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평범한 상담소

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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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56화_0부_[1주년 기념 공개방송]_오프닝 연주
    오프닝, 자기소개 별칭소개
    패널: 김의수(돈걱정없는우리집 지원센터장, 재무컨설팅전문가), 백곰, 락중, 감자, 원이PhD
    관리할 돈 없는 청년의 자산관리법
    1부 좀 모으고 싶은데 없어요...돈이 (등골 빠지는 경조사비)
    1) 백곰-20만원 밖에 모을 수 없어도(매우 적은 자산) 적금을 들어야 하나요?
    2) 락중-백수는 정말 관리할 자산이 없는데... 도대체 뭘 관리해야 하는 걸까요?
    3) 백곰-자기개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하고 축적해야 하는가
    4) 감자-연락 없던 친구의 전화가 두려운 나.. 경조사비, 이것도 큰 지출인데 도대체 어느 범위까지 내야하는가?
    2부 암것도 없는데 결혼은 할 수 있을까?
    5) 백곰-꿈을 위해서 돈을 쓰고 있는데 그러니 결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지금 모을 수 있는 돈이 너무 적어서 결혼은 너무 꿈같은 이야기 인데..
    결혼을 할 정도의 돈을 모으는 게 가능 한 건가요?'
    6) 감자-결혼하면 돈이 모인다고 하는데... 그게 진실인가요? 어떻게 모을 수 있나요?
    3부 노후준비, 할 수 있을까요?
    7) 락중-나의 노후자금을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가?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8) 감자-경조사비, 부모님의 노후(간병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5 min
  • 55화_3부_아무도 아직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두 예술가
    55화 [전업맘 패널] 사랑이라는 이유로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를 보고
    패널: 공주님, 윙클님, 원이PhD
    1부 운명적 사랑
    자기 소개, 근황
    1) 영화소개, 책소개, 봄의 제전의 느낌
    2) 운명적 사랑을 믿는가?
    3) 어떤사람에게 끌리는가?
    4) 첫눈에 반했던 기억
    2부 내가 샤넬이라면
    1) 샤넬 브랜드 이야기, 이미지, 느낌 등
    2) 내가 샤넬이라면?
    스트라빈스키의 아내라면
    내가 스트라빈스키라면
    3부 아무도 아직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두 예술가
    1) 나의 독창성이 발휘되었던 기억?, 독창성을 발휘하고 싶은 분야는?
    2) 내가 까다롭게 완벽을 추구하는 분야는 어떤 분야? 완성을 기하고 싶은 분야는?
    3) 극중 등장인물이 나에게 쓰는 편지
    ---------------------------------------------------------------------------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다
    날씨가 스산해지는 계절
    잊었던 추위들이 '나 아직 건재하노라' 찾아와 노크한다.
    다시 일들은 밀려
    여름 살림가지들을 정리해야하고
    가을 옷을 꺼내야 한다.
    이불은 점점 무거워지고
    한해를 정리해야할 시간이 옴을 알린다.
    한기가 들어오니
    사람들도 바뀌는 계절에 여기저기 기침을 하고
    우리 아이들도 콜록거린다.
    흐린 가을 하늘 사이로 가끔씩 파란 하늘이 비치고
    나무잎은 어디 한쪽 구석으로부터 점점
    자기 가을 색을 물들인다.
    한 개 낙엽이 날아와 내 가슴 위로 툭 떨어진다.
    낙엽이 가슴위로 날아와 떨어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아줌마에게 왠말 ㅋㅋ
    지나간 사랑들이 스쳐가고
    차마 말도 못하고 가슴앓던 오빠야들에게 썼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떠오른다.
    유안진이나 도종환의 '벗'에 관한 싯구들을
    빼곡히 그림엽서에 옮겨적으며
    화판을 들고 미술학원 계단을 오르내리던 시절
    나는 무언가 아름다운 것들,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런 디자이너가 될거라 생각했었다.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어 어느날
    나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에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냐고 묻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내가 물은 것은
    통장에 돈이 얼마 있느냐 였다.
    나도 나름 미적 감각하면 빠지지 않고,
    예술의 힘을 믿는 예술가였는데
    누구를 후원하거나, 그의 꿈을 전적으로 응원하기에는
    하루하루가 길다, 빠듯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랑 영화에 눈물이 고이고
    계절이 지나갈때마다
    가슴 속 바람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걸 느낀다.
    뭔가 창조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심장은 아직도 뛰고
    누군가를 위해 마음껏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 뭔가 값진 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진다.
    살아 있음은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숨쉬며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구나...
    가을은 이런 걸 깨우치게 한다.
    가을 속의 나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나, 그리고 당신 사랑할 줄 알아서 참 아름답다.....
    28 min
  • 55화_2부_내가 샤넬이라면
    55화 [전업맘 패널] 사랑이라는 이유로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를 보고
    패널: 공주님, 윙클님, 원이PhD
    1부 운명적 사랑
    자기 소개, 근황
    1) 영화소개, 책소개, 봄의 제전의 느낌
    2) 운명적 사랑을 믿는가?
    3) 어떤사람에게 끌리는가?
    4) 첫눈에 반했던 기억
    2부 내가 샤넬이라면
    1) 샤넬 브랜드 이야기, 이미지, 느낌 등
    2) 내가 샤넬이라면?
    스트라빈스키의 아내라면
    내가 스트라빈스키라면
    3부 아무도 아직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두 예술가
    1) 나의 독창성이 발휘되었던 기억?, 독창성을 발휘하고 싶은 분야는?
    2) 내가 까다롭게 완벽을 추구하는 분야는 어떤 분야? 완성을 기하고 싶은 분야는?
    3) 극중 등장인물이 나에게 쓰는 편지
    ---------------------------------------------------------------------------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다
    날씨가 스산해지는 계절
    잊었던 추위들이 '나 아직 건재하노라' 찾아와 노크한다.
    다시 일들은 밀려
    여름 살림가지들을 정리해야하고
    가을 옷을 꺼내야 한다.
    이불은 점점 무거워지고
    한해를 정리해야할 시간이 옴을 알린다.
    한기가 들어오니
    사람들도 바뀌는 계절에 여기저기 기침을 하고
    우리 아이들도 콜록거린다.
    흐린 가을 하늘 사이로 가끔씩 파란 하늘이 비치고
    나무잎은 어디 한쪽 구석으로부터 점점
    자기 가을 색을 물들인다.
    한 개 낙엽이 날아와 내 가슴 위로 툭 떨어진다.
    낙엽이 가슴위로 날아와 떨어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아줌마에게 왠말 ㅋㅋ
    지나간 사랑들이 스쳐가고
    차마 말도 못하고 가슴앓던 오빠야들에게 썼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떠오른다.
    유안진이나 도종환의 '벗'에 관한 싯구들을
    빼곡히 그림엽서에 옮겨적으며
    화판을 들고 미술학원 계단을 오르내리던 시절
    나는 무언가 아름다운 것들,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런 디자이너가 될거라 생각했었다.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어 어느날
    나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에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냐고 묻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내가 물은 것은
    통장에 돈이 얼마 있느냐 였다.
    나도 나름 미적 감각하면 빠지지 않고,
    예술의 힘을 믿는 예술가였는데
    누구를 후원하거나, 그의 꿈을 전적으로 응원하기에는
    하루하루가 길다, 빠듯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랑 영화에 눈물이 고이고
    계절이 지나갈때마다
    가슴 속 바람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걸 느낀다.
    뭔가 창조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심장은 아직도 뛰고
    누군가를 위해 마음껏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 뭔가 값진 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진다.
    살아 있음은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숨쉬며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구나...
    가을은 이런 걸 깨우치게 한다.
    가을 속의 나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나, 그리고 당신 사랑할 줄 알아서 참 아름답다.....
    25 min
  • 55화_1부_[전업맘 패널]_사랑이라는 이유로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를 보고_공주님, 윙클님, 원이PhD
    55화 [전업맘 패널] 사랑이라는 이유로 영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를 보고
    패널: 공주님, 윙클님, 원이PhD
    1부 운명적 사랑
    자기 소개, 근황
    1) 영화소개, 책소개, 봄의 제전의 느낌
    2) 운명적 사랑을 믿는가?
    3) 어떤사람에게 끌리는가?
    4) 첫눈에 반했던 기억
    2부 내가 샤넬이라면
    1) 샤넬 브랜드 이야기, 이미지, 느낌 등
    2) 내가 샤넬이라면?
    스트라빈스키의 아내라면
    내가 스트라빈스키라면
    3부 아무도 아직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두 예술가
    1) 나의 독창성이 발휘되었던 기억?, 독창성을 발휘하고 싶은 분야는?
    2) 내가 까다롭게 완벽을 추구하는 분야는 어떤 분야? 완성을 기하고 싶은 분야는?
    3) 극중 등장인물이 나에게 쓰는 편지
    ---------------------------------------------------------------------------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다
    날씨가 스산해지는 계절
    잊었던 추위들이 '나 아직 건재하노라' 찾아와 노크한다.
    다시 일들은 밀려
    여름 살림가지들을 정리해야하고
    가을 옷을 꺼내야 한다.
    이불은 점점 무거워지고
    한해를 정리해야할 시간이 옴을 알린다.
    한기가 들어오니
    사람들도 바뀌는 계절에 여기저기 기침을 하고
    우리 아이들도 콜록거린다.
    흐린 가을 하늘 사이로 가끔씩 파란 하늘이 비치고
    나무잎은 어디 한쪽 구석으로부터 점점
    자기 가을 색을 물들인다.
    한 개 낙엽이 날아와 내 가슴 위로 툭 떨어진다.
    낙엽이 가슴위로 날아와 떨어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아줌마에게 왠말 ㅋㅋ
    지나간 사랑들이 스쳐가고
    차마 말도 못하고 가슴앓던 오빠야들에게 썼던 부치지 못한 편지들이 떠오른다.
    유안진이나 도종환의 '벗'에 관한 싯구들을
    빼곡히 그림엽서에 옮겨적으며
    화판을 들고 미술학원 계단을 오르내리던 시절
    나는 무언가 아름다운 것들,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런 디자이너가 될거라 생각했었다.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어 어느날
    나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에게 이루고 싶은 꿈이 있냐고 묻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내가 물은 것은
    통장에 돈이 얼마 있느냐 였다.
    나도 나름 미적 감각하면 빠지지 않고,
    예술의 힘을 믿는 예술가였는데
    누구를 후원하거나, 그의 꿈을 전적으로 응원하기에는
    하루하루가 길다, 빠듯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랑 영화에 눈물이 고이고
    계절이 지나갈때마다
    가슴 속 바람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걸 느낀다.
    뭔가 창조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심장은 아직도 뛰고
    누군가를 위해 마음껏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 뭔가 값진 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진다.
    살아 있음은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숨쉬며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구나...
    가을은 이런 걸 깨우치게 한다.
    가을 속의 나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나, 그리고 당신 사랑할 줄 알아서 참 아름답다.....
    38 min
  • 54화_3부_사랑을 할거야
    54화 [20대여성패널] 있는 그대로의 사랑 '영화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보고
    패널: 새우깡요정, 빵순이, 원이 PhD
    1부 편견과 오만
    1) 자기소개 근황
    2) 영화 소개
    영화 소감
    그 시절과 지금의 차이
    3) 내가 가진 편견
    3-1)싫은 것에 대한 편견,
    3-2) 좋아하는 것에 대한 편견
    4) 20대의 오만함에는 어떤 것이?
    2부 오해
    1)누군가의 말(이간질)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사이가 멀어진 적이 있는지?
    1-1)아직도 풀리지 않는 오해가 있는지?
    2) 이간질 하는 나쁜 타입에는 어떤 부류가 있는가
    3) 오해는 어떻게 푸는가?
    4) 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드라마 나 소설 주인공의 예도 좋아요.
    5) 이렇게 오해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3부 사랑을 할거야
    1) 이런 여자가 되보고 싶다.
    영화 속 옛날 여자들과 오늘날의 여자들 차이
    맘에 드는 캐릭터와 안드는 캐릭터
    2)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이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
    영화 속 캐릭터를 예시로 활용-비호감, 호감 등등
    3) 미래의 내 동반자에게 5줄 편지
    -닭살스럽게 쓸 필요 없고, 나를 소개하는 내용, 당신에게 기대하는바,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랑
    -----------------------------------------------------
    스물 여섯의 온도
    늦은 밤 퇴근길
    쌀쌀해지는 초가을 기운에 맞추어 걸친 가디건을 여민다.
    시끄러운 거리에는
    유명한 맛집에서 흘러나오는 간지나는 저녁 메뉴와
    갓 구운 빵들의 냄새가 도시건물들처럼 각기 뽐내며, 어울리지 않는듯 어우러진다.
    살갗에 닿는 가을 대기의 온도보다
    코끝을 지나 가슴에 도달하는 심장 속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물여섯.
    세번 째 인턴 사원으로 일하는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
    답도 없는 이 질문이 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부르면 당장 달려나올 친구들 몇이 있지만
    오늘은 왠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나의 짝꿍은 정말 있기나 한건지
    갑작스레 걱정이 밀려와 딱히 이 기분을 보여줄 사람이 떠오르질 않는다
    희미한 별빛이
    너무나 아스라이 멀리서 드문드분 빛나는 가을 밤하늘은
    마치 맑아야될 별빛이 잘 비치지 않아 안타깝듯이
    앞을 알 수 없는 내 앞날 같아
    오늘밤엔 굳이 이유없는 눈물이 슬금슬금 차오른다.
    바래왔던 건
    그냥 좋은 아침 입니다~ 내 살인 미소를 날리며 인사할 수 있는 소박한 직장과
    밤이 늦도록 수다떨다가 핸드폰도 못끄고 잠이 들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남자친구
    차곡차곡 쌓이는 적금과
    아주 작아도 내 평생 짝꿍과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할 꿈이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함께 뛰어노는 자원봉사를 하며
    휴가를 소진하고
    외로운 눈물을 닦아주는 언니도 되고
    가끔 삼겹살도 신나게 쏘는 든든한 누나도 되고 싶었다.
    거창하게 커다란 달처럼 빛나는 삶은 아니어도
    소소한 나만의 빛깔을 소박한 내 삶의 에어리어에서 빛내며 살고 싶었다.
    차마 소리도 내지 못하고 내뱉는 나의 한숨과 기도가
    그닥 힘은 없지만 하늘에 닿고 이 세상 어딘가에 닿아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나같이 몰래 쉬는 한숨이 깊어지는 청춘들이
    좀더 가뿐하고 밝은 숨을 쉴 수 있기를
    지금 하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다음 날의 역경을 이겨낼 용기가 생겨나길,
    모두가 좀 더 힘을 내 하루를 살아보자, 그리고 또 하루를....
    그래도 손거울에 비친 나, 참 깜찍하고 예쁘다.
    어머, 3개월 전 잠시 헤어져보자 했던 그 남친, 톡을 보내네...
    바로 확인할까?, 답장할까? 그냥 전화할까?
    아, 내일 밤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벌써 조금씩 가슴이 뛴다.
    회사빌딩 바로 위 별하나가 순간 번쩍하며
    나에게 윙크한다.
    ---------------------------------------------------------
    33 min
  • 54화_2부_오해
    54화 [20대여성패널] 있는 그대로의 사랑 '영화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보고
    패널: 새우깡요정, 빵순이, 원이 PhD
    1부 편견과 오만
    1) 자기소개 근황
    2) 영화 소개
    영화 소감
    그 시절과 지금의 차이
    3) 내가 가진 편견
    3-1)싫은 것에 대한 편견,
    3-2) 좋아하는 것에 대한 편견
    4) 20대의 오만함에는 어떤 것이?
    2부 오해
    1)누군가의 말(이간질)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사이가 멀어진 적이 있는지?
    1-1)아직도 풀리지 않는 오해가 있는지?
    2) 이간질 하는 나쁜 타입에는 어떤 부류가 있는가
    3) 오해는 어떻게 푸는가?
    4) 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드라마 나 소설 주인공의 예도 좋아요.
    5) 이렇게 오해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3부 사랑을 할거야
    1) 이런 여자가 되보고 싶다.
    영화 속 옛날 여자들과 오늘날의 여자들 차이
    맘에 드는 캐릭터와 안드는 캐릭터
    2)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이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
    영화 속 캐릭터를 예시로 활용-비호감, 호감 등등
    3) 미래의 내 동반자에게 5줄 편지
    -닭살스럽게 쓸 필요 없고, 나를 소개하는 내용, 당신에게 기대하는바,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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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 여섯의 온도
    늦은 밤 퇴근길
    쌀쌀해지는 초가을 기운에 맞추어 걸친 가디건을 여민다.
    시끄러운 거리에는
    유명한 맛집에서 흘러나오는 간지나는 저녁 메뉴와
    갓 구운 빵들의 냄새가 도시건물들처럼 각기 뽐내며, 어울리지 않는듯 어우러진다.
    살갗에 닿는 가을 대기의 온도보다
    코끝을 지나 가슴에 도달하는 심장 속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물여섯.
    세번 째 인턴 사원으로 일하는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
    답도 없는 이 질문이 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부르면 당장 달려나올 친구들 몇이 있지만
    오늘은 왠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나의 짝꿍은 정말 있기나 한건지
    갑작스레 걱정이 밀려와 딱히 이 기분을 보여줄 사람이 떠오르질 않는다
    희미한 별빛이
    너무나 아스라이 멀리서 드문드분 빛나는 가을 밤하늘은
    마치 맑아야될 별빛이 잘 비치지 않아 안타깝듯이
    앞을 알 수 없는 내 앞날 같아
    오늘밤엔 굳이 이유없는 눈물이 슬금슬금 차오른다.
    바래왔던 건
    그냥 좋은 아침 입니다~ 내 살인 미소를 날리며 인사할 수 있는 소박한 직장과
    밤이 늦도록 수다떨다가 핸드폰도 못끄고 잠이 들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남자친구
    차곡차곡 쌓이는 적금과
    아주 작아도 내 평생 짝꿍과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할 꿈이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함께 뛰어노는 자원봉사를 하며
    휴가를 소진하고
    외로운 눈물을 닦아주는 언니도 되고
    가끔 삼겹살도 신나게 쏘는 든든한 누나도 되고 싶었다.
    거창하게 커다란 달처럼 빛나는 삶은 아니어도
    소소한 나만의 빛깔을 소박한 내 삶의 에어리어에서 빛내며 살고 싶었다.
    차마 소리도 내지 못하고 내뱉는 나의 한숨과 기도가
    그닥 힘은 없지만 하늘에 닿고 이 세상 어딘가에 닿아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나같이 몰래 쉬는 한숨이 깊어지는 청춘들이
    좀더 가뿐하고 밝은 숨을 쉴 수 있기를
    지금 하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다음 날의 역경을 이겨낼 용기가 생겨나길,
    모두가 좀 더 힘을 내 하루를 살아보자, 그리고 또 하루를....
    그래도 손거울에 비친 나, 참 깜찍하고 예쁘다.
    어머, 3개월 전 잠시 헤어져보자 했던 그 남친, 톡을 보내네...
    바로 확인할까?, 답장할까? 그냥 전화할까?
    아, 내일 밤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벌써 조금씩 가슴이 뛴다.
    회사빌딩 바로 위 별하나가 순간 번쩍하며
    나에게 윙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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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min
  • 54화_1부_ [20대여성패널]_있는 그대로의 사랑 '영화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보고_새우깡요정, 빵순이, 원이 PhD
    54화 [20대여성패널] 있는 그대로의 사랑 '영화 오만과 편견,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보고
    패널: 새우깡요정, 빵순이, 원이 PhD
    1부 편견과 오만
    1) 자기소개 근황
    2) 영화 소개
    영화 소감
    그 시절과 지금의 차이
    3) 내가 가진 편견
    3-1)싫은 것에 대한 편견,
    3-2) 좋아하는 것에 대한 편견
    4) 20대의 오만함에는 어떤 것이?
    2부 오해
    1)누군가의 말(이간질)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사이가 멀어진 적이 있는지?
    1-1)아직도 풀리지 않는 오해가 있는지?
    2) 이간질 하는 나쁜 타입에는 어떤 부류가 있는가
    3) 오해는 어떻게 푸는가?
    4) 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드라마 나 소설 주인공의 예도 좋아요.
    5) 이렇게 오해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3부 사랑을 할거야
    1) 이런 여자가 되보고 싶다.
    영화 속 옛날 여자들과 오늘날의 여자들 차이
    맘에 드는 캐릭터와 안드는 캐릭터
    2)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이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
    영화 속 캐릭터를 예시로 활용-비호감, 호감 등등
    3) 미래의 내 동반자에게 5줄 편지
    -닭살스럽게 쓸 필요 없고, 나를 소개하는 내용, 당신에게 기대하는바,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랑
    -----------------------------------------------------
    스물 여섯의 온도
    늦은 밤 퇴근길
    쌀쌀해지는 초가을 기운에 맞추어 걸친 가디건을 여민다.
    시끄러운 거리에는
    유명한 맛집에서 흘러나오는 간지나는 저녁 메뉴와
    갓 구운 빵들의 냄새가 도시건물들처럼 각기 뽐내며, 어울리지 않는듯 어우러진다.
    살갗에 닿는 가을 대기의 온도보다
    코끝을 지나 가슴에 도달하는 심장 속 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스물여섯.
    세번 째 인턴 사원으로 일하는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
    답도 없는 이 질문이 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부르면 당장 달려나올 친구들 몇이 있지만
    오늘은 왠지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나의 짝꿍은 정말 있기나 한건지
    갑작스레 걱정이 밀려와 딱히 이 기분을 보여줄 사람이 떠오르질 않는다
    희미한 별빛이
    너무나 아스라이 멀리서 드문드분 빛나는 가을 밤하늘은
    마치 맑아야될 별빛이 잘 비치지 않아 안타깝듯이
    앞을 알 수 없는 내 앞날 같아
    오늘밤엔 굳이 이유없는 눈물이 슬금슬금 차오른다.
    바래왔던 건
    그냥 좋은 아침 입니다~ 내 살인 미소를 날리며 인사할 수 있는 소박한 직장과
    밤이 늦도록 수다떨다가 핸드폰도 못끄고 잠이 들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남자친구
    차곡차곡 쌓이는 적금과
    아주 작아도 내 평생 짝꿍과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할 꿈이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함께 뛰어노는 자원봉사를 하며
    휴가를 소진하고
    외로운 눈물을 닦아주는 언니도 되고
    가끔 삼겹살도 신나게 쏘는 든든한 누나도 되고 싶었다.
    거창하게 커다란 달처럼 빛나는 삶은 아니어도
    소소한 나만의 빛깔을 소박한 내 삶의 에어리어에서 빛내며 살고 싶었다.
    차마 소리도 내지 못하고 내뱉는 나의 한숨과 기도가
    그닥 힘은 없지만 하늘에 닿고 이 세상 어딘가에 닿아
    세상이 조금씩 나아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나같이 몰래 쉬는 한숨이 깊어지는 청춘들이
    좀더 가뿐하고 밝은 숨을 쉴 수 있기를
    지금 하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다음 날의 역경을 이겨낼 용기가 생겨나길,
    모두가 좀 더 힘을 내 하루를 살아보자, 그리고 또 하루를....
    그래도 손거울에 비친 나, 참 깜찍하고 예쁘다.
    어머, 3개월 전 잠시 헤어져보자 했던 그 남친, 톡을 보내네...
    바로 확인할까?, 답장할까? 그냥 전화할까?
    아, 내일 밤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벌써 조금씩 가슴이 뛴다.
    회사빌딩 바로 위 별하나가 순간 번쩍하며
    나에게 윙크한다.
    ---------------------------------------------------------
    36 min
  • 53화_3부_다시 돌아간다면
    53화 학창시절의 추억: 영화 '보이후드, 로빙화'를 보고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간단한 자기소개와 근황
    1부 학창시절의 기억
    :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 소개
    1) 간단한 보이후드, 로빙화 소개
    2) 학창시절 나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 (두 영화에서 주요 멘토가 등장합니다.)
    3) 즐거웠던 기억, 가슴아팠던 기억
    2부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1)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 그 시절의 추억, 상징되는 것: 과외, 친구간의 문화 등
    - 학창시절에 나는 어땠는가?
    2) 기억에 남는 친구,
    3) 친구란 나에게
    3부 다시 돌아간다면
    1) 학창시절에 간절히 바랬던 것
    1-1) 다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것
    2)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3)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쓰는 짧은 편지
    A4 글자 11 5줄 정도 써오세요
    ------------------------------------
    학창시절의 나
    나에게는 몇 명의 친구가 있다.
    몇 명의 친구들과 나는 꽤 오래 간다.
    친구들은 내 지난 모습을 다 알고 있고
    나도 그들을 알고 있으니
    우리는 좋고 나쁜 꼴을 다 본 사이이다.
    동아리도 했었고 지인들도 꽤 생겼지만
    술이 고프면 나는
    제일 먼저 친구들을 떠올린다.
    우리는 선생님께 꾸중을 듣던 일, 대학 입시에 붙고 떨어진 일,
    여자 애들에게 까인 일, 주정하는 꼬락서니....
    많은 것을 함께 했다
    웃기고, 어이 없는 모양도 익히 알고 있지만
    때로는 죽음에 관해서도 이야기 할만큼
    진지하기도 했다.
    나는 늘 내가 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할까 자책을 하곤 했다.
    뭐 매일 통근버스를 타고 일찌기 출근하긴 하지만
    그건 뭐 그냥 하는 일 같고,
    늘 내 노력이 부족한 거 같아 못마땅하고
    열심히 하지 못했는데 여기까지 온 것 같은 죄책감 마저 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나에 대해
    열심히 못산다고 멀리하고, 좀 열심히 산
    다고 멀리하진 않는다.
    그저 그냥 친구다.
    보고 싶다하는데 시간 되면 시간 내주고,
    영화보고 싶다 하는데 시간 맞으면 함께 본다.
    죽고 싶은 마음이 들때
    서로 연락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다 얘기 하지 않아도
    삶의 무게를 공감할 수 있다.
    힘든 일이 너만의 일이 아니고
    내 친구의 아픔이고
    극복하길 바라며 죽어라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민지럽게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 안다.
    조금 더 밝은 색깔로 살아보려고 하는데
    상황은 좀 더 나아지는게 없어도
    이 자식들이 여친 하나둘 생기고
    장가갈려고 준비하는 거 보면
    살려고 하는 의지와
    그 장미빛이라는게 우리를 꼭 비껴가는 것만은 아닌가보다.
    (제발 이번엔 차이지 말고 쫌 잘 해봐라 ㅋㅋㅋ)
    나도 이다음에 보이후드의 메이슨 아빠처럼
    다정하게 남자가 되가는 걸 알려주는
    그런 아빠가 되고도 싶다. 다만 좀 경제력은 더 있어야겠지 ㅎㅎ
    뭔가 찬란한 미래도 좋지만
    당장 보는 시험들이 잘 됐으면 좋겠고,
    하나둘 이루어나가는 그 계획들이 수포가 아닌
    열매로 몽글몽글 향긋향긋 맺어졌으면 좋겠다.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청춘을 허송하는 건 아니라고
    내가 친구들에게 격려했듯
    이 놈들이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다 잘 살아보자
    열심히 살고 있잖아, 잘될거야. 모두!
    ------------------------------------
    36 min
  • 53화_2부_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53화 학창시절의 추억: 영화 '보이후드, 로빙화'를 보고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간단한 자기소개와 근황
    1부 학창시절의 기억
    :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 소개
    1) 간단한 보이후드, 로빙화 소개
    2) 학창시절 나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 (두 영화에서 주요 멘토가 등장합니다.)
    3) 즐거웠던 기억, 가슴아팠던 기억
    2부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1)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 그 시절의 추억, 상징되는 것: 과외, 친구간의 문화 등
    - 학창시절에 나는 어땠는가?
    2) 기억에 남는 친구,
    3) 친구란 나에게
    3부 다시 돌아간다면
    1) 학창시절에 간절히 바랬던 것
    1-1) 다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것
    2)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3)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쓰는 짧은 편지
    A4 글자 11 5줄 정도 써오세요
    ------------------------------------
    학창시절의 나
    나에게는 몇 명의 친구가 있다.
    몇 명의 친구들과 나는 꽤 오래 간다.
    친구들은 내 지난 모습을 다 알고 있고
    나도 그들을 알고 있으니
    우리는 좋고 나쁜 꼴을 다 본 사이이다.
    동아리도 했었고 지인들도 꽤 생겼지만
    술이 고프면 나는
    제일 먼저 친구들을 떠올린다.
    우리는 선생님께 꾸중을 듣던 일, 대학 입시에 붙고 떨어진 일,
    여자 애들에게 까인 일, 주정하는 꼬락서니....
    많은 것을 함께 했다
    웃기고, 어이 없는 모양도 익히 알고 있지만
    때로는 죽음에 관해서도 이야기 할만큼
    진지하기도 했다.
    나는 늘 내가 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할까 자책을 하곤 했다.
    뭐 매일 통근버스를 타고 일찌기 출근하긴 하지만
    그건 뭐 그냥 하는 일 같고,
    늘 내 노력이 부족한 거 같아 못마땅하고
    열심히 하지 못했는데 여기까지 온 것 같은 죄책감 마저 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나에 대해
    열심히 못산다고 멀리하고, 좀 열심히 산
    다고 멀리하진 않는다.
    그저 그냥 친구다.
    보고 싶다하는데 시간 되면 시간 내주고,
    영화보고 싶다 하는데 시간 맞으면 함께 본다.
    죽고 싶은 마음이 들때
    서로 연락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다 얘기 하지 않아도
    삶의 무게를 공감할 수 있다.
    힘든 일이 너만의 일이 아니고
    내 친구의 아픔이고
    극복하길 바라며 죽어라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민지럽게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 안다.
    조금 더 밝은 색깔로 살아보려고 하는데
    상황은 좀 더 나아지는게 없어도
    이 자식들이 여친 하나둘 생기고
    장가갈려고 준비하는 거 보면
    살려고 하는 의지와
    그 장미빛이라는게 우리를 꼭 비껴가는 것만은 아닌가보다.
    (제발 이번엔 차이지 말고 쫌 잘 해봐라 ㅋㅋㅋ)
    나도 이다음에 보이후드의 메이슨 아빠처럼
    다정하게 남자가 되가는 걸 알려주는
    그런 아빠가 되고도 싶다. 다만 좀 경제력은 더 있어야겠지 ㅎㅎ
    뭔가 찬란한 미래도 좋지만
    당장 보는 시험들이 잘 됐으면 좋겠고,
    하나둘 이루어나가는 그 계획들이 수포가 아닌
    열매로 몽글몽글 향긋향긋 맺어졌으면 좋겠다.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청춘을 허송하는 건 아니라고
    내가 친구들에게 격려했듯
    이 놈들이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다 잘 살아보자
    열심히 살고 있잖아, 잘될거야. 모두!
    ------------------------------------
    41 min
  • 53화_1부_학창시절의 추억: 영화 '보이후드, 로빙화'를 보고_제리, 푸우, 원이 PhD
    53화 학창시절의 추억: 영화 '보이후드, 로빙화'를 보고
    패널: 제리, 푸우, 원이 PhD
    간단한 자기소개와 근황
    1부 학창시절의 기억
    :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 소개
    1) 간단한 보이후드, 로빙화 소개
    2) 학창시절 나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 (두 영화에서 주요 멘토가 등장합니다.)
    3) 즐거웠던 기억, 가슴아팠던 기억
    2부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1) 학창시절을 함께 했던 것들
    - 그 시절의 추억, 상징되는 것: 과외, 친구간의 문화 등
    - 학창시절에 나는 어땠는가?
    2) 기억에 남는 친구,
    3) 친구란 나에게
    3부 다시 돌아간다면
    1) 학창시절에 간절히 바랬던 것
    1-1) 다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은것
    2)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3)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에게 쓰는 짧은 편지
    A4 글자 11 5줄 정도 써오세요
    ------------------------------------
    학창시절의 나
    나에게는 몇 명의 친구가 있다.
    몇 명의 친구들과 나는 꽤 오래 간다.
    친구들은 내 지난 모습을 다 알고 있고
    나도 그들을 알고 있으니
    우리는 좋고 나쁜 꼴을 다 본 사이이다.
    동아리도 했었고 지인들도 꽤 생겼지만
    술이 고프면 나는
    제일 먼저 친구들을 떠올린다.
    우리는 선생님께 꾸중을 듣던 일, 대학 입시에 붙고 떨어진 일,
    여자 애들에게 까인 일, 주정하는 꼬락서니....
    많은 것을 함께 했다
    웃기고, 어이 없는 모양도 익히 알고 있지만
    때로는 죽음에 관해서도 이야기 할만큼
    진지하기도 했다.
    나는 늘 내가 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할까 자책을 하곤 했다.
    뭐 매일 통근버스를 타고 일찌기 출근하긴 하지만
    그건 뭐 그냥 하는 일 같고,
    늘 내 노력이 부족한 거 같아 못마땅하고
    열심히 하지 못했는데 여기까지 온 것 같은 죄책감 마저 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나에 대해
    열심히 못산다고 멀리하고, 좀 열심히 산
    다고 멀리하진 않는다.
    그저 그냥 친구다.
    보고 싶다하는데 시간 되면 시간 내주고,
    영화보고 싶다 하는데 시간 맞으면 함께 본다.
    죽고 싶은 마음이 들때
    서로 연락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다 얘기 하지 않아도
    삶의 무게를 공감할 수 있다.
    힘든 일이 너만의 일이 아니고
    내 친구의 아픔이고
    극복하길 바라며 죽어라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민지럽게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 안다.
    조금 더 밝은 색깔로 살아보려고 하는데
    상황은 좀 더 나아지는게 없어도
    이 자식들이 여친 하나둘 생기고
    장가갈려고 준비하는 거 보면
    살려고 하는 의지와
    그 장미빛이라는게 우리를 꼭 비껴가는 것만은 아닌가보다.
    (제발 이번엔 차이지 말고 쫌 잘 해봐라 ㅋㅋㅋ)
    나도 이다음에 보이후드의 메이슨 아빠처럼
    다정하게 남자가 되가는 걸 알려주는
    그런 아빠가 되고도 싶다. 다만 좀 경제력은 더 있어야겠지 ㅎㅎ
    뭔가 찬란한 미래도 좋지만
    당장 보는 시험들이 잘 됐으면 좋겠고,
    하나둘 이루어나가는 그 계획들이 수포가 아닌
    열매로 몽글몽글 향긋향긋 맺어졌으면 좋겠다.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청춘을 허송하는 건 아니라고
    내가 친구들에게 격려했듯
    이 놈들이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다 잘 살아보자
    열심히 살고 있잖아, 잘될거야. 모두!
    ------------------------------------
    35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