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mediat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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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ediate Korean episodes

  • EP. 48 이거 아세요?_배달의 민족

    유튜브 https://youtu.be/Ml6IkObxcLo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cqkdym/ep48_delivery.pdf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권쌤: 네, 잘 지냈어요. 민 선생님은요?

    민쌤: 저도 잘 지냈어요. 요즘은 삼시세끼 밥 해 먹는 게 너무 힘드네요.

    권쌤: 그렇죠? 저도 아이들 밥 챙겨 주다 하루가 다 가는 것 같아요.

    민쌤: 그래서 저는 가끔 음식을 배달해서 먹기도 해요.

    권쌤: 저도 그래요. 시간도 절약되고 설거지할 필요도 없어서 좋아요. 

    민쌤: 특히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지요? 

    권쌤: 네, 맞아요. 아무래도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게 어려우니까요.

    민쌤: 그렇지요. 

    권쌤: 그리고 배달 요청이 많아지면서, 시간 날 때 잠깐씩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민쌤: 맞아요. 사실 ‘배달’ 하면 한국을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권쌤: 물론이지요. 모든 것이 배달 가능하고 또 어디든 배달이 되니까요.   

    민쌤: 참, 한강 공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이 된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권쌤: 네, 정말이에요. 

    민쌤: 날씨가 좋으면 사람들이 한강에 많이 간다고 들었어요.

    권쌤: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모여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민쌤: 그렇군요. 탁 트인 공원에서 주변 경치를 보면서 쉬기 참 좋을 거 같아요.

    권쌤: 맞아요. 복잡한 서울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민쌤: 모처럼 한강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먹는 걸 빼놓을 수 없겠네요.

    권쌤: 네, 그래서 따로 식당을 찾기보다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어요.

    민쌤: 그렇군요. 그런데 주문한 음식을 어떻게 받아요? 혹시 배달 시킨 사람의 이름을 크게 부르나요? 

    권쌤: 이민호 씨, 서해영 씨! 이렇게요?

    민쌤: 그럼 좀 시끄러울 거 같은데요. 

    권쌤: 그렇지요?

    민쌤: 그리고 공원이 워낙 넓잖아요. 배달 시킨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

    권쌤: 맞아요. 그래서 배달 음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어요. 

    민쌤: 아, 그래요? 그럼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받는 곳에 가서 기다리면 되나요?

    권쌤: 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여의나루역 근처에 세 개의 배달 존(zone)이 있어요.

    민쌤: 배달받는 곳을 ‘배달 존’이라고 하나 봐요.

    권쌤: 맞아요.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공원을 돌아다니면 아무래도 위험하잖아요.

    민쌤: 그러니까 배달 존까지만 오토바이가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았군요. 

    권쌤: 네.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든 것 같아요.

    민쌤: 그러네요. 나중에 한국 가면 한강에서 치킨 꼭 시켜 먹고 싶어요. 재미있을 거 같아요.

    권쌤; 그렇지요? 야외에서 음식 시켜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민쌤: 청취자 여러분도 한번 해 보고 싶지요? 

    권쌤: 나중에 한국에 갈 기회가 생기면 한강 공원에 가서 배달 음식 꼭 드셔 보세요. 

    민쌤: 혹시 이미 해 보신 분들은 어땠는지 저희에게 소감을 나눠 주시고요.

    권쌤: 그리고 한국에서는 배달이 안 되는 게 없을 정도예요.  

    민쌤: 예를 들면요? 

    권쌤: 방금 구운 따끈따끈한 고기와 쌈장, 신선한 쌈 채소를 세트로 배달해 주기도 해요.

    민쌤: 어머, 너무 좋네요.

    권쌤: 그런가 하면 금방 뜬 싱싱한 회를 배달해 주기도 하고요.

    민쌤: 참 좋은 세상이에요.

    권쌤: 그리고 어린아이들 이유식도 배달해 주는 거 아세요?

    민쌤: 이유식이라면 아주 어린 아기들이 먹는 죽 같은 음식을 말하는 거죠?

    권쌤: 네, 맞아요.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갈아서 만들어야 해요.

    민쌤: 아이고, 손이 많이 가겠어요.

    권쌤: 그럼요. 그래서 저희 첫째 아이 어릴 때는 이유식을 배달받았어요.

    민쌤: 이유식을 어떻게 배달받는지 상상이 잘 안 되는데요.

    권쌤: 현관 문고리에 이유식 통을 걸어 놓고 요일을 정하면 그날 아침에 만든 이유식을 바로 배달해 줘요.

    민쌤: 그날 만든 이유식을 바로 배달받을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겠어요.

    권쌤: 그 덕분에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민쌤: 아기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배달이네요.

    권쌤: 맞아요. 요즘 한국에서는 빨래감도 배달 가능해요.

    민쌤: 어떻게요?

    권쌤: 빨래감을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집 앞에 내놓으면 그걸 가져가서 세탁해 줘요. 

    민쌤: 그런 다음에는요?

    권쌤: 정해진 시간에 다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에요. 

    민쌤: 와, 빨래를 배달해 주는 건 처음 들어요.

    권쌤: 신기하지요? 그리고 정기 꽃 배송이 있는데 혹시 들어 보셨어요?

    민쌤: 정기적으로 꽃을 보내는 건가요?

    권쌤: 네. 꽃을 받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요.

    민쌤: 대상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꽃을 보내는 거군요.

    권쌤: 네. 늘 새로운 꽃을 보내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하네요.

    민쌤: 한국의 배달 문화가 이 정도로 다양하고 특별할 줄은 몰랐어요.

    권쌤: 우리 한국을 배달의 민족이라고 부르기도 하잖아요.

    민쌤: 맞아요. ‘배달’이라는 단어가 원래 우리 민족을 가리키는 순수 한국어 표현이잖아요.

    권쌤: 그래요? 저는 물건을 전해 준다는 뜻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민쌤: 물론 그런 뜻도 있지요. 

    권쌤: 그럼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을 가리키기도 하고, 배달 문화가 엄청 발달한 한국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네요.

    민쌤: 그렇지요. 배달의 민족, 한국의 배달 문화에 딱 어울리는 표현이에요.

    권쌤: 맞아요. 

     

    민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의 배달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눠 봤어요. 어떠셨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는 어떤 배달 문화가 있나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권쌤: 안녕히 계세요.

    9 min
  • EP. 47 배워 봅시다_~면 좋겠다

    유튜브 https://youtu.be/lfNyvvCtztU
    대본 https://drive.google.com/drive/u/1/folders/1U3yulpW6_LjAY17j2VcCtuxylYjvo-ak


    유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민쌤입니다.

    유쌤: 민 선생님,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건강 괜찮으세요?

    민쌤: 네, 괜찮아요. 유 선생님은요?

    유쌤: 저도 건강해요. 청취자 여러분은 어떠세요? 감기 안 걸리셨지요?

    민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쌤: 오늘은 일상에서 쓰는 유용한 표현을 배워 보는 시간인데요. 민 선생님, 오늘의  표현 소개해 주시겠어요?

    민쌤: 오늘은 ‘~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배워 보려고 해요.

    유쌤: 아, 우리가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네요.

    민쌤: 그렇지요? 유 선생님은 이 표현을 언제 쓰세요?

    유쌤: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 때 사용하는 것 같아요.

    민쌤: 맞아요. ‘~면 좋겠다’는 말하는 사람의 소망이나 바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유쌤: 어떤 소망이든 괜찮은 거지요?

    민쌤: 그럼요.

    유쌤: 민 선생님이 앞에서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셨는데, 그걸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어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민쌤: 맞아요. 그럼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유쌤: 우리 팟캐스트가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민쌤: 좋은데요.

    유쌤: 그럼 ‘~면 좋겠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 볼까요?

    민쌤: 네, 동사(verb)나 형용사(descriptive verb)의 기본형에서 ‘다’를 뺀 상태 아시지요?

    유쌤: 그럼요. 활용할 때는 언제나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시작하니까요.

    민쌤: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 보세요.

    유쌤: 받침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활용법이 다르군요.

    민쌤: 네, 받침이 있으면 ‘~으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먹다, 먹으면 좋겠다. 작다, 작으면 좋겠다.

    민쌤: 문장으로 해 볼게요.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

    유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

    민쌤: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

    유쌤: 따라 해 볼까요?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

    민쌤: 이제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없는 경우를 볼까요? 받침이 없을 때는 ‘~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보다, 보면 좋겠다. 크다, 크면 좋겠다.

    민쌤: 문장으로 해 볼게요.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

    유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

    민쌤: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유쌤: 따라 해 볼까요?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민쌤: 여러분, 어렵지 않지요?

    유쌤: 그럼, 여기서 ‘~면 좋겠다’가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

    민쌤: 좋아요.


    (신호음)

    지호: 수영 씨, 내일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는데…

    수영: 어쩌지요? 약속이 있어서요.

    지호: 그래요? 어쩔 수 없지요.

    수영: 미안해요.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지호: 알았어요. 그럴게요.

    (신호음)

    유쌤: 지호 씨가 수영 씨에게 내일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다면서 시간 있는지 묻습니다.

    민쌤: 수영 씨는 약속이 있다고 대답하면서,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미리 알려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쌤: 지호 씨가 조금 급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지요?

    민쌤: 다음번에는 지호 씨가 수영 씨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미리 여유 있게 물어 보면 좋겠네요.


    유쌤: 그렇지요? 여러분, 오늘은 ‘~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민쌤: 동사나 형용사의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을 때는 ‘~으면 좋겠다’를 붙이고 받침이 없을 때는 ‘~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여러분, 지금 바라는 것을 하나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이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민쌤: 연습 문장도 좋고 질문이나 제안도 좋아요.

    유쌤: 여러분이 자주 연락 주시면 좋겠어요.

    민쌤: 저희 연락처 아시지요? [email protected]이에요. 여기서 4는 영어가 아니라 숫자 사예요.

    유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른 유용한 표현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7 min
  • EP. 47 배워 봅시다_~면 좋겠다

    유튜브 https://youtu.be/lfNyvvCtztU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gtcndc/ep47_hope.pdf

    유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민쌤입니다.

    유쌤: 민 선생님,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건강 괜찮으세요?

    민쌤: 네, 괜찮아요. 유 선생님은요?

    유쌤: 저도 건강해요. 청취자 여러분은 어떠세요? 감기 안 걸리셨지요?

    민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쌤: 오늘은 일상에서 쓰는 유용한 표현을 배워 보는 시간인데요. 민 선생님, 오늘의  표현 소개해 주시겠어요?

    민쌤: 오늘은 ‘~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배워 보려고 해요.     

    유쌤: 아, 우리가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네요.

    민쌤: 그렇지요? 유 선생님은 이 표현을 언제 쓰세요?

    유쌤: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 때 사용하는 것 같아요.

    민쌤: 맞아요. ‘~면 좋겠다’는 말하는 사람의 소망이나 바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유쌤: 어떤 소망이든 괜찮은 거지요?

    민쌤: 그럼요.

    유쌤: 민 선생님이 앞에서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셨는데, 그걸 “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어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민쌤: 맞아요. 그럼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유쌤: 우리 팟캐스트가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민쌤: 좋은데요.

    유쌤: 그럼 ‘~면 좋겠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 볼까요?

    민쌤: 네, 동사(verb)나 형용사(descriptive verb)의 기본형에서 ‘다’를 뺀 상태 아시지요?

    유쌤: 그럼요. 활용할 때는 언제나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시작하니까요.

    민쌤: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 보세요.

    유쌤: 받침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활용법이 다르군요.

    민쌤: 네, 받침이 있으면 ‘~으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먹다, 먹으면 좋겠다. 작다, 작으면 좋겠다.

    민쌤: 문장으로 해 볼게요.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

    유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

    민쌤: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 

    유쌤: 따라 해 볼까요?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

    민쌤: 이제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없는 경우를 볼까요? 받침이 없을 때는 ‘~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보다, 보면 좋겠다. 크다, 크면 좋겠다.

    민쌤: 문장으로 해 볼게요.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 

    유쌤: 같이 따라 해 볼까요?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

    민쌤: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유쌤: 따라 해 볼까요?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 

    민쌤: 여러분, 어렵지 않지요?

    유쌤: 그럼, 여기서 ‘~면 좋겠다’가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

    민쌤: 좋아요.

     

    (신호음)

    지호: 수영 씨, 내일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는데…

    수영: 어쩌지요? 약속이 있어서요.

    지호: 그래요? 어쩔 수 없지요.

    수영: 미안해요.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 

    지호: 알았어요. 그럴게요.

    (신호음)

    유쌤: 지호 씨가 수영 씨에게 내일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다면서 시간 있는지 묻습니다.

    민쌤: 수영 씨는 약속이 있다고 대답하면서,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미리 알려 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쌤: 지호 씨가 조금 급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지요?

    민쌤: 다음번에는 지호 씨가 수영 씨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미리 여유 있게 물어 보면 좋겠네요.

     

    유쌤: 그렇지요? 여러분, 오늘은 ‘~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민쌤: 동사나 형용사의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을 때는 ‘~으면 좋겠다’를 붙이고 받침이 없을 때는 ‘~면 좋겠다’를 붙여요.

    유쌤: 여러분, 지금 바라는 것을 하나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이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민쌤: 연습 문장도 좋고 질문이나 제안도 좋아요. 

    유쌤: 여러분이 자주 연락 주시면 좋겠어요.  

    민쌤: 저희 연락처 아시지요? [email protected]이에요. 여기서 4는 영어가 아니라 숫자 사예요. 

    유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른 유용한 표현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7 min
  • EP. 46 쌤들의 수다_한국의 3월

    유튜브 https://youtu.be/odc3x5h4m1I
    대본 https://drive.google.com/drive/u/1/folders/1U3yulpW6_LjAY17j2VcCtuxylYjvo-ak


    민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얼마 전 걸으면서 보니 하얀 목련이 피었던데, 한국 봄날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권쌤: 어머나, 목련요? 저도 목련 좋아해요.

    민쌤: 영어로는 magnolia라고 하지요?

    권쌤: 네, 봄이 오는 걸 먼저 알려 주는 꽃 중에 하나지요.

    민쌤: 한국에서는 흰 목련이 많이 피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자주색 목련이 더 흔한 편이에요.

    권쌤: 그렇군요. 한국은 겨울과 봄의 기온 차이가 심하지만 삼월쯤 되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죠.

    민쌤: 봄기운이 돌면서 햇살이 따뜻해지면 두꺼운 겨울 옷을 벗어 던지고 싶잖아요?

    권쌤: 그렇죠. 그런데 이제 봄인가 보다 하고 방심했다가는 큰일나는 추위가 있지요?

    민쌤: 아하, 꽃샘추위 말씀이시군요.

    권쌤: 네,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민쌤: 맞아요. 보통 삼월부터는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사람들이 가벼운 옷을 입기 시작하죠.

    권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겨울 같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잖아요.

    민쌤: 짧게는 삼사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가기도 하고요.

    권쌤: 꽃이 피는 걸 샘내서 오는 추위라고 해서 꽃샘추위라고 하죠?

    민쌤: 네, 일찍 피었던 꽃들이 얼어붙고 눈까지 오기도 해요.

    권쌤: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정말 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져요.

    민쌤: 맞아요. 꽃샘추위는 한국의 독특한 봄 날씨예요.

    권쌤: 여러분도 삼월 초에 한국으로 여행 가시면 ‘봄인데 왜 이렇게 추운 거야?’ 이런 말, 한번쯤 들어 보실 거예요.

    민쌤: 그러니까 그즈음 한국을 여행하시려면 따뜻한 옷도 꼭 챙기셔야 해요.

    권쌤: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하지 마시고요.

    민쌤: 또 삼월이 되면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권쌤: 음, 한국은 미국과 달리 삼월에 새 학기가 시작돼요. 그래서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한창 분주하지요.

    민쌤: 그렇죠, 대부분 학교가 3월 2일에 입학식을 하지요?

    권쌤: 맞아요. 한국은 대개 일월이나 이월에 졸업식을 하고, 삼월에 입학식을 해요.

    민쌤: 네, 졸업식과 입학식은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로 붐비는 풍경이지요.

    권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도,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민쌤: 참 안타까워요. 아무 걱정 없이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던 날들이 그립네요.

    권쌤: 그러게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도 소중한 일이 되었지요.

    민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더 깊이 느끼고 더 자주 사람들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쌤: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민 선생님, 봄나무에 피는 꽃들은 잎사귀보다 먼저 나오는 거 아세요?

    민쌤: 아, 그런가요?

    권쌤: 네, 봄나무에 피는 꽃들 한번 떠올려 보세요. 잎사귀는 없이 꽃부터 핀다니까요.

    민쌤: 정말 그런 것 같네요. 목련, 벚꽃(cherry blossoms), 살구꽃(apricot tree blossoms), 모두 꽃잎이 떨어진 다음에 잎사귀들이 나오지요?

    권쌤: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꽃들이 먼저 알려 주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민쌤: 고마운 꽃나무들이네요. 우리도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어요.

    권쌤: 네, 청취자 여러분들도 새 봄 같은 희망 꼭 간직하세요.

    민쌤: 그럼 여기서 우리 청취자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단어를 살펴볼까요?

    권쌤: 오늘은 방심, 샘내다, 입학식, 이렇게 세 단어를 골랐어요. 방심, 샘내다, 입학식.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고요.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유익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권쌤: 안녕히 계세요.


    주위 환경에 조심하지 않고 마음을 놓음.

    • 운전을 잘한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 골키퍼가 방심한 사이에 우리 선수가 공을 넣었어요.


    2. 샘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나 가진 것을 부러워하거나 싫어하 다

    • 어머나, 우리 동생이 강아지를 샘내나 봐요.
    • 친구가 상을 받았다고 샘내는 거예요?


    3. 입학식: 학교에 새로 들어가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 (반대말: 졸업식)

    • 입학식 날 꽃을 많이 받았어요.
    • 입학식이 끝나면 모두 교실로 모이세요. 



    6 min
  • EP. 46 쌤들의 수다_한국의 3월

    유튜브 https://youtu.be/odc3x5h4m1I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9qv8ey/ep46_march.pdf 

    민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얼마 전 걸으면서 보니 하얀 목련이 피었던데, 한국 봄날이 생각나서 반가웠어요.

    권쌤: 어머나, 목련요? 저도 목련 좋아해요. 

    민쌤: 영어로는 magnolia라고 하지요?

    권쌤: 네, 봄이 오는 걸 먼저 알려 주는 꽃 중에 하나지요. 

    민쌤: 한국에서는 흰 목련이 많이 피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자주색 목련이 더 흔한 편이에요. 

    권쌤: 그렇군요. 한국은 겨울과 봄의 기온 차이가 심하지만 삼월쯤 되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죠.

    민쌤: 봄기운이 돌면서 햇살이 따뜻해지면 두꺼운 겨울 옷을 벗어 던지고 싶잖아요?

    권쌤: 그렇죠. 그런데 이제 봄인가 보다 하고 방심했다가는 큰일나는 추위가 있지요?

    민쌤: 아하, 꽃샘추위 말씀이시군요.

    권쌤: 네,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민쌤: 맞아요. 보통 삼월부터는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사람들이 가벼운 옷을 입기 시작하죠. 

    권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겨울 같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잖아요. 

    민쌤: 짧게는 삼사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가기도 하고요. 

    권쌤: 꽃이 피는 걸 샘내서 오는 추위라고 해서 꽃샘추위라고 하죠? 

    민쌤: 네, 일찍 피었던 꽃들이 얼어붙고 눈까지 오기도 해요. 

    권쌤: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정말 겨울보다 더 춥게 느껴져요.

    민쌤: 맞아요. 꽃샘추위는 한국의 독특한 봄 날씨예요. 

    권쌤: 여러분도 삼월 초에 한국으로 여행 가시면 ‘봄인데 왜 이렇게 추운 거야?’ 이런 말, 한번쯤 들어 보실 거예요. 

    민쌤: 그러니까 그즈음 한국을 여행하시려면 따뜻한 옷도 꼭 챙기셔야 해요.

    권쌤: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하지 마시고요.

    민쌤: 또 삼월이 되면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권쌤: 음, 한국은 미국과 달리 삼월에 새 학기가 시작돼요. 그래서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한창 분주하지요.

    민쌤: 그렇죠, 대부분 학교가 3월 2일에 입학식을 하지요?

    권쌤: 맞아요. 한국은 대개 일월이나 이월에 졸업식을 하고, 삼월에 입학식을 해요.

    민쌤: 네, 졸업식과 입학식은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로 붐비는 풍경이지요.

    권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도,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민쌤: 참 안타까워요. 아무 걱정 없이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던 날들이 그립네요.

    권쌤: 그러게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너무도 소중한 일이 되었지요.

    민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 더 깊이 느끼고 더 자주 사람들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쌤: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민 선생님, 봄나무에 피는 꽃들은 잎사귀보다 먼저 나오는 거 아세요?

    민쌤: 아, 그런가요? 

    권쌤: 네, 봄나무에 피는 꽃들 한번 떠올려 보세요. 잎사귀는 없이 꽃부터 핀다니까요.

    민쌤: 정말 그런 것 같네요. 목련, 벚꽃(cherry blossoms), 살구꽃(apricot tree blossoms), 모두 꽃잎이 떨어진 다음에 잎사귀들이 나오지요?

    권쌤: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꽃들이 먼저 알려 주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민쌤: 고마운 꽃나무들이네요. 우리도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어요.

    권쌤: 네, 청취자 여러분들도 새 봄 같은 희망 꼭 간직하세요.

    민쌤: 그럼 여기서 우리 청취자들이 꼭 알아두면 좋을 단어를 살펴볼까요?

    권쌤: 오늘은 방심, 샘내다, 입학식, 이렇게 세 단어를 골랐어요. 방심, 샘내다, 입학식.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고요.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유익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권쌤: 안녕히 계세요. 



    1. 방심: 주위 환경에 조심하지 않고 마음을 놓음.
      • 운전을 잘한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 골키퍼가 방심한 사이에 우리 선수가 공을 넣었어요.
      •      2. 샘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나 가진 것을 부러워하거나 싫어하다.

        • 어머나, 우리 동생이 강아지를 샘내나 봐요.
        • 친구가 상을 받았다고 샘내는 거예요?
        •      3. 입학식: 학교에 새로 들어가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 (반대말: 졸업식)

          • 입학식 날 꽃을 많이 받았어요.
          • 입학식이 끝나면 모두 교실로 모이세요. 
          •  

            6 min
          • EP. 45 민쌤과 함께_밥 먹었어?

            유튜브 https://youtu.be/7U5rzPYtoDg
            대본 https://drive.google.com/drive/u/1/folders/1U3yulpW6_LjAY17j2VcCtuxylYjvo-ak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저는 조금 전에 점심 식사를 마쳤어요. 세계 여러 곳에서 우리 팟캐스트를 듣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분은 아침을 드셨을 테고 어떤 분은 저녁상을 대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가 먹는 하루 세 끼, 별 생각 없이 대할 때도 있지만 사실 우리 삶과 건강에 아주 중요하지요? 오늘은 밥이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러분과 나눠 보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인사를 할 때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쓰잖아요? 그런데 친한 사이에서는 안부를 물을 때 ‘잘 지냈어?’라는 말과 함께 혹은 그 말을 대신해서 ‘밥 먹었어?’라는 말을 자주 써요. 이것은 어르신들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식사하셨어요?’, ‘진지 잡수셨어요?’ 이런 말로 안부를 여쭙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조금 독특하지요? 요즘이야 하루 세 번 밥을 먹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옛날에는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루 세 번 밥을 먹는다는 것은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과 같은 의미였지요. 그러니까 혹시 여러분이 한국인 친구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문자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상대의 건강과 안녕을 묻는 말로 이해하시면 돼요. 그리고 한국 친구가 있다면 이 표현을 사용해서 한번 안부를 물어 보세요. 아주 자연스럽게 반응할 걸요.

            또 여러분이 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면 밥과 관련한 표현을 많이 접할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언제 밥 한번 먹자’라든가 ‘내가 밥 한번 살게’ 혹은 ‘우리 밥 먹을래?’ 이런 표현들 말이에요. 여기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만나서 교제한다는 뜻이에요.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서 얘기를 나눌 때 보통은 밥을 같이 먹으면서 하거든요. 물론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얘기할 수도 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밥을 같이 먹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만남에 아주 중요해요.


            제가 아는 한 분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방금 한 따뜻한 밥으로 늘 저녁상을 차려 준다고 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먹으면서 하루 동안 직장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아내와 이야기하는 그 시간이 본인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도 끼어들어 자기의 하루에 대해 아빠에게 조잘조잘 이야기한대요. 따뜻한 밥상 앞에서 서로 마음이 연결되는 모습, 참 훈훈하고 정겨운 풍경이지요? 이전에 어떤 모임에서 소울 푸드 (soul foo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먹는 이의 영혼을 감싸 주는 음식,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에 대해서 말이에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밥이 그런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청취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 사람들에게 건강과 안녕과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영혼의 음식인 밥에 대해서 얘기 나눠 봤어요. 여러분 나라에도 그런 의미가 담긴 음식이 있지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아직 식사 안 하신 분들, 맛있게 드시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6 min
          • EP. 45 민쌤과 함께_밥 먹었어?

            유튜브 https://youtu.be/7U5rzPYtoDg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862mek/ep45_rice.pdf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저는 조금 전에 점심 식사를 마쳤어요. 세계 여러 곳에서 우리 팟캐스트를 듣고 계시기 때문에, 어떤 분은 아침을 드셨을 테고 어떤 분은 저녁상을 대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가 먹는 하루 세 끼, 별 생각 없이 대할 때도 있지만 사실 우리 삶과 건강에 아주 중요하지요? 오늘은 밥이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러분과 나눠 보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인사를 할 때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쓰잖아요? 그런데 친한 사이에서는 안부를 물을 때 ‘잘 지냈어?’라는 말과 함께 혹은 그 말을 대신해서 ‘밥 먹었어?’라는 말을 자주 써요. 이것은 어르신들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식사하셨어요?’, ‘진지 잡수셨어요?’ 이런 말로 안부를 여쭙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조금 독특하지요? 요즘이야 하루 세 번 밥을 먹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지만, 옛날에는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하루 세 번 밥을 먹는다는 것은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과 같은 의미였지요. 그러니까 혹시 여러분이 한국인 친구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문자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상대의 건강과 안녕을 묻는 말로 이해하시면 돼요. 그리고 한국 친구가 있다면 이 표현을 사용해서 한번 안부를 물어 보세요. 아주 자연스럽게 반응할 걸요. 

            또 여러분이 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면 밥과 관련한 표현을 많이 접할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언제 밥 한번 먹자’라든가 ‘내가 밥 한번 살게’ 혹은 ‘우리 밥 먹을래?’ 이런 표현들 말이에요. 여기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만나서 교제한다는 뜻이에요.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서 얘기를 나눌 때 보통은 밥을 같이 먹으면서 하거든요. 물론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얘기할 수도 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밥을 같이 먹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만남에 아주 중요해요.    

             

            제가 아는 한 분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방금 한 따뜻한 밥으로 늘 저녁상을 차려 준다고 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먹으면서 하루 동안 직장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아내와 이야기하는 그 시간이 본인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도 끼어들어 자기의 하루에 대해 아빠에게 조잘조잘 이야기한대요. 따뜻한 밥상 앞에서 서로 마음이 연결되는 모습, 참 훈훈하고 정겨운 풍경이지요? 이전에 어떤 모임에서 소울 푸드 (soul foo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먹는 이의 영혼을 감싸 주는 음식,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에 대해서 말이에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밥이 그런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청취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 사람들에게 건강과 안녕과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영혼의 음식인 밥에 대해서 얘기 나눠 봤어요. 여러분 나라에도 그런 의미가 담긴 음식이 있지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아직 식사 안 하신 분들, 맛있게 드시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6 min
          • EP. 44 이거 아세요?_뚱카롱

            유튜브 https://youtu.be/itwJbGjgBQc
            대본 https://drive.google.com/drive/u/1/folders/1U3yulpW6_LjAY17j2VcCtuxylYjvo-ak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권쌤: 네, 잘 지냈어요. 요즘 저는 한국 예능 프로에 나왔던 디저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민샘: 아, 그래요? 어떤 디저트들이 있는데요?

            권쌤: 민 선생님, 혹시 뚱카롱이라고 아세요?

            민쌤: 뚱카롱요? 어, 처음 들어 보는데요.

            권쌤: 몇 년 전에 한국에서 한참 유행하던 디저트인데요. 아직까지 인기가 많더라고요.

            민쌤: 그렇군요. 뚱카롱은 어떤 디저트인가요?

            권쌤: 마카롱 아시지요?

            민쌤: 네, 알지요. 가운데 크림이 들어 있는, 예쁜 색깔의 달고 맛있는 디저트잖아요.

            권쌤: 맞아요. 그런데 뚱카롱은 그 마카롱의 크림 부분을 가득 채워서 마카롱을  뚱뚱하게 만든 거예요.

            민쌤: 아, 뚱뚱한 마카롱이어서 뚱카롱이라고 부르는군요.

            권쌤: 맞아요.

            민쌤: 참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권쌤: 그렇죠? 그리고 마카롱의 신기하고 예쁜 색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맛도 정말 다양해서 마카롱과 차별성을 두었어요.

            민쌤: 아, 그럼 가운데 들어가는 크림 부분의 맛이 서로 다른가요?

            권쌤: 크림만이 아니라 크림을 덮는 과자 부분도 맛이 다양해요.

            민쌤: 그래요?

            권쌤: 고소한 인절미 맛도 있고요. 오레오 과자 맛이 나는 뚱카롱도 있어요.

            민쌤: 인절미 떡 맛이 난다니 신기하네요.

            권쌤: 그뿐이 아니에요. 수박, 체리, 복숭아 등 과일 맛이 나는 뚱카롱도 정말 맛있어요.

            민쌤: 과일 맛은 상큼할 것 같은데요.

            권쌤: 그렇죠?  또 커피 맛도 있고 케익 맛도 있어요.

            민쌤: 생각보다 맛의 종류가 정말 많네요.

            권쌤: 맞아요. 저는 마카롱보다 뚱카롱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민쌤: 입 안 가득 넣어서 먹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권쌤: 네. 식감도 쫀득쫀득하고 맛도 많이 달지 않아서 간식으로 딱이에요.

            민쌤: 아,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

            권쌤: 청취자 여러분도 그렇죠?

            민쌤: 혹시 우리 청취자 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다른 디저트가 있나요?

            권쌤: 많지요. 그 중에서 제가 즐겨 먹는 크로플이라는 디저트가 있어요.

            민쌤: 크로플요? 음, 그것도 처음 들어 봐요. 어떤 디저트인가요?

            권쌤: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어 구운 거예요.

            민쌤: 그런데 생지가 뭐예요?

            권쌤: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잖아요?

            민쌤: 네, 반죽은 알아요.

            권쌤: 그렇게 밀가루, 버터, 소금으로만 반죽을 해 놓은 상태를 생지라고 해요.

            민쌤: 그렇군요. 그럼 크로와상 모양의 반죽을 와플 기계에 넣어 눌러 준다는 거지요?

            권쌤: 맞아요.

            민쌤: 그럼 크로와상과 와플이 합쳐져서 크로플이 되었나 봐요.

            권쌤: 네. 와플 기계에 구운 크로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민쌤: 와, 한국은 신기한 디저트들이 참 많네요.

            권쌤: 한국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민쌤: 그렇지요? 어 그런데 권 선생님, 저는 ‘디저트 투어’(dessert tour)라는 말도 들어 봤어요.

            권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처럼, 맛있는 디저트 가게들을 찾아다닌다는 말이잖아요.

            민쌤: 그렇군요. 저희 딸도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친구가 추천해 준 카페를 찾아다니더라고요.

            권쌤: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예쁜 사진도 찍어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민쌤: 권 선생님도 해 보셨어요?

            권쌤: 물론이지요. 친구들 만나면 밥 먹고 나서 꼭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찾아가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디저트 투어가 인기예요.

            민쌤: 나중에 한국에 가면 저도 하루쯤 디저트 투어를 다녀 봐야겠어요.

            권쌤: 제가 유명한 디저트 가게 추천해 드릴게요.

            민쌤: 정말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의 디저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 봤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는 어떤 디저트들이 있나요?

            민쌤: 소개해 주고 싶은 독특한 디저트가 있다면 저희에게도 알려 주세요.

            권쌤: 그리고 뚱카롱과 크로플 사진을 대본에 올려 두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민쌤: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쌤: 저희는 다음 시간에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갖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7 min
          • EP. 44 이거 아세요?_뚱카롱

            유튜브 https://youtu.be/itwJbGjgBQc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fa8m4e/ep44_dessert.pdf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권쌤: 네, 잘 지냈어요. 요즘 저는 한국 예능 프로에 나왔던 디저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민샘: 아, 그래요? 어떤 디저트들이 있는데요?

            권쌤: 민 선생님, 혹시 뚱카롱이라고 아세요?

            민쌤: 뚱카롱요? 어, 처음 들어 보는데요.

            권쌤: 몇 년 전에 한국에서 한참 유행하던 디저트인데요. 아직까지 인기가 많더라고요.

            민쌤: 그렇군요. 뚱카롱은 어떤 디저트인가요? 

            권쌤: 마카롱 아시지요?

            민쌤: 네, 알지요. 가운데 크림이 들어 있는, 예쁜 색깔의 달고 맛있는 디저트잖아요.

            권쌤: 맞아요. 그런데 뚱카롱은 그 마카롱의 크림 부분을 가득 채워서 마카롱을  뚱뚱하게 만든 거예요. 

            민쌤: 아, 뚱뚱한 마카롱이어서 뚱카롱이라고 부르는군요. 

            권쌤: 맞아요. 

            민쌤: 참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권쌤: 그렇죠? 그리고 마카롱의 신기하고 예쁜 색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맛도 정말 다양해서 마카롱과 차별성을 두었어요. 

            민쌤: 아, 그럼 가운데 들어가는 크림 부분의 맛이 서로 다른가요?

            권쌤: 크림만이 아니라 크림을 덮는 과자 부분도 맛이 다양해요.

            민쌤: 그래요? 

            권쌤: 고소한 인절미 맛도 있고요. 오레오 과자 맛이 나는 뚱카롱도 있어요.

            민쌤: 인절미 떡 맛이 난다니 신기하네요.

            권쌤: 그뿐이 아니에요. 수박, 체리, 복숭아 등 과일 맛이 나는 뚱카롱도 정말 맛있어요.

            민쌤: 과일 맛은 상큼할 것 같은데요.

            권쌤: 그렇죠?  또 커피 맛도 있고 케익 맛도 있어요. 

            민쌤: 생각보다 맛의 종류가 정말 많네요.

            권쌤: 맞아요. 저는 마카롱보다 뚱카롱이 훨씬 맛있더라고요.

            민쌤: 입 안 가득 넣어서 먹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권쌤: 네. 식감도 쫀득쫀득하고 맛도 많이 달지 않아서 간식으로 딱이에요.

            민쌤: 아, 정말 먹어 보고 싶네요. 

            권쌤: 청취자 여러분도 그렇죠?  

            민쌤: 혹시 우리 청취자 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다른 디저트가 있나요?

            권쌤: 많지요. 그 중에서 제가 즐겨 먹는 크로플이라는 디저트가 있어요.

            민쌤: 크로플요? 음, 그것도 처음 들어 봐요. 어떤 디저트인가요?

            권쌤: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어 구운 거예요. 

            민쌤: 그런데 생지가 뭐예요?

            권쌤: 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잖아요?

            민쌤: 네, 반죽은 알아요.

            권쌤: 그렇게 밀가루, 버터, 소금으로만 반죽을 해 놓은 상태를 생지라고 해요.

            민쌤: 그렇군요. 그럼 크로와상 모양의 반죽을 와플 기계에 넣어 눌러 준다는 거지요?

            권쌤: 맞아요.

            민쌤: 그럼 크로와상과 와플이 합쳐져서 크로플이 되었나 봐요.

            권쌤: 네. 와플 기계에 구운 크로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민쌤: 와, 한국은 신기한 디저트들이 참 많네요.

            권쌤: 한국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민쌤: 그렇지요? 어 그런데 권 선생님, 저는 ‘디저트 투어’(dessert tour)라는 말도 들어 봤어요.

            권쌤: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처럼, 맛있는 디저트 가게들을 찾아다닌다는 말이잖아요.

            민쌤: 그렇군요. 저희 딸도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친구가 추천해 준 카페를 찾아다니더라고요.

            권쌤: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예쁜 사진도 찍어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민쌤: 권 선생님도 해 보셨어요?

            권쌤: 물론이지요. 친구들 만나면 밥 먹고 나서 꼭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찾아가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디저트 투어가 인기예요.

            민쌤: 나중에 한국에 가면 저도 하루쯤 디저트 투어를 다녀 봐야겠어요.

            권쌤: 제가 유명한 디저트 가게 추천해 드릴게요.

            민쌤: 정말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의 디저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 봤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는 어떤 디저트들이 있나요? 

            민쌤: 소개해 주고 싶은 독특한 디저트가 있다면 저희에게도 알려 주세요.

            권쌤: 그리고 뚱카롱과 크로플 사진을 대본에 올려 두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민쌤: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쌤: 저희는 다음 시간에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갖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7 min
          • EP. 43 배워 봅시다_비행기를 태우다

            유튜브 https://youtu.be/bVdo6mLC9hM
            대본 https://drive.google.com/drive/u/1/folders/1U3yulpW6_LjAY17j2VcCtuxylYjvo-ak


            유쌤: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민쌤입니다.

            유쌤: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공기가 아주 깨끗해졌어요.

            민쌤: 그렇지요? 나무와 풀도 촉촉한 비 덕분에 아주 행복해 하는 것 같아요.

            유쌤: 네, 맑고 깨끗한 자연과 함께 배워 봅시다 코너 시작해 볼까요?

            민쌤: 좋아요.

            유쌤: 오늘 우리가 배워 볼 표현은 무엇인가요?

            민쌤: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표현이에요.

            유쌤: 아, 기분 좋은 칭찬을 많이 들었을 때 쓰는 표현이네요.

            민쌤: 맞아요. ‘태우다’라는 말은 타게 한다는 뜻이잖아요?

            유쌤: 그럼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말은 비행기를 타게 한다는 뜻이네요.

            민쌤: 그렇죠. 비행기를 타면 기분이 어떻지요?

            유쌤: 구름 위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요.

            민쌤: 여러분, 이제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말을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이 말은 누군가를 지나치게 칭찬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유쌤: 그럼 다른 사람이 나를 비행기 태우면서 칭찬해 줄 때 어떻게 반응하면 되나요?

            민쌤: 청취자 여러분, 어떻게 반응할까요?

            유쌤: ‘고맙습니다’ 하면 어때요?

            민쌤: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보통은 상대방의 칭찬이 ‘지나칠 때’ 이 표현을 쓰기 때문에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혹은 ‘비행기 그만 태우세요’라고 하지요.

            유쌤: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지만, 과분한 칭찬을 받으면 좀 쑥스럽기도 하지요.

            민쌤: 그래서 더 이상 칭찬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유쌤: 민 선생님은 과분한 칭찬을 받아 본 적이 있으세요?

            민쌤: 글쎄요…, 아, 예전에 신문사에 몇 달 동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 편집부에 계신 분이 칭찬을 많이 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유쌤: 어떤 식으로요?

            민쌤: 원래 글을 쓰는 분이냐, 매주 글을 기다리게 된다, 다음 글을 빨리 받아 보고 싶다 하면서 칭찬을 하시는 거예요.

            유쌤: 아, 진짜요? 그래서 어떠셨어요?

            민쌤: 기분이 좋기는 했지만 당황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지요.

            유쌤: 그럴 때 우리가 방금 배운 표현을 쓸 수 있겠네요. ‘비행기 그만 태우세요’라고요.

            민쌤: 네, 맞아요. 청취자 여러분, 저의 이야기가 이 표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지요?

            유쌤: 그럼, 여기서 이 표현이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

            민쌤: 그럴까요?


            (신호음)

            수영: 지호 씨, 오늘 프로젝트 발표회 정말 멋졌어요.

            지호: 정말요?

            수영: 아이디어도 참신하고 내용 전달도 훌륭했어요.

            지호: 네, 다행이네요.

            수영: 게다가 지호 씨 양복도 진짜 잘 어울리던데요?

            지호: 아이고, 비행기 그만 태워요. 쑥스럽네요.

            수영: (웃으면서) 제가 지호 씨를 비행기 태웠나요?

            (신호음)

            유쌤: 지호 씨의 프로젝트 발표회를 보고 나서 수영 씨가 칭찬을 퍼붓습니다. 그러자 지호 씨가 쑥스러워하면서 비행기 그만 태우라고 하네요.

            민쌤: 수영 씨는 웃으면서 자기가 비행기를 태웠냐고 되묻습니다.

            유쌤: 지호 씨가 어색해하지만 기분은 좋은 것 같지요?

            민쌤: 네, 그런 것 같아요.


            유쌤: 여러분, 오늘 우리는 ‘비행기를 태우다’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 누군가를 지나치게 칭찬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민쌤: 혹시 누군가에게 칭찬을 마구 퍼부어 준 적 있으세요? 그럴 때는 여러분이 그 사람을 비행기 태운 것이겠지요?

            유쌤: 또 누군가 여러분에게 칭찬을 많이 해 준다면 오늘 배운 표현으로 반응하시면 돼요.

            민쌤: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라고 하면서요.

            유쌤: 그럼, 오늘 배운 표현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6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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