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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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5월 31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현이 끊어져도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수 1:9)
    뛰어난 음악 연주를 위해 필요한 세 가지는 악보와 악기와 연주자의 기량이다. 악기가 아무리 좋아도 연주자의 실력이 안 좋으면 소용없다. 반대로 평범한 악기라도 거장을 만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파가니니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의 거장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1794년 5월 31일, 파가니니는 고향 제노바에서 11살 나이로 데뷔했다. 그는 마르팡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덕분에 손가락이 길고 유연해 참신하고 어려운 기교를 선보일 수 있었다. 파가니니는 갖가지 장난으로 청중을 즐겁게 했다. 한번은 자신의 곡 <마녀의 춤>을 연주하며 가위로 바이올린 현 3개를 끊은 뒤 남은 하나로 연주를 이어 갔다. 어쨌든 그의 놀라운 연주는 늘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파가니니와 견줄 만큼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편은 현이 끊어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자신의 약점과 한계만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과연 나를 사용하실지 의심도 든다. 한술 더 뜨는 남들의 지적에 자존감은 더욱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파가니니의 경우와 같이 정말 중요한 것은 바이올린에 현이 몇 가닥이나 남아 있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 바이올린을 켜느냐이다. 남아 있는 현이 한 가닥뿐이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다. 현이 모조리 끊어졌다면 하나님은 새 줄로 갈아 끼우신다. 훌륭한 연주를 위해서는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그분이 우리 삶에서 뜻을 이루시도록 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 다음 자신의 모든 업적에 대해 하나님께 영예와 영광을 돌리라. 오늘도 하나님은 약속하신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수 1: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성용/장유진 선교사 부부(인도네시아)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분원이 하나님의 등대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4 min
  • [5월 30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카타 라고소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 총회는 전 세계의 대표, 특별 초청 손님, 방문객이 모이는 독특한 행사이다. 1936년과 1954년 대총회 총회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됐는데 둘 다 카타 라고소의 발표가 큰 인기를 끌었다.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의 대표로 참석한 카타 라고소는 안수 목사이자 대회장으로 활동했다.
    1936년 5월 30일, 라고소는 회중에게 자신과 교인들이 원래는 이교 문화에 깊게 빠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들은 “죄로 물든 삶을 살았고 악한 생각만 했다.” 악령을 숭배했고 수많은 악습에 빠져 살았고 인간 사냥을 비롯한 난폭한 행위를 저질렀다. 하지만 25년 전 재림교인 선교사 G. F. 존스가 자신들의 섬에 찾아온 뒤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은 “이교 문화의 굴레를 벗어던졌다.” 그리고 완전히 변화되어 식생활과 위생도 바뀌었다.
    라고소는 이렇게 말했다.
    “놀라운 복음이 전해진 덕분에 우리는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갑니다. 영광의 메시지를 받아들인 사람 가운데 이전의 우상 숭배와 이교 문화로 되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이 자리에서 저는 분명히 밝힙니다.
    저희 부족 5,000명은 곧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 기별을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100여 명은 동족을 위해 목회자, 교사, 부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복음은 단순히 놀라운 이론이 아니다. 복음은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다. 엘렌 화잇은 그리스도의 자비와 풍성한 은혜에 힘입어 일어나는 회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탄이 제아무리 승리를 호언장담하며 악의 무리를 총동원하여 하나님과 그 율법에 대항해도 자기의 궤변과 속임수로는 변화를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그에게 그 변화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목사, 18). 각 시대에 걸쳐 수많은 영혼이 놀라운 은혜에 힘입어 변화를 경험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우리에게도 이 변화의 능력이 필요하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PCM(캠퍼스 선교사 운동)
    파송된 선교사들을 통해 많은 젊은이가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4 min
  • [5월 29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산꼭대기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눈과 얼음에 뒤덮인 높은 산을 즐겨 오르는 사람을 알피니스트라고 부른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는 오랫동안 최고의 도전 장소였다. 에베레스트 정상의 높이는 해발 8,848m이며 등반 과정도 매우 위험하다. 얼어붙는 추위와 깎아지른 절벽, 깊은 크레바스 외에도 등산가들은 고산병으로 고생한다.
    초기에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했던 이들은 중도 포기했거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1953년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 7주에 걸친 등반 끝에 뉴질랜드 등산가 에드먼드 힐러리와 그의 네팔인 가이드 텐징 노르가이가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산소가 희박해 두 사람은 세계 최고봉에 15분밖에 서 있지 못했다. 그들은 경치를 즐겼고 사진도 남겼다. 내려오는 길에 원정대의 다른 뉴질랜드인을 향해 힐러리는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이봐 조지, 우리가 해냈다고.”
    산과 등산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배운다. 사회적 사다리를 오르고 있다면 ‘높이 오를수록 바람은 더욱 거세진다.’는 격언을 명심해야 한다. 높은 산꼭대기는 외로운 곳이다. 정직하고 실력 있는 지도자라도 오해와 비난과 반대에 부딪힌다는 사실을 광야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경험에서 알 수 있다. 성공적인 지도자는 창의적이어야 하지만 혁신에는 반대가 따른다.
    영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자. 유다 시대에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이방신의 산당이 세워졌던 때가 있다(왕상 14:23). 그런데 시편 121편 1~2절에서 글쓴이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묻고 나서는 산이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도움이 온다고 말한다. 큰 산은 장엄하고 위험하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 능력도 없는 존재다. 오직 “접시 저울로 산들을, 막대 저울로 언덕들을 달아” 본 그분만이 우리의 절박한 필요를 채워 주신다(사 40:12).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께 그대의 모든 문제를 맡기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배진성/정해옥 선교사 부부(인도)
    인도 교회의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훌륭한 일꾼들이 잘 준비되도록
    4 min
  • [5월 28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즐거움의 힘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오늘날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특수 문자는 스마일이다. 문자를 보낼 때 이모티콘의 사용은 거의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모티콘만 웃고 마음은 쓰릴 때도 많다. 단순히 웃는 얼굴만 메시지로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도 즐겁게 가꾸어야 한다. 기쁨을 표현하면 외모도 밝아질 뿐 아니라 몸과 마음도 건강해진다(잠 15:13; 17:22).
    헌터 도허티 애덤스는 미국의 인기 많은 의사이자 강사, 사회 운동가이다. 패치 애덤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그는 1945년 5월 28일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십 대 시절에 그는 사람들의 탐심, 돈 욕심, 사회적 불평등에 혼란을 느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그는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 특히 어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는 데 힘썼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애덤스는 게준트하이트 병원을 설립했다. 게준트하이트는 무료 지역 병원으로 환자에게 공감하고 재담, 놀이 등의 활동에 집중하는 기관이다. 그의 혁신적인 의료 활동은 1998년에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로 소개되기도 했다.
    “우리 몸에는 카테콜아민, 엔도르핀 등 기운을 북돋고 기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웃을 때 이들을 포함한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 동시에 코르티솔 분비와 침강 속도는 저하되면서 면역 반응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 혈중 산소 농도가 상승하고 폐의 잔여 공기도 감소합니다. 웃으면 처음에는 혈압과 함께 심박 수가 상승하지만 곧 동맥이 안정을 되찾으며 심박 수와 혈압을 낮추어 줍니다. 말초 순환을 촉진하며 피부 표면 온도가 상승하는 효과도 있습니다.”라고 애덤스는 설명한다. 그는 또 외로운 사람에게는 “친구만 한 약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사람은 친하지 않아도 웃길 수 있고 별 관심이 없어도 웃어 줄 수 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미소는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지만 한 마디 말로 천 명의 미소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자신을 위해서만 살지 않고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한다면 세상은 좀 더 나은 곳이 될 것이다. 냉정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우리는 즐거워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변 사람에게 동정을 베풀어야 한다. 한 번의 미소는 영혼에 불을 밝혀 주고 우정은 그 불빛을 계속 유지해 준다. 보다 즐겁고 살가운 사람이 되어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강병주/김윤숙 선교사 부부(대만)
    신주 금성교회의 평신도 리더십 강화를 위해
    4 min
  • [5월 27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의 오케스트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엡 3:10)
    현재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교회의 상황을 어디에 빗대면 가장 정확할까? 예를 들어 바울은 교회를 인간의 몸으로, 교회 구성원을 각종 신체 기관에 비유했다(고전 12:12~31). 어떤 이들은 교회를 몸 아픈 환자가 많이 모여 있는 영적인 병원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나의 친구 하나는 교회가 세븐일레븐 편의점 같다고 했다. 교인들이 일곱째 날 열한 시에만 교회에 온다는 것이다.
    교회의 정체성이 퇴색하던 시절에 장 칼뱅(1509~64)은 스위스 제네바의 교회, 교육계, 정치계의 개혁을 이끌었다. 독일에 루터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칼뱅이 있었다. 칼뱅은 1564년 5월 27일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효율적인 교회 조직이라는 뜻깊은 기독교 유산을 남겼다.
    칼뱅의 가장 영감적인 비유는 교회를 오케스트라에 빗댄 것이다. 시편 135편 13~14절의 주석에서 그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선하심, 정의, 능력을 보여 주는 극장이라면 교회는 오케스트라, 즉 가장 눈에 잘 띄는 부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실수록, 그분의 은혜가 더 친근하고 겸손하게 전달될수록 우리는 거기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 진술의 의미를 곱씹어 보라. 여러분의 교회가 정말 오케스트라라고 상상해 보라. 악기들은 잘 조율되어 있는가? 모든 단원이 같은 곡을 같은 음정에 맞추어 연주하는가? 연주되는 음악에 관객들은 어떠한 인상을 받을까? “교회는 눈에 보이는 복음”이라고 마크 데버는 말했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떠한 복음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가?
    지역 교회는 지역 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오케스트라이다. 최고의 음악을 가장 아름답게 연주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나님께 합당한 것은 우리의 최선뿐임을 잊지 말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루조우교회가 현재 복음 센터에서 교회로 승격할 수 있도록
    4 min
  • [5월 26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마음의 종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종교란 단순히 특정 교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다. 예배 시간이나 기도회에서 이따금 감정을 표현하는 것 그 이상이다. 참된 회심의 경험이 있어야 매일 그리스도께 조건 없이 헌신할 수 있다. 참된 회심이란 세상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얻고 말씀을 통해 그분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스리시게 하는 것이다.
    이런 헌신의 삶을 강조한 사람이 바로 경건파로 이름을 떨친 모라비아 교회 주교 니콜라우스 폰 친첸도르프(1700~60)이다. 1700년 5월 26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그는 건조한 루터교 신학에 불만을 느끼고 마음의 종교를 주장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도 여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사도 바울처럼 친첸도르프도 예수께 삶을 바쳤다(갈 2:20). 모라비아 교회의 부흥 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린양의 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다 해도 그것은 모두 그리스도의 보혈의 바다에 잠겼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를 찬양하던 친첸도르프는 수동적이고 외떨어진 종교를 용납할 수 없었다. 그는 “공동체 없이는 교회도 없다.”라고 주장했고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으로 선교열에 불탔다. 친첸도르프는 이런 말도 남겼다고 전해진다. “선교는 사실 간단합니다.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은 선교사이며 마음에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은 선교지입니다.”
    친첸도르프의 말을 되새기며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그리스도께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여러분에게 종교란 그리스도와 함께하며 진정으로 삶을 바꿔 놓는 경험이 아니라 지적 활동에 가까울 수도 있다.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님을 잊지 말라. 그리스도께서는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셨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 살면서 그분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분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인도하실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희원/현아름 선교사 부부(대만)
    한국 문화 교실을 통한 지역 사회 선교가 활성화 되도록
    5 min
  • [5월 25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기도의 힘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분의 가장 귀한 복을 받게 해 주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성경에는 기도와 상관없이 받는 은혜도 소개되어 있지만(마 5:45) 대부분의 복은 깨끗한 마음으로 구하는 자의 몫이다(잠 28:9). 그리스도 역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면서 이점을 강조하셨다(요 14:14).
    조지 뮐러(1805~98)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데 남달리 탁월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나이 스물셋에 런던으로 가 유대인 선교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1832년 5월 25일, 영국 브리스틀로 이주했고 그곳에 애슐리 다운 고아원을 세워 일평생 고아 1만 24명을 보살폈다. 또 학교 117곳을 개설해 12만여 어린이에게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고아원의 운영은 전적으로 기도에 의존했고 뮐러는 단 한 번도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았다. 그는 5만 번이 넘는 기도를 전부 기록으로 남겼고 모든 기도가 응답받았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아이들 300명이 학교에 갈 채비를 마친 어느 아침, 먹을 것이 떨어져 식사를 준비할 수 없었다. 뮐러는 아이들에게 빈 탁자 앞에 앉아 감사 기도를 드리라고 말했고 기도가 끝나자 제빵사가 문을 두드렸다. 제빵사는 아이들이 모두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신선한 빵을 가지고 왔다. 또 우유 배달원의 수레가 고아원 앞에서 망가져 큰 통에 담긴 우유 10통이 아이들의 몫이 되었다.
    뮐러가 미국으로 향하는 배에 탔을 때의 일이다. 뮐러는 그 주 토요일 오후 퀘벡에서 약속이 있다고 선장에게 말했다. 선장은 안개가 짙어 시간 안에 도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자 뮐러는 “내 눈은 안개 상태보다 내 삶을 모두 주관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가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뮐러가 기도를 드리자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안개가 걷혔고 선장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뮐러는 기도의 삶을 살았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기도를 응답받을 수는 없지만 그분은 진실한 기도를 외면하는 법이 없으시다. 그분을 믿어 보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기노혁/윤재나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튀르키예에 살고 있는 이란 난민들의 믿음 성장을 위해
    4 min
  • [5월 24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맨해튼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 13:44)
    매일 관광객 13만 7,000여 명이 맨해튼섬을 방문한다. 여러분이 그중 하나라고 상상해 보라. 뉴욕의 심장 맨해튼은 전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경제학이나 국제 정세에 관심이 있다면 UN 본부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두 주식 거래소인 뉴욕 증권 거래소와 나스닥 주식 시장을 방문해 보라. 개인적 관심사에 상관없이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센트럴 파크,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누구나 가 보고 싶어 하는 장소이다. 맨해튼의 집값은 제곱피트당 1,400달러(제곱미터당 1만 5,000달러)가 넘는다.
    맨해튼이라는 이름은 ‘수많은 언덕이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델라웨어족 원주민의 소유였다. 그러나 몇몇 자료에 의하면 1626년 5월 24일, 페터르 미나위트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를 위해 60길더를 주고 맨해튼섬을 구입했다. 어떤 역사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섬 전체를 24달러 정도에 구입한 것이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도 현 시가로 미화 1,000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 섬이 얼마나 비싼 곳이 될지 미나위트는 짐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감추인 보화의 비유(마 13:44)에서 하늘 왕국은 맨해튼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자산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값진 곳이라고 하셨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세상 재물을 하나도 소유하면 안 된다는 것이 비유의 가르침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있지만 큰 잔치의 비유를 보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땅이나 소를 사느냐 마느냐,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님을 알 수 있다(눅 14:15~24). 진짜 문제는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왕국을 얻기 위한 조건 없는 헌신을 대체해 버리느냐 마느냐이다.
    페터르 미나위트가 맨해튼에 투자했듯 우리도 주어진 달란트를 하나님의 사업에 활용해야 한다.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때라도 말이다(마 25:14~30).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그분께 맡기라.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98개 교회 재건 프로젝트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진행되도록
    4 min
  • [5월 23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놀라워라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사 55:12)
    회심은 그리스도와 함께할 때 겪는 심오하고 놀라운 경험이다. 사탄과 그의 추종자조차 회심의 개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찰스 웨슬리(1707~88)는 1738년 5월 21일 일요일에 그 놀라운 회심을 경험했다. 그는 “이제 나는 하나님과 평화롭게 지내며 사랑 많은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고백했다.
    새로워진 그의 마음에서는 자신의 영적 순례에 관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1738년 5월 23일 화요일 일기에 그는 이렇게 썼다. “나는 그리스도의 보호하심 아래 깨어났고 나 자신을 포기하고 영혼과 몸을 그분께 드렸다. 9시에 나의 회심을 찬양으로 표현했다. 그러다가 우쭐해질까 봐 중단했다. 브레이 씨가 찾아와 사탄에 맞서 계속하라고 격려해 주었다. 그리스도께 함께해 달라고 기도드렸고 결국 찬양을 끝마칠 수 있었다.”
    당시 부른 찬미가 무엇인지 찰스 웨슬리는 밝히지 않았지만 <주 보혈로 날 사심은>이라는 찬미일 것이 분명하다. 이 놀라운 찬양은 어떻게 죄 많은 인간이 그리스도의 의에 힘입어 의로워지고 영원한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는지를 다정하게 알려 준다. 이 찬양의 1절 가사는 다음과 같다.
    주 보혈로 날 사심은 그 뜻이 깊고 크셔라
    상하심과 죽으심이 날 위한 주의 큰 사랑
    놀라워라 그 사랑이 날 위해 죽으신 사랑
    놀라워라 그 큰 사랑 날 위해 베푼 주 사랑
    구약 시편에는 글쓴이의 영적 경험을 드러내는 기도문이 많다. 여러분도 <주 보혈로 날 사심은> 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다른 찬미를 골라 그 내용을 음미하며 그 내용으로 기도와 찬양을 드려 보면 어떨까? 매일 반복되는 수많은 활동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심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신좡 행복국제교회 제자 훈련과 영적 성장을 위해
    4 min
  • [5월 22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존 위클리프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10:22)
    참다운 그리스도인 영웅들은 모진 억압을 받으면서도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조건 없이 충성했다. 옥스퍼드 신학대학 교수였던 존 위클리프(1320~84) 역시 우리에게 그런 감동을 선사한다. 위클리프는 그리스도의 주권, 성경의 권위, 은혜에 의해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담대하게 주장했다. 그의 가르침이 못마땅했던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는 1377년 5월 22일, 다섯 교서를 내렸고 위클리프가 “잘못된 거짓 명제와 결론을 조장하고, 이교적인 타락을 만끽하고, 교회 전체와 심지어 세속 정부의 지위마저 약화하고 전복하려고 한다.”고 단죄했다.
    교황의 교서에 대응해 위클리프는 이렇게 진술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건전한(즉 진실한 정통)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합니다. 숨이 붙어 있는 한 율법을 담대히 밝히고 옹호하겠습니다. 저는 목숨을 걸고 저의 확신을 변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의 결론은 성경과 경건한 박사들을 따른 것이며 만약 제 결론이 믿음에 반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철회하겠습니다.”
    1415년 5월 4일 콘스탄츠 공의회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 위클리프를 파문했고 그의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 또 그의 책을 불사르고 그의 유해를 매장지에서 꺼내도록 했다. 이 명령은 교황 마르티노 5세에 의해 1428년에 시행됐다. 위클리프가 세상을 떠난 지 이미 43년이나 지난 뒤였다. 여러 교회 당직자들 앞에서 러터워스 묘지에 있는 그의 유해가 파헤쳐지고 불태워졌고 그 재는 근처의 스위프트 개울에 버려졌다. 누군가는 위클리프의 옛 묘비에다가 ‘악마의 도구, 교회의 적,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 자’라고 써 놓았다.
    1655년 처음 출간된 『영국 교회사』에서 토머스 풀러는 이렇게 기록했다. “스위프트 개울은 그의 재를 에이번강으로 흘려보냈고, 에이번강은 세번강으로, 세번강은 작은 바다로, 작은 바다는 대양으로 재를 날랐다. 위클리프의 교리는 그 잿가루처럼 전 세계로 퍼졌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놀라운 진리의 유산이 우리에게도 전달됐다. 위클리프처럼 믿음의 값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와 똑같은 헌신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끝까지 그의 횃불을 전달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봉길/최경미 선교사 부부(에티오피아)
    낯선 선교지에서 세 자녀가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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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