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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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12월 6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최초의 기도주일

    “예수께서 한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
    기도주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적이 있는가? 오늘날의 기도주일은 대부분 하나님과 관계를 강화하는 영적 부흥을 목적으로 삼는다. 하지만 재림교회 최초의 기도주일은 깊은 회심과 후한 마음 두 가지를 모두 강조했다. 그 당시 기도주일은 청지기 주간이라고도 불렸다.
    1880년대 중반에 재림교회는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지만 교인들은 점점 불어나는 사역의 재정을 충당할 만큼 후하지 못했다. 수많은 지역 합회가 부채에 허덕이며 도시 선교사들은 인력과 재정난을 겪었고 이른바 세계선교협의회(International Missionary and Treaties Society)에도 돈이 없었다. 해외 선교는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에 크게 의존했고 재림교회 학교들은 전부 적자인데다 더 큰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역전시킬 수 있었을까?
    1885년 12월 6일 일요일에 대총회는 1885년 12월 25일부터 1886년 1월 2일까지 재림교회 최초의 기도주일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총회 대표들은 각 합회장과 목사가 이 문제에 즉각적이고 충실한 관심을 기울여 모든 교회와 개인이 기도주일의 본질과 목적에 관한 정보를 얻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와 더불어 기도주일은 하나님 앞에 교인 모두가 겸손히 모여 더 깊이 회심하며 이미 시작된 사업에 복을 더하고, 재정이 있는 이들이 마음을 열어 주님께 받은 달란트를 활용하고 세상 나라들에 기별을 전하며 그분의 이름을 위해 사람들을 모으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의 기도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참 많다. 심지어 남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그들을 직접 돕지는 않는다. 우리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도 직접 발 벗고 나서지는 않는다. 이런 일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추구하는 동시에 우리는 자신의 감화력과 자원을 활용해 교회의 선교를 유지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진성/김종숙 선교사 부부(북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지역 선교를 위해 함께 동역할 일꾼을 보내 주시기를
    4 min
  • [12월 5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강권하시는 사랑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행 10:38)
    아프리카의 유명한 선교사 데이비드 리빙스턴(1813~73)은 일찍이 “하나님이 하나뿐인 아들을 선교사로 보내셨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셨다”고 증언한다(요 3:16, 쉬운). 나아가 예수께서는 “나는 스스로 원해서 내 목숨을 버린다”(요 10:18, 새번역)고 말씀하셨다. 한마디로 그리스도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선교 자원봉사자이시다. 때가 이르자 그분은 하늘을 떠나 이 땅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선을 베풀고 마침내 인류를 위해 목숨까지 내주는 놀라운 과업을 이루셨다.
    그리스도의 자발적인 선교를 본받아 전 세계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봉사하는 재림교인이 많다. 1968년 대총회 추계 회의에서는 재림교회 자원봉사대(Adventist Volunteer Service Corps)를 창설해 해외 자급 선교사 파송을 맡겼다. 본 조직체는 나중에 재림교회 자원봉사단(Adventist Volunteer Service)이 되었고 재림교회의 장단기 선교 프로젝트와 이를 위한 자원봉사자 파견을 맡고 있다.
    자원봉사는 세상을 한결 나은 곳으로 만든다. 이 사실을 잘 알던 UN 총회는 1985년 12월 17일 정기 총회에서 12월 5일을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세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했다. “봉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가정과 해외에서 봉사하도록 독려”하라고 각국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서는 그리스도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라고 기록한다. 12월 5일에는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지역 사회봉사에 힘쓰는 시간을 마련해 보자.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고 그분의 사랑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오늘 시간을 내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한 계획을 짜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운성/조선희 선교사 부부(대만)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이 전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도록
    4 min
  • [12월 4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한계가 없는 삶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호주 멜버른에서 조산사이자 소아과 간호사로 일하던 두시카는 수백 명의 출산을 돕고 수많은 신생아를 보살폈다. 그리고 나이 스물다섯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는 너무나도 신이 났다. 여러 의사를 만나고 두 번의 초음파 검사를 거치면서 모든 것이 순조로우며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1982년 12월 4일, 니콜라스가 태어났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의사는 두시카가 아이를 보지 못하도록 옮겼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두시카는 아이가 괜찮은지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는 “해표지증(바다표범 손발증)입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겼고 산모는 무너져 내렸다. 왜 하나님께서 팔다리 없는 아이를 주셨는지 두시카와 남편 보리스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부부에게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니콜라스 본인에게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닉을 위한 특별한 계획을 준비하셨다는 사실을 그들은 결국 깨달았다. 고심 끝에 닉은 학교로 향했고 열심히 운동했다. 그리고 영향력 있는 복음 사역자이자 동기 부여 전문가가 되었다. 2012년 2월 12일 닉은 미야하라 가나에와 결혼했고 네 자녀를 낳았다.
    자신의 저서 『한계를 껴안다』에서 닉 부이치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러분께 벌어지는 일을 언제나 마음대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가끔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닌 일도, 여러분이 멈출 수 없는 일도 벌어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주어진 불가능보다 가능성의 축복이 더 크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불평을 멈추고 자기 연민에서 헤어나려면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이 필요할 때가 가끔 있다. “신발이 없다고 불평했다가 발이 없는 사람을 보고 불평을 그만두었다.”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어려움을 만나 불만이 터져 나오려 할 때는 부족함과 약점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님을 잊지 말자. 포기하고 싶을 때는 하나님이 닉에게 그러하셨듯 나를 단련해 사용하실 것임을 기억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순범/강지희 선교사 부부(대만)
    대만 선교의 오랜 숙원 사업인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의 꿈을 이루어 주시기를
    4 min
  • [12월 3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새 마음

    “너희 안에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넣어 주겠다. 돌처럼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그 대신 살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겔 36:26, 쉬운)
    1967년 12월 3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심장외과 전문의 크리스천 N. 버나드(1922~2001)가 세계 최초의 대인 심장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심장 이식 자체로는 두 번째였던 이 수술은 케이프타운의 그루트슈어 병원에서 이루어졌고 환자 루이스 워시칸스키는 심장 이식 18일 만에 숨을 거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거부 반응 억제제가 눈에 띄게 발전을 이루었고 여러 임상 경험이 더해지며 오늘날 심장 이식은 일반적인 수술이 되었다.
    영적인 면에서 모든 인간은 일종의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꺼이 집도의를 자청하신다. 에스겔 36장 26절에서 그분은 “너희 안에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영을 넣어 주겠다. 돌처럼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그 대신 살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고 하신다. 27절에서는 “너희 안에 내 영을 두어 내 법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라며 이식 수술의 목적을 설명하신다.
    예레미야 31장 33절에서는 이렇게 덧붙인다.
    “나의 법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들의 가슴에 새겨 두어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쉬운).
    실제로 “우리의 마음은 죄에 물들어 있으며 우리 스스로 이를 바꿀 수가 없다. …교육, 바른 예절, 의지력은 모두 옳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각기 적절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고, 우리의 생애를 순결하게 할 수도 없다. 오직 위로부터 온 새 생명, 곧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능력이 우리를 죄 있는 상태에서 거룩한 상태로 변화시킬 수 있다. 그 힘은 그리스도시다. 그분의 은혜만이 우리의 죽은 영혼에 새 생명을 가져다줄 수 있고 우리를 하나님과 거룩함으로 이끌 수 있다”(생애, 18).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겉으로만 종교를 지녔을 뿐 진정한 회심을 경험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이 많다(마 23:1~36). 우리 또한 그중 하나일지 모른다.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맡기며 그분에게 새 마음을 구해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해성/백관희 선교사 부부(네팔)
    직업훈련센터에서 훈련받은 재림 청년들의 취업과 시험 합격을 위해
    4 min
  • [12월 2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재능이 전부는 아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 2:2~4)
    프랭클린 E. 벨든(1858~1945)은 뛰어난 기량으로 왕성하게 활동한 재림교인 작곡가였다. 엘렌 화잇의 큰언니의 아들인 그는 프랭크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렸고 설교를 듣는 와중에도 설교 주제를 활용해 작사·작곡을 모두 할 수 있었다. 예배가 마칠 즈음이면 벨든 부부는 새로이 지은 찬양을 부르고 설교자에게 악보의 사본을 건네주었다.
    영문 찬미가에는 그의 영감적인 찬양이 여러 곡 수록되어 있다. <주의 것이 되려 하오니>는 온전히 헌신하는 내용을 담은 찬양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주의 것이 되려 하오니 가르쳐 주소서. 주의 뜻을 행키 원하니 도와주소서.’ <그 삶이 나를 덮었네(Cover With His Life)>라는 찬양의 마지막 절은 다음과 같다.
    ‘주님의 죽음이 내 죄 사했네.
    흠 없고 정결한 그 삶이 나를 덮었네.
    그 말씀 따르며 거룩함 입었네.
    내 주님 다시 오실 때 영화롭게 되리.’
    찬미 <폭풍 속의 피난처(A Shelter in the Time of Storm)>는 많은 이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었다. 찬미 <큰 심판을 열고>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중대한 사건인지 잘 묘사하며 <주 오실 때를>이라는 찬미는 재림을 ‘살피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주 맡기신 일을 마치고>에서는 ‘일을 마치고’ ‘모든 무리 예루살렘으로 가겠네’라며 기쁨을 노래한다.
    벨든은 1945년 12월 2일에 수많은 찬송을 남기고 숨을 거뒀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삶은 찬송만큼 영적이지 못했다. 1895년 호주에서 엘렌 화잇은 이미 그에게 “인간은 노아의 목수들처럼 하나님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도 그분의 거룩한 손길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편지 15, 1895.)라고 편지했다. 1897년에는 이렇게 덧붙였다. “프랭크,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통하여 네가 집에서는 기도하지 않고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구나. 이 땅의 삶은 순간에 불과하단다. 너는 스스로 하나님께 자신을 맡겼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에 대한 감정의 응어리를 완전히 떨쳐 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편지 29, 1897.).
    참된 선지자가 여러분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보낸다면 그것은 어떤 내용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고쳐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훈련원에 아직 남아 있는 건축 사업을 위한 자원이 준비되도록
    4 min
  • [12월 1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폭풍 속의 평화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허레이쇼 스패퍼드(1828~88)는 시카고의 성공한 변호사이자 부동산 업계에서 큰손이었다. 1871년 시카고 대화재로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을 때 스패퍼드도 큰 타격을 입었다. 1873년에 스패퍼드는 아내 애나와 네 딸과 유럽 휴가를 계획했다. 하지만 사업상 급하게 처리할 문제가 생겨 그는 가족을 먼저 프랑스 증기선 ‘빌뒤아브르’호에 태워 보냈다. 그런데 “1873년 11월 22일 오전 2시, 대서양 북동부에서 빌뒤아브르호와 영국 철갑선 라크언호가 정면충돌했다. 그 사고로 빌뒤아브르호는 12분 만에 침몰했다.” 탑승객 316명 중 애나를 포함한 90명만 살아남았고 네 딸은 배와 함께 가라앉고 말았다.
    1873년 12월 1일, 생존자들은 웨일스 카디프에 도착했고 거기서 애나 스패퍼드는 남편에게 전보를 쳤다. “혼자 살아남았으니 어쩌면 좋아요.” 그 소식을 들은 스패퍼드는 “바로 다음 배편으로 곧장 아내에게 향했다.” 항해 도중 “선장은…그를 조타실로 불러냈다. 그러고는 ‘자세히 보니 지금 지나는 곳이 빌뒤아브르호가 침몰한 곳이며 수심은 5km쯤 된다.’고 말해 주었다.” 그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스패퍼드는 놀라운 찬미 <내 평생에 가는 길>의 가사를 써 내려갔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두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일설에 따르면 허레이쇼는 딸들이 숨진 현장 근처를 지나던 당일에 이 찬양을 작사했다고 한다. 물론 나중에 지어졌다는 주장도 있다. 무엇이 진실이든 이 찬양에는 인생의 가장 악몽 같은 시기를 지나던 허레이쇼에게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평안이 놀랍게 묘사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가 삶의 모진 풍파를 겪을 때도 하나님은 똑같은 평안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2024년도 세계선교 사업을 위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계획들이 세워지기를
    4 min
  • [11월 30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기도의 사람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영적인 부흥과 신앙의 개혁은 열렬하고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만 찾아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마르틴 루터이다. 루터는 기도에 관한 글을 썼을 뿐 아니라 능력 있는 기도의 삶을 몸소 실천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나면 그는 누구든 당당히 맞설 수 있었다.
    악마의 세력, 세상의 유혹, 우리의 악한 본성을 효과적으로 격퇴할 길은 오직 기도뿐임을 루터는 깨달았다. 1592년에 출간한 『대교리 문답서』에서 루터는 이렇게 경고했다. “마귀는 온 힘을 기울이고 세상과 우리의 육신까지 끌어모아서 십계명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저지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귀를 향하여 그분을 부르며 그분께 기도해야 한다.”
    1531년 11월 30일의 좌담에서 루터는 자신의 기도 생활을 성찰했다. “과중한 업무로 기도 시간을 지키지 못할 때면 온종일 유쾌하지 않다. 기도는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며 마음에 생기를 북돋는다. 기도했다는 뿌듯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그의 책 『단순한 기도』(1535)에는 기도에 관한 유익하고 실제적인 조언도 담겨 있다. 여기서 그는 기도란 “아침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며 밤에 가장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잠깐만 기다려. 이것부터, 저것부터 끝내 놓고 조금 뒤에 기도할 테니.’라고 속삭이는 거짓되고 기만적인 생각에 끊임없이 대항하라. 이런 생각을 용납하면 기도를 놓치고 다른 일에 빠져들어 그날 하루 기도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하나님의 위대한 남녀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들은 늘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기도의 삶을 살기 위해 미사여구를 멋지게 늘어놓거나 불필요한 말을 길게 할 필요가 없다. 공중 기도는 간단명료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 기도는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열고 가장 친한 친구처럼 그분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기회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성용/장유진 선교사 부부(인도네시아)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분원을 위한 관심과 기도가 계속 이어지도록
    4 min
  • [11월 29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이 돌보신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출 3:7)
    살다 보면 달갑지 않은 놀라운 일을 겪을 때가 있다! 사우스웨스턴 재림교회 대학에서 신학 학사 과정을 마친 발데시르 시몽이스 리마는 미국에 좀 더 머물다 집에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를 몹시 보고 싶어 했던 그의 아버지가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발데시르는 가족에게 갔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984년 11월 11일 일요일에 그의 아버지가 점심 식사 이후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가족들에게는 가슴 미어지는 일이었다.
    1984년 11월 29일, 발데시르는 비극적인 상실에 가슴 아파하며 아버지의 책상 앞에 앉아서 글을 적었는데 나중에 포르투갈어 찬미 <하나님은 아시고 들으시고 보시네(Deus sabe, Deus ouve, Deus vê)>의 가사가 되었다. 이 곡의 후렴구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아시네. 당신의 숨은 사정을.
    하나님은 들으시네.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은 그대의 염려를 아시고 다독이신다네.
    하나님은 그대를 거인으로 만드시네.
    하나님은 아시네. 당신의 숨은 사정을.
    하나님은 들으시네.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은 그대의 염려를 아시고 다독이신다네.
    하나님은 아시고 들으시고 보시네.
    인생의 풍파를 만나면 ‘하나님이 나를 떠나셨나? 왜 나를 버리셨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명심하라. 여러분이 무슨 일을 겪을지 하나님은 아신다. 그분은 결코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신다. 그분은 여러분을 돌보시며 여러분의 삶을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워 놓으셨다. 삶을 그분께 맡기라. 그분을 신뢰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배진성/정해옥 선교사 부부(인도)
    게이트 선교 신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자가 많이 생기도록
    3 min
  • [11월 28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연료 부족

    “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마 25:1~4)
    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브라질 남부의 작은 도시 출신인 샤페코엔시 축구 팀이 처음으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상대는 결승전이 치러질 콜롬비아 메데인의 축구 팀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이었다. 콜롬비아로 가기 위해 처음에 샤페코엔시 선수단은 일반 여객기로 볼리비아에 도착했고 거기서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사가 운행하는 아브로 RJ85 전세기로 갈아탔다.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경에 비행기는 연료가 떨어져 메데인 국제공항을 몇 km 앞에 두고 추락했다. 탑승자 77명(승무원 9명과 승객 68명) 중 생존자는 6명뿐이었다. 공식 확인된 자료에 따르면 조종사는 볼리비아에서 이륙하기 전에 연료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결과는 비극적이었고 조종사를 포함한 71명이 사망했다.
    세계 언론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다루었고 전 세계의 축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1분간 묵념을 했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팀은 샤페코엔시를 2016년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 팀으로 승인하도록 남미 축구 연맹에 요청했다. 샤페코엔시는 사후 수상 팀이 되었다. 그러나 어떤 상이나 훈장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이들을 되살릴 수 없었다.
    이 참혹한 사고를 생각하면 기름이 충분하지 않아 혼인 잔치에 입장하지 못한 어리석은 신부 들러리들이 떠오른다(마 25:1~13). “어리석은 처녀로 상징되는 이들은 위선자가 아니다. 그들은 진리를 존중했고, 진리를 옹호했고, 진리를 믿는 이들에게 호감을 느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역사에 자신을 굴복시키지 않았다”(실물, 411).
    라미아 항공 사고는 세상 사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지만, 준비되지 않아서 생기는 영적인 파장은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결과를 초래한다. 여러분은 끔찍한 비행을 감행한 조종사처럼 영적인 삶을 걸고 도박을 벌이지 말라. 그 대가가 너무 크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선/이아리 선교사 부부(필리핀)
    새롭게 지원한 62기 선교사 지원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4 min
  • [11월 27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노벨상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1)
    대회에서 승리하거나 탁월한 성과를 거두거나 남다른 공을 세운 사람에게는 상을 준다. 그중 가장 뛰어난 상이 노벨상이다. 알프레드 노벨(1833~96)은 스웨덴의 화학자, 공학자, 발명가, 사업가이자 자선가였다. 그는 355가지 특허를 보유했지만 그중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사람으로 가장 유명하다. 폭발물을 개발했다고 비난받은 노벨은 자신이 어떤 인물로 기억될지 염려되었다. 그는 독신으로 자녀도 없었기에 인류에게 유익한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했다.
    “1895년 11월 27일, 파리의 스웨덴인-노르웨이인 클럽에서 노벨은 마지막 유언장을 작성하면서 자신의…재산 상당 부분을…노벨상 설립을 위해 떼어 두어 매년 시상하게 했다.” 국적의 구분 없이 남달리 인류에게 공헌한 이들이 그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 상은 1901년에 최초로 수여됐다. 매년 화학·경제·문학·물리학·의학 부문의 상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상하며 평화상의 수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한다.
    수상자는 금메달, 상장과 상당량의 상금을 받으며 시상식에 이어 스웨덴 황실과 노르웨이 국왕 및 왕비가 스톡홀름에서 개최하는 특별 연회에도 참석한다. 마리 퀴리,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알베르트 슈바이처, 어니스트 헤밍웨이, 장폴 사르트르, 마틴 루서 킹, 마더 테레사, 넬슨 만델라도 수상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악의 세력을 이긴 자들이 받는 상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이 상은 금메달, 상장, 상금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들은 영생(2:11)을 얻고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고(3:5), 하나님의 성전에 거할 권세를 얻고, 하나님의 이름을 간직하고(12절), 그리스도와 함께 그분의 영광스러운 보좌에 앉는다(21절). 노벨상은 하늘의 상과 비교할 것이 못 된다.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가? 이 세상의 상이 영원한 상보다 더 매력적인가? 인간의 상은 곧 전부 사라지며 하늘의 상만이 영원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루조우 교회의 잃은 양들의 회복을 위해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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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