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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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6월 20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건강 관리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교회 재정이 바닥을 드러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굳이 세 번째 의료 기관을 세워야 할까? 1901년 10월 10일 자 일기에서 엘렌 화잇은 과일나무가 자라는 멋진 요양원이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장면을 보았다고 기록했다. 입원 환자 일부는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새소리가 들리는 옥외 나무 그늘에 있었다. 화잇에게 그곳은 마치 몇 달을 지낸 듯이 익숙했다. 1904년에 재림교회는 샌디에이고 주변의 부지를 사들였고 나중에 패러다이스밸리 병원과 글렌데일 재림교회 병원이 거기에 들어섰다. 그러나 둘 다 계시에서 보았던 모습은 아니었다.
    화잇의 뜻에 따라 존 A. 버든 목사는 직접 1,000달러를 빌렸다. 그리고 1905년 5월 29일, 로마린다 호텔과 주변 부지 구입을 위한 계약금으로 지불했다. 2주 뒤인 6월 12일에 화잇은 처음으로 로마린다를 방문했다. 그리고 “윌리, 전에 여기 와 본 것 같구나.”라고 아들에게 말했다. 그러나 아들은 “아니에요. 어머니는 한 번도 여기 오신 적이 없어요.”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보여 주신 곳이 바로 여기였구나. 모든 것이 눈에 익어. 반드시 이곳을 사야겠다. 원인에서부터 결과를 짚어 보아야 해. 주께서 이곳을 그냥 주셨을 리가 없다.”
    1905년 6월 20일, 남캘리포니아합회 소속 약 22개 교회의 대표가 부지 구입을 지지했고 3만 8,900달러에 낙찰받았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그곳에 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그러나 화잇이 본 이상은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화잇은 그곳에 의과 대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엘렌 화잇은 “병자의 치료와 말씀 사역은 함께 가야 한다.”고 보았고 “로마린다에 의과 대학을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편지 27, 1906; 의료, 57). 또 그곳의 학생들은 “정식 의사로 활동하기 위해 법적으로 요구되는 시험에 합격”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백여 년 동안 로마린다 의과 대학은 이 숭고한 이상에 따라 운영되었다.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면 어떻게 되는지를 로마린다 대학의 역사에서 알 수 있다. 우리가 모르는 미래까지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전재송/장혜순 선교사 부부(필리핀)
    선교지에서 돌아온 선교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헌신을 위해
    5 min
  • [6월 19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1888년 메시지

    “너희는 참으로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는 것같이 그분에 대해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으니”(엡 4:21, 바른)
    이른바 ‘1888년 메시지’ 선포에 전념하는 재림교회 독립 사역 단체들이 있다. 이들이 언급하는 내용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대총회 총회(1888. 10. 1. 7~11. 4.) 기간과 한 주 앞서 목회자 협의회 기간에 있었던 교리 발표와 토의에 관한 것이다. 논의 주제는 다니엘서 7장에 예언된 열 뿔의 정체, 갈라디아서 3장의 율법,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등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기별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1888년 8월 5일, 엘렌 화잇은 대총회에 참석하는 대표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편지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이 집회는 지금껏 개최된 모임 중 가장 중요한 모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은 주님을 간절히 찾고 그분 앞에 마음을 겸비하게 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 총회를 함께 기도하며 의논하는 가장 소중한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뒷부분에서 화잇은 이렇게 덧붙였다. “하나님은 성경을 정확히 해석하기만을 바라시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진리를 알 뿐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실천해야 한다고 그분은 명하십니다.”
    총회 때 엘렌 화잇은 알론조 T. 존스와 엘릿 J. 왜거너의 그리스도 중심적인 메시지를 진심으로 지지했다. 그런데 화잇의 지지를 본래의 의도보다 확대 해석한 이들이 있었다. 화잇이 지지한 것은 전달된 메시지였지 메시지를 전달한 사람이 아니었다.
    1889년 6월 19일, 뉴욕주 롬에서 설교하며 엘렌 화잇은 이 부분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갔다.
    “이들이 전하는 빛에 대해 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글쎄요. 저는 이것에 대해서,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매력에 대해서 지난 45년 동안 줄곧 전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심어 주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남편과 주고받은 이야기를 제외한다면 미니애폴리스에서 왜거너 형제가 처음으로 그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1888년 메시지의 주제는 화잇이 항상 이야기하던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매력”, “예수 안의 진리”라는 주제와 일맥상통했다. 그리스도와 깊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핵심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석곤 선교사(몽골)
    한국 유학생들과 1000명선교사로 진출한 학생들의 앞날을 위해
    4 min
  • [6월 18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철조망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롬 15:5~6)
    울타리는 사람을 나누고 분리한다. 울타리를 중심으로 이쪽 사람과 저쪽 사람으로 편이 갈리는 것이다. 그런데 관점을 바꾸면 울타리는 연합의 상징이기도 하다.
    1918년 6월 18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태어난 미셸 쿠오스트(1918~97)는 가톨릭 사제이자 1954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삶의 기도』의 저자이기도 하다. ‘철조망’이라는 기도문에서 쿠오스트는 연합을 강조한다.
    “철사들이 서로 악수하며 구멍을 만들어 낸다.
    구멍들이 일그러지지 않게 철사들은 서로를 단단히 얽어맨다.
    그렇게 구멍들이 생기면서 울타리가 만들어진다.
    주님, 저의 삶도 구멍이 숭숭 뚫렸습니다.
    이웃의 삶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우리도 손을 맞잡겠습니다.
    단단히 서로 얽히겠습니다.
    그렇게 함께 멋진 울타리를 만들어 낙원을 장식하겠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없다. 이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엘렌 화잇은 말한다.
    “가정과 교회에서 불화와 분열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와 분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 다가가면 서로 가까워집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는 비결은 사람 다루는 솜씨도, 관리하는 능력도, 역경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노력도 아닙니다. 물론 이러한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 진정한 해답입니다.
    큰 원을 그린 뒤 원의 가장자리에서 중심까지 이어지는 직선을 여러 개 그려 보십시오. 그 선들은 원의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서로 가까워집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다가갈수록 서로 가까워집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화목하게 연합할 때 그분이 영광을 받으십니다”(가정, 179).
    그리스도와 연합하면서 가족과 교회가 서로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성현/손미현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운영 중인 국제학교의 미국 대안학교 협회 가입 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5 min
  • [6월 17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쪼개진 돌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궁벽한 곳에 영원한 복음을 전하며 삶을 바친 신실한 재림교인 선교사가 많다. 1909년 6월 17일 자, 『애드벤티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지에서 대총회는 오하이오의 페르디난트 A. 스탈을 볼리비아로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며칠 뒤 그와 아내, 두 아이는 선교지로 떠났다. 그들은 티티카카호의 인디언을 비롯해 볼리비아, 페루의 여러 지역에서 놀라운 의료·교육 선교를 펼쳤다.
    『잉카의 땅에서』라는 책에서 스탈은 우무초 지역 주민과 만났던 이야기를 소개한다. 예수께서 충성스런 백성을 데리러 곧 오신다고 스탈이 말하자 그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배가 끝나자 추장은 스탈에게 언제 다시 와서 이야기를 더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스탈은 망설였지만 추장은 끈질기게 부탁했고 그는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꼭 올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탈은 작은 돌을 집어 들어 반으로 쪼갠 뒤 절반을 추장에게 주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가르치러 올 때는 돌의 나머지 절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 뒤 스탈은 우무초 지역을 다시 찾았고 추장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추장은 몇 주간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그 대신 추장의 아내가 “왜 이렇게 오래 걸렸습니까?”라고 물었다. 부족 전체가 재림교회의 가르침을 목 빠지게 기다렸던 것이다.
    선교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스탈은 이렇게 말했다.
    “볼리비아는 일하기 좋은 곳이다. 갈급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나라에서 일하는 특권을 얻었다. 도처에 짙은 어둠이 깔렸고 소망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시련에서 영적인 힘을 얻었다. 고난이 클수록 우리는 모든 고통을 아시고 우리를 위해 그 모든 것을 겪으신 그리스도께 더욱 매달리게 된다.”
    우리 또한 희생정신을 발휘하며 일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윤권/나영주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이 먼저 성장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들이 되도록
    4 min
  • [6월 16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는 믿음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롬 5:1~2)
    예수께서는 온 세상을 위해 죽으셨고 그 구원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다. 그런데 왜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가? 구원과 멸망을 나누는 경계선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는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독일 신학자 아르투르 바이저는 “믿음이란 언제나 하나님의 원초적 행위에 대한 반응”이라고 진술했다. 쉽게 말해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자신을 현시하시며 우리가 그분의 현시를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라는 설명이다. 엘렌 화잇에 따르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믿음을 행사하는 쪽은 우리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제공하시는 은혜와 자비를 붙잡는 손이다”(부조, 431).
    1539년 6월 16일, 좌담에서 마르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믿음으로 얻는 칭의란 행위나 질적 수준이나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지적인 승인 및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확고한 신뢰에 의한 것입니다. 만약 믿음이 지식일 뿐이라면 마귀도 분명 구원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 하나님의 활동과 기적에 관한 지식은 천지 창조 때부터 마귀가 단연 으뜸이기 때문입니다.”
    교리적 지식이 없는 믿음은 뿌리가 없고 불안정하며, 망망대해에서 키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다. 그 반면에 지식 일변도의 믿음은 건조하고 도도하다. 머리만 크고 가슴은 텅 빈 헛똑똑이 그리스도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는 믿음이란 올바른 교리적 지식을 내세우면서도 그 지식 너머로 하나님이 계신 곳까지 다시 말해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모든 참된 신자에게 구원하는 은혜를 베풀고 계시는 곳까지 다다른다.
    구원에 관한 올바른 교리가 우리를 구원한다는 생각이야말로 가장 큰 함정이다. 그리스도에 관한 바른 교리는 그분이 주시는 구원의 경험과 결합해야만 한다. 이것을 이미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께 부르짖던 남자처럼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막 9:24)라고 기도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이어지도록
    5 min
  • [6월 15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카멜레온 증후군

    “내 백성에게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할 것이며”(겔 44:23)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자신을 위장하는 동물이 많다. 피식자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본능적으로 그렇게 움직인다. 포식자도 자신을 위장해 피식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자기에게 위협이 되는 천적의 시력에 맞추어 몸의 색을 조절하는 카멜레온도 있다.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불편한 상황을 피하고자 세상과 비슷하게 섞이려는 사람이 있다. 그 와중에 그들은 죄악을 얼버무린다.
    1876년 6월 15일 자 『사인스 오브 더 타임스』에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으로 엘렌 화잇의 통찰력 있는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죄가 죄로 보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다. 가장 심각한 이 악덕이 교회에도 퍼져 있다. 자기도취 속에서 죄가 파고드는 것이다. 양심이 예민한 이들은 참으로 복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영적 빈곤과 탈선에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자들이다. 심령이 가난하며 하나님의 책망을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부서진 마음과 고백으로 온전히 참회하며 겸손하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오는 자들이다. 고달프고 비천한 길, 어려움과 실망과 고통의 경험이 사람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믿음은 예수님을 힘입어 의심과 불신에 맞서 싸우면서 강해진다.”
    죄에 대해 변명한다고 죄로 물든 본성이 바뀌지는 않는다. 오히려 죄에 취약해질 뿐이다. 엘렌 화잇은 “세상 풍습을 따르면 교회가 세상처럼 바뀌지 절대로 교회가 세상을 그리스도께로 이끌 수 없다. 죄에 익숙해지면 죄에 대한 거부감은 필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쟁투, 509)라고 말했다. 세상에 대한 순응을 언급하면서 에스겔 44장 23절에서는 하나님 백성의 지도자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을 가르치며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별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남에게 가르치기 전에 그 차이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1000명선교사 운동을 통한 교회 개척을 위하여
    4 min
  • [6월 14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안식일을 드높이며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히 4:9)
    로마에서 나고 자란 십 대 소년 사무엘레 바키오키는 안식일을 지키는 재림교인이라며 ‘이단’으로 조롱받고 배척당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그는 안식일의 의미에 관해 광범위한 역사적, 신학적 조사를 벌였다. 그 연구가 빛을 발하여 1974년 6월 14일, 바키오키는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초기 기독교의 일요일 준수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인정받았다. 1551년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설립한 이 명문 대학을 졸업한 비가톨릭 학생은 바키오키가 최초이다(아마 지금까지도 유일할 것이다.).
    바키오키는 성경과 고대 사료를 빠짐없이 조사한 뒤 이렇게 결론지었다. “안식일을 대신한 일요일 채택은 예루살렘의 원시 교회에서 사도적 권위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약 1세기 뒤에 로마 교회에서 시작했다. 유대교, 이교, 기독교 요소의 상호 작용으로 안식일을 버리고 일요일 준수를 채택한 것이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얼마 안 되어 사도 교회에서 일요일 준수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기독교 저술가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오랜 뒤에 기록된 사복음서의 부활 이야기를 보아도 “그 주의 첫날”이라는 일상적인 표현만 등장할 뿐이다(마 28:1; 막 16:1~2; 눅 23:54~24:1; 요 20:1, 19, 26, 한글킹). 그마저도 일요일 예배에 대한 암시는 없다. 제자들은 부활을 기념하기는커녕 유대인이 두려워 문을 굳게 닫고 모여 있었을 뿐이다(요 20:19, 26).
    제칠일 안식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자녀 사이에 변함없는 약속의 상징이라고 성경 여러 곳에서 확실하게 알려 준다. 안식일은 창조 주간에 온 인류를 위해 제정되었고(창 2:1~3) 하나님의 변함없는 시간 속 지성소로 매주 우리를 찾아온다(사 58:12~14). 이 세상이 본래의 완전한 모습으로 회복된 뒤에도 안식일은 계속 지켜질 것이다(사 66:22~23). 매 안식일 우리는 하나님의 즐거운 쉼과 놀라운 복을 누리도록 초청받는다(히 4:4, 9~1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북인도 신학교 설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 활동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기를
    4 min
  • [6월 13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2016년 3월에 스위스의 베른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구조견 바리(1800~14)의 박제를 보기 위해서였다. 바리는 수컷 세인트버나드이며 스위스, 이탈리아 알프스산 경계의 그랑 생베르나르 호스피스에서 태어났다. 해발 고도 2,500m에 살을 에는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이곳은 여행객에게 시련을 안겨 주곤 했다. 호스피스 사람들은 개를 끌고 매일 실종된 여행객을 찾아 나섰다. 그중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바리는 40명 넘는 사람을 구했다.
    바리는 그림과 이야기책 덕분에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았다. 바리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독한 술이 든 작은 병을 목뒤에 걸고 다녔다는 이야기, 반쯤 얼어붙은 소년을 찾아 등에 메고 호스피스로 돌아왔다는 이야기, 41번째의 생명을 구하려다 늑대로 오인한 나폴레옹의 부하에게 총검으로 찔려 최후를 맞이했다는 이야기 등이다. 바리가 죽고 200년이 흐른 2014년 6월 13일, 베른 박물관은 ‘전설적인 세인트버나드 바리’라는 이름으로 영구 전시를 개최했다.
    바리를 바라보며 나는 2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눈 덮인 알프스에서 여행객을 구하는 바리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고 문득 2,000년 전의 대규모 구조 사건이 떠올랐다. 그때는 하나님의 아들이 구원의 은혜를 베풀고자 하늘을 떠나 위험한 세상에 직접 내려오셨다. 거기까지 생각하다가 조용히 감사 기도를 드렸다. 구조견을 통해 여행객을 구해 주셔서 감사했고 인류를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내주셔서 감사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될 정도로 그리스도는 구원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이루셨다고 성경은 증언한다(롬 5:20, 새번역). 또 그분은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다(히 7:25). 우리가 아무리 죄에 물들어 살았다고 해도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셨다.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골 1:13~1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하지홍/황고은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선교 목적으로 운영 중인 카페에서 일하는 튀르키예인 친구들을 위하여
    4 min
  • [6월 12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하루하루 최선을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 12:19~20)
    오늘이 2005년 6월 12일 일요일이라고 상상해 보자. 여러분은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114회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을 참관 중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학사 학위조차 없는 사람이 나와서 연설한다. 그 사람은 몇 년 전 공동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났고 췌장암을 진단받은 상태이다. 그는 살면서 경험한 세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그의 15분짜리 연설은 이 명문 대학에서 가장 유명한 연설로 남았다.
    강사는 누구였을까?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을 것이다. 주인공은 바로 애플, 픽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스티브 잡스(1955~2011)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월터 아이작슨은 잡스를 “창의적인 기업가이며 완벽에 대한 집착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퍼스널 컴퓨터, 애니메이션, 음악, 전화기, 태블릿 PC, 디지털 출판 분야에 혁신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잡스는 아이맥,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포토, 아이무비, 아이튠스 등 애플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했다.
    “머지않아 내가 죽는다는 사실은 인생의 큰 결정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외적인 기대, 자부심, 실패와 창피를 두려워하는 마음 따위는 죽음과 함께 사라지고 정말 중요한 것만 남게 됩니다.”라고 스탠퍼드 졸업 연설에서 잡스는 말했다. 또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바라보며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하겠는가?’” 잡스는 2011년 10월 5일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막대한 기술 유산을 남겼다.
    엘렌 화잇의 말처럼 “우리는 오늘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인 것처럼 깨어 일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매우 진지한 자세로 삶에 임할 것이다. 또 우리의 말과 행동은 예수께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5증언, 200). 이 조언을 제대로 실천하려면 삶에서 무엇을 바꾸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 카라치 병원의 어려운 운영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4 min
  • [6월 11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줄곧 기도하면서

    “사람들이 없을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저희는 왜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마귀는 기도와 단식을 하지 않고서는 쫓아낼 수 없다’”(마 17:19~21, 공동번역)
    진정한 선교는 성령의 도구이며 죄인을 사탄의 왕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이끄는 데 활용된다(골 1:13~14). 돋보이는 재능, 뛰어난 수단을 활용했으나 실패를 맛본 유능한 선교사와 설교자가 많다. 왜 그랬을까?
    1883년 6월 11일, 엘렌 화잇은 아들 윌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캘리포니아의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언급했다.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벌어지는 대쟁투를 염두에 둔 화잇은 이런 선교적 노력이 결실을 거두려면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역자들에게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도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한단다. 전도지를 건네거나 이름만 알아낸 다음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이야. 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매 순간 일을 그르치려고 그들의 팔꿈치 곁에 도사리고 있단다. 거리를 거닐 때도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천사가 함께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의 술책으로 그들의 노력이 허사가 되고 진리가 마음에 전달되지 않아. 도시에 전해진 경고는 물거품이 되고 말지.
    …스코틀랜드 교회가 믿음을 타협하고 확고한 원칙을 양보하려 했을 때 존 녹스 한 사람은 털끝만큼도 굴복하지 않기로 결심했단다.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스코틀랜드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주소서.’라고 기도했어.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셨단다. 그의 진심 어린 기도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진다면 좋겠구나. ‘오류의 쓰레기로 뒤덮인 영혼들을 주시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음을 주소서. 그들이 예수님의 진리를 만나게 하소서.’”
    오늘날 성령의 능력보다 복잡한 전도 전략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일부 오순절 교회 목사는 성령의 역사를 조절하려 든다. 성령을 이용하려 들지 말고 그분이 우리를 쓰시도록 하라. 존 녹스와 같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일할 때 영원한 결실이 이루어진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세담/박유진 선교사 부부(대만)
    올해 목표로 세운 10명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꼭 바칠 수 있도록
    4 min

About 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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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