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읽어주는남자들

과학기술정책읽어주는남자들

By 박대인&정한별Social SciencesEducation
Download on the App Store

과학기술정책읽어주는남자들 episodes

  • [과정남X오영진] 기계를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라구욧
    오늘은 이번 달 초에 예고했던 세 방송 중 마지막 선수가 등판합니다.
    기계라고 통칭할 수 있는 많은 물건들, 혹은 좀 더 넓게 보아서 우리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보이는/보이지 않는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흥미로운 문제 의식과 그에 상응하는 의미있는 접근을 소개해주실 분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오영진 선생님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최고의 인기강의(!) <기계비평> 시리즈를 이끌고 계십니다. 얼핏 들으면 어떤 수업인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영화 비평이나 문학 비평은 들어봤지만 기계를 비평한다는 말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개 무언가를 '비평'한다 함은 그 대상이 말하는 주장, 그 주장을 풀어내는 서사, 그 서사가 대변하는 사회문화적 배경을 드러내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이런 일련의 분석을 통해 무엇이 강조되었고 무엇은 보이지 않게 되었으며 어떤 가치/함의가 창출되었는지를 논의합니다.
    그렇다면, 기계를 비평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작업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들어보셔야겠죠? 이야기는 이후에도 조금 더 나아갑니다. 어떻게 이런 작업이 대학에서 강의화가 될 수 있었으며, 수강신청 전쟁의 끝판왕(...)이 되었는지, 대학이라는 제도권의 교육 시스템과 비제도권 연구집단이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라는 커다란 의문에 생각 거리를 던져드립니다.
    물론, 오늘 방송은 매우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방송을 들으신 후, 주변을 한 번 둘러보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 보시면 어떨까요.
    1 hr 37 min
  • [과정남X김태호] 나의 한국 근현대사가 이럴리 없어
    저번 주, 인터뷰 42화는 한국 헌정사에 있어 아주 역사적인 날에 업로드되었습니다. 들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실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도 어느 정도 담겨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어떤_기생충애호가와의_대화
    이왕 이렇게 된 것,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부족한 저희의 지식과 통찰을 메꾸어주실 전문가를 모시고 지금까지 한국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과학/기술사의 이야기를 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의 Tae-Ho Kim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세부 분과를 막론하고 "역사"라 하면 시간순서대로 일어난 일을 외우는 일련의 행위라든지 특정 인물의 영웅서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는 역사의 지극히 일부일뿐입니다. 오늘 과정남은 김태호선생님을 모시고 지금까지 한국의 과학/기술사가 집중하지 않았던 이야기들, 특히 산학연 연구체제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서술된 과학/기술사가 아닌 또 다른 서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커다란 맥락까지 살펴보는 아주 대단한 기획이 되겠습니다. 써놓고보니 엄청나네요. 흔쾌히 출연해주신 김태호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웅의 고난극복 서사가 아닌 모든 사람의 역사, 정부주도의 산학연 연구체제 형성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 만들어졌단 한국 과학/기술의 역사, 한강의 기적이 아닌 지극히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먹고사니즘의 역사, 국가통제와 경제논리와 이에 개입하는 과학기술의 역사, 이들이 모여 보여주는 또 다른 한국 근현대사가 여기 있습니다.
    시의적절하다기보다는 이런 시기이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들어주시고, 생각해보시고, 주변 분들과 의견을 나누어보시면 좋겠습니다.
    1 hr 38 min
  • [과정남 인터뷰 42화] 어떤 기생충애호가와의 대화
    3월 첫 주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희는 방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건 아니지만 각자의 본업에 충실히 종사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기생충이라 하면 단어만 보고도 혐오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아름답고 착하고 소듕한 연구 대상입니다. 최근에는 방송이나 칼럼등을 통해 기생충 연구를 접한 분들이 많아져서 대중적인 이미지가 사뭇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모신 연구자는 본인을 기생충연구자가 아닌 기생충"애호가"라고 정의합니다. 기생충 연구를 이전에 했었고 지금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적 의미로 기생충'을' 연구한다고 하기에는 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기생충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니 "애호가"는 맞는 것 같습니다.
    #기생충성애자까지는_아니라고_하십니다
    여튼, 오늘 방송은 기생충애호가와 함께합니다.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기생충 연구와 관련된 이야기나 우리가 보통은 갈 일이 없는 험지/오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생충과 관련된 연구"의 범위는 기생충을 둘러싼 공중보건정책과 가족계획 제도로 넘어갑니다. 놀랍게도, 기생충은 우리에게 한국의 근현대사를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 이상은 #스포일러 이니 그만하겠습니다.
    이번 방송을 위한 예고는 분명 저번주에 미리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런 기념비적인 날에 요런 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 관련 없어보지만 듣다보면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 생각해보게 되는 오늘 방송, 기생충애호가와 함께 3/10일을 함께하시죠.
    다들, 마음 편한 주말되세요 :)
    1 hr 21 min
  • [과정남 인터뷰 41화] 어떤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와의 대화
    2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어느 새 2017년의 1/6이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네. 저희도 슬픕니다. 뭐 크게 한 게 없는데 시간이 날아갔...
    원래 학교의 방학이 끝나는 시즌이 가장 현실로부터 도망치고 싶어지는 시기가 아니겠습니까 (근거 없음). 이런 대의적인 맥락에서 오늘은 문자 그대로 "신세계"에 대해 말씀해주실 분을 모셨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해왔던 모든 방송을 통틀어 가장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손에 잡히는 기술을 이야기하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VR입니다.
    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할 때 바로 그 VR이 맞습니다. 오큘러스라는 기업이 굉장히 유명했고 페이스북이 이 그룹을 인수하며 한 번 더 유명세를 탔죠. 오큘러스 리프트, HTC Vive 등의 제품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소니의 가정용 게임 브랜드 Play Station에서 PS VR 이라는 VR 플랫폼을 별도로 출시하며 게임 시장을 발판으로 우리네 일상에 조금씩 발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 발걸음해주신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는 "한국에서 VR게임을 개발한다" + "그런데 장르가...?" 라고 하면 게임업계에서는 다들 바로 고개를 끄덕이는 대단한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사실_섭외했을_때는_이렇게_대단한_분인_줄_몰랐습니다
    VR이 굉장히 뜨거운 분야이기는 하지만, 현실감이 넘친다; 신기하다; 장비가 비싸다(...) 는 정도의 일반적인 정보를 빼면 정확히 어떤 기술인지 알기가 힘든것 또한 사실입니다. 과정남 인터뷰 41화에서는 가장 현장에 가까운 분을 모시고 그래서 VR이라는 분야가 대체 뭐 어떤 곳인지, 어떤 기존 산업/연구 분야가 달려들어 작업을 하고 있는지, 왜 게임인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시장 동향은 어떤지, 무엇이 새로운 것인지/혹은 새로운 것은 아닌지, 그리고 대체 어떤 관심사로 어떤 공부를 해야 VR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한 발 더 들어가봅니다.
    사실, 저희가 간혹 이번처럼 대중적으로 흥미로운 분야를 다룰 때는 별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기도 합니다. 그저 해쉬태그-VR 하나면 충분한 거 아니겠습니까.
    다들 링크 클릭 ㄱㄱ.
    1 hr 33 min
  • [과정남 60화] 재난대처매뉴얼의 매뉴얼화
    예고드린대로 오늘 방송은 재난대처매뉴얼과 관련된 방송입니다.
    사실, 원래 계획은 책 읽어주는 남자들 ver. 2017 뭐 대략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AI 백서를 주 문서로 하여 중요한 내용들을 훑으며 정부의 대응체계에 대한 리뷰와 더불어 [과정남X정은정] 특집에서 다룬 이야기들이 반영된 부분, 그렇지 못한 부분, 다르게 해석된 부분 등에 대해 이야기도 해 보고, 주요 언론 보도등에서 말하는 내용이 정확히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도 살펴보고... 할 내용은 나름 많았습니다만 준비하던 도중 이 기획은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오늘 특집에서는 AI 방역 및 대응체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AI특집은 아닙니다. 대신 "재난대처매뉴얼"이 무엇일까, 라는 조금 더 커다란 질문을 던져봅니다.
    대충 짐작이 되시겠지만 이번 특집에서는 특정 사안에 대한 세세한 분석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대신, 한국 정부가 비상상황이면 항상 이야기하는 컨트롤 타워와 매뉴얼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야기라기보다는 저희처럼 자료를 읽으며 분석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성토하는 자리가 되어버린 느낌같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이를 저희만 느꼈을리는 없다는 믿음 하에 한국형(!) 매뉴얼 자체의 특징과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좀 나누어보았습니다.
    현안의 체계적인 분석과 비판방송을 기대하셨을 애청자여러분께는 미리 사과를 드리며(ㅜㅜ) 오늘 방송 속 저희의 불평불만은 결과적으로는 시민분들께서 느끼시는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답답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싶습니다.
    과정남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원래는AI백서특집을하려고했었다
    #그런데다비슷비슷
    #그래서누가무엇을결정하는거야
    1 hr 23 min
  • [과정남X정은정] 치킨왕국의 오래된 미래
    이제는 대놓고 시류에 영합하는 방송 과정남이 오늘도 아주 핫한 주제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이번 AI (인공지능 말고 조류독감)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그리고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지--너무나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모두 아는 다른 문제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었지만, 시장과 생활 경제에는 역대급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AI 이슈가 터질 때마다 함께 언급되던 치킨값 변동에서 멈추지 않고 계란 공급체계 전반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크고 지속적인 문제입니다.
    몇몇 언론과 일부 관계부처에서는 현장 농가의 관리 소홀을 문제삼았습니다. 며칠 전 발생한 구제역 관련 대응에서도 벌써 같은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현장의 '모럴 해저드' 문제는 모오오오든 사회경제적이고 제도적인 구조의 문제를 점검한 이후에 최종적으로 건드러야 하는 문제입니다.
    확산성이 높은 전염병은 국가의 시스템을 통해 대응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과 과학지식이 활용되고 관련된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 그룹이 충분한 권한을 가진 채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일견 당연해보이는 이 일을 국가 단위로 수행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메르스 관련 특집을 통해서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비상 대응체계라는 것은 상시 효용을 발휘하는 것이 아닌 특수 상황에서만 그 가치를 찾을 수 있기에 투자와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AI는 사람이 아닌 가축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먹거리로 대량 소비되기에 굉장히 큰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됩니다. "전문가들이 잘 들어가서 해결하면 된다," "축산 농가에 보상금을 주면 된다," "부족한 물량은 수입해 오면 된다"는 이 평서문들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회경제적인 구조의 문제들과 과학기술적 전문성이 개입되는, 혹은 되어야만 했던 문제들을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AI를 미리 방지하지 못하냐?
    왜 그 다음에는 늘 구제역이 오냐?
    왜 정부는 계속 모럴 해저드 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냐?
    축산 농가 보상금은 매번 상당한 금액이 세금으로 나간다는데 왜 그들은 항상 남는게 없다고 말하냐?
    왜 기술적 해결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과학 지식은 적절한 대응을 돕지 못하고 있냐?
    반복되는 질문들에 대한 완벽한 해답은 아닐지언정 실마리를 드릴 방송을 들고 왔습니다. 들어보시고, 생각해보시고, 검색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더욱 큰 공론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은 과정남과 함께 치킨왕국의 오래된 미래를 엿보러 가시죠.
    ㄱㄱㄱ.
    1 hr 21 min
  • [과정남 59화] 본격 맨스플레인(...) 특집
    오늘은 2017년 첫 정규방송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정규방송의 비중이 줄어드는 느낌같은 느낌이 있지만 그만큼 시간을 내어 저희 방송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늘었다는 신호이니만큼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정규방송은 저희끼리 제멋대로 명명한 과학기술과 여성 특집의 마무리입니다.페미니즘 관점을 접할 수 있는 한글(번역) 서적들에 대한 간단한 추천으로 시작해서 과학(과 기술)이 어떻게 여성(성)을 다루어 왔고 이에 대해 페미니즘은 어떤 비판을 가해 왔는지, 그리고 과학기술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대략적으로, 언제나처럼 겉핥기로 나이브하게 추적해봅니다.
    과거 이야기만 다루고 끝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왜 "과학기술정책"을 읽는 이 방송이 페미니즘과 과학기술을 다루고 있는지의 핵심 중 하나인 "제도화"에 대해서도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규제와 진흥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정책적 틀이 어떻게 과학기술의 궤적과 그 사회적 영향에 관여하고, 이를 여성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하면 어떤 말을 할 수 있는지--그리고 이 비판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최근 한국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다보니 정규방송 중에서는 역대급으로 긴 방송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자제하는 방송을 약속드리며, 저희 방송과 함께 즐거운 불금,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뿅!
    #본격어그로방송
    #원래는_페미니즘_읽어주는_오빠들_특집이었다
    #그런데_토나와서_차마_이건_못함
    1 hr 37 min
  • [과정남 인터뷰 40화] 어떤 항공우주공학자와의 대화
    어느덧 40번째를 맞이한 과정남의 인터뷰 특집, 오늘은 또 어렵게 항공우주공학자를 모셨습니다. 지금까지 항공우주와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들은 꽤나 다루었었는데 항공우주공학을 직접 현장에서 연구하는 연구자를 모시는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의 특별 게스트의 연구를 아주 거칠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안풀리는방정식풀기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많은 열-유체 관련 연구자들이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과정남인터뷰22화)
    흔히 항공우주공학 하면 3-2-1 발사! 해서 쭈우우욱 하늘로 날아가는 로켓, 미사일, 우주선 등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만, 오늘 모신 연구자는 우리가 간과할 수도 있는 영역--하지만 실제 항공우주공학에서는 필수적인 요소--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진입 #재진입 #실험 #시뮬레이션
    항공우주공학의 지식적 측면뿐만 아니라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연구자"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전공을 바꾼 사연부터 유학시절의 이야기, 항공우주공학이 국가간 경쟁 구도이기에 연구자 개인에게도 영향을 주는 정치/외교적인 이슈들, 포닥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업계의 현실, 연구지원시스템과 그 외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봅니다.
    #독일 #오픈소스 #안보 #다양성
    설 연휴를 맞이하기 전에 깔끔하게 과정남을 듣고 1월의 마무리에 돌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리 인사드립니다.
    다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아직_만난_적_없는_일자리를_찾고있어
    #아마겟돈인가아닌가
    #냉전아니고우주전쟁
    #스팸성CV살포
    1 hr 17 min
  • [과정남 인터뷰 39화] 어떤 하이브리드(hybrid) 소재-전자 공학자와의 대화
    이번 주에도 또 대단하고 어마어마한 게스트와 함께합니다. 2017년의 첫 인터뷰는 현역 유학생을 모시고 연구, 생활, 그리고 한국과는 조금 다른 연구체계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저희가 오늘 게스트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장고 및 숙고해보았지만 짧은 단어로 정의할 수 없어 결국 풀어 써야했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연구사를 들려주실 이번 게스트는 역대급으로 어려운 연구 개요를 들려주셨습니다. #준비요망 저희의 무지 앞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설명해주신 게스트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은 저희보다 훨씬 똑똑하시니, 좀 더 빠르게 감을 잡으시리라 믿어봅니다. 오늘의 연구자는 정말x10 굉장히 중요하지만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과학기술을 이야기합니다. 많은 장치-장비들의 감각기관인 "센서," 연구자들이 중요한 혁신으로 뽑는 "랩온어칩" 개념 등에 대한 연구자의 언어를 들어봅니다.
    그저 "흥미로운 유망 분야 연구" 에서 그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유학이라는 상황, 한국과는 다른 연구(지원) 체계와 연구 그룹의 구성, 그리고 이 분야만의 조금은 특별한 (지식으로써의) 성격은 사회-문화적 배경과 정책적 지원의 방향이 연구 그 자체와 마냥 독립적이지만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물론 모든 분야는 특별하지만 상대적으로 도전적인 분야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가 오늘 방송에 담겨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과정남 인터뷰 특집은 이 모든 이야기를 과학/공학의 시점 뿐만 아니라 과학자/공학자의 시점에서도 함께 바라봅니다. 각종 센서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학업을 진행하며 분야의 이동이나 확장을 생각하시는 분들,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 그리고 연구 지원체계와 선도적 연구의 (잠재적) 관계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 모두 오늘 방송에서 조금씩은 실마리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1 hr 6 min
  • [과정남X임소연] 성형수술과 테크노-페미니즘
    정유년의 두 번째 방송, 예고 드렸듯이 과학기술과 여성 특집을 이어갑니다. 오늘도 역시 저희의 부족한 지식과 식견을 가득 채워주실 멋진 게스트와 함께했습니다. 이 분 또한 작년부터 섭외를 한 셈이네요 ㅎㅎ.
    시류에 영합하는 방송(...) 과정남답게 오늘은 또 대단히 시의 적절하며 매력적인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성형수술과 과학기술, 그리고 여성(의 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이 성형수술에서 매우 선도적인 위치에 서 있다는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일부러 의료관광을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헌데, 다들 들어보셨겠지만 성형을 어떤 활동으로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있습니다. 다른 여타 분야와 차이를 두지 않는 의료 행위의 한 갈래에서 시작하여 뷰티 산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조금 더 나아가면 신체 강화(human enhancement)의 한 갈래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성형수술에 관한 사회학적, 문화사적, 그리고 여성학적 관점에서의 연구는 간단한 검색을 통해 다양한 시도들을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짧은 포스팅을 쓰는 동안에도 벌써 몇 가지 큰 갈래를 언급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는데요, 오늘 과정남에서는 기존의 성형수술 연구들이 잘 잡아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해 보려고 합니다.
    저번 방송에 이어 "몸"의 속성을 이야기하고, 성형 과정에서 몸에 개입하는 다양한 과학(적 접근법과)기술(적 매개체들)에 조금 더 집중해봅니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 여성학과 과학기술이 맺을 수 있는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및 이에 대한 비판)을 논해봅니다.
    방송 안내가 과하게 길어졌네요.
    그 정도로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담겨있습니다.
    클릭!
    1 hr 28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