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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cutView]朴에게 정수장학회란...
    유력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제 개인의 것이 아닌 엄연한 공익법인"이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박근혜 의원은 지난 10일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수장학회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전에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했지만 이미 오래전에 그만뒀다"며 "이사장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게 대한민국에서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노무현 대통령 시절 온 힘을 다해 정수장학회 문제를 찾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부가 힘이 없어서 못했겠느냐"는 것.
    박 의원의 이러한 언급은 '사회 환원' 등 해결방안을 촉구하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요구에 맞서 '나는 지금 정수장학회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김경협 의원 등 야당 의원 16명은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지난 12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수장학회 문제는 본인의 입장과는 달리, 연말 대선까지 박 의원을 둘러싼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4 min
  • [EN]도둑들 티켓을 훔치다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영화 '도둑들'이 개봉한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도둑들'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등이 참석해 촬영 에피소드와 소감을 전했다.
    영화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영화 '법죄의 재구성', '타짜'에 이은 최동훈 감독의 세번째 범죄 프로젝트 '도둑들'은 최신작을 통해 보여진 그의 모든 장기가 응축된 작품으로 화려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최동훈 감독의 전 작품에 걸친 인연을 이어가는 김윤석은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마카오박 역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보이고, [타짜] '정마담'으로 잊을 수없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창조해낸 김혜수는 전설의 금고털이인 팹시 역을, 이정재,전지현,김수현이라는 걸출한 스타 배우 3인은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신참 도둑 잠파노 역으로 신선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중국 도둑팀의 일원으로 극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유머를 담당하는 앤드류 역의 오달수, 연기파 도둑 씹던껌으로는 김해숙,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표했던 액션스타이자 국민배우로 손꼽히는 임달화는 마카오박과 대척점을 이루는 첸 역으로 극의 긴장감과 밀도를 더한다.
    또한 [디아이]의 주인공으로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겼던 이신제가 중국의 금고털이로, 베우 증지위의 아들이자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증국상이 총잡이로 열현한다.
    영화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자, 한중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결합으로 2012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도둑들' 아시아8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아시아가 주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있다.
    [김기현PD, 길소현기자, 임금진감독]
    7 min
  • [NocutView]'젊은 그대' 김태호 "낡은 정치 교체할 것"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50. 경남 김해을)이 11일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내걸고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지금의 낡은 리더십, 낡은 생각, 낡은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서른 두살에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처럼 두려움 없이 그 한복판으로 뛰어 들어 모든 것을 걸고 낡은 정치와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보수든 진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득권의 이익만을 대변해왔다"며 "우리의 꿈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리더십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룬 것을 탐욕으로 독차지 하려는 사람들,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과 싸워 이기고 싶다"며 "변화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꿈꾸며 함께 도전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지금 새누리당은 새로운 도전도, 치열한 논쟁도, 가슴 벅찬 꿈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을 누가 지지하겠느냐"며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이제 국민을 다스리는 통치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을 존중하고, 국민이 분노하는 것에 함께 분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또한 측근이 아닌 최고의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고 공권력을 사유화하지 않는 대통령,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정규직도 희망이 있고, 같은 일을 하면 같은 임금을 받고, 같은 죄를 지으면 같은 벌을 받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광장에서 두려움 없이 자기 의사를 말할 수 있는 나라,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정의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정의로운 나라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태호 의원은 올해 50세로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 중에서 가장 젊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낡은 정치와의 결별을 대선 핵심 모토로 삼았다.
    그는 도의회 의원과 거창군수를 거쳐 지난 2004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당선되면서부터 정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연임에 성공하고 2010년 8월에는 파격적으로 40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차세대 리더로 부상했지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의 관계를 둘러싼 거짓 해명 논란때문에 총리직을 자진사퇴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1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 바람이 거세게 불었음에도 당선됐고, 지난 총선에서도 문재인 바람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다시 부활했다.
    한편 김태호 의원에 이어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해왔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로써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참여하는 5자 구도로 치러지게됐다. (CBS 도성해 기자)
    [기획/제작 : 김송이 박기묵]
    4 min
  • [NocutView]"이상득이! 내 돈 내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저축은행 등에서 거액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0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검은색 정장차림에 파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들 드러냈다.
    그러자 앞서 법원 출입구 쪽에 진을 치고 피켓 시위를 벌이던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이 전 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일부 시위자는 계란을 던지기도 했으나, 이 전 의원이 맞지는 않았다. 시위자들은 이 전 의원을 둘러싸고 "도둑놈아 내 돈 내놓으라"고 소리를 쳤다. 일부 시위자는 이 전 의원을 법정으로 호위하던 법원 경위들까지 밀치면서 혼란상을 연출했다.
    시위자들을 피해 법원 안으로 들어간 이 전 의원은 '받은 돈이 대선자금이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명박 정권의 최고 실세이자 '상왕'으로 통하는 이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억여원, 코오롱그룹으로부터 공식 회계처리하지 않은 1억5000만원을 각각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불법 자금을 수수한 행위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부정수수 등 2가지 죄목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전 의원은 지난 3일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에 소환돼 임 회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16시간여 조사받은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일부 혐의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돈의 대가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박병삼 영장전담 판사는 이 전 의원에 대한 심문을 거쳐 이날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전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친형으로는 최초의 구속 수감자가 된다.
    한편 이 전 의원과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오는 11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진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번 주 안에 정 의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도 실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2 min
  • [NocutView]박근혜 출마, 울려퍼진 이 노래는?
    여야를 통틀어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민 마음속에 꿈을 심는 대통령, 행복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가진 출마 선언을 통해 "국민 한분 한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원칙잃은 자본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고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과 소득격차 심화라는 거대한 폭풍이 덮치고 있다"며 "국정운영의 기조를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 ▲좋은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 확립을 골자로한 '국민행복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박 전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를 통해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고용률 중심의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을 견인하는 쌍끌이 경제를 만들어 내수 중소기업을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통해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복지를 함께 아우르는 (가칭)'오천만 국민행복 플랜'도 제시됐다.
    박 전 위원장은 "50년 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듯 오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통해 국민행복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대타협'을 추진해 5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국민행복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함께하는 행복교육'으로 명명된 교육 개혁 공약도 제시됐다.
    박 전 위원장은 "공교육 내실화를 실현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기회의 격차도 줄이겠다"며 ▲영유아의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지원체계 강화 ▲입시에 예속된 초중등교육의 학생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전환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 책무성 강화와 대학특성화 지원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약속했다.
    외교안보정책과 관련해 박 전 위원장은 "남북간의 불신과 대결,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고 신뢰와 평화의 새로운 한반도를 열겠다"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과 통합적인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공개와 공유, 소통과 협력을 정부 운영의 핵심 원리로 삼아 정보를 독점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투명한 정부를 통해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BestNocut_R]박 전 위원장은 "그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손해가 되더라도 한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다"며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신뢰사회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꿈을 심고, 꿈으로만 가졌던 행복한 삶을 실제로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그 길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CBS 도성해 기자)
    5 min
  • [NocutView]'경선지킴이'→낙선→불출마...정동영의 5년후는?
    대선 출마가 거론돼 왔던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9일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를 바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5년 전 대선 패배로 많은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바 있다"며 "이번에는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진보적 민주당의 노선을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데 온힘을 다했다. 이 노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것이 저에게 내려진 사명이며 새로운 길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우리는 하나가 돼 경제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 한다"며 "경선 경쟁자들이 하나의 팀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들에게 "여러분들은 정권교체 이후 우리가 만들 세상에 대해 국민에게 말해달라. 저는 여러분 한 발 뒤에서 정권교체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자신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CBS 육덕수 기자) [기획/제작 : 김송이 기자, 김기현 PD]
    4 min
  • [수타만평]제67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선 출정식을 앞두고 슬로건을 발표했다.
    그의 슬로건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하지만 그는 과거 한나라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선거의 여왕을 자처하고
    나섰을 뿐, 실제로 국민들의 꿈에 대해선 대체로 무관심한 사람이었다.
    유력한 대선 후보라는 타이틀에 금이라도 갈까봐 대부분의 민감한 사안들에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내 꿈'에서 '내'는 '박근혜' 자신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기획/제작 권범철화백, 김성기]
    1 min
  • [EN]'유쾌·발랄' 박하선의 팔색조 매력
    여배우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요즘 여배우들 예쁜 외모에 연기력은 기본이다. 여기에 내숭도 없어 과거 여배우들이 내세운 청순하고 도도한 신비주의 전략은 찾아보기 힘들다.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몸 개그까지 불사한다.
    사극 '동이'를 통해 단아함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배우 박하선, '인현왕후'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면서부터 그녀는 '단아인현'으로 불렸다. 그런 그녀가 캐릭터 변신을 위해 망가지기 시작한 건 시트콤을 통해서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엉뚱 발랄 박쌤'을 연기한 박하선은 단아 대명사에서 하루아침에 동네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변했다.
    "시트콤 종영 이후 한동안 후유증으로 힘들었어요. 요즘 영화 '음치 클리닉' 촬영으로 잠시 브라운관을 떠나있는데 '하이킥'을 생각하면 아직도 참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커요. 시트콤 촬영 당시엔 갇혀 지내다보니 인기를 잘 실감하지 못했는데 요즘 지나다니면 많이 알아봐주고 좋아해주셔서 제가 정말 좋은 작품을 했다는 걸 이제야 느껴요."(웃음)
    올해 데뷔 7년 차인 박하선, 어느덧 중견배우로 접어드는 그녀가 스스로 단아함을 벗고 유쾌함을 입은 이유는 뭘까? 이유는 단 하나.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다.
    "캐릭터로 기억되길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인현황후, 박쌤.. 둘 다 캐릭터로 남아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제 연기 인생에 저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제 안에 여러 가지 면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다 보여드려서 '박하선이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연기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극 이후 계속 단아하고 청순한 캐릭터만 연기해 온 박하선, 그녀가 시트콤에서 제대로 망가졌다고는 하지만 시트콤에서도 맡은 배역이 참하고 바른생활 이미지가 강한 고등학교 교사 역이다.
    "제가 원한 건 아닌데 (들어오는) 캐릭터가 거의 비슷해요.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참 감사하긴 한데.. 부담스럽기도 해요. 실제 전 밝은 모습도 있거든요. 시트콤을 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은 다르지만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박하선의 시트콤 연기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여성 연예인들이 연기하기엔 꺼려지는 역할도 그녀는 척척 해냈다. '광견병 걸린 여자' '블랙하선', '빨간색 펑키머리 록커' 등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큰 웃음을 이끌어 낸 것이다.
    "솔직히 데뷔 후 드마마 '동이' 전까지 가리지 않고 다 했어요. 케이블 쇼프로, 독립영화 등 장르 안 가리고 들어오는 데로 했죠. 그 땐 힘들기도 하고 솔직히 제 욕심이 안차는 작품도 있었는데 그때 연기경험이 지금은 다 도움 되는 것 같아요."
    단순 스타가 아닌 배우가 되기 위해 작은 단역부터 탄탄히 밟아 온 박하선, 그녀는 캐릭터 변신을 위해 망가지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 청순한 이미지에서 보여준 반전매력이 통한 것이다. 시트콤을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 층 넓힌 박하선, 그녀가 연기 변신을 성공한 데는 이색취미도 한 몫 한다.
    "여리고,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클라이밍(암벽등반)을 시작했어요. 드라마 '동이'때 지진희 선배님 통해 처음 접했는데 하다 보니 적성에도 맞아 꾸준히 하고 있죠. 클라이밍은 고소공포증 극복은 물론 체력관리, 다이어트, 피부미용 등 여러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액션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자신의 연기를 위해 캐릭터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하선, 그녀의 내일이 기다려진다.
    6 min
  • [NocutView] '국민 아래' 김두관 "국민 위의 박근혜와 맞설 것"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8일 오후 '평등국가' 실현을 기치로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의 경선 구도가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김영환, 조경태 후보를 포함해 6파전 내지 최대 8파전으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이곳 땅끝에서 민족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내게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국가를 여는 것"이라며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기준은 평등하게 잘 사는 나라,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 5년간 중산층은 몰락하고 삶은 뿌리부터 흔들리고,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 희망은 사라지고, 불안이 온통 나라를 뒤덮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크게 바꾸자는 세력과 대한민국 이대로 좋다는 세력간의 대결, 재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세력과 재벌의 부당한 횡포를 막아내야 한다는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권층 정당, 새누리당이 정권을 연장하면 곧 2기 이명박 정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국가개조론도 내세웠다. "국가가 극소수 기득권자를 위한 '요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강자의 횡포를 방관하면서 강자를 돕는 국가가 아니라 서민의 삶에 힘이 되는 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운영의 방식에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독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정치를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은 뼛속부터 서민이고 '아래에서부터' 서러운 이웃의 기침소리를 들어가며 한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 '국민을 섬기는 김두관'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여권의 선두주자인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집권 후에는 99%를 대표하는 만민공동체를 수시로 열겠다"며 '소통의 정치, 섬김의 정치, 공감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정식을 마친 뒤 전남 강진과 세종시, 도라산 등 전국 곳곳을 도는 희망대장정에 나서며 지지세 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계획이다.
    [기획/제작 : 정영혁 박기묵 기자]
    5 min
  • [가라사대]한일은 합체, 유체는 이탈?
    "도대체 긴급 안건 상정은 누구의 발상이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가 논란이 되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긴급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없이 처리할 일이 아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청와대는 2일부터 5일까지 민정수석실 주도로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끝에, 6일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외교부 실무국장을 교체했다.
    '절차상 문제와 정무적 판단 착오가 있었다'는 게 진상조사의 결론이다.
    하지만 이를 놓고 '꼬리 자르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이미 지난 4월 23일 문제의 협정에 가서명한 사실이 이 대통령의 질타가 있은 지 하루만인 3일 드러났기 때문.
    "누구의 발상이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질타가 도대체 '누구'를 향한 것인지, 애초부터 비공개로 추진할 의도가 아니었는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이른바 '유체 이탈 화법'도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유체이탈 화법'이란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에서 패널 김어준이 MB의 언행을 비꼰 말로,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따로 있는 듯한 화법'이란 의미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대통령의 '유체 이탈 화법', 그 궤적을 돌아봤다. [기획/제작 : 이재준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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