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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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7월 30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우정의 날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친구가 있으면 세상 살맛이 난다. 유명 강사이자 저술가인 스티브 마라볼리는 “친구란 상처 입은 마음의 치료제이며 영혼에 희망을 주는 비타민”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작가 에우리피데스의 격언에 따르면 “친구란 행복할 때가 아니라 어려울 때 사랑을 드러낸다.” 모두가 떠나가도 곁에 남는 게 친구라는 말이다.
    2011년, 유엔 총회에서는 7월 30일을 국제 우정의 날로 선포했다. “사람, 국가, 문화, 개인 간의 우정은 평화를 위한 노력을 증진하고 공동체 간에 다리를 놓아 준다.”는 생각에 기초한 결정이다. 우정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미니스트리』 1977년 12월 호에서는 ‘연결망을 사용하라’는 제목으로 머리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서 당시 캘리포니아 허먼 재림교회 담임목사였던 클라크 B. 매컬은 ‘친절 통화’라는 자신의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상냥하고 동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지금 한 사람밖에 없는 곳에서 1백 명이 회심할 것”(9증언, 189)이라는 엘렌 화잇의 진술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매컬은 교인들에게 매주 전화하기, 아기 돌봐 주기, 차량 제공, 가사 도우미, 방문 등의 친절 봉사를 자발적으로 실행하라고 요청했다. 이런 활동으로 편견의 벽이 점차 허물어졌고 성경 공부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자신이 사역하던 한 교회에서는 이 방식으로 전년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사람이 침례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결실을 얻고 싶으면 친해지고 친절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갈망하면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셨고 신임을 얻으셨다. 그런 다음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셨다”(치료, 143). 우정 전도 방식으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보자. 이 유쾌하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PCM(캠퍼스 선교사 운동)
    올해 파송된 5기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만나도록
    4 min
  • [7월 29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결혼 서약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룻 1:16~17)
    기억에 남는 멋진 결혼식이 있는가? 그 결혼식은 무엇이 남달랐나? 결혼식장에서는 멋진 장식, 잘 차려입은 사람들, 감동적인 순간 등이 이목을 끈다. 그러나 드레스를 입은 신부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없다. 결혼식이 성대할수록 부부의 삶이 더 행복해진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1981년 7월 29일,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세기의 결혼식이 열렸다. 하객 3,500명이 참석했고 7억 5,000만 명이 TV로 지켜보았다. 신부의 약혼반지는 12캐럿짜리 타원형의 푸른색 실론 사파이어 주변으로 다이아몬드 14개가 박혀 있는 18캐럿짜리 백금 반지였다. 웨딩드레스 역시 화제를 모았다. 찰스 왕자와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결혼식은 완벽했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 일만 남은 듯이 보였다. 그들은 귀여운 두 아들을 낳았고 다이애나는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92년에 내외는 별거를 시작했고 1996년에 끝내 이혼하고 말았다.
    부부의 대다수가 사랑과 존경을 다짐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평생 서로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약속한다. ‘두 사람이 살아 있는 한’,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등의 표현을 떠올려 보라. 나오미를 향한 룻의 맹세를 결혼 서약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진심을 담아 약속하고도 쉽게 마음을 바꾸고 맹세를 저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혼을 자기 만족의 도구로만 여기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어떤 교회에서는 기혼 부부가 헌신을 재다짐하는 의미에서 결혼식을 다시 거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흔치 않은 이런 예식을 굳이 기다릴 필요는 없다. 부부는 정기적으로 집에서 서로에게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하나님과 서로에게 헌신을 재다짐하는 간단한 예식을 기획해 보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복이 임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배진성/정해옥 선교사 부부(인도)
    자히라바드 게이트 삼육학교와 봉사자 샘 선교사의 가정을 위해
    5 min
  • [7월 28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영원히 남아 있다

    “나는 또 ‘이제부터는 주님을 섬기다가 죽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외치는 소리가 하늘에서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옳은 말이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계 14:13, 공동)
    독일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 바닥에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라고 새겨진 동판이 있다. 바흐가 묻혀 있는 곳이다. 적혀 있는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작곡가와 그의 유산을 추억하기에 충분하다.
    7월 28일에는 유명 바로크 음악가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한 사람은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로 1741년 7월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별세했다. 그는 유명한 작품 를 포함해 협주곡 약 500편을 남겼다. 또 다른 사람은 독일의 작곡가이자 음악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이며 1750년 7월 28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숨을 거뒀다. 전문가에 따르면 바흐의 곡은 1,128편이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유실됐다. 이 두 사람이 남긴 음악을 연주하며 즐거워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해 보라. 두 사람은 오래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그들만큼 유명해지기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우리는 제대로 모른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별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무거운 결과는 모두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말과 행동은 세상만사의 사슬을 잇는 연결 고리이다”(3증언, 542). 하나님은 “선악 간에 끼치는 영향력”은 물론 “그로 말미암은 결과”까지 모두 살피신다.
    성 토마스 교회에서 본 것처럼 여러분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면 사람들은 그 이름을 보고 무엇을 떠올릴까? 여러분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그 파급력이 어느 정도이든 우리는 주변에 구원의 감화를 끼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를 따르는 사람이 모두 영원한 왕국에 이르기를 바란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병섭/이세주 선교사 부부(대만)
    타이동 교회의 교우들 및 교우들의 사업을 위해
    4 min
  • [7월 27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선교 열정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을 당하고”(고후 11:26)
    열대병과 독사들이 득실거리고 호의적이지도 않은 먼 나라에서 주님을 섬기도록 부름받았다면 어떨까? 가족, 친척, 친구를 뒤로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면?
    레오와 제시 핼러웰 부부는 브라질에서 그렇게 38년 동안 주님을 섬기며 시간의 대부분을 아마존 지역에서 보냈다. 의료 봉사와 선교 활동을 위한 선박 루제이로호(‘빛의 전달자’라는 뜻)를 타고 내외는 거대한 아마존강을 따라 벨렘과 마나우스를 오갔다. 이들의 도움으로 브라질인, 인도인 25만 명이 열대병을 비롯한 질환을 치료받았고 강가에 고립된 마을들에 재림 기별이 전파됐다.
    영감적인 책 『아마존에 찾아간 빛의 전달자』에서 레오 핼러웰은 “아마존 지역에서 일하도록 건강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것은 희생이 아니라 특권이었다. 남은 삶을 다해 북브라질연합회의 사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기록했다. 빈곤한 이들에게 무아의 봉사를 베풀며 빛나는 유산을 남긴 이들 부부는 1958년에 은퇴해 미국으로 귀국했다.
    1959년 7월 27일, 부부는 남십자 국가 훈장을 받았다. 브라질에 큰 공헌을 남긴 외국인에게 정부에서 수여하는 가장 큰 상이다. 축사에서 정부 대변인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모든 것을 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 바로 핼러웰 부부라며 “남다른 사람들”로 이들을 묘사했다. 레오 핼러웰은 “40년 전 브라질에 처음 왔을 때 브라질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정중하고 애정 어린 사람들임을 깨달았다. … 지금 우리는 미국에 있지만 마음만큼은 브라질에 있다. 가장 좋은 친구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이들이다.”라고 답했다.
    핼러웰 부부를 비롯한 수많은 재림교인 선교사가 열정을 다해 선교지에서 일했고 지금도 활약하고 있다. 여러분도 선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해외에 있든 가정에 있든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지역 주민들이 선교 프로그램으로 성경 공부와 침례를 결심하도록
    4 min
  • [7월 26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우리의 소망 불타오르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 2:1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은 희망에 찬 사람들이다. 오랫동안 이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진심으로 전하고 노래했다. 그 뚜렷한 사례가 바로 1962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대총회 총회이다. 총회의 주제는 ‘우리의 소망 불타오르네’였다. 라디오 방송의 남성사중창단인 킹스 헤럴드의 멤버였던 웨인 H. 후퍼(1920~2007)는 대총회 총회의 주제곡을 지어 달라고 부탁받았다. 여러 번의 기도 끝에 총회 주제와 같은 제목으로 가사와 곡을 완성했다. 1962년 7월 26일 목요일 저녁, 대총회 총회가 시작됐고 총회 대표들은 처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노래 가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의 소망 불타오르네. 재림은 우리의 소망.’
    재림교인들의 애창곡인 이 노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총회 총회 주제가로 선정됐고(1966, 1975, 1995, 2000년 총회 및 2015년 총회 일부) 여러 언어로 번역됐다. 1995년,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이라는 주제로 대총회 총회가 시작하기 전에 후퍼는 2절 가사도 써 달라고 부탁받았고 곧 2절이 추가됐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 노래의 메시지와 우리에게 주는 의미이다. 이 노래를 처음 불렀던 1962년에 비해 지금은 재림이 더욱 가까워졌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가슴이 두근거리는가? 엘렌 화잇은 “하루하루가 지나갈 때마다 마지막 날이 더욱 가까워진다. 그만큼 하나님께도 가까워지고 있는가?”(9증언, 27)라고 묻는다. 이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희원/현아름 선교사 부부(대만)
    차오양과기대 한글 동아리와 캠퍼스 선교를 통해 얻은 구도자들을 위해
    3 min
  • [7월 25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그리스도를 본받아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이 세상에는 수많은 영웅과 배우와 모델이 존재한다. 이들은 모두 인간이며 우리의 눈길을 쉽게 사로잡고 잘못된 길로 이끌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웅으로 삼고 그분의 길을 따라야 마땅하다. 엘렌 화잇이 말했듯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유일하고 완전한 사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화잇주석, 골 1:15).
    14세기 네덜란드의 헤라르트 흐로테가 공동생활 형제단이라는 가톨릭 사제 모임을 시작했다. 그들은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데 헌신했고, 자선 활동을 벌이고, 신앙적이고 영감적인 작품들을 옮겨 적었다. 1380년경 독일에서 태어나 1471년 7월 25일 네덜란드에서 사망한 토마스 아 켐피스도 공동생활 형제단의 일원이었다. 그의 저서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실천적인 신앙과 참된 경건을 장려한다.
    켐피스는 이렇게 묻는다. “여러분이 겸손하지 못하여 삼위일체를 불쾌하게 한다면 삼위일체에 대해 학구적으로 이야기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사람을 거룩하고 정의롭게 하는 것은 학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고결한 삶입니다. 삼위일체의 정의에 대해 배우기보다 차라리 뉘우치는 마음을 지니는 게 낫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살지 않는다면 성경 전체를 암기하고 철학자들의 모든 원리를 통달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만 섬기는 일 외에는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꾸준히 성장해야 한다. “꾸준히 마음을 안정시킬 수 없다면 아침이든 저녁이든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그렇게 하십시오. 아침에 결심하고, 저녁이 되면 오늘 여러분이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한 것에 대해 점검하십시오. 자신의 말과 행동과 생각으로 여러분은 어쩌면 하나님과 주위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켐피스는 죄 없는 완전이라는 주제넘은 이론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이 세상에서 완전이란 하나같이 불완전이 어느 정도 섞여 있으며 우리의 배움에 그늘이 전혀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실천적인 종교와 참된 경건은 그리스도를 단순하게 본받을 때 생긴다. “제자가 스승만 해지고 종이 주인만 해지면 그것으로 넉넉하다”(마 10:25, 공동)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오늘부터 매일 그분을 본받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기노혁/윤재나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이란인 선교 훈련을 위한 세미나 예산이 마련되도록
    4 min
  • [7월 24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마지막 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우리 삶에 끼어들어 감정을 뒤집어 놓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사람은 가 버려도 감정은 가 버리지 않는다.” “베풀어 준 만큼 받을 거라고 믿었던 게 최대의 실수였다.”라고 고백한 이도 있다.
    애니 R. 스미스(1828~55)는 아주 멋지고 재주가 뛰어난 아가씨였다. 1851년 애니는 라는 제목의 시를 제임스 화잇에게 보냈다. 제임스는 그 시가 몹시 마음에 들어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에 소개했을 뿐 아니라 교열자로 일하도록 애니를 뉴욕주 로체스터로 초빙했다. 그곳에서 애니는 젊은 목사 J. N. 앤드루스와 사랑에 빠졌다. 앤드루스도 분명 그녀를 좋아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결혼하지 않았다. 1855년 폐결핵에 걸린 애니는 뉴햄프셔주 웨스트 윌턴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갈수록 애니는 눈에 띄게 기력이 약해졌다.
    1855년 7월 24일 화요일 아침에 애니는 다음과 같이 마지막 시를 남겼다.
    이런, 잠들려 하는 저 때문에 울지 마세요.
    여러분은 죽은 자가 아니라 산 자를 위해 우는지도 몰라요.
    왜 슬퍼하시나요? 삶의 짐과 고민을 내려놓고
    피곤하여 무덤에서 편히 쉬는데.
    이틀 뒤 애니는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1855년 8월 26일 엘렌 화잇은 J. N. 앤드루스에게 편지했다. “당신은 이제 앤절린과 결혼하는 게 최선일 듯싶네요. …애니는 상심이 커서 끝내 숨을 거뒀답니다. 당신은 애니에게 지혜롭게 처신하지 못했습니다.” 애니의 삶이 끝나 갈 무렵 앤드루스는 애니에게 관심을 잃었지만 애니는 여전히 앤드루스를 좋아하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남의 감정으로 장난치지 말라.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른다.
    쓰라린 마음과 신체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애니는 끝까지 하나님과 평화롭게 지냈음을 그녀의 마지막 시에서 알 수 있다. 또 이전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 애니는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영광의 그날을 고대했다. 이 복된 소망이 우리에게도 주어졌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NKPMM 목회자 선교사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북한 선교를 위해 준비되도록
    4 min
  • [7월 23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진짜 재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
    시작부터 재림교회는 급격히 신자 수가 늘었고 지리적으로 널리 확장됐다. 1857년 7월 23일 자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지에 ‘사업’이라는 제목으로 제임스 화잇이 소개한 기사에 따르면 안식일을 준수하는 재림 신자가 1847년에는 “1백 명 정도”에 불과했다. 1850년에 그 수는 두 배로 늘었고 1852년에는 2년 전보다 열 배나 증가했다. 1863년에는 3,500명이 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재림교인은 2,000만 명이 넘는다.
    재림교회는 견실한 조직과 한결같은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제대로 따르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예수님의 천국 비유(마 13장)에 따르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 모두가 진정으로 회심하고 끝까지 보존되는 것은 아니다.
    1867년에 엘렌 화잇은 이렇게 경고했다. “교회 녹명책에는 이름이 등록됐지만 생명책에는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청년 20명 중 체험적인 신앙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1증언, 504). 1890년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교회를 향하여 엄숙하게 말씀드립니다. 교회 녹명책에 이름이 적힌 20명 중 단 한 명도 이 땅의 삶을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일반적인 죄인들처럼 진정 하나님도, 희망도 없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Christian Service, 40).
    이 진술을 자신의 교회에서 몇 명이나 하늘에 갈 수 있을지 계산하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내고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를 구분하는 일은 하늘 천사들의 몫이며 우리가 주제넘게 끼어들면 안 된다(마 13:27~30; 47~50). 이 진술은 각자 자신의 삶을 점검해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영적으로 미지근한 상태를 극복하라는 엄중한 경고로 주어진 것이다(계 3:14~22).
    오늘날 우리에게 더 필요한 사람은 남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개혁하고자 하려는 사람이다. 참된 재림교인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난다. 그대와 나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심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신좡행복 국제교회 성도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영혼 구원의 길이 열리기를
    4 min
  • [7월 22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유혹을 이기려면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유혹은 강력하고 끈질기다. 유혹에 맞서는 대신 유혹에 빠지게 되어 변명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아일랜드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극중 인물의 대사를 빌려 다음과 같이 재치 있게 말했다. “나는 어떤 것도 끄떡없다. 유혹만 빼고.” 미국의 영화배우 매 웨스트 역시 “보통 나는 유혹을 피한다. 피할 수 없는 유혹이 아니라면.”이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것은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무시하는 발언들이다.
    1891년 7월 22일, 엘렌 화잇은 미시간주 하버하이츠에서 설교하면서 이렇게 경고했다. “숨이 붙어 있는 한 언제나 유혹이 따릅니다. 사탄은 우리를 유혹의 길로 인도하며 우리가 따르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시도합니다. 사탄은 결코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사건, 133). 그보다 앞서 1858년에는 “유혹하고 속이는 사탄의 힘은 사도 시대보다 열 배는 강해졌다.”(초기, 41)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목회자이자 저술가인 랜디 알콘이 현명하게 지적했듯 “유혹은 맞서는 것보다 피하는 게 훨씬 쉽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부터 아담과 하와가 떨어져 있어야 했듯 우리도 죄악에 빠질 상황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유혹은 언제나 우리를 노리고 있으며 그중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또 우리는 사탄에게 정면으로 맞서기에는 너무나도 무력한 존재이다. 자신을 하나님께 내맡기고 그분을 힘입을 때만 악에 맞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시험이 닥칠 때 그리스도는 언제나 우리의 모범 답안이 되신다. 그분은 “모든 면에서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당하셨으나 죄가 없으신 분”(히 4:15, 우리말)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기도로 시험에 맞섰고(마 26:36~46) 하나님의 말씀에 조건 없이 충성했고(마 4:1~11) 믿음의 노래를 부르셨다. 우리도 이 전략을 따라야 한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 그분이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엡 6:16)을 막아 주신다. “또한 피할 길을 내사…능히 감당하게”(고전 10:13) 해 주신다. 유혹을 물리칠 때마다 우리는 또 다른 유혹을 물리칠 힘을 얻는다. 주 안에서 굳세어지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봉길/최경미 선교사 부부(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예멘인들을 만나고 접촉할 기회를 주시도록
    4 min
  • [7월 21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신이 아닌 신들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행 19:26)
    에베소는 항구 도시이자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다. 고대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도 에베소에 있었다. 기원전 550년경에 지었지만 기원전 356년 7월 21일,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태어나던 날 헤로스트라토스가 불을 질러 버렸다. 에베소인은 불탄 건물 대신 더 크고 멋진 사원을 짓기로 했다. 알렉산드로스가 재정을 대겠다고 했지만 자존심 센 에베소인들은 “신이신 폐하께서 다른 신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라면서 거절했다. 새로운 신전은 뜰까지 이어지는 대리석 계단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내부는 대리석 기둥 127개로 떠받쳤고 사냥, 여인, 처녀의 수호신인 그리스의 여신 아르테미스(아데미)의 신상을 세웠다.
    3차 선교 여행에서 바울의 전도는 아르테미스 신전의 예배에 지장을 주었다. 사도행전 19장 23~41절에서 아르테미스의 신상을 만들어 돈을 벌던 은장색 데메드리오는 바울을 가만두면 안 된다고 동료들을 선동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의 사업이 타격을 입게 될 뿐만 아니라 위대한 여신 아르데미스(아르테미스) 신당이 괄시를 받게 되고 마침내는 온 아시아와 온 세계가 숭상하는 이 여신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고 말 터이니 참으로 위험합니다”(27절, 공동). 데메드리오의 말에 흥분한 직공들은 “에베소 사람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도다”(34절, 바른)라고 두 시간이나 외쳤다.
    에베소 세공업자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26절)는 바울의 말에 감정이 폭발했다. 바울은 “그 소동이 가라앉은 뒤에…신도들을 불러 격려한 다음, 작별 인사를 하고 그곳을 떠나 마케도니아로 갔다”(행 20:1, 공동). 이 장면은 아르테미스 여신과 그를 숭배하던 에베소 세공업자들이 승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르테미스 신전은 서기 268년 동고트족에게 약탈당하고 파괴된 뒤에 또 재건됐지만 결국은 바울이 이겼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시아와 유럽에 전파되면서 이 거대한 신전은 별 의미가 없어졌다.
    인간이 만들어 낸 신과 신전은 그것을 지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결국은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참되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굳게 뿌리박은 사람은 영원히 남는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조성규/최지혜 선교사 부부(대만)
    운영 중인 감화력센터에서 많은 영혼의 결실이 있기를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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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