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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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1월 5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용서하는 정신을 지니라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15)
    우리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위대한 복을 구하는 이 기도는 조건적이다. 그 조건은 기도 속에 진술되어 있다. 우리가 남에게 자비를 베푼 만큼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에게 이르기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원칙이 바로 이것이라고 주님은 선언하신다.
    …가장 흔히 저지르는 죄악이자 가장 치명적인 결과가 따르는 죄는 용서하지 않는 정신을 품는 것이다. 적대감이나 복수심을 품은 채로 하나님 앞에 머리 숙여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간구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이 기도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게 분명하다. 깨달았다면 감히 그런 기도를 입 밖에 내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기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어떻게 같은 처지에 있는 죄인들을 향하여 모진 마음과 악의를 품을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인이 매일 모든 관계에서 이 기도의 원칙을 실천한다면 교회와 세상에 얼마나 복된 변화가 일어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성경적인 종교의 진면목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 줄 것이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고 사도 바울은 권면한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말미암는 순수하고 사심 없는 사랑과 세상에 넘치는 무의미하고 부정직한 가식을 구분하라고 말한다. 이 야비한 모조품에 현혹되어 잘못된 길에 빠진 사람이 수두룩하다. 거짓 사랑은 옳고 그름의 경계를 지워 버리며, 죄를 죄라고 지적하는 성실한 이들 대신 죄인을 두둔한다. 진정한 친구 사이에서는 이런 일이 없다. 거짓 사랑을 조장하는 정신은 육욕으로 얼룩진 마음에서만 활동한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너그러운 그리스도인에게는 죄가 끼어들 틈이 없다. 그들은 불경한 사람과의 교제나 우정을 끊는 한이 있더라도 악을 미워하고 선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의 영에 이끌리는 사람은 죄를 미워하는 동시에 죄인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
    『증언보감 5권』, 170~17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지성배/김영란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새롭게 설립된 간호학과로 더 많은 섬김과 선교의 길이 열리도록
    5 min
  • [1월 4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일용한 양식을 위하여 기도하라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어린아이처럼 그대는 매일 그날 필요한 것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매일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내일을 대비할 만큼 소유가 넉넉지 못해도 낙담하지 말라. 우리는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시 37:3)라는 그분의 약속을 보증으로 받았다. 다윗은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시 37:25)라고 말한다.
    …홀로된 어머니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 드리고 어머니를 도와 나사렛 식구들을 부양하신 분께서는 자녀를 먹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어머니를 동정하신다. “고생하며 유리”(마 9:36)하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신 분께서는 지금도 고난 중에 있는 가련한 자들을 딱하게 여기신다. 그분의 손을 뻗어 그들에게 복을 주고자 하시며 다름 아닌 제자들에게 알려 주신 기도에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일용한 양식을 위한 기도에는 육신을 유지해 줄 양식뿐 아니라 영혼에 양분을 공급하여 영생케 하는 영적 양식도 포함되어 있다. 예수께서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 6:27)고 명하신다. 그분은 또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51절)고 말씀하신다. 우리 구주는 생명의 양식이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심령 가운데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양식을 먹게 된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 우리에게 오시는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어 이해시키며 말씀의 진리를 우리 가슴에 새겨 주신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하라. 성령의 임재로 진리를 깨닫고 그날 하루에 필요한 힘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현세적·영적으로 필요한 것을 매일 구하라고 가르치신 이유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변함없는 보살핌을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라신다. 그분은 우리와 친교를 나누고 싶어 하신다. 기도하면서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담긴 위대하고 소중한 진리를 연구하면서 그리스도와 교제할 때 굶주린 영혼이 배부르고 목마른 자들이 생명의 샘에서 새 힘을 얻는다.
    『산상보훈』, 111~11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O수/김O주 선교사 부부(기타 국가)
    이란에 종교 자유가 허락되어 재림 성도들이 안전하게 신앙하도록
    4 min
  • [1월 3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눅 11:2)
    주님의 이름을 거룩히 받들려면 지극히 높으신 분을 언급하는 말에도 존경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의 칭호나 명칭을 경솔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기도할 때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알현실로 들어간다. 따라서 거룩한 두려움으로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 천사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얼굴을 가린다. 그룹 천사와 빛나고 거룩한 스랍 천사도 엄숙한 경외심 가운데 하나님의 보좌로 다가간다. 그렇다면 유한하고 죄 많은 존재인 우리는 한층 더 경건한 태도로 우리의 창조주이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받든다는 것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인처럼 우리는 겉으로는 하나님께 최고의 존경을 나타내면서도 여전히 그분의 이름을 모독할 수도 있다.
    …이 이름은 하늘의 천사들에 의하여,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거민들에 의하여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라고 우리가 기도할 때는 그 이름이 세상에 거룩히 여김받고, 우리 자신에게도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인정하셨다. 그러니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약 2:7)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신의 대표자로 세상에 파송하신다. 그러므로 삶의 모든 행동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야 한다. 이런 바람이 이뤄지려면 하나님의 성품을 지녀야 한다. 자신의 삶과 품성으로 하나님의 생애와 품성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그분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도 없고 그분을 이 세상에 알려 줄 수도 없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의를 받아들여야만 이 일을 할 수 있다.
    『산상보훈』, 106~10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노영/이미진 선교사 부부(대만)
    한글반 학생들과 가족들이 성경 공부로 예수님을 만나고 동행하도록
    4 min
  • [1월 2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그리스도의 모본은 유혹에 저항할 힘을 준다

    “예수도 침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눅 3:21~22)
    자신을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여기는 사람은 예수님의 은혜로 얻은 양식에 힘입어 강해질 수 있다. 회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믿는 사람의 겸허한 기도에 대해 하나님은 하늘 문을 닫지 않으신다. 신실한 사람의 겸손하고 단순하고 열렬하고 끈기 있는 기도는 침례받을 당시 그리스도의 기도처럼 확실하게 하늘을 관통한다. 그분이 기도할 때 하늘이 열렸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해질 수 있으며, 우리 구주의 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소통의 길이 열렸음을 보여 준다.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취하셨지만 하나님과 가깝고 친밀한 분이시다. 그분은 인성을 신성과 연결하여 우리 또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정욕으로 말미암는 세상의 부패를 피할 수 있게 하셨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모본이시다. 아버지께 드리는 그분의 기도에 응하여 하늘이 열렸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와 그분께 임했다. 성령은 인간과 교통하시며 순종하고 충성하는 자의 마음에 거하신다. 사탄에 맞서고 유혹을 이겨 낼 지혜를 얻고자 부지런히 성령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빛과 힘이 임할 것이다. 예수께서 이기셨듯 우리도 이길 수 있다.
    예수님은 간절히 기도하면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수임을 그분의 모본에서 알 수 있다. 그분은 아버지와 끊임없이 교제하셨고 그분의 삶은 우리가 따라야 할 완벽한 본보기이다.
    …성공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하려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모본은 마르지 않는 힘의 근원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 준다. 거기서 우리는 은혜와 힘을 얻어 원수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영문 『시조』, 1893년 7월 24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의권/스즈키 에리코 선교사 부부(일본)
    구지가와 삼육초등학교를 통한 교육 전도(학생·학부모)와 학생 모집을 위해서
    4 min
  • [1월 1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께서는 기도에 의존하셨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저녁 무렵 예수님이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 3명을 불러내 들판을 건너고 험한 길을 올라 적막한 산 중턱으로 인도한다.
    …이내 예수께서는 다 왔다고 하신다. 그들과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슬픔의 사람”이신 그분은 간절한 울부짖음과 눈물로 탄원하신다. 인류를 위한 시험을 견딜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애원하신다. 그분은 전능자의 손을 새롭게 붙잡아야만 미래를 마주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흑암의 세력이 엄습할 때 제자들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그들을 위해 간절한 열망을 쏟아 내신다.
    …처음에는 제자들도 그분과 함께 진심을 다해 기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피곤에 겨워 애써 관심을 유지하려다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의 고난에 대해 말씀하셨고 자기와 함께 기도하도록 제자들을 데려왔지만 이제 그분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의 얼굴에 비친 근심을 보셨고 그들의 믿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확증으로 그들의 슬픔을 덜어 주고자 하셨다. …이제 그분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지녔던 영광이 그들에게도 나타나게 해 달라고, 자신의 나라가 인간의 눈에도 보이게 해 달라고, 제자들이 그 나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할 책임을 느끼신다. 자신의 신성이 나타나는 모습을 그들이 볼 수 있도록 간구하신다. 자신이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을 때도 제자들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확신하고, 자신의 치욕스러운 죽음이 구속의 계획임을 깨달으며 위로받기를 탄원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기도가 응답받는다. 돌바닥에 겸손히 엎드려 계신 동안에 갑자기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 도성의 황금 문이 활짝 열려 거룩한 광채가 산에 드리우며 구주의 몸을 감싼다. 그분 안에 감추어진 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번쩍이며 위로부터 내려오는 영광과 만난다. 그리스도는 엎드린 몸을 일으켜 하나님과 같은 위엄으로 일어나신다. 심령의 고뇌는 사라졌다. 이제 그분의 얼굴은 “해같이 빛나며” 그분의 옷은 “빛과 같이 희어”졌다.
    『시대의 소망』, 419~42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올 한 해도 모든 선교사의 가정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가 함께하기를
    5 min
  • [12월 31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그리스도 안에 남아 있으라

    “마지막으로 말하노니…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1, 13)
    12월 31일, 또다시 한 해의 마지막이 되었다. 지난 1년의 일들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받은 복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새해의 영적 목표를 정해 보자.
    1890년 엘렌 화잇은 영적인 열기를 잃은 어느 부부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그중 다음의 내용을 우리에게 보내는 글이라고 생각하며 읽어 보자.
    “두 사람 모두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그대들이 원한다면 품성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부르심과 선택을 확인하기에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유다를 위한 샘이 예루살렘에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대들은 거기서 씻고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예수께서 모든 죄를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인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보조를 맞추어야 할 필요성을 그대들이 스스로 느끼면 좋겠습니다. 십자가를 드높이고 자아를 부인하고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그대들은 사탄의 덫에서 지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대들의 삶과 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십시오. 품성으로 예수님을 드러내십시오. 하나님의 사업을 감당하려면 두 사람 모두 이런 변화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주님의 성령 안에서 걷고 일한다면 그대들의 삶은 지금이라도 빛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지금 목적을 품고 일하고자 한다면 주님께서 그대들과 가족들에게 그렇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들은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를 위해 하늘에 마련된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편지 23, 1890.).
    여러분은 어쩌면 영원한 가치가 없는 것들에 시간을 너무 허비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내맡기는 경험 없이 올해가 그냥 지나가게 하지 말기 바란다. 알다시피 놀라운 하늘과 빛나는 면류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1). 우리의 희망이 실현되는 복된 날이 이르러 하늘 가족과 함께하게 될 때까지 믿음을 굳게 지키라.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복되게 지켜 주시기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석곤 선교사(몽골)
    몽골 삼육 전문대 교직원들의 신앙 성장과 선교 사명을 위해
    4 min
  • [12월 30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자기 백성에게 거절당하시다

    “그가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의 백성은 그를 맞아들이지 않았다”(요 1:11, 새번역)
    빈 대학의 아돌프 로렌츠(1854~1946) 박사는 당대 가장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 중 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비수술 요법 덕분에 그는 빈의 무혈 의사로 알려졌다. 1902년 10월, 그는 미국 정육업계의 거물인 J. 오그던 아머와 그의 아내 롤라에게 초대받아 시카고에서 그들의 딸을 수술했다. 딸의 이름은 엄마와 똑같은 롤라(롤리타)였는데 선천적인 장애가 있었다. 10월 13일에 실시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다른 여러 부모도 로렌츠에게 편지를 보내며 면담을 요청했지만 그는 그중 몇 사람에게만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시카고 동부의 어느 부자 여인은 비용에 상관없이 자기 딸을 꼭 치료해 달라고 편지하기도 했다. 그 여인은 편지를 보낸 뒤 로렌츠 박사를 보내 달라고 자신과 친구들이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는 중이라고 담임목사에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로렌츠 박사는 점심 식사 후 산책을 자주 했다. 1902년 12월 30일 오후에 산책 도중 비가 내리자 그는 근처의 어느 집으로 몸을 피했다. 그 집의 안주인에게 로렌츠는 모자를 벗고 외국 억양으로 부탁했다. “부인, 비가 그칠 때까지 현관 앞에 앉아 있어도 되겠습니까?” 그 여인은 차가운 표정으로 처마 밑의 의자를 가리킨 다음 집으로 들어가 문과 창문을 닫았다. 잠시 뒤 밖에 자동차 한 대가 서더니 로렌츠를 태우고 갔지만 그 여인은 관심이 없었다.
    이튿날 지역 신문에는 로렌츠 박사가 3개월간의 방문을 마치고 시카고를 떠나 뉴욕을 들른 뒤 유럽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그의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그 여인은 사진 속의 남자 얼굴이 비를 피할 공간을 자기에게 부탁했던 사람과 똑같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여인은 절망적으로 탄식했다. “아, 그분을 알아보았어야 했는데. 하나님은 기도의 응답으로 그분을 나에게 보내 주셨건만 내가 그분을 문전박대하다니!”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지만 세상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복음서는 말한다(요 1:11). 자신들이 기대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무시하고 거절했다. 세월이 지나도 양상은 똑같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찾아오셨지만 우리는 자신의 기호와 취향에 맞지 않는다며 그분과 그분의 가르침을 무시할 때가 많다.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늘 주님을 알아보고 늘 주님께 충성하게 하소서!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을섭/이옥진 선교사 부부(일본)
    선교적 도전을 경험하고 있는 일본에 또 다른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4 min
  • [12월 29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잔치가 끝났을 때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욘 4:8)
    레이서, 운동선수, 배우, 예술가들의 명성과 과업은 오래도록 보존될지 모르나 그들은 여전히 인간이다. 승자는 단상에 올라 트로피를 받으면 곧 내려온다. 뛰어난 공연도 모두 끝이 있다. 박수가 그치고, 막이 내리고, 배우와 연주자들은 무대를 떠나고, 불은 꺼지고, 사람들은 다시 현실로 돌아간다.
    독일의 카레이서 미하엘 슈마허는 1969년 1월 3일에 태어났다. 그는 포뮬러 1 경주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했고(1994, 1995, 2000, 2001, 2002, 2003, 2004) 가장 뛰어난 카레이서 중 한 사람으로 널리 인정받는다. 매우 위험한 경주에서 모두 살아남은 슈마허의 삶은 휴가를 보내던 어느 날 급격하게 변했다. 2013년 12월 29일, 그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14세 아들 믹과 프랑스령 알프스에 있는 메리벨에서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바위에 머리가 부딪혔고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는데도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 한동안 그는 인위적 혼수상태를 겪었고 안타깝게도 신체적·정신적으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엘렌 화잇은 “가장 혁혁한 승리와 가장 두려운 실패는 몇 분의 차이”(3증언, 497)에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포뮬러 1 시상대에 오른 슈마허와 스키 슬로프에서 건강이 심각하게 손상된 슈마허의 모습은 얼마나 대조적인가! 시상대와 군중의 박수갈채를 뒤로하고 그는 고립과 고독에 맞서야 했다.
    사람은 축하받는 순간을 즐긴 다음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 선지자 엘리야와 요나 모두 성공 후 우울증을 겪었다(왕상 19:1~18; 욘 4장).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아무도 나를 칭찬하지 않을 때 혹은 내가 받았던 영예를 이제는 다른 사람이 받을 때 나는 어떤 기분이 드는가?’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멈추고 홀로 남았을 때는 오직 하나님만이 참된 안정을 가져다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함영식/김지은 선교사 부부(오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오만 현지인들을 전도할 수 있는 문이 속히 열리도록
    4 min
  • [12월 28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2005년 11월, 나는 영국 런던의 어느 기도주일 강사로 초빙되어 그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을 둘러볼 기회를 얻었다. 이 놀라운 교회당은 원래 사도 베드로를 기념해 세운 것이며 1065년 12월 28일에 봉헌됐다. 거기서 나는 조지 F. 헨델, 아이작 뉴턴 경, 찰스 다윈, 데이비드 리빙스턴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무덤을 보았다. 그런데 특별히 내가 보고 싶은 묘비가 있었다. 몇 년 전에 나는 ‘자신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의 인쇄물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인용문이 소개되어 있었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나는 문득 깨달았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인용구 밑에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있는 11세기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무덤에 적힌 글”이라고 쓰여 있었다. 웨스트민스터까지 간 김에 나는 그 묘비를 직접 보고 싶었고 여행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위층에 있는 도서관 사서에게 문의해 보라고 했다. 사서에게 똑같이 질문했더니 그는 “이 글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덧붙여 “이것은 유명한 책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나온 글이지만 여기에는 그런 비문이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인용구는 매우 의미 있는 말이지만 ‘반짝이는 것이 전부 황금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새삼 되새기게 했다. 성경에서 따온 것이라고 잘못 소개된 인용구도 많다. 진실을 가려내려면 자신이 직접 성경을 탐구해야만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동혁/김아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학교 내 영어 교육과 학생 신앙 교육을 담당할 외국인 선교사를 보내 주시도록
    4 min
  • [12월 27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고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2)
    1985년 12월 27일 금요일은 우리 가족에게 매우 슬픈 날이었다. 나흘간 혼수상태였던 나의 누이 엘레다가 숨을 거둬 장례식을 치른 것이다. 장례 예배에 앞서 우리는 엘레다가 살았던 집으로 갔다. 집에서는 3년 6개월 된 그의 아들 엔히크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었다. 엔히크는 곧 내게 다가와 물었다. “호날드 삼촌, 우리 엄마 죽은 거 알아?”
    그 질문을 듣고 깜작 놀라 내가 말했다. “정말이야? 그럼 엄마는 지금 어디 있어?” “엄마는 교회에 있어!” 조카아이가 대답했다.
    “앞으로 엄마는 어떻게 될까?” 내가 물었다.
    아이는 기특하게도 이렇게 말했다. “엄마는 교회 묘지에 묻히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일어날 거야.”
    당시 상황에 대해 누군가에게 들은 설명을 아이는 그대로 따라 말한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라는 아이의 말에는 의심할 나위 없는 희망이 담겨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이 수 세기 동안 간직해 온 이 희망은 재림교회의 두드러진 설교 주제이기도 하다. <놀라운 소식일세>, <주의 사랑 찬양하세>, <우리의 소망 불타오르네>와 같이 희망으로 가득한 찬미를 들으면 고통, 슬픔, 절망의 짙은 먹구름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은 상상이나 단순한 ‘희망 고문’이 아니다. 이것은 확고한 예언적 근거, 분명한 그리스도 중심적 사상, 심오한 실존적 연관성에 바탕을 둔 신약의 핵심 주제이다. 우리에게 값진 유산으로 전해지는 이 소망의 가치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엔히크가 이 감동적인 말을 했을 때보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더욱 가깝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바울의 권면을 진지하게 마음에 새기자. “이런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도 알고 있다시피 벌써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었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밤이 거의 다 지나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롬 13:11~12, 쉬운). 이 희망은 곧 실현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정훈/강유영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선교지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안정되어 선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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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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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