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세계에서 그것과 함께 살지 않으면, 즉 무언가를 행하지 못하면 정말로 철학을 한다고 할 수 없다. 철학으로 가는 길은 강단에서 이야기되는 추상적인 사고의 길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일단 인간에 대한 사실을 알자! 대학의 철학이 주는 것은 과학적이라는 베일을 뒤집어 쓴 수성쩍은 억측 뿐이다. 이는 사실에 대한 참된 과학이 아니다. 먼저 현실을,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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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안내]
지난주부터 날이 따듯해 놀러 가기 좋은 날씨다 싶더니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기상청 경고음이 핸드폰을 통해 저녁마다 울리더라고요.
떨들이야 요새 종일 바깥에서 추위를 너머 미세먼지까지 이겨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집에서 심심하시면 혼자 아리랑도 보고, 니체처럼도 읽고,페이퍼르네상스의 책들과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지금 이 순간처럼, 명문낭독을 통해 철학자를 가까이하는 시간으로 삼는 것도 기회일겁니다.
오늘은 칼 야스퍼스의 생애와 사상 중 제 1장 야스퍼스가 걸어온 길을 읽습니다. 동서문화사에서 나왔고 전양범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함께 읽을 책 ]
야스퍼스의 생애와 사상 / 전양범 역 / 동서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