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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cutView] "그땐 내가 날렸어"... 어느 퇴역 여군의 회상
    올해로 여군 창설이 64주년을 맞았다. 4백 여명에 불과하던 여군 수가 64년 동안 9천여명에 육박하고 장군도 8명이 배출되는 등 여군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지금의 여군이 있기까지 밑거름 역할을 했던 퇴역 여군들 가운데 상당수는 여군출신에 대한 선입견과 강제 전역, 결혼실패 등의 이유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 꽃다운 청춘을 국가에 바친 퇴역 여군에 대한 국가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CBS 노컷뉴스는 모두 5차례에 걸쳐 퇴역 여군의 실태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6.25 전쟁통에 세 오빠 잃고 여군에 자원입대
    "내 방에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고 너무 외로워서 군생활 시절에 찍은 사진도 다 찢어버리고 죽을라고 약을 먹었어.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이 '더 살아라'고 하셨는지 지금 이렇게 살아있지."
    경기도 부천의 한 임대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는 김백희(77) 할머니. 하얗게 센 머리를 짧게 자른 김 할머니가 군 시절에 썼던 베레모를 쓰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8남매 중 다섯째인 김 할머니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3살 때 경찰이었던 큰 오빠가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총살 당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이후 역시 경찰이었던 둘째 오빠도, 학도병으로 지원한 셋째 오빠도 모두 전쟁통에 목숨을 잃었다.
    김 할머니는 "오빠 세 명이 모두 6.25때 북한군한테 죽었어. 그래서 어린 마음에 북한군을 무찔러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17살 때 여군에 자원입대했지"라고 여성의 몸으로 군에 입대한 이유를 조근조근 설명했다. 이 때가 전쟁 직후인 1954년이다.
    김 할머니는 여군훈련소 8기생으로 초창기 여군의 일원이었다. "논산에서 훈련을 받을 때 김현숙 대령(초대 여군병과장)이 와서 '여군은 총이 없으면 부지깽이라도 들고 나가서 싸워라'하면서 가르쳤는데 그 말이 지금도 기억이나. 참 그 때는 훈련이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도 받았어"라고 김 할머니는 당시를 회상했다.
    여군훈련소 인사계 등에 근무하며 여군 최초로 육군수송학교를 졸업한 김 할머니는 당시 남자들도 몰기 힘들었던 군용 지프차를 몰았다. 보병학교에서 태권도 2단 자격증도 땄다.
    "지금은 이렇게 꼬부랑 할머니가 됐지만 그래도 그때는 내가 날렸어"라며 손가락을 추켜세우는 김 할머니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군 생활로 결혼도 포기...생활고에 병까지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군을 왜 떠났냐"는 질문에 금새 김 할머니의 고개가 떨어졌다. 중사로 근무하던 1962년 연말, 김 할머니는 직속 상관에게 지나가는 말로 "나도 좋은 세단차 한번 타보고 싶다"고 말했고 그 상관은 "그럼 제대해서 돈 벌어라"며 전역 절차를 밟았다.
    며칠 뒤 이 사실을 안 다른 상관이 "전역 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국방부에 탄원까지 냈지만 이미 국방부가 전역처분을 내린 상황이었고 김 할머니는 눈물을 머금고 꽃다운 청춘을 바친 군을 떠나야 했다.
    당시 김 할머니의 나이는 이미 20대 중반을 훌쩍 넘었고 당시만 해도 결혼 적령기를 놓친 노처녀 중의 노처녀였다. 거기다 여군 출신에 대한 선입견으로 결혼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이후 김 할머니는 군 시절 전공을 살려 20여년 간 택시를 몰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여성차별이 심했던 당시 여성이 홀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삶을 꾸려가기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군시절 몸에 밴 성실함으로 차곡차곡 돈을 모아 이제 살만하다 싶어지니 병이 찾아왔다. 김 할머니는 그 뒤 몇 차례의 대수술로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고 모아놓았던 돈도 다 병원비로 써버렸다.
    이후 모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복지관에서 버스를 몰며 몸을 의탁했던 김 할머니는 지금은 12평짜리 임대아파트에서 기초생활수급비 30만원으로 힘겹게 생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퇴역 여군이라고 받는 혜택은 전혀 없다.
    CBS노컷뉴스 임진수 박기묵 기자
    5 min
  • [뉴 레알시승기] 한국GM 카마로, "역시 범블비!!"
    영화로 뜬 자동차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차량은 뭐니뭐니해도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옵티머스'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범블비' 즉, '카마로'다.
    2014년 여름에 트랜스포머 4가 개봉한다는데 여기서의 범블비 활약을 기대해보면서 2014년형 카마로 RS 모델을 시승해 봤다.
    1967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카마로는 이보다 3년 전에 만들어진 포드의 머스탱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인데 현재의 카마로는 5세대 모델이다. 얼마전 페이스 리프트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다.
    우선 앞모습은 조금 더 날렵해졌다.
    지난번 모델에 비해 눈이 조금 더 찢어졌다고나 할까?앞에 RS라는 마크는 Rally sport의 약자인데, 스포츠카라는 이미지를 문자로 나타내는 말인 듯 싶다.
    카마로 RS모델은 323마력에 38.5kg.m(토크)를 내는 약한 친구는 아니다. 매우 강한 친구다. 그래서 '머슬카'라고 하는 것이다.
    초기 스타트때 생각보다 부드럽게 차가 치고 나가고 악셀을 밟는데로 끝도 없이 속력을 낼 듯이 튕겨나가는 힘이 마력과 토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운전 성능에 관심이 많은 운전자에겐 그야말로 최고의 성인 장난감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자동차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뒷모습도 확 바뀌었다. 예전에 이 모습이었다면 아마도 쉐보레 말리부 모형도 바뀌었을 것이다.
    트렁크 역시 스포츠카답게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뭐 덩치에 비해서는 꽤 괜찮은 공간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다. 둥그런 모양은 좀 익숙하지 않았다.
    운전석은 뭐...큰 변화는 없지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이라고 할까? 볼수록 매력을 느끼게끔 세팅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머슬카와는 어울리지 않게 쉐보레에서 밀고 있는 마이링크 서비스와 계기판에 역시 차량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미국차를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허전한건 어쩔 수 없다. 의외인 점은 HUD가 있다.
    아마 정말 머슬카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어색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수납공간도 친절함보다는 조금은 투박할 정도로 배치된 느낌이다.
    뒷 좌석은 그냥 포기하시고, 장거리는 매우 힘들것 같다. 무릎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스펜션은 상당히 딱딱하다. 물론 스포츠카이기 때문일 것이다.
    운전석에서 느끼는 기분은 조금 답답하다.
    유럽의 고급 스포츠카와는 다르게 외관에서 느꼈던 기분과 다르게 시야갸 좁게 느껴진다. . 지붕도 방지턱을 넘을 때 머리가 닿을만큼 낮다.
    에코모드나 다른 스포트 주행은 따로 없다. 단지 개인의 주행 성향에 따라서 연비는 조절 가능하다. 물론 기본 연비는 8.4km입니다. 썩 좋지는 않다.
    차량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다. 4,670만원이다.
    실제로 카마로가 범블비로 변하는 순간을 상상하고 카마로가 말을 걸어주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드라이빙이었다.
    8 min
  • [엔킹쇼] 2014년 기대되는 말띠 스타
    갑오년, '청마'의 해! 연예계에 '진격의 말띠스타'들이 떴다.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기지가 많고 발랄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말의 기운으로 힘찬 질주가 기대되는 말띠 연예인들이 궁금해 모아봤다.
    이번 주 엔킹쇼 주제는 '2014년 기대되는 말띠 스타'다.
    6 min
  • [개판오분전] 제16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대박'이라고?
    2014년 1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316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취임 이래 불통논란에 휩싸였던 박 대통령이 집권 2년 차의 새해를 맞으며 국민과 소통하는 첫 번째 자리여서 의미도 컸다.
    따라서 국민들은 이 회견에서 박 대통령으로부터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민주화와 복지정책, 인사문제,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입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와 관련한 청와대 연루 의혹, 국정원 개혁법안 등 지난 1년 동안 제기된 이슈들에 대해 무엇 하나 속 시원한 답변은 없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이 "'통일은 대박', '불법으로 막 떼를 쓰면' 등의 어록은 남겼지만 국민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청와대에 새롬이와 희망이가 산다는 것 뿐"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등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트위터 등 SNS 공간에서는 2003년 6월 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동영상이 재조명되면서 이번 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건강한 긴장감을 잃었다는 취지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CBS 김대훈, 곽인숙 두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 봤다.
    22 min
  • [사고유발자] 죽음을 부르는 검은 도로
    [편집자 주] 경찰청의 지난 2012년 집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 887만 여 대, 운전면허 소지자는 2,826만 여 명.
    하루 평균 교통사고가 613건에 사망자가 무려 14.8명, 부상자는 944명에 달한다.
    여기다 2012년까지 5년간의 교통사고 치사율을 보면 1차 사고의 12.1%에 비해 2차 사고가 60.3%로 5배 가량 높다.
    '노컷 V'의 새 기획 '사고유발자'는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되는 원인을 유형별로 분석해 안전운전에 대한 정보와 지혜를 공유하고자 한다.
    눈 내리는 겨울이면 도로의 복병인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블랙 아이스 현상'은 도로에 내린 눈이 낮에는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도로 위 이물질과 같이 얼어 도로가 검은색 빙판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도로위에 '보이지 않는 살얼음'이 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운전자가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황호순(34) 씨도 지난해 11월 '블랙 아이스' 사고를 당했다.
    앞 차량이 '블랙 아이스' 구간에서 급제동하다 미끄러지면서 한 바퀴 도는 상황에서 황 씨의 차가 피하지 못하고 후방에서 추돌한 사고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19조 1항 차간 안전거리 확보 의무' 때문에 황 씨의 차량에 대해 과실이 100% 인정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블랙 아이스와 같은 빙판길에서 차량의 제동거리는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고 밝히고 있어서 충분한 차간 거리 유지는 필수적이다.
    특히 터널과 지하차도가 끝나는 지점, 고가도로 산모퉁이, 응달진 도로, 해안도로 등에서 블랙 아이스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곳을 지날 때는 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50%의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한 핸들조작은 금물이다.
    만약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핸들은 반드시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야 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정해준 교통조사팀장은 "겨울철 운전은 블랙아이스 현상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감속하고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다"고 조언했다.
    4 min
  • [북미박스오피스] 실화를 그린 전쟁 드라마 '론 서바이버' 북미 1위
    북미 박스오피스 2주차(1월 10일~ 1월 12일)
    전쟁 영화 '론 서바이버(Lone Surivor)'가 개봉관을 2개관에서 지난 주 2,875개관으로 늘리며 3,784만 9,910달러(누적 3,823만 1,471달러)의 수익으로 1위를 기록했다.
    '론 서바이버(Lone Surivor)'는 2005년 미국 UDT(씰) 대원들의 '레드 윙' 작전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마커스 러트렐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미 해군 12명을 살해한 탈레반 리더를 체포하기 위해 마을에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은 특수부대요원 4명이 이들을 목격한 민간인을 사살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문제에 부딪히는 이야기를 그린 전쟁 드라마.
    제71회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은 개봉 8주차인 지난 주 1,472만 8,118달러로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누적 수익 3억 1,731만 9,106달러, 월드와이드 7억 1,191만 9,106달러다.
    영화 '헤라클레스-더 레전드 비긴즈(Hercules-The Legend Begins)'는 886만 8,318달러의 수익으로 개봉 첫 주 3위를 기록했다. 암피트리온 왕의 양아들로 살아가던 헤라클레스는 크레타의 공주 헤베와의 금지된 사랑때문에 왕국에서 추방당해 노예로 팔려가 글래디에이터가 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
    월스트리트에서 실제 벌어진 희대의 사기극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는 883만 9,220달러(누적 7,842만 5,771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 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주연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제71회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수상했다.
    1970년대 미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의 비리를 함정 수사로 적발한 '앱스캠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이 830만 2,205달러(누적 1억 126만 5,133달러)로 5위다.
    '아메리칸 허슬(American Hustle)'은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렌스)을 수상했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제레미 러너 등이 출연한다.
    2 min
  • [NocutView]철창속에 갇힌 사육 곰
    경기도 안성의 한 농가. 이 곳에는 가슴에 하얀 반달 무늬가 새겨진 곰 25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곰들은 열 살이 되는 해, 뱃 속의 쓸개 즉, 웅담을 빼낸 뒤 도살당할 운명을 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이 곳에는 10살이 훌쩍 지나 자연사한 곰들이 더 많다.
    웅담 채취는 합법이지만 곰 보호 여론과 각종 규제들로 최근 10년 동안 판로가 막힌 것.
    "곰을 어떻게 먹냐, 미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농가에게 쏟아지지만 사실 농가도 할 말이 많다.
    농장주 윤영덕(53) 씨는 "얘네가 반달가슴곰은 맞지만 천연기념물은 아니고 사육을위해 인공적으로 증식된 교잡종"이라면서 "천연기념물을 먹느니, 얘네를 좁은 울타리 속에 사육하냐는 비난이 거센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 씨는 "10년 이상 된 곰만 웅담을 채취할 수 있다보니 10년 동안 든 사료값과 인건비 등으로 따지면 웅담 하나 가격이 보통 2000만 원씩 한다"면서 "하지만 값이 비싸니 누가 사먹겠냐. 죽이지도 못하고 힘겹게 키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 숨을 내쉬었다.
    비싼 사료값 탓에 하루 한 번밖에 사료를 주지 못한다. 배가 고픈지 곰들은 영하의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얼음만 연신 햟아대고 있었다.
    충남 당진에서 농가를 운영하는 김광수(61) 씨도 사정은 마찬가지. 웅담 판매는 점점 줄고 사육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농장주 2명과 농가를 합쳤다. 김 씨의 농가에는 270여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있다.
    한 마리당 사료값만 연간 200만원 상당. 김 씨가 사료때문에 진 빚은 5억이 넘는다.
    국제멸종위기종인데 10년 시한부 인생 반달가슴곰
    국제적인 멸종 위기종이자,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반달가슴곰이 10년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됐을까.
    1981년, 정부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재수출 목적으로 곰을 수입해 사육하기 시작했다. 어린 곰을 들여와 제 3국에 재수출할 목적이었다.
    당시 곰 사육을 관할했던 산림청에서 이를 권장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허가해 곰을 키우도록 했다는 것이 농가의 주장이다.
    윤 씨 역시 정부의 말을 믿고 곰 사육에 뛰어들었다.
    윤 씨는 "당시 웅담 값도 좋고 정부에서 웅담빼서 팔면 농가 소득도 올라가겠다면서 적극적으로 사육 권장했었고, 정부 말대로 소득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제 1985년 0월 대한뉴스에는 "특히 곰은 잡식성 동물로 안전 관리에만 유의하면 병 없이 쉽게 키울 수가 있다", "곰에서 나오는 웅담과 피 가죽 등은 국내 수요뿐 아니라 수입 대체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육 가능한 야생동물이다"라며 방송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송이 나가고 얼마 안돼 정책은 완전히 바뀌었다. 곰 보호여론이 대두되면서 곰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
    또 이로부터 8년 뒤인 1993년엔 멸종위기의 야생동물 거래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원래 계획이었던 수출길마저 막혔버렸다.
    농가들이 곰을 들여올 당시만 해도 사육곰은 사슴, 오리와 같은 특수가축으로 분류됐지만, CITES에 가입하면서 사육곰의 법적 신분이 야생동물로 바뀐 것이다. 관할 책임도 산림청에서 환경부로 이관됐다.
    '야생동물'은 '산과 들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는 동물'이라고 정의돼있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안혀 자란 사육곰이 야생동물로 분류돼 도살도 안되고 농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도 없게 된 것이다.
    사육 농가들의 거센 반발로 2005년이 돼서야 약재인 웅담은 팔 수 있다는 절충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국내외 여론을 의식해 10년 이상 키워야만 도살이 가능하다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달았다.
    농장주 김 씨는 "정부에 놀아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4 min
  • [국내박스오피스] 송강호가 나오면 '900만명 이상'.. '변호인' 4주째 1위
    국내 박스오피스 2주차(1월 10일~1월 12일)
    영화 '변호인'이 79만 9,229명으로 개봉 후 4주째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926만 3, 985명으로 이번 주 안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의 주연으로 출연한 '송강호(47)'는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이어 2013년에 출연한 영화 모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변호인'은 1981년에 일어난 '부림 사건'을 통해 인권변호사로 거듭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다.
    공유 주연의 액션 영화 '용의자'는 34만 5,347명(누적 관객수 372만 1,609명)으로 3주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용의자'는 남으로 귀순한 북한 특수요원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D 애니메이션 '타잔 3D'는 30만 727명으로 개봉 첫 주에 3위를 기록했다.
    '타잔 3D'는 타잔이 지구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전설의 운석을 차지하기 위해 정글을 위협하는 사람들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코미디 영화 '플랜맨'은 27만 4,209명이 관람해 개봉 첫 주 4위를 기록했다.
    모든 일에 알람을 맞추고 계획대로 사는 남자가 짝사랑하는 여인에게 계획적인 면이 싫다며 거절을 당하자 '무계획적인 삶'을 결심하면서 소동을 벌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는 19만 3,289명으로 개봉 첫 주에 5위를 차지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The Wolf of Wall Street)'는 월스트리트에서 실제 벌어진 희대의 사기극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명석한 두뇌를 지닌 26세의 '조단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가 조작으로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벌지만 술과 파티, 여자에 빠지면서 FBI의 표적이 된다는 이야기다.
    2 min
  • [레알시승기] "면허증이 없어도 레이싱모델 될 수 있어요! 호호호"
    "옆 좌석에서 앉아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주행중에 차가 뒤집혀서 죽을뻔한 사고를 당했다!" -윤주하
    "면허증은 없지만 자동차를 빛내기 위해서 포즈를 취하는 데 차를 볼 때마다 설렌다"
    -금보리
    "중국 레이싱모델들도 한국 모델 따라하기가 정말 한창이다. 레이싱모델도 한류바람이다" -지연수
    대한민국 레이싱모델 탑 10에 올라온 모델들이 전해준 이야기들이다.
    자동차의 꽃이라고 불리는 레이싱모델들의 프로필 촬영현장에서 만난 모습은 언뜻 보기엔 그녀들도 일반인의 모습이었다.
    그냥 평상복을 입고 각자 가져온 화장용품으로 화장을 하고 촬영 중간중간에는 서로 재잘거리면서 대화를 나누는 등 화면에서 보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그 전혀 다른 모습을 [뉴 레알시승기]에서 담아봤다.
    인터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카메라를 들이댔을 때는 역시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기자의 질문에 모두들 솔직담백하게 얘기를 해 줬다.
    오는 17일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레이싱모델 탑 10 가운데 2명은 인기상과 베스트모델상을 수상하게 된다.
    뉴 레알시승기의 기억에 가장 남는 모델은 10명 모두 매력이 넘치지만 레이싱 복을 입을 때 가장 인상깊었던 모델은 '홍은빈양'이었다.
    럭셔리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 그녀는 과연 부티나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라인이 아름답다는 평을 받았다.
    다음으로 사복 촬영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모델은 '지연수양'이었다.
    프로필 촬영을 담당했던 PD도 극찬했는데 이유는 "촬영 컨셉인 카리스마와 시크한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렸다"는 말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결국 레이싱모델들는 촬영에 임할 때는 프로의 냄새가 났지만 끝나고 나서는 천상 평범한 여자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들의 건투를 빌어본다.
    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싱모델은 오는 17일 결정된다. 뉴 레알시승기도 궁금하다.
    11 min
  • [레알시승기]대한민국 최고의 레이싱모델은 누구?
    2013년 '레알시승기'에서 빠졌던 딱 하나가 있었다.
    레알시승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불만(?)이기도 했던, "언제 레이싱모델과 함께 하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뉴 레알시승기'에서는 애청자들을 바람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레이싱 모델 탑 10을 전격적으로 만나봤다.
    '자동차의 꽃'이라는 레이싱 모델들을 만난 곳은 '아시아모델상 시상식' 올해의 레이싱 모델 탑 10 후보자 투표를 위한 촬영 현장이었다.
    2013년 12월 29일 서울 청담동 모토쿼드에서는 올해의 레이싱모델 탑10 후보자들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만나본 모델들은 프로의식으로 똘똘 뭉친 그야말로 진짜 모델들이었다.
    한국모델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아시아모델상시상식 레이싱모델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모델에게 수여하는 '레이싱모델 상'과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에게 수여하는 '인기상'에 과연 누가 선정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3년 탑 10 레이싱모델에는 금보리, 김단아, 김미혜, 류지혜, 서아란, 윤주하, 이다희, 이효영, 지연수, 홍은빈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의 레이싱모델 후보자들은 여느 스타 못지않은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어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2014년 1월 6일부터 2014년 1월 15일까지 아시아모델상시상식 사이트(www.amfa.or.kr)에서 이들의 영상과 사진,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중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를 토대로 인기상의 주인공이 정해진다.
    한편, 올해의 '레이싱모델 상'과 '인기상'은 2014년 1월 17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모델상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뉴 레알시승기에서 예상해보는 인기상은 '홍은빈' 모델을, 베스트모델은 '류지혜'양을 꼽아봤다.
    11일(토)에는 레이싱모델들의 프로필 촬영 이면의 모습을 뉴 레알시승기가 담아봤다.
    그녀들의 프로근성과 꿈 그리고 촬영 준비하는 생생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많은 시청 바란다.
    8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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