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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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라디오] episodes

  • [명문낭독] 앙드레 브르통 3부 : 말도로르의 노래/로트레아몽
    나는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인간성이란 불평할 권리가 없는 것 같다.
    -《말도로르의 노래》 중에서
    오늘의 낭독할 책은 브르통이 사랑한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라는 책입니다. 출판사 청하에서 나왔고, 윤인선 님이 옮긴 책입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낭독하는 책은 1987년에 출간된 책이라 여섯 개의 노래 중 두 번째 노래만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번 낭독을 듣고 로트레아몽에게 매력을 느끼는 분이 있다면 황현산씨가 번역한 《말도로르의 노래》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의 문장과 마주보며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읽을 책]
    말도로르의 노래 / 윤인선 옮김 / 청하
    48 min
  • 두철수 187회 앙드레 브르통 3부 물의 신, 이무기 : 예술가의 정치성에 관하여
    “초현실주의자의 작품은 몸을 끌고 가는 겁니다.
    속도를 죽이지 않으면서 몸을 찢고 가는 것이죠.
    그들은 환각제 복용자가 아니라 각성의 예술가들입니다.”
    -방송 중에서
    창작은 하고 싶은데 하루가 무기력하다면,
    앙드레 브르통과 함께 쉼과 예술가의 정치성에 관해 상상해 보시는 걸 어떨까요?
    일상을 꾸리는 우리의 상상력이 너무 상투적인 것은 아닌지,
    일상의 혁명을 실천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브르통과 그의 주변 예술가들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인 랭보와 로트레아몽을 비교해 보고,
    '예술의 정치성'의 넘어선 '예술가의 정치성'에 대해
    꼼꼼히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좀 더 충만할 수 있도록,
    보다 자신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수다를 시작합니다.
    함께하는 노래
    01 Monkey me -Mylene Farmer
    02 Le Grand Bleu (그랑블루) ost
    1 hr 30 min
  • [명문낭독] 앙드레 브르통 2부 : 초현실주의
    "난자한 이불, 어둠, 나무 책상, 옹이,
    늘어나면 끔찍한 몸무게,
    매번 비슷한 식사,
    따뜻한 버스, 나날이 바뀌어 가는 풍경,
    겨울철이라 몰려다니는 작은 새,
    먹을 것을 숨기는 다람쥐,
    하늘 위에 고고히 날아다니는 황조롱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낙엽,
    가끔 떨어지는 벌레,
    신발 찬 기운,
    스파크가 튀면서 붙는 쾌감,
    이것 말고 다른 것은 하기 싫은 이기심,
    기분전환,
    다시 버스로 귀환,
    뛰고 싶은 마음,
    일들의 정리,
    보기 싫은 다이어리,
    고온으로 맞춘 전기장판,
    누우면 다시 아침.
    이 일상에 바티칸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두철수 애청자 여러분, 떨쓰리입니다.
    오늘은 제 생활의 파편들을 주어 모아 오프닝 문장으로 담았습니다.
    우리는 제 문장처럼 난삽하고 이해불가한 단어들의 배치가 초현실주의라 오해하고 있죠.
    오늘 읽어드릴 벤야민의 책이 이 편견을 해소하리라 기대해 봅니다.
    발터 벤야민은 1925~1927년 동안 파리를 여행합니다.
    그곳에서 초현실주의 운동을 하는 이들을 만나죠.
    그리고 그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발터 벤야민의 미완성 대작 《아케이트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주었죠.
    발터 벤야민은 초현실주의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요?
    브르통을 비롯한 초현실주의 작가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그에게 초현실주의란 무엇이었을까요?
    이제부터 이 답들을 찾아보죠!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함께 읽을 책]
    발터벤야민 선집 5(초현실주의) / 최성만 옮김 / 도서출판 길
    43 min
  • 두철수 186회 앙드레 브르통 2부 "인생을 산다는 건 한바탕 꿈같아요!"
    -현실을 현십답게 살아내는 능력에 관하여
    우리에게 현실은 과연 무엇인가요?
    당연한 것들의 배치가 현실일까요?
    혹시 현실이라는 '선전'에 놀아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은 초현실주의자 앙드레 브르통 두 번째 시간입니다.
    브르통에 의해 시작되고, 브르통에 의해 끝난
    ‘초현실주의’를 살펴보기 위해
    ‘현실’의 세부를 톺아보겠습니다.
    존재는 시간과 엮여있습니다.
    하이데거 왈, 존재는 곧 시간이죠.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은 개별 존재에 할당된 시간이 아니라
    체제에 마련한 시간 속에서 피동적으로 흐르는 듯합니다.
    초현실주의는 체제가 아닌 현실 내부에서 격렬히 전투하고자
    무의식이라는 새로운 주권을 모셔 왔습니다.
    시작하고 끝을 맺는 자, 끈기있게 열거하는 자,
    현실을 체제적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현실 답게 살아가는 자는 존재와 시간의 단독자로 살아낼 수 있습니다.
    내 고통을 객관적으로 살피면서,
    과장하지 않으면서!
    함께하는 노래
    01 이상은- 꿈
    02 Life Is Beautiful ost-buon giorno principessa
    1 hr 42 min
  • [명문낭독] 앙드레 브르통 1부 : 나자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글쓰는 떨원입니다.
    브루통의 소설 ‘나자’를 만나니 꼭 고향에 돌아온 놈처럼 반갑습니다.
    이미 익숙한 문체랄까요?
    브르통은 앞선 머리말에서 "객관에 배려했다"라고 했는데,
    주관적 초현실주의자가 객관적 문체를 쓰면 오늘 낭독할 부분처럼 쓰인다라는 것 알고 시작해보겠습니다.
    민음사에서 나왔고 오생근님이 옮겨주셨습니다. 세계문학전집 185, <나자>입니다.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22 min
  • 두철수 185회 앙드레 브르통 1부 뽕 맞으러 가세~ : 사상과 생애
    “그의 저술은 무자비한 자서전이다.”
    -방송 중에서
    오늘은 예술계의 라캉,
    초현실주의와 다다이즘의 선구자로 불리는
    '앙드레 브르통'의 인생을 톺아보는 시간입니다.
    철학의 육체성에 대한 담론으로 러시아와 미국을 여행 한 뒤,
    프랑스적 질감을 체감하기 위해
    20세기 예술사를 조망하며
    브르통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예술가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익숙한 이름인 바타유, 로트레아몽, 랭보, 발레리, 말라르메, 보들레르부터
    루이 아라공, 폴 엘뤼아르, 뱅자맹 페레, 로베르 데스노스 등등의
    낯선 이름이 즐비하지요.
    구글을 켜 두고 집중 또 집중...^^
    단독의 자신감으로,
    꿈에 대한 기록을 쓴 브르통의 생을 통해
    잔혹과 광기까지 감각하는
    낯선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노래
    01 Dschinghis Khan - Dschinghis Khan
    02 Total Eclipse OST - Trip to Paris
    03 The Hours - Philip Glass
    2 hr 42 min
  • [명문낭독] 존 듀이 3부 : 존 듀이 교육론
    사상사에서 듀이가 차지하는 위치는 그를 찬양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현재 만들어놓은 위치와 매우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듀이가 어떤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역사와 논리에 무관한 사람들뿐이다.
    -《존 듀이 교육론》 중에서
    대추나무에 올망졸망 맺혔던 대추가 다 떨어지고
    복덩이 같은 배추를 뽑는 11월에, 존 듀이 명문낭독으로 찾아왔습니다.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니, 앞집 할머니가 종일 배추를 따고 손질하고 계시더군요.
    김장철이기도 하니 이번 명문낭독은 가족들과 함께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하며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낭독할 책은 《존 듀이 교육론》이라는 책입니다.
    낭독할 부분은 존 듀이의 텍스트가 아니라 존 듀이의 교육에 대한 기록을 묶은 마틴 드워킨 씨의 ‘100주년 기념회고’입니다.
    듀이가 태어난 지 100주년을 기념하며 쓴 글로서 듀이의 교육사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애를 집중해 다루는 부분인데요.
    과연 듀이는 누구의 영향을 받았고, 어떤 관점으로 미국의 교육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고민하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40 min
  • 두철수 184회 존 듀이 3부 아메리카의 칸트 : 계몽주의
    계몽이란 미성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방송 중에서
    여러분은 스스로 “성숙하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칸트와 듀이를 교차해 가며
    미성숙에서 벗어나는 계몽주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칸트에 영향을 받은 듀이가 어떻게 자신의 철학을
    미국에서 실현하고자 했을까요?
    존 듀이의 마지막 시간, 진보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함께하는 음악]
    강산애 – 내일이면 늦으리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2 hr 3 min
  • [명문낭독] 존 듀이 2부 : 공공성과 그 문제들
    우리는 실험 중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안전하지 살라는 이들에게
    시행착오의 비용을 치르더라도
    더욱 나은 내일로 나아가자고 제안하는 일이다.
    우리는 실험 중이다.
    결코 쉬이 꺾이지 않을
    우리를 위한 실험 중이다.
    -
    안녕하세요. 두 남자의 철학수다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명문낭독은 좀 더 빨리 찾아온 것 같아요. 주변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았기 때문일까요?
    여러가지 사건들과 빠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존 듀이가 그 힌트를 줄 것 같습니다.
    존 듀이는 우리에게 어떤 힌트를 주고 있을까요?
    저와 함께 존 듀이가 주는 힌트를 잡으러 가보시죠!
    낭독 시작하겠습니다.!
    1 hr
  • 두철수 183회 존 듀이 2부 위기의 시대에 기회를 잡는 법 : 프래그머티즘(실용주의)
    “프래그머티즘은 무기력과 늘어짐, 여유의 시대에 만들어진 게 아니었어요.
    위기의 시대 때 다시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죠.”
    -방송 중에서
    존 듀이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듀이의 ‘프래그머티즘’에 대해 공부합니다.
    여러분에게 실용이란 무엇일까요?
    지난 시간에 러시아의 육체 크로포트킨을 다뤘다면
    미국의 육체 존 듀이의 개념을 통해
    오늘날의 실용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프래그머티즘의 어원과 역사를 톺아보고
    실증과 실용의 차이와
    실용주의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위기의 시대에 기회를 잡는 실용적인 방법!
    존 듀이에게 배워봅시다.
    1 hr 31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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