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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cutView]경쟁 아닌 도전을 위해 - 스페셜올림픽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s)', 

말 그대로 '특별한' 올림픽이다.


    그 특별한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 역시 '특별한' 사람들이다. 

'지적', '자폐성' 장애인이 바로 그들이다.
    

'장애인이 펼치는 올림픽'이라 하면 흔히 '패럴림픽(Paralympics)'을 떠올리지만, 패럴림픽에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이 아닌 '신체' 장애인이 참여한다.
    

패럴림픽에서는 신체 장애인들이 일반 올림픽과 다름없는 치열한 기록 경쟁을 벌인다.


    이 때문에 일반 올림픽에서와 마찬가지로 패럴림픽에서도 '결과보다 도전이 아름답다'는 경구는 그저 듣기 좋은 말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스페셜올림픽에서 최고의 가치는 경쟁이나 기록이 아니라 도전 그 자체다. 


    이처럼 아주 특별하고 뜻깊은 올림픽이 내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리지만, 우리 국민의 관심은 아직 그리 특별하지 않은 듯하다.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CBS NocutV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났다.
    4 min
  • [NocutView]서울 눈 '펑펑'..." 집에 어떻게 가나"
    5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중부지방 전역에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어 졌고, 퇴근길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자체들은 이날 폭설에 대비해 종합 제설대책을 수립했으나 순식간에 내린 눈으로 인해 대책은 무용지물이 됐다.
    기상청과 경기도, 경기지방청 등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경기도내 평균 적설량은 7㎝이며, 인천은 11.3㎝가 내려 도심 곳곳이 마비되는 등 퇴근길 정체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수원에 10.5㎝의 눈이 내린 가운데 밤사이 경기남부지역에 1~3㎝ 눈이 간헐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주와 양평 등도 10㎝ 전후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인천과 서해 5도는 눈 구름대가 중부내륙으로 이동해 현재 눈발이 그친 상태다.
    경기도는 퇴근길 정체를 막기 위해 현재 9천905명의 인력과 제설장비 2,422대를 투입해 중점관리도로 360개 노선과 고속도로 진입도로 12개 노선 등에 염화칼슘 3,532t, 소금 856t, 모래 534㎥ 등을 살포하고 있다.
    경기지방청도 적설량에 따라 을호(5㎝ 이상)와 병호(10㎝ 이상) 비상령을 내리고, 경찰 1,200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돕고 있다.
    오후 한때 통제됐던 경기도내 13개 구간 중 현재 성남 남한산성로, 포천 수원산 고개 등 3개 시·군 5개 구간의 도로는 통제가 해제됐다.
    하지만 앞서 통제됐던 용인 보정로, 가평 볼기 고개 등 7개 구간과 안산 항아리 고개 등 5개 구간이 추가로 도로를 통제하고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가옥 붕괴나 산사태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 53분께 포천시 화연면에서는 주민이 몰던 차량이 배수로에 빠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오후 2시께에는 오산시 궐동에서는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는 등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요 간선도로를 집중적으로 제설하고 있으나 일부도로는 제설이 어려워 밤사이 빙판길로 변할 우려가 크다"며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3 min
  • [EN]록밴드 'YB'와 힙합듀오 '리쌍'의 수상한 만남
    YB와 리쌍이 힘을 합쳤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록과 힙합의 만남이다.
    YB와 리쌍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콜라보레이션 공연 '닥공'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공개와 함께 공연계획을 밝혔다.
    윤도현(YB밴드)은 "색깔이 너무 다른 두 팀이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먼저 리쌍에게 제안을 했다"며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었다"고 프로젝트 계기를 밝혔다.
    이에 리쌍의 길(35, 본명 길성준)은 "도현 형이 처음 제안했을 때 무척 영광이었다. 단 1초도 생각 안 하고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해 두 팀 간의 의리를 과시했다.
    남다른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는 YB와 리쌍의 공연 타이틀은 '닥공'이다. 닥치고 공연이라는 뜻을 담은 만큼 새로운 프로젝트의 모든 걸 공연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연말 콘서트 '닥공'(닥치고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신곡 '매드맨(MadMan)'의 장르는 일렉트로닉록이다. YB와 리쌍 모두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지만 개리 특유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작사와 YB 윤도현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록밴드 YB와 힙합 듀오 리쌍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 만큼 성격이 서로 다른 두 팀이 힘을 합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윤도현은 "정말 어려웠다. 중간에 '하지 말아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했었다. 워낙 서로 의견들이 다르니까 엎어지고 다시 하기를 반복했다"며 "결국 잘 조율돼서 마지막에 '매드맨 (MADMAN)'이란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굉장히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길 역시 "'매드맨(MADMAN)' 믹스를 14번을 했다. 그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토로하면서 "곡 작업만큼 공연 때 보여드릴 모습을 고심하며 준비 중이다. 기존 크리스마스 공연과 비교했을 때 조금 어두운 공연이 되겠지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방송인 노홍철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YB와 리쌍은 각각 기존 곡을 부른 뒤 3곡의 합동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YB와 리쌍의 합동 공연 '닥공'은 오는 23일~25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친 뒤 29일 부산, 31일 대구 무대로 이어진다.
    4 min
  • [NocutView]택시서 잃어버린 내 스마트폰 어디로 갔나 했더니...
    승객이 택시에 두고 내린 스마트폰을 모아 해외로 밀반출한 전문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분실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국내총책 엄 모(37)씨와 장물운반책 손 모(55)씨, 매입총책 김 모(44)씨 등 8명을 구속했다.
    또, 나머지 현장매입책 등 14명을 불구속했으며, 중국에 불법체류 중인 현지 판매총책 홍 모(35)씨 등 4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쫓고 있다.
    이들 조직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택시 승객들이 두고 내린 스마트폰 2천326대, 18억6천만원 어치를 중국에 밀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밀반입한 스마트폰 중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S3 등 최신형 휴대전화들도 다수 포함됐으며, 이같은 수법으로 7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직은 현장매입책과 매입총책, 장물운반책, 국내총책,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총책 등의 피라미드식 조직체계를 갖추고 6단계를 거쳐 스마트폰을 밀반출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8개 지역의 현장매입책이 택시기사들에게 분실 스마트폰의 기종과 상태에 따라 대당 10~30만원씩을 주고 매입하면, 중간매입책이 각 지역 현장 매입책들에게 분실 스마트폰을 모아 다시 매입총책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거쳤다.
    1 min
  • [NocutView] "죄송해요" 아이 살해 엄마 뒤늦은 눈물
    자신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37)씨에 대한 경찰의 현장 검증이 3일 실시됐다.
    경찰은 최 씨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아들을 살해한 창원시 진해구 한 공원에서 시신을 유기한 주남저수지까지 이동하면서 2시간 가량 현장검증을 벌였다.
    검은 색 바지, 초록색 후드 점퍼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 씨는 담담히 범행을 재연했다.
    경찰은 최 씨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최 씨는 당초 가정불화로 가출한 뒤 아들이 아빠가 보고 싶다고 보채자 화가나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최 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쯤 진해구 한 공원 공중화장실에서 아들의 뺨과 얼굴을 무참히 때린 뒤 인근 숲길로 데리고 가 살해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런 다음 시신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담아 지인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는 모습을 담담하게 재연했다. 최 씨는 이어 시신을 유기한 주남저수지로 향했다.
    주남저수지에 도착하자 최 씨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경찰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최 씨는 주남저수지 서문에서 지인에게 "옷가지 등 재활용품을 버리고 오겠다"며 차에서 내린 뒤 가방 안에 아들의 시신과 함께 큰 돌덩이 2개를 넣어 강물에 버렸다.
    이 과정에서 최 씨는 가방의 부피가 작아 돌멩이가 들어가지 않자, 아들의 외투와 바지 등 겉옷을 벗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외투 안에 겉옷을 숨긴 채 지인의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아들의 겉옷은 진해 한 마트 인근 의류수거함에 버리는 것으로 현장 검증은 끝이 났다.
    최 씨는 경찰이 범행 과정 등을 묻는 질문에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이날 현장 검증에서는 취재진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몰려 나와 따가운 시선으로 현장검증을 지켜봤다.
    최 씨의 범행을 지켜 본 주민들은 "부모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부모될 자격이 없다"는 등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 씨는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침묵을 일관하다 "할 말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2 min
  • [EN]3주 연속 1위 '브레이킹 던 part2'
    북미 박스오피스 48주차(11/30~12/02)
    48주차 북미박스오피스는 지난주와 큰 변화가 없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 '브레이킹 던part2'가 북미에서 1,741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수익은 7억239만 달러를 올렸다.
    2위는 지난주와 같은 '007 스카이폴'이 1,655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어 북미 누적으로는 2억4,558만 달러(월드와이드 8억3,5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개봉해 4위에 랭크됐던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1,338만달러를 벌어들여 한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라섰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링컨'은 1,337만 달러로 4위로 내려앉았다. 북미 누적 수익으로는 8,35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안 감독의 3D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1,215만 달러 흥행 수익으로 지난주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2 min
  • [V2012] 문재인 "최대 실패는 MB정부 낳은 것, 새시대 첫 대통령 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참여정부의 최대 실패는 이명박 정부를 낳은 것"이라며
    "저는 새시대의 첫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3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춥다, 문 열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유세에서 "현 정부를 탄생시킨 게 참여정부 최대의 실패"라며 "지난 5년간 충분히 반성하고 성찰했다. 참여정부 시절 잘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잘못했던 것들도 이제는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참여정부 때 경제민주화나 복지국가를 말하면 `좌파정부'라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이제는 국민 모두의 공감대가 됐다. 세상이 달라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 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어했지만 구시대의 막내로 머물고 말았다. 그렇게 한탄했지만...저는 새 시대의 맏형, 첫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대선 승리의 자신감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150만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린다는 소설가 이외수 씨도 영상을 통해 "개인의 영달보다는 국민의 아픔·슬픔·고통을 헤아릴 줄 아는 분이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문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해단식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특별한 언급 없이 행사장을 떠났다.
    3 min
  • [EN]'가족의 탄생', 막장없는 '힐링' 휴먼극 될까
    힐링 드라마를 표본하는 SBS 새 일일극 '가족의 탄생'이 베일을 벗었다. 지나친 막장 소재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드라마와는 차별화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센터에서 열린 '가족의 탄생' 제작발표회에는 이소연, 이규한, 이채영, 김진우, 장영남, 고흥식 PD가 참석했다.
    이날 고흥식 PD는 "시청자에게 재미도 있으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요즘엔 힐링이 필요한 시대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기존 가족 드라마와 다른 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이소연은 "그동안 가족 드라마에서 입양이라는 소재가 많지 않았다. 입양된 여자아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 지는지, 시선이 어떤지, 이런 것들이 다른 드라마와 다르다"면서 "그렇지만 모든 가족드라마가 그렇듯 굉장히 따뜻하다"고 답했다.
    이규한은 "드라마에 막장 요소는 없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한 자극적인 요소나 소재는 없는 편이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드라마 속 가족 구성 자체가 혈연으로 맺어진 것이 아니다. 새롭게 다시 탄생하는 가족도 있고, 가족으로 불리는 구성원의 차이점이 각 가정마다 있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소연은 극 중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정의파지만, 성격이 급하고 덜렁대서 실수도 잘하는 이수정으로 분했고, 이규한은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모든 것에 최고를 지향하는 강윤재로 분했다.
    '가족의 탄생'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뜻밖의 죽음에 이어 우연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지만 꿋꿋이 남은 가족들을 지키는 주인공 이수정(이소연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뭉클한 가족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BestNocut_R]
    '그래도 당신' 후속으로 오는 5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3 min
  • [NocutView]안철수, 文 성원 당부했지만 쓴소리도...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성원을 재차 당부했다. 하지만 메시지가 열흘 전 사퇴 기자회견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친데다 현실 정치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안 전 후보는 3일 오후 서울 공평동 공평빌딩 사무실에서 열린 진심캠프 해단식에서 "지난 11월 23일 사퇴기자회견 때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 이제 단일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저와 함께 새 정치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오신 지지자 여러분들께서 이제 큰 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사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지지자들에게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단일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지원해줄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문장 이외에는 문 후보의 이름이나 지원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새로운 메시지가 없이, 지난 사퇴 기자회견을 상기하는 데 그쳐 소극적 지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는 곧바로 화제를 전환해 이번 대선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저는 더이상 대선후보가 아니지만 국민적 우려를 담아 한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싸우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흑색선전, 이전투구, 인신공격이 난무한다"면서 "대립적인 정치와 일방적인 국정이 반복된다면 새로운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 여야 선거행태를 싸잡아 비판했다.
    과거에 집착한다는 것은 새누리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함께 겨냥한 것으로, 점차 사그라드는 새 정치의 화두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안 전 후보의 연설을 들은 캠프 관계자는 "문 후보에 대한 소극적인 지원으로 읽힌다. 새로운 메시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실장급 관계자는 "문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달라는 점에 방점이 찍혀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새 정치에 대한 요구도 있었지만 정권교체 의지도 분명했다. 있는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소극적 지원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캠프 본부장급 인사는 기자들에게 "단일후보인 문 후보를 지원해달라는 안 전 후보의 뜻을 지지자들이 받아들여달라는 것이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안 전 후보측은 문 후보의 지원 방식과 계획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새 정치를 강조한 만큼 이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독자적 행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선대위 윤호중 전략기획실장은 "선거법상 제약을 감안할 때 안 후보의 발언은 선거법에 허용된 최대한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 달리 해석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선관위를 압박해 (안 후보가) 충분히 발언하지 못하게 하고, 그게 지지표명을 덜 한 거라고 파고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후보는 캠프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 1,000여 명 앞에서 "진심캠프는 해단하지만 지나간 나날을 감사하며 살아도 모자랄 것임을 이미 저는 절감하고 있다"며 "지난 66일 여러분이 안철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설을 하는 도중에는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후보직 사퇴에 대해 "미리 설명드리지 못하고 상의드리지 못해 참으로 죄송하다. 용서를 구한다"며 "그러나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국민들께 드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전 후보는 "오늘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국민이 만들어주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로운 정치의 길에 저 안철수는 저 자신을 더욱 단련해 함께 할 것이다"고 다짐하며 새로운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CBS 조은정 기자)
    4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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