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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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10월 17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 61:1)
    20세기 인물 중 캘커타의 테레사 수녀만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도 드물다. 그는 아녜즈 곤제 보야지우(1910~97)라는 이름으로 오토만 제국 위스퀴프(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태어났다. 1950년, 테레사는 로마 가톨릭 소속인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설립했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배고픈 이, 헐벗은 이, 집 없는 이, 장애인, 맹인, 나환자, 아무도 찾지 않는 이, 사랑받지 못한 이, 보살핌 받지 못한 이, 사회에서 버림받은 이, 사회의 짐이 된 이, 부끄러움 당하는 이들의 이름으로 기쁘게 이 상을 받겠습니다.”
    이 수녀회는 인도 캘커타(현 콜카타)에서 12명의 작은 모임으로 시작되었고 전 세계에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1979년 10월 17일, 테레사 수녀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12월 11일, 오슬로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테레사는 침례 요한을 언급했다. 태어나기도 전에 요한은 “평화의 왕자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것을 요한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것만으로는 부족한 듯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더 큰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저와 나환자, 굶주려 죽어 가는 자, 캘커타뿐 아니라 아프리카, 뉴욕, 런던, 이 오슬로에서 헐벗은 채 거리에 누운 자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러면서 그 자신이 우리를 사랑하듯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사랑받지 못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이들을 섬기며 살았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러한 사역을 하라고 부르신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마 25:40)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봉사가 습관이 되는 삶을 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윤권/나영주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연합회와 각 기관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되기를
    4 min
  • [10월 16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마지막 메시지

    “모세는 이 모든 말을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들려주고 나서 그들에게 일렀다. ‘너희는 내가 오늘 다짐해 두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간직해 두어라. 이 법에 있는 한 조목 한 조목을 성심껏 지키라고 너희 후손에게 일러 주어라’”(신 32:45~46, 공동)
    지도자는 언젠가 자신의 직책을 다른 이에게 넘기게 된다. 그리고 고별사에는 임기 동안 이룬 일과 미래에 대한 염려가 담기곤 한다. 신명기의 모세가 말년에 꼭 그러했다. 그와 비슷하게 1978년 10월 16일, 대총회장 로버트 H. 피어슨(1911~89)도 건강 문제로 조기 사임을 발표하면서 1978년 연례 회의에서 대총회장으로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피어슨 목사는 분파가 교회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순환 주기에 대해 언급했다. 제1세대는 대체로 가난하며 “교회 내의 세속주의와 형식주의에 저항하면서 등장한다.” 제2세대는 번영이 시작되며 교세가 커지고 “조직과 건물이 필요해진다.” 제3세대에 이르면 “조직과 기관이 생겨나고” 제4세대는 “인기 있는 사업들에 가담하면서 동시대 사회와 ‘결부’되려고 한다. 봉사는 형식적으로 바뀐다. 세상에서 완전히 인정받는 집단이 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주기를 고찰한 뒤 피어슨 목사는 호소했다.
    “형제자매들이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는 결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단순히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맞이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며 그 해답은 십자가 밑에 있습니다. 갈보리의 그분을 바라보는 교회는 결코 배도의 길을 걷지 않을 것입니다.”
    재림교회의 운동은 승리를 거둘 것이며 마지막 때 헌신하지 않은 형식적인 교인들은 모두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예언적 확증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마 13:24~30, 36~43, 47~50).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이 운동이 승리하느냐가 아니라 그대와 내가 그 승리하는 무리에 해당하느냐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영광스런 그날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끝까지 주님께 충성해야만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트목골 교회 및 학교 건축을 위한 계획에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하기를
    4 min
  • [10월 15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달력의 변천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2)
    여러 고대 문명에서는 1년의 계절 변화를 바탕으로 제각각의 달력을 개발했다. 서로 다른 수많은 달력과 그 변천 과정을 보면서 그동안 일주일이라는 주기가 한 번도 문제없이 반복되어 왔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다. 지금 우리가 지키는 안식일이 과연 창조 주간과 동일한 일곱째 날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창 2:2~3) 일요일을 준수하는 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오늘날의 일요일이 태초의 일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우선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일주일 중 단 하루라도 빠졌다는 증거는 없다는 점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안식일 덕분에 오랜 세월이 흐르도록 일주일 체계가 유지된 것이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유대인들도 안식일에 대해서는 틀림이 없었다. 만약 구약 시대에 안식일 계산이 잘못됐다면 예수께서 바로잡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도 유대인과 똑같은 날을 안식일로 지키셨다(눅 4:16; 23:54~56). 안식일은 너무나 의미 깊고 거룩한 날이므로 하나님은 절대로 그날의 계산에 문제가 생기도록 그냥 두실 리가 없다.
    신약 시대에도 일주일 주기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16세기 후반, 그레고리력이 처음 등장했을 때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1,300여 년간 잘못되었던 날짜를 수정하기 위해 열흘을 삭제했다. 그래서 율리우스력 1582년 10월 4일 목요일 이튿날은 그레고리력 1582년 10월 15일 금요일이 되었다. 일부 유럽 국가는 늦게까지도 그레고리력을 도입하지 않았지만 어떤 경우든 요일은 바뀌지 않았다. 심지어 로마 가톨릭조차 자신들이 지키는 일요일이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한 그 주의 첫날이라고 믿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맞이하는 매 안식일은 변함없이 하나님의 시간 속 지성소이다. 창조 주간의 끝에 다가온 그 똑같은 날에 하나님은 안식하셨고, 복 주셨고, 거룩하게 하셨다(창 2:2~3). 예수님과 사도들도 그날을 지켰다(눅 23:54~56; 행 16:13). 성경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얻는 구원의 상징으로 이날을 지키라고 독려한다(히 4:4, 9~11). 안식일을 지키는 가운데 우리는 우리의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복을 누린다(사 58:13~1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몽골)
    한국 봉사대원들의 선교 활동으로 침례 받은 100여 명의 영적 성장을 위해
    4 min
  • [10월 14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전도의 우선순위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교회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대리자로 임명됐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교회는 봉사를 위해 조직됐고 그 임무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행적, 9).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두 가지 큰 시험에 직면했다. 하나는 기관화의 늪으로 교회가 선교 열정을 잃고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세속화의 늪으로 교회가 세상에 너무 열린 자세를 취한 나머지 세상과 닮아 가는 것이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고자 1976년 10월 14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대총회 연례 회의에서는 <복음 전도와 하나님 사업의 완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문서에서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목표가 “요한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기별이라는 맥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며 이 기별은 기존 기독교의 기본 교리에 더하여 성소 진리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독특한 진리를 포함한다.”고 천명했다. 같은 문서에서는 또 이렇게 경고한다.
    “복음 전도에 앞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들이 있는데 식생활, 흡연, 건강 복지, 기타 사회적 유익에 관련된 것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가치가 있다 한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하나님의 남은 교회의 교리를 받아들이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활동은 교회의 시간, 집중력, 재정을 소진하고 인류의 영원한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을 이루지 못한 채 교회의 인력만 소모하는 셈이다.
    …따라서 행정적인 조치를 거쳐 교회의 프로그램은 교회의 기본 사명 완수에 도움이 될 때만 관심과 재정 지원을 받는다는 점을 규칙과 예시로 명확히 해야만 한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목표는 선교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 17:15)라고 오래전 예수께서 기도하셨듯이 말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수단 전쟁 난민들을 돌보기 위한 감화력센터 설립 자금 모금을 위해
    4 min
  • [10월 13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둥근 지구에서 지키는 안식일

    “이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눅 23:54~56)
    세상에는 다양한 표준 시간대가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인 안식일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까? 지구를 둘러보면 같은 시각에 누군가는 안식일의 기쁨을 누리고 누군가는 여전히 일하고 있을 것이다.
    구형으로 이루어진 지구에 사는 인류는 두 가지 큰 숙제를 떠안았다. 그 하나는 시간의 기준을 정하는 문제다. 1884년 10월 13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국제자오선협의회는 숙고 끝에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도록 북극점부터 남극점까지 세로선을 그어 본초 자오선을 정했다. 그리니치 천문대는 경도 0도에 위치했고 적도가 남북을 가르듯 동서를 가른다. 그렇게 그리니치 천문대 평균시(GMT)를 기준으로 세상에 24가지 표준 시간대가 생겨났다.
    또 한 가지 숙제는 날짜가 바뀌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날짜 변경선(IDL)을 만들어 해결했다. 날짜 변경선은 그리니치 천문대의 본초 자오선을 기준으로 경도 180도의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세로선이다. 작은 영토와 몇몇 섬을 피하고자 약간 지그재그 형태로 되어 있다. 날짜 변경선 동쪽으로 이동하면 하루가 빠지고 서쪽으로 이동하면 하루가 더해진다. 이 가상의 선 덕분에 각각의 표준 시간대가 해당 지역의 제시간을 의미하게 되었다.
    날짜 변경선이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비평가도 있다. 하지만 날짜 변경선은 일요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적용된다. 표준 시간대가 필요한 구형 지구는 하나님이 만드셨고 우리 마음대로 그것을 평면 취급해서는 안 된다.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라는 계명을 지역에 관계없이 동시에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어느 시간대에 있든 안식일이 될 때마다 지키면 된다. 둥근 지구의 어느 곳에서든 우리는 안식일을 충실히 지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뒤 제자들이 그랬듯이 말이다(눅 23:54~5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하지홍/황고은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선교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선교사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4 min
  • [10월 12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성경을 드높이라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구세주 그리스도상’의 제막식은 1931년 10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거행됐다. 그로부터 정확히 55년이 흐른 1986년 10월 12일, 대총회는 리우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해 <성경 연구 전략>이라는 문서를 승인했다. 이 공식 문서는 성경을 신뢰할 만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게 하는 기본 지침을 제공하며 또 성경을 하나님이 지은 권위 있는 책으로 여기지 않는 해석학을 모두 거부한다.
    본 문서에서는 “고등 비평과 연결된 논리적 전제 및 그 결과에 따른 추론을 피하라.”고 촉구한다. “인간의 이성은 성경에 종속되어 있으며 성경과 동등하거나 성경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서 본 문건은 “성경을 인간의 이성 아래에 두는 비평 원칙이 담긴” 고등 비평은 “수정하여 활용하는 일조차 재림교인들에게는 불가하다.”고 진술한다. 이 문서는 교회가 견실한 해석을 유지하게 해 준다.
    인간의 편견과 그릇된 성경 해석 때문에 기독교 내에서 수많은 신학적 갈등과 논쟁이 벌어졌다. 심지어 루터교 신학자 게르하르트 에벨링은 교회사를 가리켜 “성경 주석의 역사”라 표현할 정도다. 그러나 교회사 이전의 에덴에서부터 하와와 뱀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해석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창 2:15~17; 3:1~7). 교회에서 논쟁의 대부분은 성경 말씀과 그 성취에 대한 해석 때문에 생긴다(마 4:1~11; 15:1~20; 22:23~33; 눅 4:16~30; 10:25~37).
    인간 역사의 마지막 때는 갖가지 해석이 폭풍처럼 밀려들고 거짓 교리가 난무할 것이다(엡 4:14; 딤후 4:3~4).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수호하며 성경만을 모든 교리의 표준이자 개혁의 기초로 삼는 무리를 세상에 남겨 두실 것이다”(쟁투, 595). 우리 또한 언제나 이 충성스런 무리의 일부가 되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마 4:4)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에서 사역 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의 가족들을 위해
    3 min
  • [10월 11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2016년 8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역사적 건물인 회프디에 방문한 적이 있다. 방문객들은 그 건물 앞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힌 화강암을 볼 수 있다. “1986년 10월 11~12일, 이 집에서 역사적인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이 열렸다. 두 강대국인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고르바초프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이 만난 이 자리는 냉전 종식의 예고편이었다.”
    회담 내용의 대부분은 양 진영의 탄도 미사일 제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막판에 몇 가지 세부 사항에 합의를 못해 회담이 결렬됐다. 레이건은 연구소 실험에 관한 “말 한마디 때문에 역사적인 기회를 놓쳐 버릴” 셈이냐고 고르바초프를 다그쳤다. 협상은 실패로 끝났지만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은 1987년 12월 8일 워싱턴 정상 회담에서 성사된 중거리 핵전력 조약의 발판 역할을 했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라틴 격언을 고수하는 나라와 민족과 종족이 많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오랜 냉전이 모두 그런 발상에서 비롯됐다. 냉전 종식을 앞두고 레이건과 고르바초프가 레이캬비크에서 대화를 나누었듯 우리도 국가, 민족, 가족, 친구 사이의 분쟁을 끝내는 진정한 평화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중재자가 되려면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한다. 평화로운 생각, 평화로운 언어, 평화로운 행동 등 평화를 삶의 습관으로 삼아야 한다.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도 실패할 수 있고 최고의 선의가 오해를 사면서 깊은 좌절을 맛볼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이캬비크 정상 회담처럼 헛되이 뿌려진 듯싶던 평화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예상치 못한 결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설령 그런 결실이 없더라도 여러분은 최소한 자신과 양심에 대해서는 떳떳할 것이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듯 하나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 5:9). 그리고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이다(빌 4:7, 새번역).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세담/박유진 선교사 부부(대만)
    선교지에 나와 있는 동안 한국에 있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도록
    4 min
  • [10월 10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선택의 자유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3~4)
    만약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여러분을 멸망당하게 창조하셨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이 개념이 바로 프랑스의 종교 개혁가 장 칼뱅(1509~64)과 그 추종자들의 신념이었다. 심지어 칼뱅은 이런 진술도 했다. “예정이란 하나님의 영원한 결정을 뜻한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일어나기 바라는 바를 예정하셨다. 모두가 동등한 조건으로 창조된 것은 아니다. 미리 영생이 운명 지어진 이도 있고 지옥이 예정된 이도 있다. 따라서 각 사람이 둘 중 하나의 종말을 맞이하게 창조되었으므로 우리는 생명 또는 죽음이 예정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네덜란드 신학자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1560~1609)는 이 개념에 반기를 들었다. 1560년 10월 10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난 그는 레이던 대학의 신학 교수이자 수많은 저술과 논문을 남긴 인물이다. 칼뱅주의에 대한 그의 반론은 『5가지 항변(Five Articles of Remonstrance)』(1610)에 요약되어 있다. 두 번째 항변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의 구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 각 사람을 위해 죽으셨고 그의 은혜는 모두에게 이른다. 그가 치른 속죄의 희생은 그 자체가 자연히 온 세상을 구속하기에 충분하며 아버지 하나님께서 모두를 위해 의도하신 것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충분하다고 해서 실제적으로 반드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거절당할 수 있고 오직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실제로 구원받는다. 망하는 자는 자기 죄로 망하는 것이다”(요 3:16; 요일 2:2).
    A. W. 토저는 자신의 저서 『하나님을 바로 알자』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하나님이 임의로 정해 놓으신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선택과 결과의 자유이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은 모두 영생을 얻고 자기 자녀가 되도록 정해 놓으셨다. 또 어둠을 좋아하고 하늘의 높은 권위에 계속 반역하는 자는 모두 영적 격리 상태로 남아 결국 영원한 죽음을 겪도록 정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구원받을 사람, 멸망받을 사람을 독단적으로 정한다고 선언하신 적이 없다. “영혼의 운명은 당사자가 추구하고 결정하는 대로 이루어진다”(1증언, 47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해섭 선교사(네팔)
    기술학교 설립을 통해 네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도록
    4 min
  • [10월 9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위너캐그 캠포리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3:42~43)
    패스파인더 캠포리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참가해 본 사람이라면 몇 달에 걸친 계획과 훈련, 캠프장 도착, 텐트 설치, 요리,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새로 만난 친구, 예상치 못한 소나기 등이 추억으로 떠오를 것이다.
    1953년 10월 9~11일, 최초의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남부 뉴잉글랜드합회의 후원으로 매사추세츠 애슈번햄 인근의 캠프 위너캐그에서 개최됐다. 패스파인더 대원 55명이 텐트 하나당 6~8명씩 함께 지내며 야영했다. 주말에는 갖가지 활동을 벌였다. 금요일 저녁 예배 후에는 멋들어진 위너캐그 호숫가 곳곳에서 작은 캠프파이어가 타올랐다. H. F. 맥슨 목사가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은 참가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안식일 오후에는 E. W. 던바 대총회 청년의용선교부 서기가 찾아와 패스파인더 대원들에게 영감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사를 마칠 무렵 대원들은 1954년 6월에도 캠포리를 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했으며 이후 캠포리는 수십 년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패스파인더라는 개념은 엘렌 화잇의 진술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올바르게 훈련된 우리 청소년 일꾼의 군대가 준비된다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여 머지않아 다시 오실 구세주의 기별이 온 세상에 얼마나 신속히 전파되겠는가!”(교육, 271) 패스파인더 캠포리는 이스라엘에서 초막절에 진행한 사회적·영적 모임과 비슷하다(레 22:33~43). 초막절 기간에 그들은 광야의 선조들처럼 텐트에서 지냈다.
    화잇에 따르면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초막절을 개최하여 유익을 얻을 수 있다”(부조, 540~541). 초기 재림교인들은 장막 부흥회를 초막절이라 불렀고 오늘날의 패스파인더 캠포리도 초막절과 유사하다. 지역 교회의 패스파인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정태/김성진 선교사 부부(베트남)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에 더 많은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4 min
  • [10월 8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시간 도둑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 3:7~8)
    도난당한 물건은 되찾거나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놓쳐 버린 기회는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다. 결정과 행동을 미루며 꾸물대는 버릇은 시간의 가장 큰 적이다.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에드워드 영(1683~1765)은 “꾸물대는 습관은 시간을 훔치는 도둑”이라고 말했다. “지금 미루면 나중에 미쳐 버린다.”는 말도 있다.
    유명한 전도자 드와이트 L. 무디(1837~99)가 시카고에서 전도회를 이끌 때였다. 1871년 10월 8일 일요일에 무디는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라는 마태복음 27장 22절을 주제로 힘차게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마치면서 그는 청중에게 한 주일 동안 이 구절을 곰곰이 생각하며 나사렛 예수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한 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설교를 마치고 얼마 안 되어 시카고 대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죽고 도시가 엄청나게 파괴됐다. 무디는 그리스도에 대해 결정할 기한을 일주일이나 준 것에 대해 후회했다. 이후부터 그는 회중에게 언제나 그리스도에 대해 그 자리에서 결심하라고 요청했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일부러 꾸물거릴 때가 있다. “할 일을 안 하려고 쓸데없는 일로 바쁜 척한다.”는 속담도 있다. 안타깝게도 ‘잠시’ 미룬 일이 영원히 유보될 때가 많다.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행 24:25)고 바울에게 말한 벨릭스의 경우가 그랬다. 그 틈은 다시 오지 않았다.
    여러분에게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오늘, 아니 지금 당장 결단하는 기술을 키우라. 자신은 물론 여러분을 의지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지 못했다면 구원의 시간은 바로 “오늘”이라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라. 우리는 현재를 살아갈 뿐이다. 그리스도를 향한 자신의 헌신을 재확인할 또 다른 기회는 바로 오늘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민섭/김순임 선교사 부부(대만)
    자녀들의 신앙 성장과 학업을 위해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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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