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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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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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75화_2부_몇 번 우려먹으면 쓴 맛나는 녹차
    75화 [에디터와청년 패널] [나만의 속도로 산다]를 읽고, 그리고 슬로우무비 [안경]
    패널: 민지, 빨간하마, 원이PhD
    1부 현실을 알아갈수록 꿈꾸는 일이 두려워진다.
    0) 짧은 자기소개, 최근 근황
    1) '나만의 속도로 산다' 책 짧은 소개: 빨간 하마
    영화 안경 짧은 소개: 민지
    2) 신참때의 기억
    222 첫 단추의 부담: 시작을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시작을 겨우했던일, 결국 못했던 일.
    태움 어떻게 생각하는지?(생략해도 좋음)
    3) 어른이 힘들다고 느꼈을 때가 있었는가?
    4) 69 현실을 알아갈수록 꿈꾸는 일이 두려워진다: 이런 기분 느낀 적은 언제?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 보이기 싫은 내모습
    5)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나?
    6) 내가 요즘하는 걱정
    2부 몇 번 우려먹으면 쓴 맛나는 녹차
    1) 180 멀리서 볼 때만 아름다운 것들
    2) 회사생활
    - 126 얻을 것만 생각했는데 내어줄 것이 더 많았다. : 나도 그런 회사생활을 했나?
    3) 언제 긴장하는가
    4) 언제 주로 화가 나는가
    15상대가 자신에게 해코지하지 못할 것을 알
    면 사람들은 더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그럴수록 약자는 무기력해진다.: 이런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는가?
    5) 집을 구할 수 있을까?
    5-1) 꿈꿨던 그 어른이 될 수 있을까?
    3부 아무것도 하지 않아본다
    1) 통행금지 표지판(나를 냅두세요, or 저 잠깐 잠수탑니다)을 세우고 싶을 때는 언제?
    2) 느슨해질 때는 언제? 즐기는가? 불안해서 느슨해지나? 자주 느슨한 시간을 갖는가?
    영화 '안경'에서의 '사색' 어떻게 생각하나?_책도 두고 오라 하는 영화 ....
    3) 나를 가두는 금지판은 무엇? '
    이건 꼭 해야되! 또는 이건 하지 말아야되 ' ' 지금은 일하고, 돈벌어야지 등'
    4) 278 때를 미는 시간: 마음의 때를 미는 시간을 갖는가? 주로 언제 , 어떻게?
    5) 276 중심잡기: 내가 중심 잡는데 결정적 원동력이 되는 것은?
    6) 나만의 속도로 사는 나에게 쓰는 편지
    A4용지 글자 11 3-5줄 분량
    214 중요한 건 앞서가든 뒤쳐지든 한게 아니라 '내 안에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가'하는 문제겠지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내 마음을 따르는 것이면 무엇이든 옳다.
    ........................................
    똑순이
    똑순이.
    이건 나의 별명이었다.
    야무지다, 틀림없다. 맡겨도 된다.
    이런 단어가 나의 수식어.
    책이 좋아, 아는 것도 많은 편이었고
    어쭙짢은 못된 것들은
    말로 이겨줄 수 있었다.
    그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쫓아 오게 된 길.
    에디터.
    책을 편집하는 일은
    나무와 함께 숨을 쉬는 것 같은
    활자와 춤을 추는 것 같은
    작가의 두뇌를, 마음을 따라 난 이랑을 구석구석 산책하는 일.
    고되면서도 자꾸 빠져든다.
    며칠밤을 새면서도
    글이 형상을 갖추고
    아름다운 라인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지금 내가 무슨 대접을 받고 있는지, 연봉은 얼마인지 이내 잊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나도 모르게 옆구리에 붙는 살이
    나의 신경질을 돋우고 있다는 걸 알았다.
    빨간 옷들은 다른 코디 없이도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이글거리는 답답함을
    더욱 부채질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결국.
    나는
    책.을. 덮.는.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영화 [안경]의 타에코가 요론 섬 길가에
    책이 든 짐가방을 떨궈 두듯
    아무리 내 좋아하는 책일지언정
    나의 속도에 발목을 잡는다면
    나는 그걸 내려놔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짐을 어디에 놓고 오게 될까,
    기왕이면 푸른 바다.
    바람을 마음껏 스치고
    푸른 물빛깔에 눈이 부서질 것 같은 곳
    맨발로 길을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 동네에
    확 집어던지고 오고 싶다.
    그냥 내 이름중 부를 수 있는 한 글자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과
    공기를 나눠 마시고, 맛난 칵테일과 건배도 하면서
    하루종일 사색을 해도
    어제가 아쉽거나 내일이 그립지 않은
    매일매일 충분했던 잠자리에 들거다.
    머리가 푸욱 잠기고
    마음과 발을 포옥 감싸줄 나만의 자리에서
    별이 한가득 빛나고 있을 새까만 하늘 아래.
    ......................................................................
    24 min
  • 75화_1부_[에디터와청년 패널]_[나만의 속도로 산다]를 읽고, 그리고 슬로우무비 [안경]_민지,빨간하마,원이PhD
    75화 [에디터와청년 패널] [나만의 속도로 산다]를 읽고, 그리고 슬로우무비 [안경]
    패널: 민지, 빨간 하마, 원이PhD
    1부 현실을 알아갈수록 꿈꾸는 일이 두려워진다.
    0) 짧은 자기소개, 최근 근황
    1) '나만의 속도로 산다' 책 짧은 소개: 빨간 하마
    영화 안경 짧은 소개: 민지
    2) 신참때의 기억
    222 첫 단추의 부담: 시작을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시작을 겨우했던일, 결국 못했던 일.
    태움 어떻게 생각하는지?(생략해도 좋음)
    3) 어른이 힘들다고 느꼈을 때가 있었는가?
    4) 69 현실을 알아갈수록 꿈꾸는 일이 두려워진다: 이런 기분 느낀 적은 언제?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 보이기 싫은 내모습
    5)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나?
    6) 내가 요즘하는 걱정
    2부 몇 번 우려먹으면 쓴 맛나는 녹차
    1) 180 멀리서 볼 때만 아름다운 것들
    2) 회사생활
    - 126 얻을 것만 생각했는데 내어줄 것이 더 많았다. : 나도 그런 회사생활을 했나?
    3) 언제 긴장하는가
    4) 언제 주로 화가 나는가
    15상대가 자신에게 해코지하지 못할 것을 알
    면 사람들은 더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그럴수록 약자는 무기력해진다.: 이런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는가?
    5) 집을 구할 수 있을까?
    5-1) 꿈꿨던 그 어른이 될 수 있을까?
    3부 아무것도 하지 않아본다
    1) 통행금지 표지판(나를 냅두세요, or 저 잠깐 잠수탑니다)을 세우고 싶을 때는 언제?
    2) 느슨해질 때는 언제? 즐기는가? 불안해서 느슨해지나? 자주 느슨한 시간을 갖는가?
    영화 '안경'에서의 '사색' 어떻게 생각하나?_책도 두고 오라 하는 영화 ....
    3) 나를 가두는 금지판은 무엇? '
    이건 꼭 해야되! 또는 이건 하지 말아야되 ' ' 지금은 일하고, 돈벌어야지 등'
    4) 278 때를 미는 시간: 마음의 때를 미는 시간을 갖는가? 주로 언제 , 어떻게?
    5) 276 중심잡기: 내가 중심 잡는데 결정적 원동력이 되는 것은?
    6) 나만의 속도로 사는 나에게 쓰는 편지
    A4용지 글자 11 3-5줄 분량
    214 중요한 건 앞서가든 뒤쳐지든 한게 아니라 '내 안에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가'하는 문제겠지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내 마음을 따르는 것이면 무엇이든 옳다.
    ........................................
    똑순이
    똑순이.
    이건 나의 별명이었다.
    야무지다, 틀림없다. 맡겨도 된다.
    이런 단어가 나의 수식어.
    책이 좋아, 아는 것도 많은 편이었고
    어쭙짢은 못된 것들은
    말로 이겨줄 수 있었다.
    그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쫓아 오게 된 길.
    에디터.
    책을 편집하는 일은
    나무와 함께 숨을 쉬는 것 같은
    활자와 춤을 추는 것 같은
    작가의 두뇌를, 마음을 따라 난 이랑을 구석구석 산책하는 일.
    고되면서도 자꾸 빠져든다.
    며칠밤을 새면서도
    글이 형상을 갖추고
    아름다운 라인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지금 내가 무슨 대접을 받고 있는지, 연봉은 얼마인지 이내 잊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나도 모르게 옆구리에 붙는 살이
    나의 신경질을 돋우고 있다는 걸 알았다.
    빨간 옷들은 다른 코디 없이도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이글거리는 답답함을
    더욱 부채질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결국.
    나는
    책.을. 덮.는.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영화 [안경]의 타에코가 요론 섬 길가에
    책이 든 짐가방을 떨궈 두듯
    아무리 내 좋아하는 책일지언정
    나의 속도에 발목을 잡는다면
    나는 그걸 내려놔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짐을 어디에 놓고 오게 될까,
    기왕이면 푸른 바다.
    바람을 마음껏 스치고
    푸른 물빛깔에 눈이 부서질 것 같은 곳
    맨발로 길을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 동네에
    확 집어던지고 오고 싶다.
    그냥 내 이름중 부를 수 있는 한 글자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과
    공기를 나눠 마시고, 맛난 칵테일과 건배도 하면서
    하루종일 사색을 해도
    어제가 아쉽거나 내일이 그립지 않은
    매일매일 충분했던 잠자리에 들거다.
    머리가 푸욱 잠기고
    마음과 발을 포옥 감싸줄 나만의 자리에서
    별이 한가득 빛나고 있을 새까만 하늘 아래.
    ......................................................................
    31 min
  • 74화_3부 프시케와 에로스 그리고 아프로디테
    73화[20대남녀패널] [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을 읽고, 끌리는 그녀...
    패널: 새우깡요정, 빵순이, 꿈꾸는 곰탱이, 라이스보이
    간단 자기소개,
    최근 근황
    1부 끌리는 여자
    1) 끌리는 남자, 끌리는 여자
    2) 이런 남자/여자는 매력없어
    - 이런 남자에겐 이런 아버지, 이런 어머니가 있을 거 같아요.
    3) 청소년기에 좋아했던 남자/여자, 성인이 되어 좋아한 남자/여자
    4) 나와 닮은 신, 닮고 싶은 신_어떤 점에서?
    2부 내 아버지는 제우스?
    4) 아버지와의 기억
    4-1) 이런 아버지 멋있을 거 같습니다.
    5) 이런 아버지에겐 상처 받을 듯
    6) 아버지들의 아내들은 어떤 캐릭터?
    - 어머니의 캐릭터
    7) 아버지와 나_어떤 관계?
    8) 어머니와 나 379p 인간 어머니와 위대한 어머니를 잘 구별 했는지? 현재 어떤 관계?
    3부 프시케와 에로스 그리고 아프로디테
    8) 남편은 이랬으면, 아내는 이랬으면
    9) 사위, 아버지로서의 남편에게 바란다. 며느리, 엄마로서 아내에게 바란다
    간단히라도 적어보시면 정리가 될 듯
    10) 맞을 것 같은 남편, 아내는? 나랑 잘 맞지 않는 힘들 것 같은 남편/아내는?
    -나는 이런 보완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11) 미래의 장인어른, 시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 꼭 미리 써오세요~~
    A4 용지 글자 11, 3-5줄 분량(핸드폰에 써오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
    나는 내가 꽤 낭만적인 남자라 생각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신중히 고르고,
    그녀에게는 늘 신중하게 접근한다
    예의바르게 말을 건네고
    뭐가 좋을지 정중하게 물어본다.
    반면 내 동생놈은 뭐든 강렬함도 없고, 항상 빨빨거리며 돌아다닌다.
    매번 사귀는 여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뭔가 깊이가 없다.
    뭔가 이거다 싶으면 확 뛰어들었다가
    제대로 하고 있나 돌아보면 벌써 듣도 보도 못한 딴 걸 하고 있다.
    저 책임감 없는 자식
    저자식은 죄책감도 없고 무슨 계획도 없다.
    그런데 늘 찾는 사람이 많다.
    아버지는 장남인 나를 늘 따로 부르시고
    넌 이 집안을 이끌어갈 장남이라고 하신다.
    늘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날개를 단 헤르메스같은 동생이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하고 싶은건 어떻게든 해내는 놈
    하지만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법대 가라고 하셔서 가고
    시험 보길 다들 원하셔서 시험을 봤다.
    그러다 보니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만
    정중한 나에게 그녀들은 정중한 인사를 하고 떠난다.
    어느 날 한 아가씨,
    놓지고 싶지 않은 눈웃음 가득한 아가씨가
    이렇게 말을 했다.
    '아폴론씨' 는 제일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거 그런거 있으신가요?
    연애는 왜 하실려고 한건가요?
    답을 하실 수 있으실 때 다시 연락주세요'
    라며 떠났다.
    그 뒤로 나는 뭐에 맞은 것처럼
    멍하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 살길 바랬고,
    뭘하고 싶은 걸까....
    솔직히 이순간 나는....
    그저
    그녀와 손을 잡고 오랫동안 걷고 싶다.
    그냥 편안하게......
    .......................................................................................
    38 min
  • 74화_2부 내 아버지는 제우스?
    73화[20대남녀패널] [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을 읽고, 끌리는 그녀...
    패널: 새우깡요정, 빵순이, 꿈꾸는 곰탱이, 라이스보이
    간단 자기소개,
    최근 근황
    1부 끌리는 여자
    1) 끌리는 남자, 끌리는 여자
    2) 이런 남자/여자는 매력없어
    - 이런 남자에겐 이런 아버지, 이런 어머니가 있을 거 같아요.
    3) 청소년기에 좋아했던 남자/여자, 성인이 되어 좋아한 남자/여자
    4) 나와 닮은 신, 닮고 싶은 신_어떤 점에서?
    2부 내 아버지는 제우스?
    4) 아버지와의 기억
    4-1) 이런 아버지 멋있을 거 같습니다.
    5) 이런 아버지에겐 상처 받을 듯
    6) 아버지들의 아내들은 어떤 캐릭터?
    - 어머니의 캐릭터
    7) 아버지와 나_어떤 관계?
    8) 어머니와 나 379p 인간 어머니와 위대한 어머니를 잘 구별 했는지? 현재 어떤 관계?
    3부 프시케와 에로스 그리고 아프로디테
    8) 남편은 이랬으면, 아내는 이랬으면
    9) 사위, 아버지로서의 남편에게 바란다. 며느리, 엄마로서 아내에게 바란다
    간단히라도 적어보시면 정리가 될 듯
    10) 맞을 것 같은 남편, 아내는? 나랑 잘 맞지 않는 힘들 것 같은 남편/아내는?
    -나는 이런 보완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11) 미래의 장인어른, 시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 꼭 미리 써오세요~~
    A4 용지 글자 11, 3-5줄 분량(핸드폰에 써오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
    나는 내가 꽤 낭만적인 남자라 생각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신중히 고르고,
    그녀에게는 늘 신중하게 접근한다
    예의바르게 말을 건네고
    뭐가 좋을지 정중하게 물어본다.
    반면 내 동생놈은 뭐든 강렬함도 없고, 항상 빨빨거리며 돌아다닌다.
    매번 사귀는 여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뭔가 깊이가 없다.
    뭔가 이거다 싶으면 확 뛰어들었다가
    제대로 하고 있나 돌아보면 벌써 듣도 보도 못한 딴 걸 하고 있다.
    저 책임감 없는 자식
    저자식은 죄책감도 없고 무슨 계획도 없다.
    그런데 늘 찾는 사람이 많다.
    아버지는 장남인 나를 늘 따로 부르시고
    넌 이 집안을 이끌어갈 장남이라고 하신다.
    늘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날개를 단 헤르메스같은 동생이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하고 싶은건 어떻게든 해내는 놈
    하지만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법대 가라고 하셔서 가고
    시험 보길 다들 원하셔서 시험을 봤다.
    그러다 보니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만
    정중한 나에게 그녀들은 정중한 인사를 하고 떠난다.
    어느 날 한 아가씨,
    놓지고 싶지 않은 눈웃음 가득한 아가씨가
    이렇게 말을 했다.
    '아폴론씨' 는 제일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거 그런거 있으신가요?
    연애는 왜 하실려고 한건가요?
    답을 하실 수 있으실 때 다시 연락주세요'
    라며 떠났다.
    그 뒤로 나는 뭐에 맞은 것처럼
    멍하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 살길 바랬고,
    뭘하고 싶은 걸까....
    솔직히 이순간 나는....
    그저
    그녀와 손을 잡고 오랫동안 걷고 싶다.
    그냥 편안하게......
    .......................................................................................
    38 min
  • 74화_1부_[20대남녀패널] _[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을 읽고, 끌리는 그녀...새우깡요정, 빵순이, 꿈꾸는 곰탱이, 라이스보이
    73화[20대남녀패널] [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을 읽고, 끌리는 그녀...
    패널: 새우깡요정, 빵순이, 꿈꾸는 곰탱이, 라이스보이
    간단 자기소개,
    최근 근황
    1부 끌리는 여자
    1) 끌리는 남자, 끌리는 여자
    2) 이런 남자/여자는 매력없어
    - 이런 남자에겐 이런 아버지, 이런 어머니가 있을 거 같아요.
    3) 청소년기에 좋아했던 남자/여자, 성인이 되어 좋아한 남자/여자
    4) 나와 닮은 신, 닮고 싶은 신_어떤 점에서?
    2부 내 아버지는 제우스?
    4) 아버지와의 기억
    4-1) 이런 아버지 멋있을 거 같습니다.
    5) 이런 아버지에겐 상처 받을 듯
    6) 아버지들의 아내들은 어떤 캐릭터?
    - 어머니의 캐릭터
    7) 아버지와 나_어떤 관계?
    8) 어머니와 나 379p 인간 어머니와 위대한 어머니를 잘 구별 했는지? 현재 어떤 관계?
    3부 프시케와 에로스 그리고 아프로디테
    8) 남편은 이랬으면, 아내는 이랬으면
    9) 사위, 아버지로서의 남편에게 바란다. 며느리, 엄마로서 아내에게 바란다
    간단히라도 적어보시면 정리가 될 듯
    10) 맞을 것 같은 남편, 아내는? 나랑 잘 맞지 않는 힘들 것 같은 남편/아내는?
    -나는 이런 보완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11) 미래의 장인어른, 시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 꼭 미리 써오세요~~
    A4 용지 글자 11, 3-5줄 분량(핸드폰에 써오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
    제우스의 아들 아폴론
    나는 내가 꽤 낭만적인 남자라 생각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신중히 고르고,
    그녀에게는 늘 신중하게 접근한다
    예의바르게 말을 건네고
    뭐가 좋을지 정중하게 물어본다.
    반면 내 동생놈은 뭐든 강렬함도 없고, 항상 빨빨거리며 돌아다닌다.
    매번 사귀는 여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뭔가 깊이가 없다.
    뭔가 이거다 싶으면 확 뛰어들었다가
    제대로 하고 있나 돌아보면 벌써 듣도 보도 못한 딴 걸 하고 있다.
    저 책임감 없는 자식
    저자식은 죄책감도 없고 무슨 계획도 없다.
    그런데 늘 찾는 사람이 많다.
    아버지는 장남인 나를 늘 따로 부르시고
    넌 이 집안을 이끌어갈 장남이라고 하신다.
    늘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날개를 단 헤르메스같은 동생이 가끔은 부럽기도 하다.
    하고 싶은건 어떻게든 해내는 놈
    하지만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냥 법대 가라고 하셔서 가고
    시험 보길 다들 원하셔서 시험을 봤다.
    그러다 보니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만
    정중한 나에게 그녀들은 정중한 인사를 하고 떠난다.
    어느 날 한 아가씨,
    놓지고 싶지 않은 눈웃음 가득한 아가씨가
    이렇게 말을 했다.
    '아폴론씨' 는 제일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거 그런거 있으신가요?
    연애는 왜 하실려고 한건가요?
    답을 하실 수 있으실 때 다시 연락주세요'
    라며 떠났다.
    그 뒤로 나는 뭐에 맞은 것처럼
    멍하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 살길 바랬고,
    뭘하고 싶은 걸까....
    솔직히 이순간 나는....
    그저
    그녀와 손을 잡고 오랫동안 걷고 싶다.
    그냥 편안하게......
    .......................................................................................
    36 min
  • 73화_3부 중은 제머리를 못깎아요
    73화 [놀이,언어,인지치료사패널] 중이 제머리 못깎아요 '영화 카드로 만든집'을 보고
    패널: 현순, 춘아, 원이PhD
    별칭 쓰실건가요?
    1부 어른들은 이해하기 힘든 아이들의 세계
    간단 자기 소개, 근황
    1) 짧은 영화소개: 현순
    2) 자폐에 대한 간단 설명: 춘화
    3) 영화이야기: 감명 깊었던 부분, 또는 의문?반박?
    4) 워킹맘 주인공 엄마에 대해서, 의사에 대해서, 아이에 대해서
    2부 치료사의 길을 걷는 것은
    1) 놀이치료사, 언어치료사, 인지치료사는 무슨 일을 하는 지 간단 소개
    2) 이 일을 하게 된 계기
    3) 보람을 느꼈던 때, 인상에 남는 아동과 엄마
    4) 힘들 때, 안타까운 아동과 엄마
    3부 중은 제머리를 못깎아요
    1) 싱글일 때와 엄마 치료사가 되어 달라진 점
    2) 아이 낳기전엔 전문가로서 어떤 엄마가 될거라 생각했었나?
    3) 엄마치료사가 되고 보니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느낄때는 언제?
    4) 치료사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 준비해야할 것, 해주고 싶은 말
    5) 나의 아이에게, 또는 내가 치료하는 아이에게 쓰는 편지[미리 써오세요 꼭꼭!!]
    (A4 용지 글자 11 3-5줄 분량, 핸드폰 등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
    마음도 부자, 나 아줌마 치료사
    퍽하면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그런 내가 눈물을 흘린다고 친구들이 뭐라한다.
    모여 앉아서 그냥 친구들 이야기를 듣는데도
    맘고생한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그런 내가 어릴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는 일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울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대입 입시 때는 특수교육과를 지원했는데
    나에게 열린 길은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 였다.
    나는 뭐든 열심히하는 편이라. 열심히 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여전히 나는 몸이 좀 힘든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 무턱대고 동네를 돌기 시작했다.
    간판을 보고 들어간 치료실에 연락처를 남기고,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며칠간 온동네를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나는 또 열심히 배우며 아이들과 함께 했다.
    그렇게 쌓은 경력으로 좀 더 잘 갖춰진 치료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친구가 워낙 일을 잘 해놓고 간 후임자리라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지만
    참 감사했다.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계속 주어지다니.....
    이젠 진짜 전문치료사로 일해야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아이들이 자기 표현을 하고 뭔가 의사를 전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좋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마음과 세계를 부모들이 좀 더 잘 이해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이도 의사를 주고 받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언어치료전공 대학원.
    나는 또 대학원을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언어치료사로서 열심히 아이들을 만났다.
    40대 후반이 되어서도 어려운 건 학부모님들을 만나는 일이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나에게 기쁨과 따듯함을 가르쳐준다.
    이제 나는 내 언어치료실을 열고
    제2막 치료사의 삶을 시작한다.
    청소년 시절, 대학시절 그 마음 그대로
    오랫동안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일에 후원을 실컷할 수 있는 그야말로 사장도 되고 싶다. ㅎㅎㅎ
    뭐, 한편 월세내고 유지할 수 있는게 어디야 하면서
    오늘도 만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나를 보고 웃을 아이들의 치료예약이
    내 발걸음을 재촉한다.
    청소년때의 꿈과 중년이 된 나를 꼭 연결해 준다.
    40 min
  • 73화_2부 치료사의 길을 걷는 것은
    73화 [놀이,언어,인지치료사패널] 중이 제머리 못깎아요 '영화 카드로 만든집'을 보고
    패널: 현순, 춘아, 원이PhD
    별칭 쓰실건가요?
    1부 어른들은 이해하기 힘든 아이들의 세계
    간단 자기 소개, 근황
    1) 짧은 영화소개: 현순
    2) 자폐에 대한 간단 설명: 춘화
    3) 영화이야기: 감명 깊었던 부분, 또는 의문?반박?
    4) 워킹맘 주인공 엄마에 대해서, 의사에 대해서, 아이에 대해서
    2부 치료사의 길을 걷는 것은
    1) 놀이치료사, 언어치료사, 인지치료사는 무슨 일을 하는 지 간단 소개
    2) 이 일을 하게 된 계기
    3) 보람을 느꼈던 때, 인상에 남는 아동과 엄마
    4) 힘들 때, 안타까운 아동과 엄마
    3부 중은 제머리를 못깎아요
    1) 싱글일 때와 엄마 치료사가 되어 달라진 점
    2) 아이 낳기전엔 전문가로서 어떤 엄마가 될거라 생각했었나?
    3) 엄마치료사가 되고 보니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느낄때는 언제?
    4) 치료사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 준비해야할 것, 해주고 싶은 말
    5) 나의 아이에게, 또는 내가 치료하는 아이에게 쓰는 편지[미리 써오세요 꼭꼭!!]
    (A4 용지 글자 11 3-5줄 분량, 핸드폰 등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
    마음도 부자, 나 아줌마 치료사
    퍽하면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그런 내가 눈물을 흘린다고 친구들이 뭐라한다.
    모여 앉아서 그냥 친구들 이야기를 듣는데도
    맘고생한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그런 내가 어릴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는 일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울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대입 입시 때는 특수교육과를 지원했는데
    나에게 열린 길은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 였다.
    나는 뭐든 열심히하는 편이라. 열심히 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여전히 나는 몸이 좀 힘든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 무턱대고 동네를 돌기 시작했다.
    간판을 보고 들어간 치료실에 연락처를 남기고,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며칠간 온동네를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나는 또 열심히 배우며 아이들과 함께 했다.
    그렇게 쌓은 경력으로 좀 더 잘 갖춰진 치료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친구가 워낙 일을 잘 해놓고 간 후임자리라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지만
    참 감사했다.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계속 주어지다니.....
    이젠 진짜 전문치료사로 일해야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아이들이 자기 표현을 하고 뭔가 의사를 전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좋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마음과 세계를 부모들이 좀 더 잘 이해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이도 의사를 주고 받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언어치료전공 대학원.
    나는 또 대학원을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언어치료사로서 열심히 아이들을 만났다.
    40대 후반이 되어서도 어려운 건 학부모님들을 만나는 일이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나에게 기쁨과 따듯함을 가르쳐준다.
    이제 나는 내 언어치료실을 열고
    제2막 치료사의 삶을 시작한다.
    청소년 시절, 대학시절 그 마음 그대로
    오랫동안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일에 후원을 실컷할 수 있는 그야말로 사장도 되고 싶다. ㅎㅎㅎ
    뭐, 한편 월세내고 유지할 수 있는게 어디야 하면서
    오늘도 만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나를 보고 웃을 아이들의 치료예약이
    내 발걸음을 재촉한다.
    청소년때의 꿈과 중년이 된 나를 꼭 연결해 준다.
    30 min
  • 73화_1부_[놀이,언어,인지치료사패널]_중이 제머리 못깎아요 '영화 카드로 만든집'을 보고_현순,춘아,원이PhD
    73화 [놀이,언어,인지치료사패널] 중이 제머리 못깎아요 '영화 카드로 만든집'을 보고
    패널: 햇살,랄랄라,하민맘, 원이PhD
    1부 어른들은 이해하기 힘든 아이들의 세계
    간단 자기 소개, 근황
    1) 짧은 영화소개: 하민맘
    2) 자폐에 대한 간단 설명: 랄랄라
    3) 영화이야기: 감명 깊었던 부분, 또는 의문?반박?
    4) 워킹맘 주인공 엄마에 대해서, 의사에 대해서, 아이에 대해서
    2부 치료사의 길을 걷는 것은
    1) 놀이치료사, 언어치료사, 인지치료사는 무슨 일을 하는 지 간단 소개
    2) 이 일을 하게 된 계기
    3) 보람을 느꼈던 때, 인상에 남는 아동과 엄마
    4) 힘들 때, 안타까운 아동과 엄마
    3부 중은 제머리를 못깎아요
    1) 싱글일 때와 엄마 치료사가 되어 달라진 점
    2) 아이 낳기전엔 전문가로서 어떤 엄마가 될거라 생각했었나?
    3) 엄마치료사가 되고 보니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느낄때는 언제?
    4) 치료사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 준비해야할 것, 해주고 싶은 말
    5) 나의 아이에게, 또는 내가 치료하는 아이에게 쓰는 편지[미리 써오세요 꼭꼭!!]
    (A4 용지 글자 11 3-5줄 분량, 핸드폰 등에 적어오셔도 됩니다.
    ..............................................................
    마음도 부자, 나 아줌마 치료사
    퍽하면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그런 내가 눈물을 흘린다고 친구들이 뭐라한다.
    모여 앉아서 그냥 친구들 이야기를 듣는데도
    맘고생한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그런 내가 어릴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돕는 일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울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대입 입시 때는 특수교육과를 지원했는데
    나에게 열린 길은 유아교육과와 사회복지 였다.
    나는 뭐든 열심히하는 편이라. 열심히 학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다.
    여전히 나는 몸이 좀 힘든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 무턱대고 동네를 돌기 시작했다.
    간판을 보고 들어간 치료실에 연락처를 남기고,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며칠간 온동네를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한 곳에서 연락이 왔다.
    나는 또 열심히 배우며 아이들과 함께 했다.
    그렇게 쌓은 경력으로 좀 더 잘 갖춰진 치료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친구가 워낙 일을 잘 해놓고 간 후임자리라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지만
    참 감사했다.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계속 주어지다니.....
    이젠 진짜 전문치료사로 일해야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아이들이 자기 표현을 하고 뭔가 의사를 전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좋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마음과 세계를 부모들이 좀 더 잘 이해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아이도 의사를 주고 받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언어치료전공 대학원.
    나는 또 대학원을 열심히 다녔다.
    그리고 언어치료사로서 열심히 아이들을 만났다.
    40대 후반이 되어서도 어려운 건 학부모님들을 만나는 일이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나에게 기쁨과 따듯함을 가르쳐준다.
    이제 나는 내 언어치료실을 열고
    제2막 치료사의 삶을 시작한다.
    청소년 시절, 대학시절 그 마음 그대로
    오랫동안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일에 후원을 실컷할 수 있는 그야말로 사장도 되고 싶다. ㅎㅎㅎ
    뭐, 한편 월세내고 유지할 수 있는게 어디야 하면서
    오늘도 만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나를 보고 웃을 아이들의 치료예약이
    내 발걸음을 재촉한다.
    청소년때의 꿈과 중년이 된 나를 꼭 연결해 준다.
    39 min
  • 72화_3부 책, 너는 서점에, 인터넷 위에서도 오래거라
    72화 [30세청년패널]_`섬에 있는 서점`을 읽고_책과 서점의 추억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1부 책, 나를 찾아오다
    0) 간단 자기소개, 최근 근황
    2) 섬에 있는 서점 책 소개 간단히: 교성씨
    3) 최근 인기있는 서점,눈여겨봤던 서점 각자 1-2개 짧게 소개
    츠타야 서점: 취향을 설계
    F1963
    4) [문장완성하기]
    책은 나에게_추억과 미래를 연결시키는 구름다리 같은 것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책을_친구로 애인으로 두고 싶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점은__가까이 있어서 좋다. 더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C S 루이스
    0)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이 말에서 받은 느낌
    1) 서점 하면 생각나는 기억? (어렸을 때) 기억에 남는 서점이 있나? 기억에 남는 이유는?
    or 책과 관련한 추억
    2) 요즘 서점에 자주 가는지? 최근 서점에 갔던 건 언제? 어떤 느낌이 드는지
    3) 책 선물을 하는 편인가? 책을 선물 받을 때 드는 기분은?
    4) 어떤 책을 주로 읽는가?
    5) 재미있었던 책얘기에 대한 기억, 어떤 책 얘기를 실컷 해보고 싶은가?
    - 바이러스
    6)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눈먼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
    아멜리 노통브
    3부 책, 너는 서점에, 인터넷 위에서도 오래거라
    1) 책에 나오는 인물 중 나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그 이유는?
    2) 내가 에이제이라면? 마야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했을까?
    3) 마야에게 책을 추천해주는 에이제이처럼, 내가 미래의 자녀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4) 소설을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 서점, 또는 건물을 짓는다면 (또는 방문한다면) 어떤?-영화 얘기로 살짝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5) 블로그 등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어야 한다면 그 이유는?
    6) 전자책을 사용해본적이 있는가? 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7) 책과 영화의 차이점, 공통점. 같이 읽고 보면 좋을까? 둘은 오래도록 공존할까?
    8) 어린 시절( 청소년기, 20대 등 대상 연령은 본인 선택) 책을 읽는 나에게 또는 미래의 내 자녀에게, 3-5줄 편지 미리 써오세요^^
    ..............................................................................
    헌책방의 향수
    책 냄새는 묘한 힘이 있다.
    한 번 고개 숙여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두 번 고개 숙여 맡으면 책과 함께 했던 기분 좋았던 추억으로 빨려들어간다.
    조금만 더 큰 길가로 나가면 드문드문 찾아 볼 수 있던 헌책방들
    나는 거기서 정신 없이 한참 지난 패션 잡지를 보고
    절판된 에세이집이나 시집을 사들였다.
    동네를 뱅뱅 돌아 헌책방이 어디인지 기억해 두었다가
    갑자기 시간이 비면 헌책방을 찾아 찾아 쏘다녔던 시간들
    좀 더 시간이 나면 청계천 헌책방을 다니며
    평소 생각했던 책들을 마구 사들인다. 그래봐야 큰돈은 아니지만
    방구석은 먼지오래 먹은 책들로 금새 정신 없어진다.
    언젠가 가면 사봐야지 했던 책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버린 헌책방과 함께 목록조차 까먹었다.
    드르륵 열고 닫고 드나들던 나무 미닫이문의 만화방이
    그 어느날 하나둘 사라졌듯이...
    오가며 인사를 나누던 동네 작은 서점 주인들은
    다 어딜 가셨을까? 나를 위해 따로 신간을 챙겨 놓거나, 잡지들을 챙겨놓고
    직접 전화를 주시던 그분들은 문닫고 나서는 뭘 하고 계실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많은 동네 서점과 헌책방들은
    이젠 다시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나는 먼지 가득한 책무더기 속에서 마음껏 맡았던
    오래 된 책 냄새들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냄새와
    공짜책, 너무 싼 책들이 준 뿌듯함과
    누런 책들 안에 빼곡이 담긴 많은 이야기들이
    오늘에 나를 있게 해주고,
    엉뚱한 상상을
    때론 이루었고, 때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게 해 주었다.
    나는 오늘도 피곤한 하루말고
    몰래 옷장 어디나, 오래된 피아노방 사이에 숨겨진
    나만을 위한 세계를 상상해본다.
    그건 잠시 우울함이나, 복잡함을 잊게 하는 피난처 일 수도
    언젠가 현실이 될 밑그림일지도 모르지.
    수준이 낮던, 높던 책을 펼친 독자와 그 책을 쓴 작가와
    그들이 사는 세상이 묘하게 연결되는
    책은,
    사랑이고, 과거이고, 현재이고, 미래다.
    읽는 나는 그 중 어디에 있어도 되고
    아무 대목에서나 감동을, 꿈을, 사랑을 느껴도 된다.
    책은 아무 나무람 없이
    언제나 온 몸을 활짝 펴고 두팔 가득이 맞아준다
    어느 챕터에서나 어느 페이지에서나....
    오늘도 나는 어느 서점 속 책으로 걸어들어가
    마구 안긴다.
    알 수 없는 미래가
    읽으며, 생각했던 모든 순간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한편의 멋진 수채화가 되어 있길 바라면서...
    상념의 빛깔과 시행착오 했던 붓질 모두 버릴 것 없는 영혼의 터치가 되어 있음에 감동하면서...
    .......................................................................................
    35 min
  • 72화_2부_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_C S 루이스
    72화 [30세청년패널]_`섬에 있는 서점`을 읽고_책과 서점의 추억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1부 책, 나를 찾아오다
    0) 간단 자기소개, 최근 근황
    2) 섬에 있는 서점 책 소개 간단히: 교성씨
    3) 최근 인기있는 서점,눈여겨봤던 서점 각자 1-2개 짧게 소개
    츠타야 서점: 취향을 설계
    F1963
    4) [문장완성하기]
    책은 나에게_추억과 미래를 연결시키는 구름다리 같은 것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책을_친구로 애인으로 두고 싶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서점은__가까이 있어서 좋다. 더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C S 루이스
    0)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이 말에서 받은 느낌
    1) 서점 하면 생각나는 기억? (어렸을 때) 기억에 남는 서점이 있나? 기억에 남는 이유는?
    or 책과 관련한 추억
    2) 요즘 서점에 자주 가는지? 최근 서점에 갔던 건 언제? 어떤 느낌이 드는지
    3) 책 선물을 하는 편인가? 책을 선물 받을 때 드는 기분은?
    4) 어떤 책을 주로 읽는가?
    5) 재미있었던 책얘기에 대한 기억, 어떤 책 얘기를 실컷 해보고 싶은가?
    - 바이러스
    6)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눈먼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
    아멜리 노통브
    3부 책, 너는 서점에, 인터넷 위에서도 오래거라
    1) 책에 나오는 인물 중 나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그 이유는?
    2) 내가 에이제이라면? 마야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했을까?
    3) 마야에게 책을 추천해주는 에이제이처럼, 내가 미래의 자녀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4) 소설을 배경으로 한 레스토랑, 서점, 또는 건물을 짓는다면 (또는 방문한다면) 어떤?-영화 얘기로 살짝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5) 블로그 등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만, 그럼에도 책을 읽어야 한다면 그 이유는?
    6) 전자책을 사용해본적이 있는가? 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7) 책과 영화의 차이점, 공통점. 같이 읽고 보면 좋을까? 둘은 오래도록 공존할까?
    8) 어린 시절( 청소년기, 20대 등 대상 연령은 본인 선택) 책을 읽는 나에게 또는 미래의 내 자녀에게, 3-5줄 편지 미리 써오세요^^
    ..............................................................................
    헌책방의 향수
    책 냄새는 묘한 힘이 있다.
    한 번 고개 숙여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두 번 고개 숙여 맡으면 책과 함께 했던 기분 좋았던 추억으로 빨려들어간다.
    조금만 더 큰 길가로 나가면 드문드문 찾아 볼 수 있던 헌책방들
    나는 거기서 정신 없이 한참 지난 패션 잡지를 보고
    절판된 에세이집이나 시집을 사들였다.
    동네를 뱅뱅 돌아 헌책방이 어디인지 기억해 두었다가
    갑자기 시간이 비면 헌책방을 찾아 찾아 쏘다녔던 시간들
    좀 더 시간이 나면 청계천 헌책방을 다니며
    평소 생각했던 책들을 마구 사들인다. 그래봐야 큰돈은 아니지만
    방구석은 먼지오래 먹은 책들로 금새 정신 없어진다.
    언젠가 가면 사봐야지 했던 책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버린 헌책방과 함께 목록조차 까먹었다.
    드르륵 열고 닫고 드나들던 나무 미닫이문의 만화방이
    그 어느날 하나둘 사라졌듯이...
    오가며 인사를 나누던 동네 작은 서점 주인들은
    다 어딜 가셨을까? 나를 위해 따로 신간을 챙겨 놓거나, 잡지들을 챙겨놓고
    직접 전화를 주시던 그분들은 문닫고 나서는 뭘 하고 계실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많은 동네 서점과 헌책방들은
    이젠 다시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나는 먼지 가득한 책무더기 속에서 마음껏 맡았던
    오래 된 책 냄새들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냄새와
    공짜책, 너무 싼 책들이 준 뿌듯함과
    누런 책들 안에 빼곡이 담긴 많은 이야기들이
    오늘에 나를 있게 해주고,
    엉뚱한 상상을
    때론 이루었고, 때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게 해 주었다.
    나는 오늘도 피곤한 하루말고
    몰래 옷장 어디나, 오래된 피아노방 사이에 숨겨진
    나만을 위한 세계를 상상해본다.
    그건 잠시 우울함이나, 복잡함을 잊게 하는 피난처 일 수도
    언젠가 현실이 될 밑그림일지도 모르지.
    수준이 낮던, 높던 책을 펼친 독자와 그 책을 쓴 작가와
    그들이 사는 세상이 묘하게 연결되는
    책은,
    사랑이고, 과거이고, 현재이고, 미래다.
    읽는 나는 그 중 어디에 있어도 되고
    아무 대목에서나 감동을, 꿈을, 사랑을 느껴도 된다.
    책은 아무 나무람 없이
    언제나 온 몸을 활짝 펴고 두팔 가득이 맞아준다
    어느 챕터에서나 어느 페이지에서나....
    오늘도 나는 어느 서점 속 책으로 걸어들어가
    마구 안긴다.
    알 수 없는 미래가
    읽으며, 생각했던 모든 순간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한편의 멋진 수채화가 되어 있길 바라면서...
    상념의 빛깔과 시행착오 했던 붓질 모두 버릴 것 없는 영혼의 터치가 되어 있음에 감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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