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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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4월 21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정체성의 상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 2:4)
    종교 사회학적 연구에 따르면 신앙 운동은 자신이 속한 문화를 개혁하고픈 열망에서 비롯한다. 그러나 이삼백 년 세월이 흘러 선도자와 그 추종자들이 사라지면 그 운동은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애초에 개혁하려던 문화로 재흡수되어 버린다. 사도 시대 이후의 기독교와 종교 개혁 이후의 개신교에서도 이 과정을 흔히 볼 수 있다.
    19세기 중엽의 미국 감리교는 가장 활기 넘치고 역동적인 교단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의 열정이 사그라졌다. 1972년 4월 21일, 연합감리교 총회에서는 교리적 다원주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오직 성경’이라는 개신교의 대원칙을 저버리고 네 가지 동등한 교리적 권위를 지닌 요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들은 “기독교 신앙이 성경으로 계시되고 전통으로 조명되고 개인적 경험으로 생동감을 얻고 이성으로 확인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결의로 감리교회는 갖가지 상반되는 가르침과 문화적 가치에 스스로 문을 열어 놓은 셈이다. 『다원주의의 문제와 연합감리교회의 정체성 회복』이라는 통찰력 있는 책에서 저자 제리 L. 월스는 다원주의가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현재 창립된 지 150년이 지났고 동시대의 문화에 강력한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는 로마서 12장 2절에 기록된 바울의 충고를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문화에 너무 잘 순응하여 아무 생각 없이 동화되어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대신에 여러분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십시오. 그러면 속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분께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것을 흔쾌히 인정하고, 조금도 머뭇거리지 말고 거기에 응하십시오. 여러분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는 늘 여러분을 미숙한 수준으로 끌어 낮추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 내시고 여러분 안에 멋진 성숙을 길러 주십니다.”
    우리는 재림교인이자 실제적인 세상에서 오늘날 세상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이 시대의 문화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보편적인 원칙과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남북 대화가 평화적으로 재개되어 선교적 활로를 찾도록
    4 min
  • [4월 20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우리의 하늘 집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마 22:13)
    2014년 9월에 오스트리아 북부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했다. 브라우나우암인에 들어서자 모퉁이에 있는 낡은 집 한 채가 눈길을 끌었다. 그 집 앞의 돌에는 “파시즘은 평화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수백만 명이 죽음으로 경고한다.”라는 글귀가 독일어로 쓰여 있다. 놀랍게도 그 집은 125년 전인 1889년 4월 20일에 아돌프 히틀러가 태어난 곳이다. 그의 어머니 클라라 히틀러는 자기 품에 안긴 아기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기억될지 짐작조차 못했을 것이다.
    2004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절멸 수용소에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실감했던 2차 세계 대전의 모든 만행이 히틀러의 생가에서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천년기 이후에 각 시대의 악인들이 깨어나는 요한계시록 20장의 장면도 그려 보았다. 그중에는 분명 아돌프 히틀러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 무리는 “넓은 땅으로 올라와 성도들의 진영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시를 포위”(9절, 현대인)한다. 이것은 모든 악인과 마귀의 세력이 총집결하여 불경한 연합을 이루는 전무후무한 사건이 될 것이다.
    오싹한 사실이 있다. 잃어버림을 당하는 사람은 하늘의 행복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2차 세계 대전의 악명 높은 나치보다 더 악독한 마귀의 군대에 속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때가 이르면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예수님은 경고하셨다(마 22:13). 우리는 결코 구원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어떤 물건이나 우리의 노력도 하늘의 복에 비할 수 없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호소한다. “온 하늘이 우리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무관심해서야 되겠습니까? 구원받느냐 못 받느냐를 별것 아닌 문제처럼 소홀히 여기고 우리를 위해 치르신 희생을 가볍게 취급해도 된단 말입니까?”(1증언, 124) 그대와 나는 하늘에 가야 한다. 그곳이 우리 집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선/이아리 선교사 부부(필리핀)
    새롭게 시작한 선교사 생활 중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도록
    4 min
  • [4월 19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인간의 지능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왕상 4:29)
    오늘날의 방대한 지식과 과학적 업적을 총동원해도 인간의 지능을 재현하거나 두뇌의 활동 원리를 명확히 파악하기란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신경과학자들은 고백한다. 그럼에도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여러 심리 테스트가 개발됐다.
    20세기 초 알프레드 비네와 테어도르 시몽은 아이들의 지능 측정을 위한 ‘지능 척도’를 제안했다. 1912년 4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회 임상 심리학 학회에서 빌리암 L. 슈테른은 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그는 ‘지능 지수’ 즉 ‘아이큐(IQ, Intelligence Quotient)’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한 공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등장한 더 현대적인 지능 테스트들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IQ란 ‘불완전하고 의심스럽다(Incomplete and Questionable)’는 뜻이라고 비평하는 이도 있다.
    1983년에 하워드 E. 가드너는 지능을 단순히 이성적인 생각 이상이라고 보고 서로 다른 7가지 다중 지능 영역을 제안했다. 1999년에는 이것을 8가지로 늘려 언어 지능, 논리 수학 지능, 음악 지능, 공간 지능, 신체 운동 지능, 인간 친화 지능, 자기 성찰 지능, 자연 친화 지능으로 분류했다. 그런 가드너조차 2003년에는 “유전학과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탐구할 때마다 내 지능이 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오늘날에는 수많은 기계에 인공 지능이 활용된다. 인공 지능의 ‘지능’은 기계 장치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인간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자기 뇌의 신경 세포 지도를 어느 순간 다 파악한다 해도 그때쯤이면 뇌는 이미 새로운 배열을 시작했을 것이며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된다.
    현대 심리학자 중에는 복잡한 인간의 지능이 자연 진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는 이가 많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약 1:17)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그분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렘 9:23~24).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그대의 지능과 재능을 활용하고 있는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석곤 선교사(몽골)
    재학생들의 제자 훈련을 위해
    4 min
  • [4월 18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제가 여기 있나이다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눅 12:11~12)
    종교 개혁의 가장 극적인 순간은 1521년 독일 보름스에서 벌어진 사건일 것이다. 마르틴 루터의 성경 해석은 로마 가톨릭의 가르침과 권위를 흔들어 놓았다. 1월 3일, 교황 레오 10세는 루터를 파문했고 3개월 뒤 루터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카를 5세 앞에서 진행될 청문회에 소환됐다. 그는 4월 16일 보름스에 도착해 이튿날 의회에 출두했고 제시된 책 더미 앞에서 (1) 이 책이 자신의 저서가 맞는지 (2) 책의 내용을 취소할 생각은 없는지 질문을 받았다. 루터는 그 책들이 자신의 펜으로 저술한 것이 맞다고 시인한 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1521년 4월 18일 늦은 오후, 루터는 의회에 다시 참석했고 두 번째 질문을 다시 받았다. 자신의 책은 다른 주제를 다룬다고 설명하던 루터에게 그들은 다시 캐물었다. “마르틴, 당신만 성경을 제대로 이해했소? 당신의 판단이 그 많은 저명인사보다 뛰어나고 당신이 그들 모두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말이오?”
    단도직입적인 대답을 요구받자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폐하와 영주들이 간단한 답을 원하시니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과 명백한 이성으로 저를 납득시키지 않는 한 저는 교황과 공의회의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철회할 수 없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양심을 거스르는 일이야말로 옳지도,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포스트모던 시대와 이후의 세상에서는 근본과 헌신이 사라지고 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성경의 권위를 수호하려는 사람은 오늘날 많지 않다. 그러나 이 마지막 때야말로 세상과 교회에는 이런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지 않겠는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성현/손미현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파송된 9기 선교사들의 사역과 10기 선교사 모집을 위해
    4 min
  • [4월 17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말씀으로 부흥하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우리는 “참된 경건의 부흥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가장 크고 긴급한 사항”(1기별, 122)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 긴급한 문제를 의식해 2011년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는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하라’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결의했다. 이것은 2012년 4월 17일에 시작해 2015년 7월 대총회 총회 때 끝났고 그 기간에 각 교인은 매일 성경 한 장씩을 읽도록 했다. 2015년 총회에서는 그 후속으로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5년 동안 성경을 통독하고 선별된 엘렌 화잇의 저서들을 읽게 했다.
    기독교 역사에서 참된 부흥은 언제나 사람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그분의 말씀을 열심히 탐구할 때 일어났다. 우리는 “기도 없이는 성경을 연구하지 말라.”(정로, 91)는 충고를 받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기도할 준비가 된다.”(1증언, 504)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실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 매일 기도로 하나님을 구하라. 또 성경 읽을 시간,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쁘게 지내지 말라”(하나님의 딸들, 160).
    부흥과 개혁은 함께 간다. 부흥이 일어나면 개혁을 위한 영적 갈망이 생기며 개혁은 참된 부흥의 결과이다. 개혁 없는 부흥은 영적 허깨비이며 부흥 없는 개혁은 윤리적 형식주의에 불과하다. 과거에 부흥 없는 개혁을 강조하는 설교가 많았다면 오늘날에는 개혁 없는 부흥을 외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사람들은 구원자 예수를 원하지만 주인 되시는 예수는 별로 찾지 않는다.
    참된 부흥의 또 다른 기본적 특징은 우리를 겸손과 반성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을 높이고 남을 판단하려 든다면 성령이 그들을 이끌고 계신 게 아니라고 확신해도 된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 프로젝트는 하나님을 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영적 성장을 위해 남에게 자극받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스스로 결심하고 지금 주님을 찾으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윤권/나영주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삼육대학이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복음을 전파하도록
    4 min
  • [4월 16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찬양의 목소리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14)
    유창하고 설득력 있는 웅변이 넘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영원한 복음을 전하라고 하나님께 부름받았다. 주어진 사명을 효과적으로 완수하려면 전달하는 내용뿐 아니라 전달하는 방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엘렌 화잇은 “지식이 있어도 목소리를 옳게 활용하지 않으면 우리의 사업은 실패할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적절한 언어로 옷 입히지 않는다면 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말하는 능력을 계발하지 않으면 지식은 별 유익이 없습니다.”(6증언, 380)라고 말했다.
    1999년, 브라질 후두학음성협회는 4월 16일을 ‘음성의 날’로 정했다. 3년 뒤인 2002년에 포르투갈 후두학 교수이자 유럽후두학회 회장인 마리오 안드레아는 4월 16일이 더 큰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날은 ‘세계 음성의 날’로 지정됐다. 일상에서 음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목소리 건강을 점검하여 좋은 목소리를 위한 습관을 계발하고 유지하자는 것이 그 목적이다.
    말하기 문제를 노력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인물은 그리스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
    (기원전 384~322)이다. 그리스 역사가 플루타르코스에 따르면 “데모스테네스는 말을 더듬었고 웅얼거리는 발음 때문에 달변가가 되기는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데모스테네스는 “지하 연습실을 마련하고 외출하지 않으려고 머리도 절반을 밀었고, 거기서 조약돌을 입에 문 채 숨이 찰 때까지 낭송했다. 또 큰 거울 앞에 서서 웅변 연습도 했다.”
    자신의 음성이나 말하기 능력에 개선이 필요한가? 하나님은 우리의 인간적인 한계와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용하신다. 그러나 인내하면서 좋은 기술을 연마하면 우리는 결점을 극복할 수 있다. 우리의 음성은 하나님을 위해 써야 한다. 자화자찬을 삼가고 하나님께 영광을,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데 우리의 목소리를 사용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바탐방 도시선교센터를 통한 선교와 앞으로의 계획들을 위해
    4 min
  • [4월 15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과신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20세기 초반은 선박 회사의 경쟁이 극심한 시기였다. 1908년, 해운 기업 화이트스타라인은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할랜드 앤드 울프사에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증기선을 주문했다. 어마어마한 크기와 힘을 의미하는 RMS 타이태닉호가 그 배의 이름이 되었다. 1912년 4월 10일, 타이태닉호는 영국의 사우스샘프턴에서 뉴욕을 향해 처녀항해를 떠났다. 그러나 나흘 뒤 오후 11시 40분, 북극해를 지나다가 빙하에 충돌해 우현에 큰 구멍이 생겼고 1915년 4월 15일 새벽, 충돌 후 세 시간 만에 반 토막으로 갈라져 침몰하고 말았다.
    빙하를 주의하라고 수많은 선박이 타이태닉호에 무전을 보냈지만 선장 에드워드 J. 스미스는 전속력으로 달리는 배를 두고 오후 9시 20분 잠자리에 들었다. ‘가라앉지 않는 배’로 여겨진 타이태닉호에는 구명보트가 20척밖에 없었는데 이것은 다른 선박이 침몰할 때 생존자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타이태닉의 승선 인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지만 710명이 구조됐고 약 1,500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을 보았다면 그 참상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가라앉지 않는 배’가 침몰한 사건은 인간의 업적을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우리 자신의 업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이런 성향을 익히 알던 다윗은 “어떤 이는 전차를 의지하고 어떤 이는 말을 믿으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믿노라”(시 20:7, 우리말)라고 말했다. 우리의 노력과 업적이 마침내 죄다 무의미해지는 날이 올 것이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한 일만이 영원히 남을 것이다.
    스미스 선장은 스스로를 과신한 탓에 다른 배의 경고를 모두 무시했고 그 결과 참사가 일어났다. 이 이야기는 현실적인 조언과 지침을 무시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 준다. 사소한 결정으로 엄청난 일이 생긴다는 교훈도 알려 준다. 하와가 선악과를 먹기로 결심한 뒤 벌어진 일을 떠올려 보라.
    주님, 오늘 그리고 매일 주님의 뜻에 따라 옳은 결정을 하게 해 주소서!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석희/전은경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신학교 건축을 위해
    4 min
  • [4월 14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생명의 신비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 139:14)
    복잡한 인체와 수많은 신체 기관의 상호 작용에 감탄한 적이 있는가? 수의근과 불수의근, 놀라운 치유 능력을 지닌 면역 체계, 과학자의 과제로 남아 있는 매우 신비로운 두뇌까지 이 복잡한 시스템이 한 사람의 몸에 들어 있다. 인간은 어떻게 생각하고 감정은 어떻게 생기는가? 모든 사람이 어떻게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가?
    수백 년간 과학자들은 인체와 그 수많은 기능을 이해하려 애썼다. DNA 연구는 발달, 성장, 생명 활동의 기본적인 유전 법칙을 밝혀냈다. 그 유명한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도 인간의 모든 유전자 배열을 밝히기 위한 연구였다. 2003년 4월 14일, 유전체 프로젝트 연구진은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간의 뇌를 이해하는 것은 21세기 과학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인간 두뇌 프로젝트의 대표자는 말했다.
    2014년 4월 2일 자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각 사람에게는 1,000억 개에 가까운 뇌세포가 있다. 뉴런이라는 이름의 이 세포를 한 사람이 은하수의 별보다도 많이 지닌 것이다. 한 개는 다른 1만 개와 직접 연결될 수 있고 경우의 수는 100조 개나 된다. 한 사람의 뉴런을 늘어놓으면 지구를 두 바퀴 감고도 남을 것이다. 이 가장 복잡한 신체 기관의 온갖 수수께끼를 풀다 보면 유전자 해독은 아이들 장난처럼 보인다.”
    그러니 “주께서 나를 경이롭게, 멋지게 지으셨습니다. 주의 작품은 정말 놀랍습니다”(시 139:14, 우리말)라고 시편의 저자 다윗이 감탄하는 것도 당연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뛰어난 작품이다. 그리고 우리를 “성령의 전”(고전 6:19)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벧전 1:19)를 더하셨을 때 우리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셨다. 그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건강을 가꾸어야 한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2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말레이시아 사바 대회에서 진행 중인 10명의 복음 교역자 파송 프로젝트를 위해
    4 min
  • [4월 13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하늘의 예배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계 11:15)
    ‘할렐루야’ 합창으로 유명한 조지 F. 헨델의 <메시아>는 가장 장엄한 음악 중 하나다. 성경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한 찰스 제넌스의 가사에 맞추어 헨델은 24일 만에 곡을 써냈다. 악보의 마지막에 그는 ‘SDG’라는 글을 써넣었는데 라틴어 ‘솔리 데오 글로리아(Soli Deo Gloria)’의 약자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뜻이다. 메시아는 1742년 4월 1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청중 700명의 감탄 속에 연주되었다.
    ‘할렐루야’ 합창 대목에서 청중이 모두 일어서는 전통은 1743년 3월 런던 데뷔 공연에서 처음 시작하여 널리 퍼졌다. 음악에 감동받은 국왕 조지 2세가 일어서자 다른 사람이 모두 따라 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역사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의문을 표하는 비평가도 있지만 기원 여부에 상관없이 수 세기 동안 높으신 그리스도께 경의를 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할렐루야’는 킹제임스성경에 묘사된 요한계시록의 장엄한 하늘 찬양을 반영한다. “이 세상의 나라들이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어서 그분이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할렐루야,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도다”(계 11:15; 19:6, 한글킹). 요한이 본 하늘의 계시에 기초해 헨델의 합창에서는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계 19:16)라고 찬송한다. 하늘 음악의 맛보기라고 할 수 있다.
    구원의 계획이 마련되고 시작된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면서 “하늘의 빛과 영광을 누리고 천사의 노래를 들으며 그들과 함께 노래”(교권, 123)하기 위해서다. 하늘의 찬양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늘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하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하늘이 전부이며 하늘을 잃으면 전부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없다”(아들과 딸, 349). 우리가 하늘을 잃는 것은 존재 이유를 잃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그곳에 가야만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하늘 선교사(튀르키예)
    국가 경제가 안정되어 청년들이 신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4 min
  • [4월 12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에덴에서 에덴으로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
    이미지로 각인된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중국 고사성어와 ‘천 마디 말보다 사진 한 장’이라는 영어 표현처럼 말이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재림교회 미술가들은 구원의 계획에 관련된 중요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남겼다.
    그중 깊은 통찰력과 영감을 선사하는 작품집 하나가 바로 재림교회 대총회 본부 주 로비에 전시된 이다. 2015년 4월 12일 헌정된 이 전시물은 여러 화가의 7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 아래쪽 로비에는 구약 시대, 위쪽 로비와 복도에는 신약 시대에 관한 그림이 걸려 있다. 아트리움에는 하늘 궁정에 있는 구원받은 이들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전시물의 절정은 네이선 그린의 작품 이다. 이 그림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놀랍게 표현했다. 각 그림은 뜻깊은 시각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가 영원한 삶의 경계에 서 있다는 사실을 예증한다.
    는 구원의 계획의 축소판이다. 천년기가 끝나고 새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보좌가 이 땅에 내려올 때 이 계획은 우주적으로 실현될 것이다(계 21:1~3). 엘렌 화잇은 그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보좌 위에 십자가가 나타나고 아담이 유혹받고 타락하는 장면, 구속의 계획이 한 단계 한 단계 잇따라 실행되는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엄청난 광경이 여과 없이 다 드러난다. 사탄과 그의 천사, 그의 부하들은 그 장면을 피할 힘이 없다. 각 당사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떠올린다”(쟁투, 666~667).
    인류의 역사가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대에 선 배우이다. 우리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모두 뜻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늘과 땅은 이 모습을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고전 4:9; 히 12:1~2). 우리는 회복된 에덴으로 향하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야 한다. 그 무엇도, 누구도 이 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의 미래를 위해 신학생들이 영적이며 올바른 리더십을 세우도록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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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