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실에서의 첫날, 박성진 샘은 아이들과 어떻게 만날까?
서로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첫 수업, 박성진 샘은 다양한 놀이를 준비한다. 껴안아 주기로 시작해서, 짝 얼굴 그리고, 동전 쌓기, 책 쌓기 하고, 한 명 한 명 아이들에게 찻물을 따라준다. 그리고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태호와 만난다. 나는 왜 장애인이냐고 묻는 아이, 너무나 가벼운 몸으로 늘 존재를 다해 껴안는 아이.
교사의 역할이란 가르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한 아이 옆에 있어주는 것, 그게 더 큰 일인지도 모른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닿고, 교실을 넘어 학교와 마을과 닿는,
박성진 샘과 바닷가 마을 4학년 아이들의 첫 수업 이야기.
* 봄이 오는 소리(임길택 시, 백창우 곡, 굴렁쇠 아이들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