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베리아에서 몇 년간을 지내면서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교훈을 얻었다.
나는 행정기구라는 수단은 절대로 민중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 그같은 환상에서 영원히 벗어났다.
그리고 나는 인간이나 인간성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생활 내적인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문서 따위에는 전혀 기록되지 않을 이름 없는 민중의 건설적인 노동, 사회 형태의 발전 속에서 이들의 노동이 수행한 중요한 역할을 내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두 남자의 철학 수다 크로포트킨 명문낭독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요. 두 남자의 철학 수다 애청자 여러분, 떨원입니다.
오늘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루소의 참회록, 괴테의 시와 진실, 안데르센의 내 생애의 이야기와 함께,
세계 5대 자서전이라 불리는 크로포트킨의 자서전 ‘한 혁명가의 회상’을 낭독하려고 합니다.
꼼꼼하게 혁명적인 크로포트킨의 행위들이 박혀있으니 1부 본방송을 청취하신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크로포트킨의 삶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