 없었다.”
    “이 책은 강연의 논지를 보완하면서 현대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체계들에 대해 개괄적이나마 나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
    강연에서 다 말하지 못한 것들을 다시 정리한다는 말이죠!
    복잡한 것은 복잡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세계를 이해한다는 의미와 비슷한 맥락이죠?
    복잡한 것을 복잡하게 설명하는만큼, 절대 쉬운 책이 아니지만!
    오늘 함께 도전해보시죠!
    그럼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읽을 책]
    현대 사회는 생태학적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가.
    니클라스 루만 / 이남복 옮김 / 백의출판사
    36 min
  • 두철수 189회 니클라스 루만 2부 소란을 지우고 내 삶의 지도를 그려봅시다 : 체계 이론에 관하여
    “지난 삼천 년을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은
    하루하루를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가게 되리라.”
    - 괴테
    니클라스 루만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다뤘던 “성실은 쾌락이다”라는 문장에 이어
    오늘은 괴테로부터 출발합니다.
    루만은 말합니다.
    “세계는 완성됐다!”
    인간은 진화하는 동물이기에
    개체의 보존과 확장을 지속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오늘날의 세계는 형성됐습니다.
    그러나 이 세계의 복잡성이 너무 급증할 때는
    생존만을 위한 세계로 추락할 수 있기에
    루만은 세계의 원리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여, 늘어나는 복잡성을 이해하고 싶어 했습니다.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일상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지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때
    우리는 세계의 종속과 압박으로부터 살짝 비껴갈 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말,
    소란과 환란의 거리 속에서
    긴 시간에 집중하고
    내일의 우연을 기다리는
    면밀한 시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노래
    01 Modern Times (1936): Soundtrack: Je cherche après Titine by Léo Daniderff
    1 hr 45 min
  • [명문낭독] 루만 : 쉽게 읽는 루만
    나는 예를 들어 해를 좋아합니다. 나는 햇빛을 받으며 일하기를 좋아합니다.
    내가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나는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2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지만 내게는 30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남는 시간에 잠을 자고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난 그때에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을 거예요.
    나는 정말로 다른 것을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 <쉽게 읽는 루만> 중에서
    무려 2019년이 열흘 하고도 하루 남은 오늘 명문낭독으로 인사드려요. 서늘한 가운데 루만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실을 쾌락 삼아 공부하고 글 쓰고 다시 공부했던 루만을 다룬 책, <쉽게 읽는 루만>을 낭독합니다.
    한울 출판사에서 출간 됐고 마르고트 베르크하우스 씨가 지었습니다.
    루만의 생애와, 년도와, 하버마스와의 이론 비교자료를 바탕으로 루만의 쾌락을 이해해봅시다.
    33 min
  • 두철수 188회 니클라스 루만 1부 삶을 선순환하는 방법 : 사상과 생애
    “성실은 쾌락입니다.”
    ​
    ​
    ​
    오늘은 사회학의 헤겔이라 불리는 니클라스 루만입니다.
    복잡계 현대에 내재한
    체계 폭력성을 성실한 쾌락으로 묘파한 철수라고 표현해도 좋겠습니다.
    ​
    ​
    루만은 "내 책은 저절로 씌여졌다"고 고백했지요.
    오직, 완벽한, 이론의 구축만을 바랐던 루만의 메모상자의 집요함은
    나날이 존재의 시간을 축내고 있는 우리에게 불편한 거울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복잡한 것을 복잡하게 이해할 수만 있다면
    해방의 길은 불가능하지 않겠지요.
    복잡한 세계일수록 철학이 장착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루만의 생애 편과 함께
    연말의 어수선함이 성실한 몰입의 쾌락으로 치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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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노래
    퀵서비스맨 - 크라잉 넛
    1 hr 55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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