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일상에 힘이 부칠 때면 간간이 들여다보는 SNS 덕분에 소위 ‘힐링’이 되는 순간이 요즘 따라 많아지셨나요? SNS 속 네모난 카드에 아기자기한 글씨체로 써진 몇 마디 글들. 웃고, 울고, 화내고, 사랑하며, 희망을 품은 글들. 대단한 철학이나 성찰이 아닌 평범하고 소소한 그 이야기들이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내 마음을 움직일 때, 우린 약간의 전율을 느낍니다. 삶의 지혜들이 경전과 부모님 말씀 구분 없이 들어있듯, 공감과 위로에 깊이 따윈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