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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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4월 1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거짓말 잔치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잠 26:18~19)
    왜 사람들은 거짓말하고 가짜 뉴스를 퍼뜨릴까? 대부분은 무지하거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도적인 거짓말과 꾸며 낸 이야기는 남을 속여 이득을 취하거나 순진하고 귀 얇은 사람을 놀려 먹기 위한 경우가 많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4월 1일을 만우절로 정하여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한 뒤 상황을 설명하는 장난을 벌인다.
    심지어 거짓말 경연 대회를 열어 재미 삼아 하는 거짓말을 ‘예술’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영국 컴브리아에서는 매년 ‘천하제일 거짓말쟁이 대회’가 열린다. 변호사와 정치인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데 “거짓말 실력이 너무 뛰어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브라질의 작은 마을 노바 브레시아는 거짓말의 수도라고 불린다. 여기서는 2년마다 거짓말 축제가 열린다. 독창적이고 그럴듯한 이야기로 관객이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직업적인 거짓말이든 아마추어의 거짓말이든 거짓말은 모두 듣는 이의 심리적 반응에 초점을 맞춘다. 넓은 맥락에서 도덕적으로 용인할 만하고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와 농담 정도는 잘못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남을 헐뜯기 위해 거짓말하면 문제가 된다.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기 위한 경우에는 더욱 큰 문제가 된다. 이런 마음을 잘 표현한 독일어가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이다. 샤덴프로이데란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기쁨과 흐뭇함을 뜻한다.
    성경은 거짓말에 대해 매우 엄중하다. 무엇보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진리의 영”(요 16:13)으로 그리고 사탄을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요 8:44)로 부르셨다. 솔로몬은 농담으로 하는 거짓말도 정죄했다(잠 26:18~19). 사도들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께 거짓말한 것으로 간주되어 목숨을 잃었다(행 5:1~11). 성경에 따르면 거짓말쟁이는 하늘에 들어가지 못한다(계 21:27). 어떠한 형태든 거짓말은 거짓말이며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10/40 창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 교회가 기도하며 동참하도록
    0 min
  • [3월 31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보살핌

    “당신의 날개로 덮어 주시고 그 깃 아래 숨겨 주시리라. 그의 진실하심이 너의 갑옷이 되고 방패가 되신다. 밤에 덮치는 무서운 손, 낮에 날아드는 화살을 두려워 마라”(시 91:4~5, 공동)
    이 세상은 거대한 선악의 격전장이다. 하나님이 끊임없이 보호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악한 세력의 공격에 완전히 짓눌릴 것이다. 시편 91편에서는 밤의 두려움과 낮의 화살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보호하시며 좋을 때든 힘들 때든 함께하신다.
    1847년 12월에 폭스 가족은 뉴욕주 하이즈빌로 이사한 지 몇 달 안 되어 문 두드리는 소리와 가구를 쿵쿵거리는 이상한 소음에 시달렸다. 그 소리는 점점 심해졌고 1848년 3월 31일, 세 자매 중 막내인 열두 살 케이트는 자신이 소리를 내면 이 신비한 소리가 거기에도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케이트와 당시 열다섯 살인 언니 매기는 그 영에게 악마의 별칭인 ‘갈라진 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두 자매는 그 영과 소통하는 나름의 신호를 만들어 냈고 그 영은 자신이 나이 서른하나인 행상꾼이며 살해당해 그 집 지하실에 묻혀 있다고 알려 주었다.
    1850년 8월 24일에 엘렌 화잇은 “그 ‘신비한 두드림’은 사탄의 세력인데 그중 일부는 직접 사탄에게서, 일부는 간접적으로 그의 심부름꾼들에게 비롯한 것이며 결국 모두 사탄에게서 온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 화잇은 이 현상을 “번개처럼 빨리” 세상에 퍼질 현대 강신술의 시작으로 규정했다(초기, 59~60, 87~92). 폭스 가족의 집터인 하이즈빌 기념 공원에는 “현대 심령술의 발생지이자 전당”이라고 새겨진 기초석이 놓여 있다. 폭스 일가와 사탄의 대화 이후로 강신술과 신비주의는 천문학적으로 급증해 갖가지 다른 형태를 띠고 서구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악했다.
    우리는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마 24:24)하는, 문화적으로 용인된 이런 속임수를 모조리 멀리해야 한다. ‘마술적인 사탄의 영역’에는 호기심이나 장난으로라도 결코 발을 들이면 안 된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으면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악의 세력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분의 강한 천사가 우리를 지켜 줄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성용/장유진 선교사 부부(인도네시아)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분원이 맡겨진 선교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4 min
  • [3월 30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고통의 경감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요 19:29~30)
    마취 처방 없이 무릎 위까지 다리를 절단한다면 어떻겠는가? 미국 뉴햄프셔주 킨 출신의 유명한 외과 의사 에이머스 트위첼이 네 살배기 유라이어 스미스를 수술할 때 바로 그렇게 했다. 20분에 걸친 수술은 스미스 가족의 부엌 탁자에서 진행했다. 다행히도 세월은 변했고 오늘날 우리는 전신 마취나 국소 마취로 통증 없이 수술을 받는다.
    미국인 의사이자 약사인 크로퍼드 W. 롱(1815~78)은 에테르를 마신 사람은 다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842년 3월 30일, 롱은 제임스 베너블이라는 환자의 작은 종양 두 개를 떼어 낼 때 에테르를 마취제로 사용했고 베너블은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않았다. 롱의 수술을 알지 못한 채 1846년 10월 16일에 윌리엄 T. G. 모턴은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병원에서 에테르 마취제를 활용한 공개 수술을 진행했다. 롱은 1849년이 되어서야 자신의 발견을 발표했고 생전에는 업적을 인정받지 못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에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셨다. 누군가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들어서 그의 입에 갖다 댔다. 시편 69편 21절에서는 “그들이…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라며 이 사건을 예언했다. 엘렌 화잇은 이렇게 설명한다. “십자가에서 고통당하며 죽어 가는 자들에게는 통증에 대한 감각을 마비시키는 마취약이 허용되었다. 마취약이 주어졌지만 예수님은 맛을 본 뒤 그것을 거절하셨다. 그분은 자신의 마음을 흐리게 하는 어떤 것도 받지 않으셨다. 그분의 믿음은 하나님을 굳게 붙잡아야만 했다. 그것이 유일한 힘이었다. 감각이 흐려지면 사탄에게 유리해진다”(소망 746).
    통증이란 신체적으로 어딘가 문제가 생겼으니 고쳐야 한다는 경보이다. 그런데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겪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영적으로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서 고통을 숨기려 해서는 안 된다. 죄와 관계된 고통에 대한 유일하고 참된 해결책은 개인적인 회개와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에 힘입는 용서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PCM(캠퍼스 선교사 운동)
    새롭게 파송된 5기 선교사들(6명)의 현지 적응을 위해
    4 min
  • [3월 29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비밀

    “입방아를 찧고 다니는 사람은 비밀을 흘리지만 속이 듬직한 사람은 비밀을 지킨다”(잠 11:13, 공동)
    코카콜라 제조법만큼이나 오랫동안 호기심과 추측을 자아낸 비밀도 아마 없을 것이다. 1886년 3월 29일, 미국의 약사 존 펨버턴(1831~88)은 뒷마당에서 예비 실험을 거쳐 콜라나무 열매와 코카 잎으로 최초의 코카콜라를 제조했다. 이미 5월 초부터 이 처방은 애틀랜타에 있는 제이컵의 약국에서 사용됐고 소화제, 두통약, 강장제 등으로 홍보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코카콜라 병이나 캔에 내용물이 적혀 있지만 ‘20가지’ 약초 추출물로 알려진 ‘천연 향료’는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표현해 놓았다. 이 제조법은 “세계에서 가장 철저하게 지켜지는 비밀 중 하나이다. 이 비법을 아는 사람은 언제나 두 명뿐이며 두 사람은 추락 사고를 대비해 결코 같은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한 사람이 죽으면 다른 한 사람은 또 다른 믿을 만한 사람에게 이 제조법을 전해 주어야 한다. 한편으로 이 제조법을 알아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가 지켜야 할 비밀은 무엇이고 지키지 말아야 할 비밀은 무엇일까? 산업·무역·군사 전략은 철저하게 지키는 경우가 많은데 대인 관계에 관한 비밀은 어떤가? ‘누군가에게 비밀로 한다는 것은 그에게 거짓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말이 있다. 또 리자이나 브렛은 “비밀스러운 관계는 맺지 말라.”고 덧붙인다. 분명 그리스도인의 삶은 투명하고 숨은 의도가 없어야 한다. 그렇다고 남을 헐뜯고 다녀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심리학자나 상담가는 고객의 비밀을 지켜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 잠언 11장 13절에서는 “입방아를 찧고 다니는 사람은 비밀을 흘리지만 속이 듬직한 사람은 비밀을 지킨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최종적으로 인간의 모든 비밀을 공개하시겠지만 우리에게는 “사람들이 듣는 데서 꺼내지 말아야 할 고백이 많다. 그 이유는 유한한 인간의 제한된 판단으로는 예상할 수 없는 결과가 생기기 때문이다”(5증언, 645). 남들과 자신에 대해 윤리적인 사람이 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배진성/정해옥 선교사 부부(인도)
    7월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인 북인도 신학 대학을 위해
    4 min
  • [3월 28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합법적이어도 무익한 경우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전 6:12)
    허용된 것(합법적인 것)과 바람직한 것(유익한 것)은 매우 다르다. 사도 바울은 이 점을 잘 알았기에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권리’는 주장하면서 타인의 권리는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스도인은 말하고 행동할 때 단순히 합법적인 것과 실제로 유익한 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 2003년 3월 28일 자에서 마일스 킹턴은 “토마토를 과일로 알고 있는 게 지식이라면 토마토를 과일 샐러드에 넣지 않는 것은 지혜”라고 말했다. 물론 우리에게는 토마토를 과일 샐러드에 넣을 권리가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며 그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모든 행동에는 문화적 감각과 상식이 필요하다. 성경의 보편적인 기준과 충돌하지 않는 한도에서 우리는 문화적, 윤리적 모범을 따라 행동할 수 있다.
    같은 원칙을 언어생활에도 적용해야 한다. 우리는 말로 사람을 세우기도 하고 넘어뜨리기도 한다. 옳은 정보라 해도 무례하게 전달하거나 틀린 것을 강조하기 쉽다. 누군가의 말처럼 “지식이란 해야 할 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고 지혜란 그것을 언제 말할지를 아는 것이며 존경이란 그것을 어떻게 말할지 아는 것”임을 잊지 말자. 솔로몬은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잠 21:23)하며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잠 25:11)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원칙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 예수님은 산상 설교에서 이 점에 대해 잘 알려 주셨다(마 5~7장). 예수님은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고 사랑 어린 태도로 대하여 원수에게까지 애정과 존중을 베풀라고 하셨다(마 5:38~48).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한다고 솔로몬은 진술했다(잠 15:1). 세상은 이런 실천적인 신앙을 경험할 때만 복음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믿기 시작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강병주/김윤숙 선교사 부부(대만)
    신주금성 교회의 평신도 리더십을 위해
    4 min
  • [3월 27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재밋거리

    “형제 여러분, 선함을 추구하며 가치가 있는 것들에 마음을 쏟기 바랍니다. 참되고, 고상하고, 옳고, 순결하며, 아름답고, 존경할 만한 것들을 생각하십시오”(빌 4:8, 쉬운)
    오늘은 세계 연극의 날이다. 이 기념일은 1961년 국제예술협회에서 제안되어 그때부터 3월 27일로 정해졌다. 1962년 이날에 기념 메시지를 전한 장 콕토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역사를 비틀고 신화를 확립하는 역설을 낳는 것이 연극이라고 했다. 훌륭한 극작가란 관객이 “거의 어린이와 같은 믿음”에 빠지도록 “집단 최면”을 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 연극의 날은 연극 행위의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제정됐지만 그리스도인은 오락과 레크리에이션을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신앙을 매주 예배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근사한 영적 활동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이란 끊임없이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것이며 특정 시간이나 장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고전 2:16)을 지녔다면 절대로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지 않을 불쾌한 장소에 가거나 그리스도를 마음에서 사라지게 할 것들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참되고, 고상하고, 옳고, 순결하며, 아름답고, 존경할 만한 것들”(빌 4:8)로 마음을 계속 채울 것이다. 악한 것을 눈앞에 두지 않고 거짓말쟁이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므로 기운 빠지는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얻고 기력을 회복할 특별한 시간이 때때로 필요하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막 6:31)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자극적인 세상 오락과 활력을 북돋는 그리스도인의 휴양은 분명히 다르다.
    바울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조언한다. 오늘 자신의 여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또 어떻게 하면 삶이 하나님의 이상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타이베이와 신베이에서 많은 낙심자를 접촉하고 그들이 새롭게 신앙할 수 있도록
    4 min
  • [3월 26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굶주린 소녀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선한 의도는 필수적이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1993년 3월, 아프리카 수단을 찾아간 케빈 카터는 “사진 보도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사진 하나”를 찍었다. 사진의 원제목은 ‘굶주린 소녀’였다가 나중에 ‘독수리와 어린 소녀’로 바뀌었다. 카터는 아요드라는 마을 근처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 소녀 하나가 유엔 급식 센터로 가다가 땅바닥에 몸을 구푸린 채 쉬고 있고 그 옆으로 독수리가 다가오는 모습을 발견했다. 독수리가 충분히 가까이 접근해 좋은 구도가 잡힐 때까지 카터는 20분을 기다렸고 사진 몇 장을 찍은 뒤 새를 쫓아낸 다음 현장을 떠났다.
    그 사진은 『뉴욕 타임스』에 팔렸고 1993년 3월 26일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충격적인 사진으로 카터는 퓰리처상을 받았지만 그 소녀를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직업인의 관점에서 그는 정당했다. 사진 기자는 “감염의 우려 때문에 기아의 희생자들을 만지지 않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리적 관점에서 그는 어린 소녀의 고통에 무관심해서는 안 되었다. 그 아이가 이미 도움을 받고 있었다 해도 말이다. 여론의 비난과 양심적인 괴로움으로 그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2007년 7월 4일, 나이 서른셋에 자살하고 말았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에게 무관심하셨다면 어땠을까? 마태복음 25장 34~46절에서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두 무리를 언급하셨다. 임금은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35~36절)라면서 오른편의 무리를 칭찬하셨다.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우리가 한 것을 예수님은 자신에게 한 것으로 간주하신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장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희원/현아름 선교사 부부(대만)
    차오양 대학 선교를 통한 대만의 청년 선교를 위해
    4 min
  • [3월 25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생령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인간의 본성과 운명에 대한 논의와 혼란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인간이 죽으면 그 영혼은 낙원이나 지옥 또는 연옥으로 직행한다고 믿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환생이 끝없이 반복된다는 윤회 사상을 지지하는 종교도 있다. 그들에게 죽음은 신체가 다른 신체로 바뀌는 것에 불과하다.
    이 주제와 관련해 가장 크게 기여한 재림교인은 장 취르허이다. 1953년 3월 25일, 스위스 제네바 대학 인문학부 심사 위원회에서는 그의 탁월한 박사 학위 논문인 을 승인했다.
    취르허에 따르면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수많은 오해는 영혼과 신체의 결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그리스 철학자들(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기인한다. 창세기 2장 7절에 따르면 인간의 존재는 “생령” 즉 ‘산 영혼’이며, 몸이 신체적으로 사망한 뒤에 남아 있는 불멸의 영혼 따위는 없다. 영혼 그 자체도 죽기 때문에(겔 18:20) 영혼의 타고난 불멸성이란 없는 것이다. 취르허는 “죽음은 잠과 같은 무의식 상태”이며 “부활로 그 잠에서 깨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인간에게는 타고난 불멸성이 없다. 단지 그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모습을 따를 때 얻는 영생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성경의 교리는 제각각 따로 놀지 않고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영혼의 조건적 불멸은 또 하나의 이론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 및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재림교회의 이해를 떠받치고 있다. 이 교리는 죄와 죄인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환경에서 하나님의 충성스런 자녀가 그분과 영원히 함께 사는 영광스러운 영생의 문을 밝혀 준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기노혁/윤재나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새롭게 준비된 선교센터를 통한 효과적인 리더 훈련을 위해
    3 min
  • [3월 24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비극적인 결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마 2:16)
    독일 신문 『베스터밸더 차이퉁』 2016년 4월 2일 자에 안드레아스 루비츠의 부모와 형제의 특별한 편지가 소개됐다. 1년여 전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안드레아스를 잃은 뒤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은 유가족이 감사를 표한 것이다. 일부 독자는 편지를 읽고 나서 편지 내용이 아니라 편지에서 빠진 내용이 있다며 날을 세웠다. 편지에는 안드레아스만 언급했고 사고로 똑같이 목숨을 잃은 나머지 149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2015년 3월 24일 오전 10시 1분에 저먼윙스 항공 9525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고 있었다. 프랑스령 알프스 위를 지날 무렵 파트릭 존덴하이머 기장은 화장실에 가려고 조종실 자리를 비웠고,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는 기장이 나간 사이 조종실 문을 걸어 잠그고 암호를 못 쓰게 만들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10분간 급강하해 산에 충돌했다. 저먼윙스 9525편의 승객은 현장에서 전원 사망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루비츠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성향을 보였다고 한다.
    이 사고 이후 수많은 항공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조종실에 승무원이 최소 2명 남아 있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무책임한 행동이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나무 한 그루로 성냥 100만 개를 만들 수 있고 성냥 한 개비로 나무 100만 그루를 태워 버릴 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 마태복음 2장 16절에서는 헤롯의 정신 나간 명령 때문에 베들레헴과 그 일대의 수많은 아이가 죽임을 당했다고 전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 수밖에 없다. 사소한 행동이나 부주의한 말 한마디의 결과가 영원히 따라다닐 수도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주변에 복된 감화를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북한선교대회를 통해 한국 교회 내에서 북한 선교의 열기가 확산되도록
    4 min
  • [3월 23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경이로운 나무들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 2:9)
    창세기의 천지 창조 이야기에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위해 지으신 에덴동산이 나온다. 거기에는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창 2:9) 나무가 많았다. 에덴동산에 있던 나무의 종류가 몇 가지나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죄로 물든 지금의 세상에도 다양한 나무가 있다.
    학술지인 『지속 가능한 녹지』 2017년 3월 23일 자에서는 ‘전 세계 나무의 수종과 국가별 분포에 관한 최초의 세계적 데이터베이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자료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의 나무는 7만 종이 넘는다. 가장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나라는 브라질(21,728종), 콜롬비아(18,739종), 인도네시아(5,142종)이다.
    캘리포니아에 가면 가장 거대하고 키 큰 나무를 볼 수 있다. 가장 거대한 나무는 세쿼이아 국립 공원의 ‘제너럴 셔먼 세쿼이아’로 높이가 83.8m이고 둘레는 31m이다. 가장 키 큰 나무는 레드우드 국립 공원의 ‘히페리온 삼나무’로 높이가 115.7m에 달한다.
    가장 인상적인 나무는 브라질 나탈 지역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의 캐슈 나무이다. 일반 캐슈 나무 70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고 매년 6만 개나 되는 캐슈너트를 맺는다. 거대한 몸통을 중심으로 수많은 가지가 땅에 닿아 뿌리내리고 있다.
    브라질너트 나무는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가장 키가 크다. 열매의 바깥 껍질은 나무처럼 단단하고 열매 속에는 긴 삼각형 형태의 씨앗(브라질너트)이 8~24개 들어 있다.
    이들 나무를 비롯한 수많은 열매와 견과가 우리에게 영양분을 공급한다. 생명나무는 그보다 훨씬 달콤하고 영양가 있는 열매를 맺는다. 또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는다(계 22:2).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기회를 얻고 생명나무를 얻을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심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선교사 자녀들의 신앙과 성장을 위해
    4 min

About 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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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