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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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episodes

  • [공개방송 1회]16권 '정조실록 : 높은 이상과 빼어난 자질, 그러나...' 3부
    제2의 세종이라 할 만큼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군왕.
    그래서 그의 짧은 생애가 더욱 안타깝지만, 과연 그가 더 오래 살았다면 조선의 운명이 달라졌을까?
    * 16권 정조실록 3부의 내용
    - 제4장 사도세자 추숭을 둘러싸고
    - 제5장 개혁적 유학 군주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청취자와 함께하는 공개방송 1부!
    56 min
  • 외전 [자저실기- 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 1부, 문서더비 속 쓸쓸한 문장들
    1부, 문서더미 속 쓸쓸한 문장들
    -어느 노쇠한 문인의 자기 고백
    이 책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을 살았던 효전(孝田) 심노승(沈魯崇, 1762~1837)이란 문인의 <자저실기(自著實記)>를 완역한 것이다.
    저자 심노숭은 지적 열기가 충만한 시기를 살았던 많은 명사 가운데서도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로, 다양한 사건으로 점철된 격동기의 정치와 사회, 문화의 실상들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주관이 뚜렷한 당대 지식인이 자신이 헤쳐나간 시대를 작심하고 증언한 문제작으로, 조선 후기 지배층 사회의 심층부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심노숭으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200여 년 전 당시 지배층 사회의 이면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저실기> 서설-고백과 폭로의 산문 중에서
    58 min
  • 외전 [벽광나치오-한 가지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3부 무용가, 운심 편
    '무리와 다른 짓 하는 놈'들을 만나는 즐거움
    18세기 조선의 '벽광나치오'세계 3부
    '검무로 18세기를 빛낸 최고의 춤꾼' 무용가, 운심
    연아(煙兒)가 스물에 장안에 들어가
    가을 연꽃처럼 춤을 추자 일만 개의 눈이 서늘했지.
    들으니 청루(靑樓)에는 말들이 몰려들어
    젊은 귀족 자제들 쉴 새가 없다지.
    호서 상인의 모시는 눈처럼 새하얗고
    송도 객주의 운라 비단은 값이 얼만가?
    술에 취해 화대로 주어도 아깝지 않은 건
    운심의 검무와 옥랑의 거문고뿐이라네
    -18세기 후반에 밀양에 세거(世居)한 문사 신국빈의 시
    51 min
  • 외전 [벽광나치오-한 가지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2부 책장수, 조신선 편
    '무리와 다른 짓 하는 놈'들을 만나는 즐거움
    18세기 조선의 '벽광나치오'세계 2부
    '세상의 책은 모두 내 것이니라' 책장수, 조신선
    당대 책을 좋아한 여러 학자가 책장수 조신선과의 만남을 인상 깊은 일로 세세히 기억했다.
    무엇이 그와의 인연을 그렇게 인상 깊도록 만들었을까?
    "책을 아는 천하의 사람 가운데 나보다 나은 사람이 없을게요. 천하에 책이 없어진다면 나도 더는 달리지 않을 것이요, 이야말로 하늘이 천하의 책을 가지고 내게 명령하여 나로 하여금 천하의 책을 모두 알라고 한 것이지요." -조신선
    애서가의 사람과 일화를 묘사한 글은 종종 눈에 뜨이는 데 반해, 책을 판매한 상인을 다룬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책이라는 격조 있는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를 미워해서일까? 그런데 책장수 가운데 누구보다 책을 잘 알고 책을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 18, 19세기 조선의 서적 외판원 조신선(曺神仙)이 바로 그다.
    1 hr 1 min
  • 15권 '경종·영조실록 : 탕평의 깃발 아래' 3부
    사도세자의 비극은 누구로부터 비롯된 것일까?
    자신이 이룬 정치적 안정을 이어나갈 후계자를 원하는 영조는
    학문보다 무예를 좋아하며 유학 군주였던 자신과는 성향이 다른 사도세자를 못마땅해하는데...
    15권 경종·영조실록 3부에서는 탁월한 연기력을 겸비했던 정치가 영조 52년의 업적과 사도세자의 비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1 hr 11 min
  • 외전 [벽광나치오-한 가지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1부 과학자, 정철조 편
    '무리와 다른 짓 하는 놈'들을 만나는 즐거움
    18세기 조선의 '벽광나치오'세계 1부
    박지원, 홍대용의 절친이자,
    정약용의 극찬을 받은 18세기 르네상스적 인물
    백 가지 기술을 한 몸에 지닌 만능 지식인 과학자, 정철조를 만나다.
    "벼루의 계보에는 새 작품을 첨가하고
    지도는 옛것을 보완했네.
    (중략)
    청주와 탁주를 가리지 않는다며
    소주고 막걸리고 곧장 취해버렸네.
    혜강(嵆康)처럼 오만하게 두 다리 쭉 뻗었고
    완적(阮籍)인 양 막다른 길에서 통곡하였네.
    그림은 되는 대로 질탕하게 그리고
    취한 붓으로 휘둘러댔네.
    비단 귀퉁이에 도장도 남기지 않고
    용 그림에 눈동자는 일부러 더디 칠했네.
    백 가지 기술을 몽땅 한 몸에 갖추었거니
    삼절(三絶)을 그 누구에게 비교할까?"
    -'임천상'이 정철조의 죽음을 접하고 지은 시, <벽광나치오> 50쪽
    1 hr 2 min
  • 15권 '경종·영조실록 : 탕평의 깃발 아래' 2부
    집권 노론의 지지 아래 보위에 오른 영조는 세제 시절부터 뜻을 두어왔던 탕평에 힘을 쏟는데...
    無偏無黨王道蕩蕩 無黨無偏王道平平
    (무편무당왕도탕탕 무당무편왕도평평)
    '치우치거나 무리지음이 없으면 왕도가 편하다.'
    -[서경(書經)]
    1 hr 11 min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외전 [정도전을 위한 변명-혁명가 정도전,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설계하다] 7부
    <자조(自嘲)>
    조존(操存), 성찰(省察) 두 가지에 공력을 다 기울여
    서책에 담긴 성현의 참 교훈을 저버리지 않고 떳떳이 살아왔소
    삼십 년 긴 세월 온갖 고난 다 겪으면서 쉬지 않고 이룩한 공업(功嶪)
    송현 정자에서 한 잔 술 나누는 새 다 허사가 되었구나
    -정도전의 마지막 유언과 같은 시, 《삼봉집(三峰集)》-
    그날 밤 죽은 자들은 말이 없었고, 살아남은 자들은 이방원 앞에 줄을 서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당하게 죽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목숨을 구하여 인간으로서의 자존도 체통도 모두 내팽개친 사람도 있었다. 동트기 전에 대세는 기울었고 여드레 만에 이성계가 왕위에서 내려왔다. 파란만장했던 정도전의 삶에도 굵은 마침표가 찍혔다.
    정도전이 죽음으로써 국운을 건 고토 회복운동은 마감을 고했다. 개국 초기의 이상주의적 열정도 식어갔다. 고려의 구신들을 비롯한 보수 세력은 이방원을 통해 권력의 핵심에 복귀해 다시금 역사의 주도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정도전과 원수지간이었던 구세력의 거두 우현보도 재기해 이방원을 돕다가, 제2차 왕자의 난 때 공신으로 책봉되었다.
    천려(千慮)를 다하여 평생토록 흐트러짐이 없었던 의인이 일실(一失)의 우를 피하지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은 하늘의 탓이 아니다. 천도(天道)는 무친(無親)이라, 하늘은 아무도 특별히 사랑하지 않는다. 인의의 사람이라 하여 특별히 도와주는 바도 없고, 불의의 사람이라 하여 앞길을 가로막지도 않는다. 이기고 지는 것은 인간의 책임일 뿐이다.
    오히려 역사는 인의의 길을 가려는 자에게 더 냉혹한 경향이 있다. 쇠는 벼릴수록 더욱 단단해지기 때문인가. 역사는 그 한때의 흐트러짐을 용납지 않고 정도전에게 준엄한 책임을 물었다. 역사의 추상같음이 이와 같았다.
    -《정도전을 위한 변명》 397~398쪽-
    55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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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77책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역사 기록으로 국보 151호이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록문화유산《조선왕조실록》을 복원한 대하역사만화《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박시백 화백과 종횡무진 인문학자 남경태,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 휴머니스트 대표 김학원이 유쾌 통쾌 상쾌하게 들려주는 조선사 전문 역사 토크 방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