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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그렇게 쉬운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무엇을 믿는다는 말입니까? 예수님의 인격을 믿는다, 예수님의 생각을 믿는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 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습니까?
흔히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예수님을 이용하여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겠다는 것입니다.
대개 믿고 싶은 것은 이미 정하졌습니다. 자기 요구, 정확히는 자기 육체가 요구하는 것을 이루는 것입니다.
믿음의 대상이 정하여져야 하는 것인데, 자기 요구가 정하여져 있습니다. 믿음의 대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주술 신앙, 무교의 특성입니다.
무교는 믿음의 대상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 요구를 들어 줄 것 같지 않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무교에 푹 빠져 있습니다. 말로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였지, 사실은 자기 요구,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습니다.
어떻게 살든, 이 삶은 끝납니다. 이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삶이 전부일 것 같으면 우리는 지금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은 헛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