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평가와 학습, 교훈… 교사가 이런 것만으로 아이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면, 얼마나 삭막하고 슬픈 일일까? 그게 아니라면,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 중간지대가 있어야 한다. 교사와 아이들도 그렇다.
동화라는 중간지대에서 신나게 놀다 보면 아이들이 더 잘 보인다. 동화에는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시선과 마음이 숨겨져 있으니까. 최은경 샘이 10년 넘게 동화로 국어 수업을 하면서, 어떤 동화에 아이들이 반응하고 마음을 여는지, 살피고 고민해 온 이야기다. 아이들이 책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책 읽기가 어떻게 아이들의 생각을 열어 주는지, 어떻게 삶으로 이어지는지, 최은경 샘이 아이들과 만들어 가는 ‘동화로 여는 국어 수업’ 이야기.
* 강아지똥(백창우 글․곡, 제제․굴렁쇠아이들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