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기 삶에서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영혼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혼(πνεῦμα)으로 만납니다. 육체(σάρξ)로 만나지 않습니다.
영혼이 육체(σάρξ)에 매여 자유를 상실한 상태에서는 하나님을 지각할 수 없습니다.
육체는 그냥 살덩이입니다. 얼마 살다 죽습니다.
육체의 역할과 기능은 간단합니다. 나의 영혼을 길러내는 요람입니다.
기독 신앙은 죽음을 부정합니다. 죽는 것은 살덩이지, 나의 본질인 하나님의 형상(צֶלֶם)으로서 영혼이 아닙니다.
부활의 몸(σῶμα)은 육체(σάρξ)가 아닙니다.(롬.8,5~7, 롬.8,12~14)
몸은 이성과 감성을 포함한 삶의 집적체입니다. 기억과 지성도 몸에 속합니다.
영혼은 하나님을 아는(γινώσκω) 주체입니다.(요.17,3)
자유란 근본적으로 자기(육체)로부터 자유를 말합니다. 기독 신앙이 추구하는 가치가 그것입니다.(요.8,31~32)
육체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인지하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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