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장우식의 시사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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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장우식의 시사토픽 episodes

  • 20171227 장우식의 시사토픽 전체듣기
    20171227 장우식의 시사토픽 전체듣기
    1부 : [인천해양소식]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소개 - 김지은 리포터
    2부 : [집중인터뷰] 인천이 부산을 따라잡는다?! - 이현준 경인일보 정치부 차장
    3부 :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돈이되는 생활정보] 2018년도 금융시장 전망과 자산관리전략 - 곽재혁 KB국민은행 전문위원
    4부 : [집중인터뷰] 인천경실련 선정 2017년 10대 뉴스 -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42 min
  • 인천경실련 선정 2017년 10대 뉴스
    4부 : [집중인터뷰] 인천경실련 선정 2017년 10대 뉴스 -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오프닝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5일만 지나면 2017년이 끝나는데요. 돌이켜보면 올해 역시 참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인천도 수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2017년도 인천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내용
    1. 인천경실련이 뽑은 2017년도 인천의 10대 뉴스, 우선 10위부터 6위까지 들어볼까요?
    - 2017년 한 해 동안 인천을 달구었던 14개 현안 중에 기억에 남는 뉴스를 설문조사(5개 복수선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순위로 10대 뉴스가 선정
    - 10위. 중구청의 근대산업유산 ‘애경사’ 철거, 근대건축자산 보전방안 절실!
    ( 4.62% / 30명으로 23.08%)
    - 9위. 인천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출범, 지방분권형 개헌 이루어야!
    ( 5.38% / 35명으로 26.92%)
    - 8위. IPA 등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학생 가산점 부여, 인천 역차별 논란!
    ( 5.85% / 38명으로 29.23%)
    - 7위. 중복 논란 이는 인천복지재단 설립 강행, 민관 자문위 앞세운 꼼수행정 비판!
    ( 6.62% / 43명으로 33.08%)
    - 6위. 저비용 고효율의 알뜰대회 인천AG 재평가, 기념․유산사업 이어가야!
    ( 6.92% / 45명으로 34.62%)
    2. 자, 그럼 5위부터 2위까지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 5위. 항만산업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 촉구, 정부의 항만정책 부산 쏠림현상 심각!
    ( 9.54% / 62명으로 47.69%)
    - 4위. 12월 1일부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化, 4천억 원 재원마련방안은?
    ( 9.85% / 64명으로 49.23%)
    - 3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 찬반 공방, 시민이익이 기준!
    (10.46% / 68명으로 52.31%)
    - 2위. 송도 6․8공구 개발특혜 논란, 의혹 밝히고 개발이익 환수해야!
    (12.62% / 82명으로 63.08%)
    3. 그럼, 1위는 어떤 소식이 차지했습니까
    - 1위. 대통령 후보들 ‘해경 부활, 인천 환원’ 약속, 인천시민의 승리!
    (15.23% / 99명으로 76.15%)
    3-1. 해경의 부활에 있어서 인천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 있을까요?
    4. 해경부활은 이뤄지긴 했습니다만, 원래 송도동에 있던 이 해경청 인천 환원은 현재 어느 정도로 진행되고 있나요?
    5. 순위 내용들을 살펴보니, 인천의, 인천시민의 이익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내용들이 다수를 차지했군요? 시민들의 자주성, 정체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6. 인천시민은 관심 현안에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의정과 꼼수행정으로 일관하는 시정에도 이제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요?
    7.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 역시 이번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네요?
    8. 아무래도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만큼 정치인들이 아젠다 설정이나 공약을 만들때 이런 내용들을 참고해야 되겠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12 min
  • 내년 금융시장 전망과 자산관리 전략은?
    3부 :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돈이되는 생활정보] 2018년도 금융시장 전망과 자산관리전략 - 곽재혁 KB국민은행 전문위원
    Q) 안녕하세요 위원님. 이제 정유년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올 한해 마무리는 잘 하셨나요?
    A) 네. 제 개인적으로는 나름 성과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내년도에 계획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이제 동시에 재테크 전략도 같이 정리했는데요, 올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한 해를 전망한 다음 내년에 가입할 상품들도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오늘 청취자 여러분들께는 그와 관련된 내용을 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Q) 네. 2017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상당히 의미있는 일일 것 같네요. 그럼 시청자 분들을 위해 간략히 올 2017년을 정리해 주신다면요.
    A) 올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TvN의 드라마 ‘도깨비’ 기억나시죠? 주인공인 공유가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되뇌었던 것처럼 2017년 주식시장이 딱 그랬던 것 같아요. 성대모사를 좀 하자면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모든 것이 완벽했다.’ 뭐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죠.
    우선 경기의 경우 기존의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으로도 점차 확산되는 등 경기 확장세가 전 세계적으로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8월의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 3.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경기 개선세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네. 정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국내 대표기업들 이익 나는 거 보면 어마어마했는데 그게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아서 그렇다는 거죠?
    A)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일오일에 따른 에너지가격 안정과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유통마진 축소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낮다보니 글로벌 주요국들의 금융정책은 긴축보다 완화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Q) 뭐 결국 요약하면 2017년은 주식투자에서 완벽한 조건이었다는 말이네요.
    A) 네. 이런 이유로 올해에는 주식형펀드 등 위험자산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들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으로 주목을 받는 유럽 및 신흥국을 중심으로 주식 등 금융시장에 자금이 유입되었고 덕분에 대부분 증시가 단기 전고점을 돌파하며 큰 상승세를 보였죠. 섹터별로는 IT와 금융을 중심으로 최근 수년간 투자자들에게 소외되었던 소재, 산업재 섹터의 주가상승이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Q) 그럼 2018년 재테크 계획을 짜야 하는데요, 그 전에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떻습니까?
    A) 내년도 최소한 상반기는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주식 같은 고수익 투자자산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글로벌 경기확장의 지속이 신흥국 전반으로 파급되면서 기술혁신에 따른 기존 주도기업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기존의 주가상승세가 주도업종에서 주변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구요.
    단, 올해부터는 경기활황에 따른 소비자물가상승 압력 또한 작년보다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이미 올해 10월부터 자산축소를 시작한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도 완화에서 긴축으로 금융정책 기조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Q) 네. 보니깐 한국은행도 11월에 기준금리를 올렸고 미국도 12월에 금리를 올렸죠.
    A) 맞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도 내년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며 일본은행 또한 양적완화의 축소 타이밍을 저울질하고 있죠.
    Q) 2018년 금융시장 전망은 ‘경기확장 속 인플레 압력 강화와 정책기조 변화, 하지만 주식시장 강세는 지속’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근데 혹시 요즘 중동 갈등 같은 걸로 유가가 다시 오를 수도 있다는데 그럼 아무래도 물가가 올라가서 금융불안이 나타나진 않을까요?
    A) 맞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물가상승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금리가 갑자기 뛸 수도 있다는것이 가장 큰 변수이자 리스크로 봐야 합니다. 다만 과거 수년간 경기와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한 경우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이 긴축속도 조절을 통해 이를 적절히 관리해 온 만큼 너무 지나친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Q) 그럼 주식시장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지역이나 섹터가 있다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A) 역시 전반적으로 다 좋을 것으로 보이구요. 우선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증가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의 증시 재평가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구요. 올해 전고점을 찍은 미국 증시도 완만한 경기 확장세와 기업이익 확대로 인해 현재의 강세장이 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호조의 영향이 독일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 전이되고 있는 유럽증시와 올해 깜짝 경제성장률 달성과 외환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중국 증시, 수출환경 개선과 내수성장 지속으로 경상수지 개선과 통화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아세안 증시와 에너지 가격 회복의 수혜와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기대되는 러시아 증시도 2018년 강세가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입니다.
    Q)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럼 주식 외에 다른 것들에 대한 전망과 그에 따른 전략은 어떻게 잡으면 될까요?
    A) 네. 채권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는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금융정책 전환과 유동성 공급축소의 영향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기대감이 맞물리는 만큼 가산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회사채 중 단기물에 한해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해외채권의 경우 높은 금리레벨에 경상수지 개선에 따른 통화가치의 추가상승이 기대되는 신흥국 채권과 변동금리부 고금리 대출채권인 뱅크론에 투자하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입니다.
    만약 채권에 준하는 가격 안정성을 누리면서 어느 정도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ELS나 DLS 같은 구조화상품이 여전히 매력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기확장으로 인해 이들 상품의 기초자산인 주가나 유가 전망은 긍정적인 가운데 최근 시중금리의 상승과 더불어 이들 상품의 제시수익률 또한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에 대해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청취자들께서는 가까운 금융기관 지점에 방문하시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네. 이제 올 한 해도 마지막인데 끝으로 인사 한번 하신다면요.
    A) 지난 3개월간 관심가져주신 청취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동시에 다가오는 무술년 한해에도 청취자 여러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0 min
  •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는 어떤 학교일까요
    1부 : [인천해양소식]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소개 - 김지은 리포터
    장-매주 수요일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터와 함께하는 인천해양소식입니다. 김지은 리포터를 통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네. 안녕하세요.
    장-오늘은 어떤 소식이 준비됐나요?
    김-지난달에,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있었던, 배드민턴대회 행사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죠?
    장-네. 배드민턴대회를 통해 학교 홍보를 한다는 내용이었죠?
    김-네. 그냥 일방적인 안내를 통한 홍보보다 참 신선하고 흥미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장-네. 또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김-네. 이달 초 대부분의 고등학교 입시가 마무리 되면서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예비 중3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장-굉장히 중요한 시기죠. 어쩌면 현재의 고민과 선택들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하잖아요.
    김-네. 그래서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가 다양한 해양산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니 만큼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장-얼마 전 교장선생님이 새로 부임하시기도 했죠?
    김-네. 올해 2학기에 부임하셨는데요.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운영할 방침인데요. 먼저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의 권점현 교장선생님을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컷1 우리................................................................................싶어요.(40초)
    장-네. 그럼 먼저 학교에 대한 소개 좀 들어볼까요?
    김-네. 이 학교의 교무부장이신 김형진 선생님을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컷2 인천...........................................................................있어요.(18초)
    장-강원 지역까지 담당을 하고 있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김-네. 모두 다섯 개의 학과가 있습니다.
    컷3 정보.....................................................................................있고요.(31초)
    장-정보해양과, 해양생명과학과, 식품가공과, 이렇게 세 개 학과가 소개 됐는데, 또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김-동력기계과와 냉동기계과가 있습니다.
    컷4 동력...............................................................................있습니다.(29초)
    장-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의 강점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대학교 못지않은 최신식 실습실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컷5 우리....................................................................................있습니다.(27초)
    장-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장들이 잘 마련돼 있군요?
    김-네. 그리고 전국 유일의 잠수 실습장도 있습니다.
    컷6 해양.....................................,...........................................있습니다.(22초)
    장-해양과 관련된 실습들은 학교 내에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겠네요?
    김-네. 그리고 식품가공과 등에서는 해양이나 수산 관련뿐만 아니라 일반 실생활과 관련된 실습 등도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갖추고 있습니다.
    장-일반 실생활과 관련된 거라면 어떤 것들을 말하는 거죠?
    김-요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리스타인데요. 바리스타 실습도 교내에서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장-요즘은 학생들도 바리스타 자격증에 많이들 도전하던데,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네요?
    김-네. 그리고 선박뿐만 아니라 자동차 기술 등도 같이 배울 수 있고요.
    컷7 식품..................................................................................있습니다.(40초)
    장-많은 분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게 졸업 후의 진로일 텐데요. 그런 부분은 어떤가요?
    김-취업 같은 경우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컷8 우리...................................................................................있겠습니다.(27초)
    장-어떤 학생들에게 권하면 좋을까요?
    김-진로를 결정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고 합니다.
    컷9 중학교..................................................................................않습니다.(40초)
    장-자신의 진로를 결정한다는 거, 정말 중요한 일이잖아요? 부모님이나 주변의 선배들이 많이들 조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해양소식이었습니다.
    김지은 리포터, 다음 시간에 새로운 소식과 함께 만나겠습니다.
    8 min
  • 20171226 장우식의 시사토픽 전체듣기
    20171226 장우식의 시사토픽 전체듣기
    1부 : [집중인터뷰] 소용없던 교육국제화특구, 결국 외면받아 - 이광훈 전교조 인천지부장
    2부 : [집중인터뷰] 뉴스테이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인천 주거정책 변화는? - 이상국 인천시주거환경과 주무관
    3부 : [타박타박인천] 긴담모퉁이길2 -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도시역사관 부장
    4부 : [집중인터뷰] 건물 화재, 이렇게 대비하고 대피해야 한다 - 이경철 인천소방본부 조정관
    44 min
  • 건물화재 이렇게 대비하고, 대피하세요
    4부 : [집중인터뷰] 건물 화재, 이렇게 대비하고 대피해야 한다 - 이경철 인천소방본부 조정관
    ▶오프닝
    제천의 대형 화재사고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상가건물, 그 중에서도 목욕탕이나 사우나시설에서 화재가 났을 경우 대피가 어렵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확인했는데요. 연말연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방안전대처, 대피요령 등에 대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이경철 조정관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제천 화재 참사 소식, 결국 정확한 화재사고 원인은 무엇으로 결론 내려졌나요?
    네 이번 충북 재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29명 부상자 37명
    총 66명에 안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됐는데요
    발화원인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또한, 건물에 쓰인 드라이비트 공법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건물 외벽이 불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로 되어있는 경우에는
    불이 건물 외벽을 따라서 상층부로 순식간에 번지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6년 4월부터 이 드라이비트를 시공할 때에는
    불연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건축물에는 적용이 제외된 관계로 위험성이 늘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이 난 건물이 필로티 구조였던 점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필로티 구조가 어떤거냐면 건물 1층에 기둥만 있고
    사방이 개방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이 공간을 활용해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데요.
    거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은 사면이 뚫려있기 때문에 굉장히 연소가
    빠르게 진행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연기가 출입구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대피를 어렵게 만드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불이나자 관할소방서에서는 화재진압차량과 소방력을
    투입해서 진화에 나섰는데요
    불이 난 건물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서 소방차 진입이 늦어지는
    바람에 초기 진화가 어렸웠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이번 화재에 인명피해가 컷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연말연시를 맞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그러니까 다중이용시설의 방재시설, 대피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런 곳을 이용할 때 이용객들이 가져야할 중요한 습관이 있다고요?
    네, 연말연시 가족들과 직장에서 모임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음식점이나 노래방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가실 때에는
    화재와 같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
    비상구 위치와 피난안내도를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화재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은
    들어온 문으로 탈출하려는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비상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들어온 출입구를 향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업소를 출입 하실 때에는 비상구의 위치와
    피난안내도를 반드시 확인하시구요.
    통상적으로 비상구 위치는 출입구 반대쪽에 설치 되어 있고
    피난안내도는 영업장에 주출입구와 노래방같이 구획된 방에는
    벽이나 탁자등에 표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화상영관 같이 영상물을 상영하는 곳에는 공연시작 전에
    피난안내도를 영상으로 상영하니까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저도 아이들하고 저녁에 패밀리레스토랑에 갔었는데요
    아이들한테 식사 중간에 만약 여기서 불이 났다면
    어느쪽으로 대피를 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해봤는데요
    아이들이 난감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상구 위치와 피난안내도를
    알려주었는데요. 참 신기해 하면서 앞으로 잘 확인을 해야 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구요
    이러한 것들이 생활 속에 안전교육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3. 하나하나 짚어보죠. 노래방 같은 경우 내부 복도가 좁고 복잡하기도 하고요. 음식점 등도 복잡한 곳도 있지 않습니까. 업주들이 특별히 갖춰놔야할 장비나 설비, 시설들이 있나요?
    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화재에 취약한 음식점,
    영화상영관, 카페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23개 업종 대해서
    다중이용업소로 정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영업장에는 소방시설과 비상구, 영업장 내부에 피난 통로
    영상음향차단장치와 누전차단기 등 이러한 안전시설들을 설치하고
    유지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신체나 재산상 손해를 입힌 경우 피해자에게 배상할
    화재 배상책임보험 가입의무도 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최초 영업허가 자체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설치 되어있지만 유지관리에 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비상구가 장애물로 막혀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영업주분들께서는 이 시설들이 언제나 사용가능하고 정상적으로
    작동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리구요.
    특히나 비상구는 비상시에 언제나 열고 나갈 수 있도록
    피난시설을 잠그거나 훼손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실제 현장에 나가서 점검을 해보면 이 피난 시설을 아주 잘 관리하시는 업주분이 많으시긴 한데요
    아직도 일부 사업장에서는 장애물을 적치 해놓고 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비상구는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살리는 생명의 문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4. 목욕탕이나 사우나, 찜질방 같은 곳들에서 화재사고가 날 경우는 상당히 무서울 것 같아요. 특성상 창문이 없거나 가려놓지 않습니까? 옷도 입고 있지 않아 신속한 대피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말이죠. 업주는 어떤 준비를, 이용객들은 사고가 날 경우 어떤 대비요령을 가져야 할까요?
    네 이번 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통유리 구조로 되어 있는
    목욕탕과 사우나 같은 경우에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밀폐를 할 수 받게 없는 상황인데요. 환기 또한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폐쇄된 공간이고 사람들이 피난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연기가 급격하게 유입된다면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평상시 상가 업주 분들께서는 건물 내부구조를
    잘 파악해 두시는게 관건입니다. 화재 발생했을 때 손님들을 어떻게
    대피 시켜야 할지 비상계단과 대피로를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시구요
    종업원 전체에 대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과 대피요령, 소방시설과 방화시설에 대한 사용법등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구요.
    또한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에 대하여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서
    유사시 100% 활용가능 하도록 유지 관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5. 인천소방본부도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 단속을 했다고 하죠? 결과가 어땠습니까?
    네. 지난 11월 주말 저녁에 우리 소방본부에서는 유흥업소가 밀집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한 노래방을 불시에 단속을 하였는데요.
    영업주는 비상구에 술박스와 식재료를 쌓아놓고
    창고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비상벨 또한 파손된 상태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단속반은 1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시정보완명령을 하였는데요.
    이처럼 다중이용업소 업주분들이 당연히 지켜야 할 소방법규를
    위반한 채로 영업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다중이용업소
    2,957개소를 점검했는데요.
    이중 2,578개 영업소에서는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에 대해 유지관리를 잘 하고 있는 반면에
    359개소가 소방시설 미비로 적발이 되었습니다.
    적발된 업소들은 347건의 시정조치명령과 함께 50개 업소는
    50~300만원까지의 과태료 처분도 받았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연말에는 영업주분들께서는
    관련법을 준수하는 자체가 화재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구요.
    우리 소방본부에서도 시민들께서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6. 집에서는 어떤 준비를 해놔야할까요?
    네 각 가정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춰야겠습니다.
    소화기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같다는 말처럼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소화기의 위치를 파악해 두시고 올바른 사용법을 미리 익혀 두셔야겠습니다.
    소화기를 점검할 때는 압력 게이지가 녹색범위에 정상적으로
    위치해 있는지 안전핀과 손잡이가 파손되었는지 아닌지 육안으로
    꼭 확인해야 겠습니다.
    보통가정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이유가 전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겨울철에는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전기 난방기구는 상대적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한개의 콘센트에 여러개 전기 코드를 꽂아서 사용을 하면
    과부하가 발생하기가 쉬운데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전기 히터와 전기 온풍기를 사용 할 때는 전용콘센트를 단독으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쓰는 전기 제품은 반드시 코드를 뽑아 주기 바랍니다.
    또한 전기장판 화재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용시에는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장판이 접히지 않도록 바르게 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화기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데가 주방인데요
    가스를 사용하시고 나면 중간 벨브를 꼭 잠궈 주셔야 하겠구요.
    평상시 조리하실 때 주변에 가연물을 사전에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스가 누출되는 곳은 없는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린아이들이 호기심으로 한 불장난도 큰 화재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평상시 화재에 대한 교육도 철저하게 시켜주시구요.
    우리 가정에서 도사리고 있는 화재 위험에 대해서는 방심하지 말고
    늘 조심하는 것만이 화재를 피해가는 방법이라는거 꼭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7. 만약 아파트에서 불이났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엘리베이터 이용은 안된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는데, 옥상으로 갈지, 계단으로 내려와야할지, 집에 있어야할지 판단이 얼른 안설 수 있거든요.
    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 아파트 인데요.
    특히 아파트 화재는 인명피해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은 반드시 숙지하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불이야"하고 화재사실을 알리면서 신속하게 복도에 있는 비상벨을 눌러
    이웃들에도 알려야 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불이 난 아파트의 위치와 다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119로 신속하게 신고 해야겠습니다.
    이때 대피를 할 경우에는 물에 적신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뒤에
    낮은 자세로 대피를 해야만 연기 흡입양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대피 중에 방화문이 있다면은 문과 손잡이를 손등으로
    열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 보고, 손잡이가 뜨거울 경우에
    다른 곳으로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대피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타서는 안된다는 건데요.
    화재와 동시에 대부분 전원이 차단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가 멈추게 되고 내부에 유독가스나 연기가 가득차게 되서 질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파트 화재 시에는 반드시 비상계단으로 대피하시구요.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후 구조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집 앞 통로와 계단에 유독가스가 퍼져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집안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관 쪽으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
    현행 고층건축물에 의무화된 밀폐 가능한 작은방
    즉 대피공간으로 피해야 합니다.
    대피공간이 협소하지만 1시간 이상은 버틸 수 있는 만큼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119에 위치를 알리면 구조가 수월해지는데요.
    통상적으로 가정에서 이 대피공간을 창고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분들이 많으신데요. 유사시를 대비해서 대피공간이야 말로 가장 잘 관리를 하셔야 겠습니다.
    또한 일반 고층아파트의 경우 이웃으로 통하는 이동식 경량칸막이를 확인하고 통행을 막지 않도록 물건들을 쌓아 놓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또 경량칸막이가 없는 10층 이하 건물은 완강기가 설치돼 있으므로 이용방법을 사전에 알아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8.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경량 칸막이라는 것이 그 나무나 가벼운 재질로 옆집과 뚫려있는 그 벽면을 말씀하시는거죠? 이게 원래는 여성들이 밀어도 밀릴 수 있는 구조라는거죠?
    네 그렇습니다.
    1992년 주택건설기준 등에 대한 규정에 '경계벽을 피난구 또는 파괴하기 쉬운 경량구조로 한다'는 내용의 항목이 신설 되었는데요
    이후 지어진 아파트에는 비상탈출구인 경량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코니 한 쪽 벽면을 두드렸을 때 통통 하는 가벼운 소리가 나는 것이 바로 경량칸막이인데요. 얇은 석고보드 등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발로 세게 차거나 망치등을 이용하면 쉽게 부술수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해서 계단에 연기가 가득 찼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집 밖으로 대피하기 힘들 때 긴급 피난용으로 이 경량칸막이를 부수고 옆집으로 대피하면 되는데요.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을 필요한 상황에 이용하려면
    가정에 경량칸막이 위치를 사전에 알아두시구요.
    물건은 절대 쌓아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설에 대해 창고로 사용하거나 세탁기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베란다 확장공사를 하면서 이 자체를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경량칸막이의 경우 옮기기 힘든 물건을 두거나 공사시 막아버린다하면
    본인이 피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옆집에도 피해를
    주게 될수 있으니 반드시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9. 끝으로 인천시민들께 안전을 위한 당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이맘때면 각종 행사를 참석하시고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이들 계획들 세우시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챙겨야 할 것이 ‘안전’입니다.
    아무쪼록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연말 연시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5 min
  • 인천의 긴담모통이길
    3부 : [타박타박인천] 긴담모퉁이길2 -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도시역사관 부장
    타박타박 인천 12월 26일 – 넘어가는 길, 건너가는 길 23. 긴담모퉁이길 2
    Q1. 지난 시간에 신흥동에서 싸리재까지 이어지는 긴담모퉁이길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오늘도 긴담모퉁이 이야기가 계속된다구요?
    네. 지난 시간에 개항기 일본인 공동묘지였던 이곳이 도심으로 변해가면서 이곳에 살던 일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산을 깎아 길을 뚫었고, 길 양쪽 편으로 축대를 쌓은 것이 조선 사람들 눈에는 긴 담처럼 보였기 때문이 ‘긴담모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긴담모퉁이 길이 있는 공간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Q2. 긴담모퉁이 길이 있는 공간이라면 지금 답동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긴담모퉁이길은 지금 ‘답동로’라는 이름이 붙어서 답동에 속한 것처럼 생각되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길은 답동과 신흥동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길의 우측이 신흥동 2가에 속하구요. 좌측이 답동에 속해 있죠. 오늘은 긴담모퉁이 길의 왼쪽 답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항장 일대가 모두 그렇겠지만, 개항 이전만 해도 민가가 거의 없는 한적한 해변의 구릉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행정지명이 없었습니다. 개항 후 부두에서 하역을 생업으로 삼던 조선 사람들과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던 건데요.
    처음 이곳은 ‘축현 하동’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1890년 인천항의 행정을 담당하던 인천감리서에서 이곳의 토지 일부를 객주상에게 임차하는 문서가 시립박물관에 전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축현 하동이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하는 거죠. 그 후 마을 이름이 답동으로 변하는데요. ‘논 답(畓)’자를 쓴 것으로 보아서 마을이 들어서기 전, 논이 펼쳐져 있던 동네였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는 1898년 작성되었던 인천항 답동호적이 남아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당시 답동에는 184호에 376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습니다. 호적을 작성할 정도로 마을의 규모가 커졌다는 것과 답동이라는 동명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3. 376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면 작은 규모는 아닌거 같은데요. 이 호적자료를 통해서 주민들의 남녀비율이나 직업 등도 알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조선시대의 호적제도는 매우 상세해서 호적에 담겨있는 정보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살펴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답동호적은 1896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호적법에 의해 작성된 호적이기 때문에 남녀비율과 직업분포는 물론 가옥형태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호적에 따르면 당시 답동의 거주민 376명 중 남자가 130명, 여자가 246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호주 184명의 직업분포를 보면 상업인구가 165호로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논이 많아서 답동이라 불렀다고 전해지는데 정작 농업인구는 세 명에 불과했다는 점이죠.
    Q4. 논이 많아서 답동이라 했는데 정작 상업 종사자가 대부분이었다는 거네요. 그렇다면 당시 답동은 이미 상가가 많이 들어섰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업종사자라 해도 본인이 직접 상점을 운영하고 있던 사람은 많지 않았을 테구요. 물론 점포를 가지고 영업을 했던 사람도 있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상점에 고용된 점원들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답동은 주로 가옥이 많이 들어서 있었거든요. 이곳 사람들의 대부분은 상점이 많이 들어서 있던 신포동과 내동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금의 경동도 마찬가지인데요. 답동 호적과 함께 축현 외동 호적도 규장각에 보존되고 있는데요. 축현 외동은 경동을 가리키구요. 주민구성이나 직업분포도 답동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조계지역과 맞닿아 있는 내동과 신포동으로는 객주를 비롯한 조선 상인의 점포가 분포하고 있었구요. 여기서 상점을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조선 사람들의 주거지가 경동과 답동에 형성되어 있었다는 거죠. 이 두 개의 호적자료는 당시 개항장에서 조선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Q5. 그렇군요. ‘답동’하면 인천 사람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답동 성당이잖아요? 그런데 지금의 답동 성당은 처음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구요?
    네. 지금 답동성당은 1937년 드뇌 신부에 의해서 개축된 건물입니다. 돔 형식으로 만들어진 세 개의 종탑을 가지고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층 건물인데요. 처음 지어질 당시의 모습은 단층의 벽돌건물에 가운데로 뾰족한 첨탑을 둔 고딕양식의 건물이었습니다. 1898년 건립된 서울의 명동성당과 같은 양식인 거죠. 인천 답동성당은 1890년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빌렘 신부가 초대 본당 신부로 부임해서 1894년 공사에 들어가 1897년 준공했습니다. 뾰족한 첨탑 때문에 당시 인천 사람들은 답동 성당을 ‘천주당 뾰족집’이라 부르기도 했다는데요. 답동 언덕에 높이 솟은 종탑 때문에 당시 인천 시내 어디서든 답동 성당이 보였다고 하구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시내 전역에 은은하게 울리던 답동 성당의 종소리를 기억하시는 어르신도 많으시더라구요. 지금은 도심 소음규제로 인해 이 종소리를 더 이상 듣지 못하게 되었지만 말이죠.
    Q6. 그런데 최근 기사를 보면 답동성당의 가톨릭회관을 철거한다고 해서 시민단체에서 문제제기를 했던데요. 가톨릭회관의 역사도 오래된 건가요?
    네. 이미 지난주 말 철거에 들어갔구요. 지금쯤이면 건물 전체가 모두 철거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톨릭회관은 1973년에 준공된 6층 규모의 건물로 답동성당의 서쪽 언덕을 절개해서 지은 건물입니다. 건물의 역사는 얼마 안되는 건물이지만 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학생들이나 시민 사회단체의 아지트였구요. 인천 민주화운동의 성지라 불릴 정도로 당시 학생운동을 했던 이들에게는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그런 점에서 시민단체에서는 건물의 철거를 반대했던 거구요. 그에 비해서 중구청이나 상인연합회의 입장은 답동성당의 경관을 복원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 건데요. 옳고 그름을 떠나 지난번 애경사 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가톨릭회관 철거도 철거에 대해서 어떠한 공론화도 없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역사적 의미가 깃든 공간이라면 철거하기 전에 시민사회의 의견을 모으는 등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야 했을 텐데요. 유독 중구에서 의미있는 건축물의 무분별한 철거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Q7. 오늘은 긴담모퉁이길의 주변공간, 답동에 대해서 말씀들었습니다. 긴담모퉁이길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도 계속된다구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9 min
  • 박근혜표 뉴스테이는 가라, 문재인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탈바꿈
    2부 : [집중인터뷰] 뉴스테이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인천 주거정책 변화는? - 이상국 인천시주거환경과 주무관
    ▶오프닝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기업형 임대주택, 즉 뉴스테이가 지난달 29일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와 함께 퇴출됐습니다. 대신 뉴스테이를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바꾸면서 공공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인천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이상국 인천시 주거환경과 주무관에게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내용
    1. 우선 정부의 정책이 뉴스테이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바뀌었는데, 사업명만 바뀐 것이 아니라 뭔가 지원방식, 사업방식도 바뀌었죠? 공공지원 민간임대라는게 무엇인지 뭐가 달라졌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고 사회 약자를 우선 공급하는 등.....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민간이 소유하지만 주택도시기금 등의 융자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받아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에 공급되는 주택으로, 기존 뉴스테이 외에도 준공공, 집주인 임대주택 등이 있다.
    국토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임기 내 20만호 공급할 방침이다.
    이 임대주택은 8년 이상 임대기간을 유지해야 하고 임대료 인상은 연 5%로 제한되며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로 묶인다.
    전체 물량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하고 사업장별로 가구수의 20% 이상을 청년층 등 정책지원계층에 특별공급해야 한다.
    정책지원계층은 평균소득 120% 이하 19~39세 1인 가구나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고령층 등이다.)
    2.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부여됐던 특혜가 회수되는 내용이겠네요?
    (민간 사업자의 그린벨트 해제 제안권이 폐지되고 공공임대용지를 민간임대용지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기금 융자 금리도 공공임대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정되는데, 청년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소형 주택에 대해서는 지원이 강화된다.
    공공택지 공급가격은 조성원가에서 감정가격으로 조정된다. 다만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경우 해당 물량만큼만 조성원가로 공급된다.
    택지개발로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공급하기 위해 촉진지구를 지정할 때는 전체 호수의 20% 이상을 공공임대 용지로 공급하고 신혼희망타운 용지도 확보해야 한다.
    용적률 특혜를 받으면 절반은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하거나 전부를 청년 등에게 특별공급해야 한다.)
    3. 기존에 이미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은 어떻게 되나요? 인천도 그런 곳이 있잖아요?
    (국토부는 이미 추진되고 있는 뉴스테이 53개 지구 7만8천호에 대해서도 제도개선 내용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무주택자 우선 공급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인천의 경우........)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4. 한때 인천시의 도시정비사업구역, 그러니까 재개발,재건축사업구역이 212곳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몇개가 남아있습니까?
    5. 이곳들이 아직까지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이유들은 무엇입니까?
    6. 이곳들에 대한 실마리를 이번 정부 정책,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풀어낼 수 있을까요?
    (인천지역 도시정비사업 95개 구역 중 공모대상은 재개발·재건축사업 70여개 구역이다. 이들 사업장은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가 참여를 꺼려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 민간사업자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인 기존 도시정비사업 보다 혹 개발이익면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사업참여가 저조하거나 그러진 않을까요?
    8. 향후 인천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각 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구 자체평가를 거쳐 내년 2월9일 국토부에 추천할 계획이다....등등등)
    10 min
  • 어린쥐(?) 국제화 교육정책, 결국 퇴출되나
    1부 : [집중인터뷰] 소용없던 교육국제화특구, 결국 외면받아 - 이강훈 전교조 인천지부장
    ▶오프닝
    인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기초자치단체의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영어몰입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추진되어 왔지만,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었는데요. 오늘 이 문제와 관련해 이강훈 전교조 인천지부장과 전화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내용
    1. 인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정확히 어떤 사업인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2.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제대로 된 콘텐츠를 갖추지 못하고 추진된 주먹구구식의 모호한 사업이었다구요?
    3.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있어왔죠?
    4. 현재 당초 예산보다 터무니없이 국비가 적게 지원되면서 제대로 된 사업진행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뚜렷한 대안도 없이 재지정 절차에 나선 상황인거죠?
    5.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에서 연수구·서구·계양구 3개 구만 신청할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것은 이전 정부 때부터 오던 이 사업이 실효성이 적다는 것을 반증한 결과라고 봐야 되겠죠?
    6.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또 현재 이와 관련한 문제점들이 해결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9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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