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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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pisodes

  • [9월 14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정말 그럴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형이 새로운 교회에 출석할 때 나는 9살이었다. 토요일에 교회에 나가는 그를 보고 우리 가족은 놀랐다. 일곱째 날은 금요일 해 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까지를 온전히 거룩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형은 믿었다. 그런 말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던 나는 형에게 왜 그렇게 믿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성경을 펼쳐 출애굽기 20장 8~11절을 읽어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곱째 날이 무슨 요일이지?” 형이 내게 물었다.
    “일요일!” 내가 답했다.
    형은 내게 달력을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벽에 걸린 달력은 아버지가 교회에서 구입한 것이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토요일?” 형은 혼란스러운 내 표정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에게 갔다. “토요일이 일곱째 날이에요?”
    어머니는 그렇다고 답했다. 나는 형에게 되돌아갔다. “그럼 왜 우리는 일요일이 안식일이라고 생각하지?”
    “수백 년 전 너희 교회가 일요일로 바꾸었으니까.” 형이 답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안심하며 말했다. “교회가 바꾸었다면 그게 맞겠지.” 그러자 형은 또 질문했다. “하나님께서 쓰신 십계명을 교회가 마음대로 고쳐도 될까?”
    답은 뻔했지만 나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형의 질문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었다. 몇 년 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꼈고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안식일 준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토요일에 교회에 간 적도 없었다. 하지만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는 것인지 또 남들이 내 결정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첫 번째 성경 공부를 하고 교회에 나가기 전부터 나는 이미 하나님의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고 필생의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이란 예수님을 따르고 성경에 내 삶을 맡기면 결코 후회가 없다는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희원, 현아름 선교사 부부(대만 따리교회)
    올해 시작한 패스파인더 사역으로 어린이와 3040세대가 활성화하도록
    4 min
  • [9월 13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피할 길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성경은 총 3만 1,102구절로 되어 있는데 첫 시험은 57절 만에 등장한다. 시험은 우리 삶에 항상 존재한다. 심지어 잡지 표지나 슈퍼마켓 선반에도 시험거리가 놓여 있다. 시험은 가족, 친구, 원수를 통해 다가온다. TV, 라디오, 음악, 인터넷을 통해 접근하기도 한다. 시험거리는 어디든 존재하며 하나님을 붙들지 않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도록 유혹한다.
    그러나 시험에 굴복되어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놀라운 사실을 말했다. 모든 시험에는 피할 길이 있다는 것이다. 성질을 부리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도 피할 길이 있다. 우리의 정욕이 고개를 쳐들 때도 피할 길이 있다. 심지어 인종 차별, 거짓말, 탐욕, 도둑질의 유혹이 찾아올 때도 피할 길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탈출구를 마련하신다.
    ‘잇 이스 리튼’의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을 촬영한 어느 저녁은 유난히 추웠다. 줄기차게 바람이 휘몰아쳐 우리는 서둘러 촬영을 마치고 따뜻한 곳으로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고 한 주가 지나도 여건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부들부들 떨며 촬영을 이어 갔다.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추위였다. 아내 멜리사는 숄과 담요로 몸을 감쌌지만 소용없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차에서 두툼한 재킷을 발견했다. 불과 몇 십 미터 거리에서 추위에 떠는 동안 재킷은 차 안에 있던 것이다. 따뜻한 겉옷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면 아내는 추위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을 것이다.
    시험을 피할 길은 바로 예수님이다. 그분이 가까이 계신다는 점을 떠올리고 믿음으로 그분을 부르면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다. 모든 시험에는 언제나 피할 길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고종식, 김은아 선교사 부부(필리핀 아드라)
    코로나로 인한 문제들이 선교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4 min
  • [9월 12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내맡기라

    “그러므로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러면 마귀는 도망칠 것입니다”(약 4:7, 쉬운)
    아무도 유혹의 힘이 너무 강해서 이겨 낼 수 없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시험이 제아무리 격렬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신자들은 죄의 세력을 능히 물리칠 수 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놀라운 보증을 했다.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러면 마귀는 도망칠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마귀에게 대적하면 마귀는 우리를 피한다. 따라서 마귀에게 패할 일이 없다. 시험을 당해도 거꾸러지지 않을 수 있다. 마귀가 “너희를 피하리라”고 야고보는 분명하게 말했다.
    성경은 우리 힘으로 싸워 이기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앞 구절에서 야고보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그러면 마귀는 도망칠 것입니다.”라고 했다.
    우리는 원한다면 자기 힘으로 원수와 열심히 싸울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결국 절망적인 패배를 맛볼 것이다. 성경은 마귀를 “우는 사자”(벧전 5:8)로 묘사한다. 울부짖는 사자를 맨손으로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있다 해도 매번 성공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 자신을 예수께 맡기면 그분이 능력으로 임하여 기적을 일으키실 것이다. 성경에 소개된 그리스도는 영적인 원수를 모두 격파하신다. 영적 싸움의 승패는 예수께 우리 자신을 맡기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영적으로 패배하는 이유는 시험의 순간에 자신을 예수님에게 온전히 내맡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습관이 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뼈저린 교훈은 실수와 실패를 통해 마음에 새겨질 때가 많다. 예수님을 더 많이 의지하고 받아들일수록 더 많이 그분께 자신을 맡기며 성장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적으로 자라나는 과정이다.
    유혹이 닥쳐도 패배와 낙담으로 끝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탄에게 맞설 수 있다.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면 마귀는 도망친다고 야고보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효수, 김윤주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비밀리에 활동하는 교우들의 안전과 신앙을 위해(개종 시 수감, 고문의 위협을 당함)
    4 min
  • [9월 11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제 마음을 취하옵소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모범적인 기도가 또 있다.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떤 헌신의 마음이 필요한지에 대해 엘렌 화잇은 『실물교훈』에서 이렇게 말했다.
    “겉치레는 단순한 믿음과 전적인 자아 부정을 결코 대체하지 못한다. 그런데 스스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해 주시도록 수락할 뿐이다. 그때 우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는 제 마음을 주님께 드리지 못하니 주님께서 제 마음을 취하옵소서. 제 마음의 소유자는 주님이십니다. 저는 제 마음을 깨끗이 유지할 수 없으니 주님께서 그렇게 해 주옵소서. 저의 자아는 허약하고 그리스도를 닮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저를 구원해 주옵소서. 저를 빚어서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로 이끌어 올리시어 제 영혼에 주님의 사랑이 흐르게 하옵소서’”(159쪽).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큰 소리치면서 자신을 의지하는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많다. 자아를 내려놓고 예수를 전적으로 따르는 길이 그리스도의 길이다. 성령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값없이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하늘에 가라고 요구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으신다. 인류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인간은 그리스도와 천사들과 함께 하늘에 살기에 부적합한 존재이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시기에 가장 연약한 죄인이라도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승리의 삶을 살면서 예수 안에서 성장하도록 자비를 베푸셨다.
    우리는 스스로 마음을 비울 수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해 주시도록 수락”할 수는 있다. 우리는 스스로 예수님에게 마음을 드리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취해 가시도록 허락할 수는 있다. 스스로 마음을 순결하게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도록 맡길 수는 있다. 그리스도와 닮지 않았는데도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인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능히 이루어 주시며 기꺼이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바꾸실 수 있다. 새 마음을 주실 수 있다. 그분은 우리에게 승리의 경험을 선사하신다.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매일 자라 가면 그분께서 이런 일을 이루어 주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삼육대학교 해외선교센터
    중국, 말레이시아, 기타 국가의 온라인 전도회 운영을 위해
    4 min
  • [9월 10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사소한 추구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 34:14~15)
    1979년 철자 게임의 패를 몇 개 잃어버린 두 명의 캐나다인이 자신만의 보드게임을 만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게임이 ‘트리비얼 퍼수트(Trivial Pursuit)’이다. ‘사소한 추구’라는 뜻을 지닌 이 게임은 2014년까지 1억 개가 넘게 판매되었다.
    교회는 사소한 것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인 이들의 삶을 보여 주는 곳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남다른 이유는 오랜 기간 기도와 성경 공부로 하나님과 소통했기 때문이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아야만 만족스런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위하며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정로의 계단』에서는 이렇게 조언한다.
    “아침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라. 그리고 이 일을 첫 번째 과제로 삼으라. 또 이렇게 기도하라. ‘주님! 저를 받아 주시고 온전히 주님의 것으로 삼으소서. 제 모든 계획을 주님 발 앞에 놓습니다. 오늘 저를 주님의 일에 써 주시옵소서. 저와 함께해 주시고 모든 일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날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아침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모든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그분의 섭리에 따라 움직이거나 멈춰야 한다. 이와 같이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의 생애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본받게 될 것이다”(70쪽).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고, 온전히 의지하도록 부름 받았다. 믿음은 일회적인 신앙 행위가 아니라 일상생활이다. 자신의 계획을 하나님께 양보한다는 것은 삶을 그분께 내맡기고 그분이 우리의 삶을 이끄셔서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 가게 해 주시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교회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요청하신다. 삶의 모든 국면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도받고 이끌림 받아야 한다. 교회란 영원한 삶이냐 죽음이냐에 관한 문제이며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헌신을 요구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손만식, 어은숙 선교사 부부(필리핀)
    선교사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4 min
  • [9월 9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핀볼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전 15:33)
    놀랍게도 한때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핀볼은 불법이었다. 1933년에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피오렐로 라과디아는 선거 유세에서 핀볼 반대 운동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매년 핀볼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백만 달러가 “아이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점심값”이라고 그는 믿었다. 핀볼은 그 당시에 도박으로 여겨졌다. 핀볼은 기회와 상품을 제공하는 게임이었고 무료로 한 번 더 하는 기회부터 껌, 보석, 저녁 식사까지 상품으로 내걸었다. 1931년에 동전으로 작동되는 핀볼 기계가 처음 등장했고, 날개 달린 기계가 나타난 1947년부터는 ‘게임 실력’이 중요해졌다. 수십 년간 핀볼 기계는 학령기 어린이들의 비행, 부정직, 악습과 얽혀 있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핀볼 때문에 수업을 빼먹고 돈을 낭비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을 과거 미국의 전형적인 청교도적인 모습이라거나 속 좁은 구세대의 유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도박에 대한 라과디아의 우려는 타당했고 그의 불안감은 그가 의식했든 안 했든 확고한 성경적 원칙에 근거한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다음과 같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속지 마십시오. 나쁜 친구를 사귀면 품행이 나빠집니다”(고전 15:33, 공동번역)
    그리스도인은 무엇과 누구에게 영향받고 있는지를 주의 깊이 살펴야 한다. 어떤 행동은 불건전한 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되기도 한다. 나이를 불문하고 사람들은 어울리는 상대에게 영향을 받는다. 겉으로 문제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일이 많다. 우리의 원수는 지난 6,000년간 인간의 행동을 세밀히 조사했고 사람들은 죄를 실제보다 가볍게 여기기 시작했다. 핀볼이 정말 위험한 게임인지는 논란이 있겠지만 그리스도인이 예수께 헌신하며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강병주, 김윤숙 선교사 부부(대만)
    신주금성교회의 대학선교 사역을 위해
    3 min
  • [9월 8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아기 제시카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시 106:10)
    1987년,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18개월 된 아기가 이모의 집 뒤뜰에 있던 우물에 빠졌고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우물의 폭은 20cm에 불과했고 제시카 매클루어는 6.7m 아래에 끼여 있었다. 이 사건은 개국한 지 10년도 안 된 케이블 방송 뉴스의 좋은 기삿거리였다. 언론은 계속해서 이 사건을 다루었고 온 나라가 걱정스레 지켜보았다. 아이를 구출하는 것은 시간 싸움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그 당시 미국의 전 국민이 제시카의 이모이자 삼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때만큼은 제시카가 “모두의 아이”였다.
    구조에는 숱한 어려움이 따랐다. 아기가 갇힌 파이프는 지하 6m가 넘는 데다가 무쇠처럼 단단한 바위에 둘러싸여 그야말로 난공불락이었다. 구조원들은 어린 제시카를 생각하면서 지쳐 쓰러질 때까지 작업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이 사건과 관계된 사람들은 인터뷰 제안을 받았다. 제시카를 이송한 의사는 『오데사 아메리칸』지의 인터뷰에서 제시카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제시카와 동갑내기인 아이가 있었다.
    아기 제시카는 구조되기까지 58시간 동안 우물에 갇혀 있었다. 사건 이후에도 제시카는 미들랜드에 거주했고,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던 그 현장과 3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줄곧 살았다. 제시카는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이 구조받았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있다. 이마에 남은 흉터가 1987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제시카는 무기력하게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구출됐다. 이제 어엿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제시카는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구원받은 것이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남은 상처는 무기력하게 죄에 빠진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분이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주셨음을 일깨워 준다. 어린 제시카처럼 우리도 누군가의 은덕으로 구원받은 것이다. 우리를 구원한 그분께서는 영원한 삶을 주고자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 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훈련원)
    훈련원 직원들의 건강과 영성을 위해
    4 min
  • [9월 7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어떻게 해서라도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하나님을 전하는 일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당장 성공하지는 못한다. 모든 교회가 전도회로 엄청난 결실을 거두지는 못한다. 예수님은 이 점을 잘 알고 계신다. 당장 성공하지 못해도 힘과 끈기를 잃지 말라고 그분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한 어느 남자의 이야기를 소개하신다. 모두에게 초대장이 전달됐고 잔치가 준비되었다고 알리러 종들이 집을 나선다. 그리고 참석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끝없이 핑계를 댄다. ‘조금 전에 장가들어서’ 곤란하다는 사람, ‘방금 밭을 사서’ 안 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세 번째 사람은 소를 샀으니 시험해 봐야 한다며 거절했다.
    주인은 그들을 초대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는 종들에게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말한다(눅 14:21). 그런 뒤에도 자리가 남자 주인은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며 다시 한번 종들을 내보낸다(23절).
    이 이야기는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을 묘사했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예수님을 전하다가 거절당할 때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전도 활동이 성공적이지 않아도 우리는 비유 속의 주인처럼 다시 시작하면 된다. 전도회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도 “사람을 강권하여” 채우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실망스러운 결과 때문에 우리의 밝은 빛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 험지에서 선교하던 사도들은 거절당해도 전도를 멈추는 법이 없었다. 그러한 일을 당한다고 복음의 열정이 식어 버려서는 안 된다.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삶을 사람들이 더 이상 거절하기 힘들 정도로 그리스도를 전하고 또 전해야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의권, 스즈키 에리코 선교사 부부(일본)
    소그룹(가정 집회)을 통한 영혼 구원을 위해
    3 min
  • [9월 6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그분은 아신다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4)
    19세기 영국의 설교가 찰스 스펄전은 자신의 책 『다윗의 보고』에서 시편 103편에 관해 이렇게 기술했다. “드높은 알프스산에도 특별히 높은 봉우리가 있듯이 영감의 말씀인 시편에도 다른 노래보다 뛰어난 시들이 있다.”
    시편 103편은 성경의 드높은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며 다음과 같이 유명한 구절이 등장한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시 103:8~13).
    다윗은 몇 마디의 표현으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비, 용서, 다정한 아버지의 손길을 깊이 새겨 준다. 이어서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다음과 같이 실감 나게 서술한다.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14절).
    한마디로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 아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타락한 심성이 불쑥불쑥 앞설 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먼지뿐임을 기억하신다. 아이가 신발 끈 묶는 법을 배울 때 부모가 포기하지 않듯 사랑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죄에 무신경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분은 고쳐야 할 점을 바로잡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그러나 자녀를 향한 그분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동정, 인내, 친절, 사랑이다. 그분은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러기에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고민을 헤아리신다.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익히 아시기 때문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B.M.W.(세계자전거지원선교회)
    에티오피아 아본사 기술대학 건립을 위해
    4 min
  • [9월 5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로마에서 생긴 일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렘 32:27)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도회를 개최하기 위해 몇 년을 준비했다. 그러나 전도회를 시작하기 몇 달 전, 우리는 거기에 세 천사 기별이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지에서 우리를 돕던 코디네이터는 갑자기 자신의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간병하느라 한시도 짬을 낼 수 없었다. 전도회에 참여하기로 한 가장 큰 교회에는 방화 사건이 터져 전 교인이 전도회에 활발하게 참석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몇 사람은 공중 전도뿐 아니라 전도 사역 자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돕던 교회 지도자 여럿이 병에 걸렸다. 마귀는 바티칸과 불과 1.2km 떨어진 곳에서 전도회가 개최되기를 원치 않는 게 분명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도회를 원하셨다. 다양한 사람이 매일 밤 교회에 찾아왔다. 한 남성은 아드리아해 인근에서 200km 넘게 차를 타고 찾아왔고 다시 이탈리아를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하나님의 진리를 듣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교회 라디오 채널이 로마의 전도회를 모두 방송했다. 전도회를 마칠 무렵 40여 명이 침례를 결심했다. 수많은 사람이 단상 앞으로 나와 믿음을 표현했다. 전도회가 끝나고 몇 주 동안 성경을 공부하고 침례를 받고 싶다고 목회자에게 연락한 사람도 많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신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시리아 군대장관의 여종은 그의 주인 나아만 장군에게 사마리아의 엘리사를 찾아가라고 권했다.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를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 어떤 도시와 지역도 하나님께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여호와이며 온 인류의 하나님이다. 나에게 어려워서 못할 일이 있겠느냐?”(렘 32:27, 현대인)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면주, 김영문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연합회 내 소그룹의 활성화로 건강한 교회가 늘어나도록
    4 min

About 장년 기도력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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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매일 전하는 「장년 기도력」입니다. 하루 한 편, 성경 말씀과 영감의 글을 따라 묵상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 원하는 모든 분께, 매일 아침의 영적 양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