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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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3월 12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안식일 준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 20:10)
    십계명의 넷째 계명에서는 일곱째 날을 하나님의 거룩한 안식일로 구별하고 이날을 지켜야 할 개인적·사회적 범위를 규정한다. 주인은 물론 그 집에 속한 모두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특별히 종, 가축, 함께 머물고 있는 손님까지 언급해 가면서 주인을 위해 일하는 모두가 안식일에 쉬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원칙은 안식일 준수 재림 신도들이 개최한 주말 총회에서 진지하게 검토됐다. 총회는 1852년 3월 12일 금요일, 뉴욕 볼스턴에 있는 제시 톰슨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에 총회 참석자들은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 발간을 위한 수동 인쇄기 구입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안식일을 강조하는 정기 간행물이 안식일에 비재림 신자의 인쇄소에서 발행되지 않게 하자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물론 이 타당한 우려가 율법에 대한 집착으로 변질되어 신구약 중간기의 랍비들처럼 안식일 준수 규정을 법제화하는 구실이 될 수도 있다. 성경의 원뜻을 무시하고 멋대로 읽으며 인간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경고하셨다(마 15:3~13).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무시하고 안식일 준수의 지대한 영향력을 간과하는 경향이 무엇보다 가장 흔히 나타난다.
    초기 재림교인처럼 오늘날 우리도 한결같은 안식일 준수를 위해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가족과 함께 안식일을 더 훌륭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벨론 포로기 이후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단행한 안식일 개혁(느 13:15~22)에서 안식일 준수를 위한 각자의 역할에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집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우리는 안식일을 시간 속에 주어진 하나님의 거룩하고 복된 성소로 구별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서병웅/이정민 선교사 부부(미얀마)
    건강센터 운영 및 선교사 훈련을 위해
    4 min
  • [3월 11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그 질투는 무덤같이 끈질기니, 그 사랑은 불꽃처럼, 강력한 불길처럼 타오르네. 사랑은 바닷물로 끌 수 없고, 강물로도 어림없네”(아 8:6~7, 쉬운)
    사랑에는 경이롭고 강력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사랑은 쉽게 일어나지만 제어하기 힘들다.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그중에는 독특한 것도 있다. 사랑은 적절하게 주고받으면 한없이 불어나지만 누군가 신의를 저버리면 우리의 사랑이 고스란히 증오로 바뀔 때가 많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로미오와 줄리엣』(1597)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연인 이야기일 것이다. 이탈리아 치타델라 수도원의 교회에서 로미오 몬태규와 줄리엣 캐플릿이 결혼하는 이야기가 중심 내용인데 약간의 논쟁이 있지만 두 사람의 결혼 날짜는 1302년 3월 11일이라고 전해진다. 이야기는 두 사람이 함께하기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어째서 셰익스피어가 비극적인 결말로 마무리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는 진실한 사랑으로 어떠한 역경이든 계속해서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뛰어난 통찰력을 담은 표현들이 나온다. 가령 로미오는 “상처의 아픔을 모르는 자만이 상흔을 비웃는 법이야.”라는 대사로 감성에 호소한다. 육체적인 이끌림을 진정한 사랑의 조건으로 과대평가하는 세태에 대해 “젊은이의 사랑이 마음에 있지 않고 눈에 있구나.”라고 한탄하는 어느 수도사도 등장한다. 또 로미오는 “자기 말하기를 너무 좋아하는” 신사를 언급하면서 말 많은 습관이 얼마나 꼴사나운지도 이야기한다.
    그러나 가장 멋진 것은 줄리엣의 대사이다. “내 마음은 바다와 같이 한없고 내 사랑도 바다와 같이 깊어요. 이 끝없는 마음과 사랑을 그대에게 드리면 나는 더 많이 돌려받는답니다.” 이 아름다운 표현에서 우리는 사심 없이 진정한 사랑의 정수를 배운다. 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사랑받는다. 참된 사랑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으며 우리는 그 사랑을 다듬어 주변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 사랑에는 결단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죄에 빠진 우리를 사랑하기로 결단을 내리셨다(롬 5:8). 우리 또한 다른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마 5:43~4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정훈/강유영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졸업 후 의료 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4 min
  • [3월 10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자비로운 주 하나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
    함선 그레이하운드호는 대서양에서 며칠 동안 강한 파도에 시달렸다. 배에는 존 뉴턴이라는 매우 부도덕한 무신론자가 타고 있었는데 퇴폐적인 동료들조차 그의 상스럽고 불경한 말투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어느 날 존은 별 생각 없이 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 토머스 아 켐피스가 저술한 위대한 기독교의 고전인 『그리스도를 본받아』였다. 이튿날인 1748년 3월 10일, 배의 측면에 커다란 구멍을 낼 정도로 거세게 몰아친 파도에 그는 잠이 깼다. 모두 배가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선원 한 명이 배를 고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을 제안했다. 결과가 염려되었던 존은 “이 방법이 먹히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존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깜짝 놀랐다. 평소처럼 욕설, 불경한 말, 하나님께 대드는 말 대신 존경과 섬김의 마음을 담아 주님의 이름을 부른 것이다. 그는 서아프리카에서 노예 무역을 하다가 열병에 시달렸고 마침내 그리스도께 온전한 믿음을 고백했다. 1764년에 존 뉴턴은 성공회 사제로 임명됐고 이후 열렬한 노예 제도 폐지론자가 되었다. 작사가로도 활동하던 그는 약 280편의 찬양을 남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찬미 은 존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1절에서 그가 회심하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자비로운 주 하나님 날 구원했으니
    내 잃었던 귀한 생명 이제야 찾았네
    존 뉴턴이나 탕자(눅 15:11~32)처럼 극적인 삶을 살지 않았더라도 우리 모두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죄인이다.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롬 3:23).
    주님, 주님의 자비로운 은혜가 우리 각 사람에게 닿아 하늘 왕국의 일원이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고종식/김은아 선교사 부부(아드라 필리핀)
    의료 사각지대의 가정을 돌보는 사역을 위해
    4 min
  • [3월 9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역사는 바뀔 수 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단 4:32)
    2014년 5월, 모스크바에 방문해 크렘린과 레닌의 묘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 1922~91년까지 지속된 막강한 소비에트 연방을 상상해 보았다. 1905년에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며 “영혼에 술과 같은 존재”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무신론 프로그램이 “인류를 짓누르는 종교의 멍에”를 성공적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 무신론적 씨앗이 송두리째 뽑히고 크렘린궁 의사당에서 설교가 전해지리라고는 아마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야』 1992년 3월 9일 자 전면에는 러시아 연방이 발표한 다음 소식이 실렸다. “소련 인민 대표들이 평소처럼 크렘린 의사당에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정표에는 이라는 활동도 담겨 있다. 3월 14~25일에 개최하는 본 활동은 미국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주관한다.”
    6,500명을 수용하는 과거 공산당 의회의 심장에서 전도회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시간을 다 채운 것은 물론 연장되기까지 했다. 강사는 마크 핀리 목사였고 매일 1만~1만 2,000명이 2부로 참석해 1,400여 명이 침례를 받았다. 이것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재림교회가 러시아에서 벌인 수많은 선교 활동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1992년 6월 18일 자 『애드벤티스트 리뷰』는 재림교회가 러시아에서 이룬 성과를 다뤘다. 윌리엄 G. 존슨의 기사에 따르면 재림교회는 러시아에서 (1) 최초의 개신교 세미나를 개최했고 (2) 최초의 교회 출판사, (3) 최초의 사립 병원, (4) 최초의 종교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5) 최초의 종교 TV 방송국을 갖추고 (6) 크렘린에서 최초로 전도회를 개최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첫 주자로 나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다.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 하나님은 “강의 물줄기를 움직이듯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신다”(선지, 631). 러시아뿐 아니라 그 어디서도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길에서도 그분께는 불가능이 없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지훈/신은주 선교사 부부(미얀마)
    MPM 직업훈련센터에서 습득한 기술이 선교적으로 활용되도록
    4 min
  • [3월 8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영원히 충성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2013년 11월, 아내와 함께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 있는 충견 하치의 동상을 보았다. 영화 의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이야기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쿄 대학 건축학과 교수인 우에노 히데사부로는 하치를 애완동물로 데려왔다. 그때부터 하치는 즐겁게 시부야역까지 우에노 교수를 마중 나갔다.
    그러다가 1925년 5월, 우에노 교수가 뇌출혈로 죽고 말았다. 하지만 그 뒤로도 9년간 하치는 정확한 시간에 우에노 교수를 마중 나갔다. 괴롭히는 인간도 있었지만 하치는 포기하지 않았다. 1935년 3월 8일까지 하치는 조건 없는 충성심의 훈훈한 모본을 보이고 나서 죽었다.
    동상 앞에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미 죽은 주인에게 이 개는 왜 끝까지 충성했을까? 왜 인간은 결혼 서약, 우정 심지어는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쉽게 포기해 버릴까? 교회에서는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찬양하면서도 왜 삶과 행동은 그렇지 못할까?
    죄 많은 우리는 남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한다. 하치 이야기는 절제, 충성, 헌신의 훌륭한 표본이다. 우리도 배우자, 가족, 친구에게 충성하고 “그리스도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항상 최우선으로” 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간이 덜 이기적이었다면 그리고 더욱 사려 깊고 충실했다면 세상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여러분이 충실하게 살면 하나님이 명예롭게 여기십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성령께서 마음에 이르실 것입니다.”라고 아담 클라크는 말한다. 구주께서는 마지막 날에 이렇게 말씀할 것이다.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 25:3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류재경/김미현 선교사 부부(북사이프러스)
    교인들의 영적 성장과 교회의 자립을 위해
    3 min
  • [3월 7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최초의 일요일 법령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단 7:25)
    성경은 제칠일 안식일 준수를 가르치는데(출 20:8~11; 히 4:4~11) 왜 수많은 그리스도인은 일요일을 지킬까? 가장 흔한 답변은 예수께서 그날에 부활하셨기에 새로운 예배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럴싸한 이야기이지만 신약 성경에 그렇게 언급되어 있지도 않고 역사적 증거도 부족하다. 일요일 준수는 신약 성경 이후의 역사에서나 찾을 수 있다.
    다니엘서는 “진리를 땅에 던지며”(단 8:12) “때와 법을 고치고자”(단 7:25) 하는 무서운 세력에 대해 예언한다. 이 땅에 계실 때 그리스도는 다가올 그 사건을 두고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라고 표현하셨다(마 24:15). 사도 시대 이후 이 예언은 분명하게 성취됐다. 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비롯한 다양한 이방 신앙과 의식을 받아들였다.
    321년 3월 7일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공표한 최초의 일요일 휴업령은 일요일을 기독교의 예배일로 둔갑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법령에 따르면 “존경스런 태양의 날에는 도시의 관료와 시민 모두 쉬고 가게를 닫아야 한다. 그러나 시골의 농사꾼은 일을 계속해도 된다. 그날이 파종이나 포도 심기에 가장 적합한 날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작업 시기를 소홀히 했다가 하늘이 내린 풍요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 법령은 곧 교회법에 영향을 끼쳐 교회는 일요일 준수를 요구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이단자로 취급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예수님의 일요일 부활이나 일요일 휴업령이 수많은 사람의 주장처럼 일요일을 새로운 주님의 날로 바꾸어 놓을 수는 없다. 제칠일 안식일은 천지 창조 주간 마지막에 하나님이 제정하셨을 때(창 2:2~3)와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십계명의 일부로 선언하셨을 때(출 20:8~11)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이날을 거룩하게 지키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대륙선교회
    2023년 장기·단기 학생 선교사 모집을 위해
    4 min
  • [3월 6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실천하지 않는 죄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 4:17)
    아일랜드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는 “악마가 이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 가지이다. 바로 선한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독일의 반나치 신학자이자 루터교 목사였던 마르틴 니묄러(1892~1984)도 같은 생각이었다. 처음에는 그도 히틀러를 지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리안주의, 반유대주의, 교회에 대한 간섭을 거침없이 비판하기 시작했다. 1937~45년에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그는 간신히 처형을 면했고 1984년 3월 6일, 92세 나이로 잠들었다.
    권력과 명예를 위해 특정 집단을 몰아세우며 나치에 부역하는 비겁한 독일 지식인을 향해 니묄러는 유명한 시를 남겼다. 루터교 목사로 일하면서 해당 시를 여러 번 고쳐 썼지만 가장 잘 알려진 글은 다음과 같다.
    그들이 사회주의자를 잡아갈 때 나는 잠잠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잡아갈 때 나는 잠잠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갈 때 나는 잠잠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를 잡아갈 때가 되자 나를 위해 목소리를 낼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눅 12:48). 이 구절을 설명하면서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능력에 못 미치게 일하면 각자에게 책임이 뒤따른다. 주님은 각 사역에 필요한 역량을 정확하게 재어 보신다. 사용되지 않은 역량은 계발한 역량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재능을 적절히 발휘했다면 이루었을 일에 대해 하나님은 책임을 물으신다. 우리는 했어야 하는데도 능력껏 해내지 않았기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한 일로 평가받는다”(실물, 362~363).
    모두의 비위를 맞추려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면 모두에게 눈총을 받고 주위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 것이다. 악에 맞서야 할 때 침묵하고 선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 것도 실천하지 않는 죄에 해당한다. 과장이나 축소 없이 옳은 말을 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도록 주님께서 지혜 주시기를 바란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손만식/어은숙 선교사 부부(필리핀)
    개척 교회 9곳이 잘 성장하고 정착하도록
    4 min
  • [3월 5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잠 6:20~21)
    친구는 얼마든지 많을 수 있지만 부모는 둘밖에 없다. 따지지 않고 자기편을 들어 주는 친구처럼 부모도 그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십 대들이 있다. 그러나 친구를 뛰어넘어 부모에게는 자녀를 교육하고 삶을 위해 준비시킬 신성한 사명이 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그 누구도 제대로 공경하지 못할 것”이라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말했다.
    1862년 3월 5일, 위스콘신주 로디에서 엘렌 화잇은 미시간주 배틀크리크의 자녀들에게 따뜻한 편지를 보냈다. 화잇은 일상에서 긍정적인 습관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구나.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어라. 시간을 내어 방을 정리 정돈해라.” 또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가만히 있는 손과 마음에는 사탄이 틈타기 때문이다.” 그는 감동적인 영적 호소로 짧은 편지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찾아라. …부모로서 우리는 가장 깊은 관심으로 너희를 살피지만 너희의 죄를 우리가 대신 회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는 너희를 천국으로 데려갈 수도 없다. 하나님만이 사랑과 무한한 자비로 너희를 구원하시며 구주 예수께서 너희를 사랑의 품으로 초청하신다. 그분을 믿고 사랑하며 기쁘게 순종하면 그분께서 구원을 거저 주실 것이다”(An Appeal to the Youth, 76~77).
    자녀의 회심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야 비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녀들이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중에라도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훨씬 낫다. 그러나 조금만 일찍 결단을 내렸다면 부모의 마음에 기쁨이 샘솟았을 것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라. 여러분에게도 다음과 같은 영감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할지 모른다. “아들아, 아비의 훈계를 지키고 어미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잠 6:20, 공동). 어쩌면 여러분은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익히 아는 옳은 길로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구해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오늘이 그 결단을 내리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지성배/김영란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의료 선교를 준비하는 간호대학 설립을 위해
    4 min
  • [3월 4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질그릇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영감으로 기록된 글의 독창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다. 과연 참선지자가 영감 받지 않은 글을 인용할 수 있을까? 만일 그랬다면 영감의 글 속에서 그 부분은 섬처럼 분류되어야 하는가? 게다가 만약 선지자가 원문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면 그는 표절한 것일까?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는 것은 지난 수백 년간 일상적인 관행이었다. 고전적인 사례로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있다. 랠프 W. 에머슨에 따르면 “셰익스피어는 자신이 발견한 글은 무엇이든 인용하는 재주가 있었고 그렇게 다방면의 수많은 원작자에게 빚을 졌다.” 그러나 현대에 접어들어 저작권법이 한층 강화되었다. 1909년 3월 4일 미국에서 발령하여 같은 해 7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 저작권법은 문학, 예술, 음악, 극작품 등의 권리를 보장한 첫 번째 연방 법안이다. 따라서 선지자를 비롯한 고전 작가에게 오늘날의 기준으로 저작권을 논하는 것은 부당하다.
    성경을 꼼꼼하게 연구하면 영감 받지 않은 여러 인용구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울은 크레타의 에피메니데스의 글(행 17:28; 딛 1:12), 킬리키아의 시인 아라토스의 글(행 17:28), 철학자 메난드로스(고전 15:33)의 글을 인용했다. 유다 역시 위경 가운데 하나인 에녹서를 인용했다(유 1:14~15). 욥기에는 영감 받지 못한 이들이 욥을 고발하는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 또 성경에는 사탄의 거짓말까지 등장한다(창 3:1~5; 마 4:3~11). 따라서 선지자의 영감이 언제나 절대적으로 독창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성령의 거룩한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고 성령은 진리로 소통하고 편향된 내용 없이 사실만을 전달하셨다.
    곡해와 오해를 피하려면 적어도 영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기본적인 내용은 알아 두어야 한다. 우리는 불완전한 그릇보다 그 속에 담긴 틀림없는 메시지에 집중해야 한다. “보화가 질그릇에 담겼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하늘에서 말미암았다. 불완전한 인간의 언어로 전달되더라도 그 증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쟁투, 6). 성경은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효수/김윤주 선교사 부부(튀르키예)
    이란에 있는 사역자들과 교우들의 안전을 위해
    4 min
  • [3월 3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의 이끄심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시 25:4~5)
    하나님은 우리의 예상과 상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우리를 이끄시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직감이나 사탄의 속임수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세 가지 방식으로 우리에게 자기의 뜻을 보이시고, 우리를 지도하시고, 우리가 남을 이끌 수 있게 해 주신다.”라고 엘렌 화잇은 설명한다. 첫째는 그분의 말씀인 성경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성경을 먼저 펼쳐야 한다. 둘째는 그분의 섭리이다.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섭리를 분별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성령의 호소이다. 성령의 호소는 마음에 감화를 주고 품성으로 드러난다”(5증언, 512).
    대공황이 한창이던 시절에 대총회장 C. H. 왓슨과 부재무 W. H. 윌리엄스는 계획에 없던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1934년 3월 3일 목요일 자정에 윌리엄스는 워싱턴 DC에서 뉴욕행 기차에 올라탔다. 이튿날 아침인 3월 4일 금요일, 그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서로 다른 두 은행에 찾아가 재림교회 해외 선교지 거의 모든 곳에 3개월치 자금을 미리 송금한 뒤 같은 날 오후에 메릴랜드주 터코마파크로 돌아왔다.
    이튿날 안식일 아침이었다. 전국의 은행이 모두 문을 닫았다는 뉴스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날이 저문 뒤 대총회 재무 J. L. 쇼는 재정 위기를 해결하고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윌리엄스는 금요일에 자신이 한 일을 이야기했고 모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대총회 직원의 급여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자 윌리엄스는 그동안 자금을 정기적으로 떼어서 은행 금고에 1,000달러씩 봉투에 넣어 보관해 두고 있었다고 보고했다. 3개월치 급여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성경에 영감을 불어넣은 성령께서는 성경과 어긋나는 말씀을 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의문이 생기면 성경을 가장 먼저 찾으라”(5증언, 512). 성경의 거룩한 감화에 힘입어 우리의 양심은 그분의 부르심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노영/이미진 선교사 부부(대만)
    한글반 학생들이 성경 공부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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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