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조건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며 선(善)하셔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것을 전제하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악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계신다면 이 세상에 악이 없어야 맞습니다.
하나님도 계시고 악도 있습니다. 이것은 모순입니다.
신이 있다, 없다, 이런 논쟁은 다 이 때문입니다.
여러 말 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신다면 악은 당연히 없어야 맞습니다.
지금 기독 신앙인 대부분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신앙을 유지하겠다고 합니다.
때문에, 믿는 것도 아니고 안 믿는 것도 아닌 이상한 신앙 생활이 대부분입니다. 믿음 없는 믿음입니다.
비합리적 유신론자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라고 죽도 밥도 아닌 소리를 합니다.
한국 교회가 엉망진창인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것을 가지고 믿는다고 야단이니까, 저마다 다른 믿음이 존재합니다.
악의 존재는 신의 존재 문제와 직결하는 것입니다.
저는 신 존재를 증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증명하든 증명하지 못하든, 의미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악이 왜 있는가, 성경이 이 문제를 어떻게 말하는가, 따져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