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평범한 상담소

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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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44화_2부_취약성과 자기수용, 자기 자비(self compassion)
    [송파구 직장인] 수치심을 가리려다 분노에 휩싸이다.
    패널: 아바라, 따아, 캐모, 원이PhD
    특히 '3부' 들어주세요~
    [1부] 솔직함
    20-30분 소요
    1. 이성에게 제안 했던 적이 있나요?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절 당했던 적도 있었나요? 어떻게 마음을 수습하셨는지?
    2. 이렇게 되야 하는데(세상에서의 표준, 또는 엄친아, 엄친딸의 기준) 그렇지 못한 것?
    자신의 취약성은 어떤 것?
    3. 누군가가 자신을 솔직하게(혹은 너무 솔직하다 느낄만큼 ) 보여준 적이 있는가?
    솔직한 나의 모습은 누구에게 얼마만큼 어떻게 드러내는가?'
    4. '누군가가 솔직하게 보여준다. 혹은 내가 솔직히 보여주었다' 는 경험을 하기 어려운 이
    유?
    [2부] 취약성과 자기수용, 자기 자비(self compassion)
    20-30분 소요
    5. 내가 싫어하는 타입은?
    6. 나의 약점, 취약성은?
    그것을 얘기하고 난 기분이 어떤가?
    7.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라면 충분한 것 대비 몇 퍼센트 정도인가?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8. 스스로에게 얼마나 친절한가? 또는 불친절한가? 예를 들어보라.
    [3부] 소속감, 불완전할 용기, 나의 가치
    20-30분 소요
    9. 사랑받고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느껴보았는가? 그 느낌은 나에게 어떤 것을 주는가?
    10. 불완전할 용기가 필요한 부분은? 누가 나에게 좀 부족해도 괜찮아 해줬으면 하는 부분은
    ?
    11.. 스스로를 얼마나 가치있다고 여기는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 지를 비유로 표현할 수 있
    겠는가?
    나는 마치 _________________와 같다.
    왜냐하면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마치 차가운 겨울의 호수와 같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고, 많은 얼굴들을 비추며 지내지만
    아직은 봄을 기다리니까.
    나는 마치 빨간 에나멜 구두와 같다.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예쁘고도 싶고
    누군가를 빛내주고도 싶다.
    누군가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기 떄문이다.
    ...................................
    수치심을 가리려다 입게된 그 옷. 분노
    - 원이 누나-
    솔직함
    가장 어려운 말 중 하나다
    그건 솔직한게 익숙지 않거나
    솔직하기싫어서가 아니다
    솔직하면 세련미가 떨어지거나 다치기 때문이다.
    오히려 거절 면박 핀잔 이런 말들이 훨씬 더 익숙하다.
    이런 말들이 난무하는데
    거기에다 대고 솔직하라고?
    어림없다.
    누구와 편을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기 전에
    난 벌써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를 들어야한다
    때로는 뭐가 너무 많이 날아와서
    내가 어떻게 대항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된다.
    '난 정말 쓸모없이 살았어.'라고, '난 그런 존재야' 라며 파고드는 그 수치심이 더 큰일이다
    .
    단절되 있는 내 자신, 추락하는 자신감은
    하이에나 같이 책임질 사람을 찾아서
    스멀스멀 솟구치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감춰 보려고 한다.
    '난 그런거엔 화 안내는데...'
    라는 말에 불같이 화가 타오른다.
    그럼 나는 그런거에 화를 내는 밴댕이 인간이란 말이냐?
    내 존재가 무시 당하는 순간이다.
    내 모습 있는대로 보라고 하지만
    수치스런 내 모습을 또 보는게 또 화가난다.
    나랑 같은 종자를 만나면
    애써 외면하고 싶은 그 캐릭터를 또 만나는 거 같아 정말 너무 싫다.
    내 머리에서 불이나고, 나와 동류의 종자 머리에도 불이나고
    우리가 탄 배는 '화'로 활활 타오르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 높은 도덕적인 기준을 대고
    그것에 맞추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참을 수 없는 화가 난다.
    내가 나를 수치스러운 인간으로 인정할 수가 없어서 화가 난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리더가 되곤 하는데
    인간들이 따라오지 않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비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랑받고 소속되어 있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냐고
    질문을 받는다.
    난 언제나 외로운 하이에나였다.
    돌이켜보면 좋을 때도 있는데
    나는 성숙되지 못했나보다
    다 불편하고, 다 싫어지는 그 지점이 있다.
    아, 하지만 더 이상은 이렇게 타버릴 순 없다.
    머지않아 까만 재로 되어 버리기엔 아직 남은 날이 좀 있다.
    그래, 나에겐 필요하다
    쿠션이.
    '넌 왜그래?'라고 습관처럼 꼬집는 나의 비난에도
    '내가 좀 그랬나?, 근데 넌 괜찮은거야?' 이렇게 한번쯤은
    슬쩍 넘어가줄 인생쿠션이, 인간쿠션이.
    조금만 더 기다려다오.
    나의 동반자 쿠션이여, 친구여.
    '나도 최선을 다했어', 라고 어설픈 큰소리를 치지만
    정말 그랬나,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 구석탱이에 꽂힌
    두껍고 잘 찾아 꺼내어 봐지지 않는 책과 같은 나
    막상 다가가서 열어보면
    읽을 거리도 있고,
    너를 위해 쓴 편지들도 있다. 부끄럽지만 아주 정성스레 써둔.
    조금만 다가와 주렴,
    들기조차 무겁고 투박해도
    한번 꺼내어 들고, 두 번째 펼쳐질 때 쯤엔
    나도 다가오는 너를 향해 한껏 미소를 짓게 될 거고,
    너가 기다려준 세월과 함께 차곡차곡 철들어간 내 마음이 조금씩 더 궁금해 질거야.
    ......................................................................................
    34 min
  • 44화_1부_[송파구 직장인]_수치심을 가리려다 분노에 휩싸이다_아바라, 따아, 캐모, 원이PhD
    [송파구 직장인] 수치심을 가리려다 분노에 휩싸이다.
    패널: 아바라, 따아, 캐모, 원이PhD
    특히 '3부' 들어주세요~
    [1부] 솔직함
    20-30분 소요
    1. 이성에게 제안 했던 적이 있나요? 어떻게 되었습니까?
    거절 당했던 적도 있었나요? 어떻게 마음을 수습하셨는지?
    2. 이렇게 되야 하는데(세상에서의 표준, 또는 엄친아, 엄친딸의 기준) 그렇지 못한 것?
    자신의 취약성은 어떤 것?
    3. 누군가가 자신을 솔직하게(혹은 너무 솔직하다 느낄만큼 ) 보여준 적이 있는가?
    솔직한 나의 모습은 누구에게 얼마만큼 어떻게 드러내는가?'
    4. '누군가가 솔직하게 보여준다. 혹은 내가 솔직히 보여주었다' 는 경험을 하기 어려운 이
    유?
    [2부] 취약성과 자기수용, 자기 자비(self compassion)
    20-30분 소요
    5. 내가 싫어하는 타입은?
    6. 나의 약점, 취약성은?
    그것을 얘기하고 난 기분이 어떤가?
    7.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라면 충분한 것 대비 몇 퍼센트 정도인가?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
    8. 스스로에게 얼마나 친절한가? 또는 불친절한가? 예를 들어보라.
    [3부] 소속감, 불완전할 용기, 나의 가치
    20-30분 소요
    9. 사랑받고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느껴보았는가? 그 느낌은 나에게 어떤 것을 주는가?
    10. 불완전할 용기가 필요한 부분은? 누가 나에게 좀 부족해도 괜찮아 해줬으면 하는 부분은
    ?
    11.. 스스로를 얼마나 가치있다고 여기는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 지를 비유로 표현할 수 있
    겠는가?
    나는 마치 _________________와 같다.
    왜냐하면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마치 차가운 겨울의 호수와 같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고, 많은 얼굴들을 비추며 지내지만
    아직은 봄을 기다리니까.
    나는 마치 빨간 에나멜 구두와 같다.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예쁘고도 싶고
    누군가를 빛내주고도 싶다.
    누군가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기 떄문이다.
    ...................................
    수치심을 가리려다 입게된 그 옷. 분노
    - 원이 누나-
    솔직함
    가장 어려운 말 중 하나다
    그건 솔직한게 익숙지 않거나
    솔직하기싫어서가 아니다
    솔직하면 세련미가 떨어지거나 다치기 때문이다.
    오히려 거절 면박 핀잔 이런 말들이 훨씬 더 익숙하다.
    이런 말들이 난무하는데
    거기에다 대고 솔직하라고?
    어림없다.
    누구와 편을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기 전에
    난 벌써 나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를 들어야한다
    때로는 뭐가 너무 많이 날아와서
    내가 어떻게 대항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된다.
    '난 정말 쓸모없이 살았어.'라고, '난 그런 존재야' 라며 파고드는 그 수치심이 더 큰일이다
    .
    단절되 있는 내 자신, 추락하는 자신감은
    하이에나 같이 책임질 사람을 찾아서
    스멀스멀 솟구치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감춰 보려고 한다.
    '난 그런거엔 화 안내는데...'
    라는 말에 불같이 화가 타오른다.
    그럼 나는 그런거에 화를 내는 밴댕이 인간이란 말이냐?
    내 존재가 무시 당하는 순간이다.
    내 모습 있는대로 보라고 하지만
    수치스런 내 모습을 또 보는게 또 화가난다.
    나랑 같은 종자를 만나면
    애써 외면하고 싶은 그 캐릭터를 또 만나는 거 같아 정말 너무 싫다.
    내 머리에서 불이나고, 나와 동류의 종자 머리에도 불이나고
    우리가 탄 배는 '화'로 활활 타오르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 높은 도덕적인 기준을 대고
    그것에 맞추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참을 수 없는 화가 난다.
    내가 나를 수치스러운 인간으로 인정할 수가 없어서 화가 난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리더가 되곤 하는데
    인간들이 따라오지 않으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비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랑받고 소속되어 있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냐고
    질문을 받는다.
    난 언제나 외로운 하이에나였다.
    돌이켜보면 좋을 때도 있는데
    나는 성숙되지 못했나보다
    다 불편하고, 다 싫어지는 그 지점이 있다.
    아, 하지만 더 이상은 이렇게 타버릴 순 없다.
    머지않아 까만 재로 되어 버리기엔 아직 남은 날이 좀 있다.
    그래, 나에겐 필요하다
    쿠션이.
    '넌 왜그래?'라고 습관처럼 꼬집는 나의 비난에도
    '내가 좀 그랬나?, 근데 넌 괜찮은거야?' 이렇게 한번쯤은
    슬쩍 넘어가줄 인생쿠션이, 인간쿠션이.
    조금만 더 기다려다오.
    나의 동반자 쿠션이여, 친구여.
    '나도 최선을 다했어', 라고 어설픈 큰소리를 치지만
    정말 그랬나,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 구석탱이에 꽂힌
    두껍고 잘 찾아 꺼내어 봐지지 않는 책과 같은 나
    막상 다가가서 열어보면
    읽을 거리도 있고,
    너를 위해 쓴 편지들도 있다. 부끄럽지만 아주 정성스레 써둔.
    조금만 다가와 주렴,
    들기조차 무겁고 투박해도
    한번 꺼내어 들고, 두 번째 펼쳐질 때 쯤엔
    나도 다가오는 너를 향해 한껏 미소를 짓게 될 거고,
    너가 기다려준 세월과 함께 차곡차곡 철들어간 내 마음이 조금씩 더 궁금해 질거야.
    ......................................................................................
    48 min
  • 43화_3부_커플의 정석
    43화 청소년 패널 이제는 사랑할 때.....
    패널: 재원 예인 연지 요한 혜원쌤 하경쌤 도환쌤 원이쌤
    1부 끌리는 그대
    1) 정말 싫은 타입/ 진정 끌리는 타입
    2) 누구를 좋아했던 기억... 사귀었던 기억
    결말은?
    2부 사귄다는 건
    3) 남사친, 여사친 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4) 이성교제는 필수인가? 유익한가?
    5) 이성교제는 언제부터?
    스킨쉽은 어디까지?
    3부 커플의 정석
    6) 결혼을 할 것인가? 결혼의 유익 여부
    7) 멋있어 보이는 커플 또는 독신?
    8) 나의 진정한 반쪽에게 쓰는 편지(5-10줄 A4기준 글자 12)
    ....................................
    이제는 사랑을 이야기할 때
    방학이다.
    방학이라지만 글쎄 학년도 학년이니 공부 빡세게 해야할텐데...
    정말 너무 덥다, 너무....
    이 와중에 독하게 공부하는 것들은 아주 나쁜 것들이야...
    이번 방학도 짧고 더우니 금방 훅 가겠지?
    아, 그나마 방학하자마자 캠프가 있다.
    그러면 나흘 학원을 안간다. 얏호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캠프를 앞두고
    이것저것 화장품도 새로 개비하고,
    옷도 한두벌 샀다.
    아끼고 아꼈던 용돈을 털어...
    산속 캠프장에 내렸는데도 정말 덥다.
    쭉 훓어본다. 얼른 , 아무도 모르게
    괜찮은 애가, 어 저기 대학생 선생님이 한두명 눈에 띈다.
    특별활동 선택시간,
    연극, 작년에 했고,
    퀼트, 제작년에 했고,
    중창 3년전에 했고....
    이번엔 뭐하지?
    팟캐스트?
    이번엔 그런 반이 새로 생겼다.
    청소년의 이성교제......
    이게 녹음 주제라고.
    그래, 항상 멋있는 누군가를 동경했었지.
    나의 남자친구는 키 180 얼굴은 지나가는 애들이 다시 쳐다볼 정도.
    나만 바라보고, 자기일에 충실한 사람.
    뭐 이정도는 되야하지 않나? 나의 짝이 되려면......
    하지만 나는 어떻지
    나는 그 누군가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 사람일까.
    나는 아빠같은 사람
    이 참 싫었다.
    잔소리가 많고, 너무 철저하고
    노는 꼴을 못본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흰머리가 부쩍 늘은 아빠의 어깨가 좀 무겁게 느껴진다.
    항상 책임감 강한 아빠.
    늦은 퇴근에도 내가 자는 모습을 꼭 살펴보시고 이불을 다시 덮어주신다.
    어제는 머리에 손을 얹고 자는 나를 위해 기도를 하시는데
    그 떨리는 목소리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
    난 이런 자상한 사람을 원했지.
    아빠가 자상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아빠는 항상 가족들이 필요한게 뭔지 생각해서 가끔씩 뭘 사가지고 오신다.
    왜 좀 더 고급으로 못사오시는지 생각했는데 그게 가장의 부담이었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되었다.
    책임감이 강한 남자,
    내가 끌리는 사람은 부대장님 같은 최선을 다하는 남자
    찬양팀장님 같은 뭔가 로맨틱해보이는 스타일이다.
    그 뒤에 흐르는 뭔가 강인하고 믿음직스러운 그 모습.
    행복한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는 더 행복했으면 좋겠구
    정말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나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괜찮다, 잘한다 할 수 있는 사람.
    나도 멋지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을 좋아좋아 박수 쳐 줄 수 있는
    그런 좀 괜찮은 여자이고 싶다.
    내년 대학캠퍼스를 누빌 때는
    혼자가 아닌 그 누군가와 신나게 떠들면서
    사랑스러운 미소를 남발하고 싶다.
    콩깍지 그거
    나도 함 써보고 싶고,
    내 남친도 콱 씌었으면 좋겠다.
    깍지가 벗겨져도 계속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다.
    31 min
  • 43화_2부_사귄다는 건
    43화 청소년 패널 이제는 사랑할 때.....
    패널: 재원 예인 연지 요한 혜원쌤 하경쌤 도환쌤 원이쌤
    1부 끌리는 그대
    1) 정말 싫은 타입/ 진정 끌리는 타입
    2) 누구를 좋아했던 기억... 사귀었던 기억
    결말은?
    2부 사귄다는 건
    3) 남사친, 여사친 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4) 이성교제는 필수인가? 유익한가?
    5) 이성교제는 언제부터?
    스킨쉽은 어디까지?
    3부 커플의 정석
    6) 결혼을 할 것인가? 결혼의 유익 여부
    7) 멋있어 보이는 커플 또는 독신?
    8) 나의 진정한 반쪽에게 쓰는 편지(5-10줄 A4기준 글자 12)
    ....................................
    이제는 사랑을 이야기할 때
    방학이다.
    방학이라지만 글쎄 학년도 학년이니 공부 빡세게 해야할텐데...
    정말 너무 덥다, 너무....
    이 와중에 독하게 공부하는 것들은 아주 나쁜 것들이야...
    이번 방학도 짧고 더우니 금방 훅 가겠지?
    아, 그나마 방학하자마자 캠프가 있다.
    그러면 나흘 학원을 안간다. 얏호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캠프를 앞두고
    이것저것 화장품도 새로 개비하고,
    옷도 한두벌 샀다.
    아끼고 아꼈던 용돈을 털어...
    산속 캠프장에 내렸는데도 정말 덥다.
    쭉 훓어본다. 얼른 , 아무도 모르게
    괜찮은 애가, 어 저기 대학생 선생님이 한두명 눈에 띈다.
    특별활동 선택시간,
    연극, 작년에 했고,
    퀼트, 제작년에 했고,
    중창 3년전에 했고....
    이번엔 뭐하지?
    팟캐스트?
    이번엔 그런 반이 새로 생겼다.
    청소년의 이성교제......
    이게 녹음 주제라고.
    그래, 항상 멋있는 누군가를 동경했었지.
    나의 남자친구는 키 180 얼굴은 지나가는 애들이 다시 쳐다볼 정도.
    나만 바라보고, 자기일에 충실한 사람.
    뭐 이정도는 되야하지 않나? 나의 짝이 되려면......
    하지만 나는 어떻지
    나는 그 누군가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 사람일까.
    나는 아빠같은 사람
    이 참 싫었다.
    잔소리가 많고, 너무 철저하고
    노는 꼴을 못본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흰머리가 부쩍 늘은 아빠의 어깨가 좀 무겁게 느껴진다.
    항상 책임감 강한 아빠.
    늦은 퇴근에도 내가 자는 모습을 꼭 살펴보시고 이불을 다시 덮어주신다.
    어제는 머리에 손을 얹고 자는 나를 위해 기도를 하시는데
    그 떨리는 목소리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
    난 이런 자상한 사람을 원했지.
    아빠가 자상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아빠는 항상 가족들이 필요한게 뭔지 생각해서 가끔씩 뭘 사가지고 오신다.
    왜 좀 더 고급으로 못사오시는지 생각했는데 그게 가장의 부담이었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되었다.
    책임감이 강한 남자,
    내가 끌리는 사람은 부대장님 같은 최선을 다하는 남자
    찬양팀장님 같은 뭔가 로맨틱해보이는 스타일이다.
    그 뒤에 흐르는 뭔가 강인하고 믿음직스러운 그 모습.
    행복한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는 더 행복했으면 좋겠구
    정말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나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괜찮다, 잘한다 할 수 있는 사람.
    나도 멋지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을 좋아좋아 박수 쳐 줄 수 있는
    그런 좀 괜찮은 여자이고 싶다.
    내년 대학캠퍼스를 누빌 때는
    혼자가 아닌 그 누군가와 신나게 떠들면서
    사랑스러운 미소를 남발하고 싶다.
    콩깍지 그거
    나도 함 써보고 싶고,
    내 남친도 콱 씌었으면 좋겠다.
    깍지가 벗겨져도 계속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다.
    31 min
  • 43화_1부_[ 청소년 패널]_이제는 사랑할 때....._1부 끌리는 그대_재원 예인 연지 요한 혜원쌤 하경쌤 도환쌤 원이쌤
    43화 청소년 패널 이제는 사랑할 때.....
    패널: 재원 예인 연지 요한 혜원쌤 하경쌤 도환쌤 원이쌤
    1부 끌리는 그대
    1) 정말 싫은 타입/ 진정 끌리는 타입
    2) 누구를 좋아했던 기억... 사귀었던 기억
    결말은?
    2부 사귄다는 건
    3) 남사친, 여사친 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4) 이성교제는 필수인가? 유익한가?
    5) 이성교제는 언제부터?
    스킨쉽은 어디까지?
    3부 커플의 정석
    6) 결혼을 할 것인가? 결혼의 유익 여부
    7) 멋있어 보이는 커플 또는 독신?
    8) 나의 진정한 반쪽에게 쓰는 편지(5-10줄 A4기준 글자 12)
    ....................................
    이제는 사랑을 이야기할 때
    방학이다.
    방학이라지만 글쎄 학년도 학년이니 공부 빡세게 해야할텐데...
    정말 너무 덥다, 너무....
    이 와중에 독하게 공부하는 것들은 아주 나쁜 것들이야...
    이번 방학도 짧고 더우니 금방 훅 가겠지?
    아, 그나마 방학하자마자 캠프가 있다.
    그러면 나흘 학원을 안간다. 얏호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캠프를 앞두고
    이것저것 화장품도 새로 개비하고,
    옷도 한두벌 샀다.
    아끼고 아꼈던 용돈을 털어...
    산속 캠프장에 내렸는데도 정말 덥다.
    쭉 훓어본다. 얼른 , 아무도 모르게
    괜찮은 애가, 어 저기 대학생 선생님이 한두명 눈에 띈다.
    특별활동 선택시간,
    연극, 작년에 했고,
    퀼트, 제작년에 했고,
    중창 3년전에 했고....
    이번엔 뭐하지?
    팟캐스트?
    이번엔 그런 반이 새로 생겼다.
    청소년의 이성교제......
    이게 녹음 주제라고.
    그래, 항상 멋있는 누군가를 동경했었지.
    나의 남자친구는 키 180 얼굴은 지나가는 애들이 다시 쳐다볼 정도.
    나만 바라보고, 자기일에 충실한 사람.
    뭐 이정도는 되야하지 않나? 나의 짝이 되려면......
    하지만 나는 어떻지
    나는 그 누군가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 사람일까.
    나는 아빠같은 사람
    이 참 싫었다.
    잔소리가 많고, 너무 철저하고
    노는 꼴을 못본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흰머리가 부쩍 늘은 아빠의 어깨가 좀 무겁게 느껴진다.
    항상 책임감 강한 아빠.
    늦은 퇴근에도 내가 자는 모습을 꼭 살펴보시고 이불을 다시 덮어주신다.
    어제는 머리에 손을 얹고 자는 나를 위해 기도를 하시는데
    그 떨리는 목소리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래
    난 이런 자상한 사람을 원했지.
    아빠가 자상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아빠는 항상 가족들이 필요한게 뭔지 생각해서 가끔씩 뭘 사가지고 오신다.
    왜 좀 더 고급으로 못사오시는지 생각했는데 그게 가장의 부담이었다는 걸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되었다.
    책임감이 강한 남자,
    내가 끌리는 사람은 부대장님 같은 최선을 다하는 남자
    찬양팀장님 같은 뭔가 로맨틱해보이는 스타일이다.
    그 뒤에 흐르는 뭔가 강인하고 믿음직스러운 그 모습.
    행복한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는 더 행복했으면 좋겠구
    정말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나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괜찮다, 잘한다 할 수 있는 사람.
    나도 멋지지만 뭔가 부족한 부분을 좋아좋아 박수 쳐 줄 수 있는
    그런 좀 괜찮은 여자이고 싶다.
    내년 대학캠퍼스를 누빌 때는
    혼자가 아닌 그 누군가와 신나게 떠들면서
    사랑스러운 미소를 남발하고 싶다.
    콩깍지 그거
    나도 함 써보고 싶고,
    내 남친도 콱 씌었으면 좋겠다.
    깍지가 벗겨져도 계속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다.
    27 min
  • 42화_3부_포기할 순 없더라구요, 주저 앉지 않으리
    송파방송_ [워킹맘패널] 42화 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고:우리는 무명의 전사
    로즈쿼츠, 미란다. 편지방 김사장, 쿨맘, 원이 PhD
    1부 나는 갈 수 없었어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근황
    2) 좌절했던 일,
    - 노력부족, 또는 상황, 타이밍의 한계, 차별
    3) 할 수 없을 거 같은일
    2부 히든 피겨스, 숨겨진 영웅들
    4) 설득을 잘 해내었던 일, 설득에 실패한 일.
    5) 최초로 해보고 싶은일, 최초로 해봤으면 하는 일
    6) 도움을 받았던 일, 격려를 받았던 일,
    3부 포기할 순 없더라구요, 주저 앉지 않으리
    7) 나는 못했지만 우리 아이한테는 해보라고 하고 싶은 일.
    8) 응원하고 싶은 사람
    9) 도전해야만 하는 일
    10) 도전을 주저하는 나에게, 한계 앞에 속상해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
    그 누구의 도약이든, 그 누구의 투쟁이든......
    다섯가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창 밖을 내다본다.
    보도들럭 위를 이 사람, 저사람이 걷고 있다.
    그 다섯 인생 중에는 여자로 사는 인생도 포함되었나?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엄마로, 아줌마로 사는 인생도 포함되었나?
    대한민국에서 등록금을 걱정해야하는,
    몇번이나 입사에 실패해야하는 취준생도 포함되어 있는지....
    넘을 수 없는 한계 때문에,
    하지만 누구누구는 아무런 장애나, 거침이 없는 탄탄대로를 걷기 때문에
    가슴을 치곤 한다.
    좀 더 여유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오늘 영화 히든 피겨스의
    세명의 흑인여자, 60년대에 나사에서 근무했던 흑인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되어있다.
    세 딸을 키우는 과부, 천재로 태어났으나, 피부 색 때문에 계약직 계산원으로만 일해야하는 흑인여자.
    백인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서의 과목을 수강할 수 없어서
    엔지니어가 될 수 없었던 흑인여자.....
    그들이 당한 차별 때분에
    영화보는 내내 주먹을 불끈불끈 쥐어야 했다.
    800미터를 뛰어 유색인종 화장실을 가야했던 설움
    다른 커피포트를 써야했던 설움을,
    심지어 백인 칸의 책도 꺼내 볼 수 없었던 설움을
    버스 뒷자리에만 앉아야했던 설움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그 설움을 꾹꾹 눌러서 할말을 하나둘 꺼내놓던
    그때 목구멍 뒤로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참았을까,
    뼈가 으스러지도록 쥐었을 주먹을 어떻게 올리지 않았을까.....
    그들이 견뎠기 때문에
    나는 입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견뎠기 때문에
    나도 조심스레 할 말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웅얼거리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남의 나라에서 일하고, 정착하는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밤의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도
    지적으로 우수한 성취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모두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소원과, 그들의 꿈을 갖고 있다.
    나역시,
    내가 나고 자란 나라에서, 고향에서, 집안에서
    소중하고,
    또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꿈은 졉히고 밟히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밟을수록 잡초처럼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져 버리지 않도록
    누군가 알아본 사람은 가지에 광목을 감아줘야 하고,
    영양제를 주기도 하고,
    물을 주고, 태풍불때 현관 안으로 들여주어야 한다.
    혼자 정상에 올라 혼자만 정상에 오른다면
    그건 정상도 아니고, 그냥 혼자인 것이다.
    그리고 진정 험악한 산은 아무도 혼자 오를 수 없다.
    산을 오르는 인생을 사는 동안
    멋진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그 길을 가로막는 천연덤불이든,
    아니면 다른 일행들의 어이없는 수작에도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대한 열정으로
    동료의 응원으로 한계 하나, 한계 둘, 넘고 넘는 감격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다.
    그 사이에 할켜진 자국, 찔린 상처가
    주저앉아 있는 이들에게 도전이 되고, 용기가 되기를
    나 또한 앞서가는 누군가의 상처 떄문에
    평탄한 어느 지점을 지나는 것을 감사하며
    또 일어나 걷고자 한다.
    모두가 함께 쓰는 역사에, 멋진 싸움을 한 소시민들의 이야기가
    누락됨 없이 빼곡히 기록되었으면 한다.
    리 세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에서 처럼.
    11 min
  • 42화_2부_히든 피겨스, 숨겨진 영웅들
    송파방송_ [워킹맘패널] 42화 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고:우리는 무명의 전사
    로즈쿼츠, 미란다. 편지방 김사장, 쿨맘, 원이 PhD
    1부 나는 갈 수 없었어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근황
    2) 좌절했던 일,
    - 노력부족, 또는 상황, 타이밍의 한계, 차별
    3) 할 수 없을 거 같은일
    2부 히든 피겨스, 숨겨진 영웅들
    4) 설득을 잘 해내었던 일, 설득에 실패한 일.
    5) 최초로 해보고 싶은일, 최초로 해봤으면 하는 일
    6) 도움을 받았던 일, 격려를 받았던 일,
    3부 포기할 순 없더라구요, 주저 앉지 않으리
    7) 나는 못했지만 우리 아이한테는 해보라고 하고 싶은 일.
    8) 응원하고 싶은 사람
    9) 도전해야만 하는 일
    10) 도전을 주저하는 나에게, 한계 앞에 속상해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
    그 누구의 도약이든, 그 누구의 투쟁이든......
    다섯가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창 밖을 내다본다.
    보도들럭 위를 이 사람, 저사람이 걷고 있다.
    그 다섯 인생 중에는 여자로 사는 인생도 포함되었나?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엄마로, 아줌마로 사는 인생도 포함되었나?
    대한민국에서 등록금을 걱정해야하는,
    몇번이나 입사에 실패해야하는 취준생도 포함되어 있는지....
    넘을 수 없는 한계 때문에,
    하지만 누구누구는 아무런 장애나, 거침이 없는 탄탄대로를 걷기 때문에
    가슴을 치곤 한다.
    좀 더 여유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오늘 영화 히든 피겨스의
    세명의 흑인여자, 60년대에 나사에서 근무했던 흑인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되어있다.
    세 딸을 키우는 과부, 천재로 태어났으나, 피부 색 때문에 계약직 계산원으로만 일해야하는 흑인여자.
    백인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서의 과목을 수강할 수 없어서
    엔지니어가 될 수 없었던 흑인여자.....
    그들이 당한 차별 때분에
    영화보는 내내 주먹을 불끈불끈 쥐어야 했다.
    800미터를 뛰어 유색인종 화장실을 가야했던 설움
    다른 커피포트를 써야했던 설움을,
    심지어 백인 칸의 책도 꺼내 볼 수 없었던 설움을
    버스 뒷자리에만 앉아야했던 설움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그 설움을 꾹꾹 눌러서 할말을 하나둘 꺼내놓던
    그때 목구멍 뒤로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참았을까,
    뼈가 으스러지도록 쥐었을 주먹을 어떻게 올리지 않았을까.....
    그들이 견뎠기 때문에
    나는 입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견뎠기 때문에
    나도 조심스레 할 말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웅얼거리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남의 나라에서 일하고, 정착하는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밤의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도
    지적으로 우수한 성취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모두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소원과, 그들의 꿈을 갖고 있다.
    나역시,
    내가 나고 자란 나라에서, 고향에서, 집안에서
    소중하고,
    또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꿈은 졉히고 밟히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밟을수록 잡초처럼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져 버리지 않도록
    누군가 알아본 사람은 가지에 광목을 감아줘야 하고,
    영양제를 주기도 하고,
    물을 주고, 태풍불때 현관 안으로 들여주어야 한다.
    혼자 정상에 올라 혼자만 정상에 오른다면
    그건 정상도 아니고, 그냥 혼자인 것이다.
    그리고 진정 험악한 산은 아무도 혼자 오를 수 없다.
    산을 오르는 인생을 사는 동안
    멋진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그 길을 가로막는 천연덤불이든,
    아니면 다른 일행들의 어이없는 수작에도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대한 열정으로
    동료의 응원으로 한계 하나, 한계 둘, 넘고 넘는 감격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다.
    그 사이에 할켜진 자국, 찔린 상처가
    주저앉아 있는 이들에게 도전이 되고, 용기가 되기를
    나 또한 앞서가는 누군가의 상처 떄문에
    평탄한 어느 지점을 지나는 것을 감사하며
    또 일어나 걷고자 한다.
    모두가 함께 쓰는 역사에, 멋진 싸움을 한 소시민들의 이야기가
    누락됨 없이 빼곡히 기록되었으면 한다.
    리 세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에서 처럼.
    40 min
  • 송파방송_ [워킹맘패널] 42화_1부_영화 히든 피겨스를 보고:우리는 무명의 전사_로즈쿼츠, 미란다. 편지방 김사장, 쿨맘, 원이 PhD
    * 이번 차수 방송은 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에서 지원합니다.*
    1부 나는 갈 수 없었어요
    1) 간단한 자기 소개, 근황
    2) 좌절했던 일,
    - 노력부족, 또는 상황, 타이밍의 한계, 차별
    3) 할 수 없을 거 같은일
    2부 히든 피겨스, 숨겨진 영웅들
    4) 설득을 잘 해내었던 일, 설득에 실패한 일.
    5) 최초로 해보고 싶은일, 최초로 해봤으면 하는 일
    6) 도움을 받았던 일, 격려를 받았던 일,
    3부 포기할 순 없더라구요, 주저 앉지 않으리
    7) 나는 못했지만 우리 아이한테는 해보라고 하고 싶은 일.
    8) 응원하고 싶은 사람
    9) 도전해야만 하는 일
    10) 도전을 주저하는 나에게, 한계 앞에 속상해하는 나에게 쓰는 편지
    ..................................................................................
    그 누구의 도약이든, 그 누구의 투쟁이든......
    다섯가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창 밖을 내다본다.
    보도들럭 위를 이 사람, 저사람이 걷고 있다.
    그 다섯 인생 중에는 여자로 사는 인생도 포함되었나?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엄마로, 아줌마로 사는 인생도 포함되었나?
    대한민국에서 등록금을 걱정해야하는,
    몇번이나 입사에 실패해야하는 취준생도 포함되어 있는지....
    넘을 수 없는 한계 때문에,
    하지만 누구누구는 아무런 장애나, 거침이 없는 탄탄대로를 걷기 때문에
    가슴을 치곤 한다.
    좀 더 여유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
    오늘 영화 히든 피겨스의
    세명의 흑인여자, 60년대에 나사에서 근무했던 흑인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되어있다.
    세 딸을 키우는 과부, 천재로 태어났으나, 피부 색 때문에 계약직 계산원으로만 일해야하는 흑인여자.
    백인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서의 과목을 수강할 수 없어서
    엔지니어가 될 수 없었던 흑인여자.....
    그들이 당한 차별 때분에
    영화보는 내내 주먹을 불끈불끈 쥐어야 했다.
    800미터를 뛰어 유색인종 화장실을 가야했던 설움
    다른 커피포트를 써야했던 설움을,
    심지어 백인 칸의 책도 꺼내 볼 수 없었던 설움을
    버스 뒷자리에만 앉아야했던 설움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그 설움을 꾹꾹 눌러서 할말을 하나둘 꺼내놓던
    그때 목구멍 뒤로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참았을까,
    뼈가 으스러지도록 쥐었을 주먹을 어떻게 올리지 않았을까.....
    그들이 견뎠기 때문에
    나는 입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견뎠기 때문에
    나도 조심스레 할 말을 고를 줄 알아야 하고,
    웅얼거리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남의 나라에서 일하고, 정착하는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밤의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도
    지적으로 우수한 성취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모두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소원과, 그들의 꿈을 갖고 있다.
    나역시,
    내가 나고 자란 나라에서, 고향에서, 집안에서
    소중하고,
    또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꿈은 졉히고 밟히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밟을수록 잡초처럼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져 버리지 않도록
    누군가 알아본 사람은 가지에 광목을 감아줘야 하고,
    영양제를 주기도 하고,
    물을 주고, 태풍불때 현관 안으로 들여주어야 한다.
    혼자 정상에 올라 혼자만 정상에 오른다면
    그건 정상도 아니고, 그냥 혼자인 것이다.
    그리고 진정 험악한 산은 아무도 혼자 오를 수 없다.
    산을 오르는 인생을 사는 동안
    멋진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그 길을 가로막는 천연덤불이든,
    아니면 다른 일행들의 어이없는 수작에도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대한 열정으로
    동료의 응원으로 한계 하나, 한계 둘, 넘고 넘는 감격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다.
    그 사이에 할켜진 자국, 찔린 상처가
    주저앉아 있는 이들에게 도전이 되고, 용기가 되기를
    나 또한 앞서가는 누군가의 상처 떄문에
    평탄한 어느 지점을 지나는 것을 감사하며
    또 일어나 걷고자 한다.
    모두가 함께 쓰는 역사에, 멋진 싸움을 한 소시민들의 이야기가
    누락됨 없이 빼곡히 기록되었으면 한다.
    리 세털리의 책 히든 피겨스에서 처럼.
    38 min
  • 41화_3부_싱그러운 할머니가 되기 위해
    42화[전업맘] 싱그럽고 기운찬 할머니되기, 지혜의 여신들을 읽고
    공주님, 윙클, 원이PhD
    1부 책읽기는 어려워...내 안의 여신들...
    1) 소개, 요즘 근황
    2) 책읽은 소감 ㅋㅋㅋ
    3) 나는 현재 어느 여신 역할에 가장 충실한가, 내 여신의 변천사
    2부 내게 필요한 여신, 이젠 내려놓았으면 하는 여신
    1) 맘에 드는 여신? 왜
    2) 맘에 안드는 여신? 왜
    3) 지혜로운 여성들의 써클(집단)
    3부 싱그러운 할머니가 되기 위해
    1) 할머니가 된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 내 안의 여신은 어떤 준비를 하는가?
    2) 딸을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
    세상이 여성들을 어떻게 대했으면 싶은가?
    3) 70세의 나에게 쓰는 편지 5줄 정도
    .......................................................................
    싱그러운 여자, 난 지혜의 여신
    참 어렵다.
    내 안에 있는 지혜의 여신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하는 것도. 어려운데
    이 책이 뭔말을 하는지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다.
    점점 더 책을 들여다볼수록
    눈에 힘을 주고 이해하려고 애를 쓸수록
    한명씩, 한명씩 여신들이 다가와 나에게 인사한다.
    모두 아름다운 고대의 여신들이지만
    어째 나에게 익숙한 여신들도 있다.
    아프로디테,
    어릴적 나는 예쁘고 사랑받는게 너무 중요했다.
    새로운 걸 좋아했다.
    예쁘게 입고, 노래부르고 박수 받고
    페르세포네,
    수동적인 여자,
    의존적이고,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범생
    내가 뭘 원하는 지 깨닫지
    아르테미스
    그것도 내게 있었다.
    내 길을 개척하고 살도록 허락받지 않았다.
    결혼한 어느날
    무언가 가르치고, 참가하면서 이렇게 돌아다니는 내 모습에 깜짝 놀랐다.
    어느날 찾아온 헤라
    외로움이 힘들었다.
    누군가가 함께 있으면 포근함이 완성되는 것 같았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서
    어느덧 헤라는 저리가고
    데메테르와 세크메트가 성큼성큼 찾아온다.
    아이를 일일이 챙기고, 바른길로 이끌어야만 할 것 같은 데메테르와
    이 모든 일을 이끌면 솟아나는 사자같은 세크메트
    어느덧 사십이 되어
    다시 아프로디테의 열정과 아르테미스의 개척자 정신이 자꾸 솟아오른다.
    하지만 이전처럼 달리지만은 않고
    헤스티아 처럼 조용히 앉아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오늘처럼 뜻이 맞는 엄마들과 진지하게 애기하며 돌아본다.
    나는 어떤 여신처럼 보이냐고,
    요즘 주요 내 여신은 누구일지 떠올려 보면서......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조용히
    기도한다.
    이전보다 조금씩 일찍 눈이 떠지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사랑할 힘을 달라고....
    나의 부족함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기 보다도
    서로서로 돕고 싶은 마음을 일으켜달라고,
    보다 건강하게
    내 꿈을 찾아가고, 다른 엄마들의 꿈도 격려 하며 갈 수 있는 재미있는 길이 되게 해달라고...
    내가 뭔가 기여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를
    특히 힘에 겨운 하루하루를 나만 사는 건 아닌지
    눈물젖은 커피를 삼키는 엄마들을 응원하는
    평범한 나의 솔직한 녹음이 되기를.
    어려운 책과 함께 하는 걸음걸음에 화이팅...
    아, 용기를 나누고 싶어라.
    23 min
  • 41화_2부_내게 필요한 여신, 이젠 내려놓았으면 하는 여신
    42화[전업맘] 싱그럽고 기운찬 할머니되기, 지혜의 여신들을 읽고
    패널: 공주님, 윙클, 원이PhD
    1부 책읽기는 어려워...내 안의 여신들...
    1) 소개, 요즘 근황
    2) 책읽은 소감 ㅋㅋㅋ
    3) 나는 현재 어느 여신 역할에 가장 충실한가, 내 여신의 변천사
    2부 내게 필요한 여신, 이젠 내려놓았으면 하는 여신
    1) 맘에 드는 여신? 왜
    2) 맘에 안드는 여신? 왜
    3) 지혜로운 여성들의 써클(집단)
    3부 싱그러운 할머니가 되기 위해
    1) 할머니가 된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 내 안의 여신은 어떤 준비를 하는가?
    2) 딸을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
    세상이 여성들을 어떻게 대했으면 싶은가?
    3) 70세의 나에게 쓰는 편지 5줄 정도
    .......................................................................
    싱그러운 여자, 난 지혜의 여신
    참 어렵다.
    내 안에 있는 지혜의 여신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하는 것도. 어려운데
    이 책이 뭔말을 하는지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다.
    점점 더 책을 들여다볼수록
    눈에 힘을 주고 이해하려고 애를 쓸수록
    한명씩, 한명씩 여신들이 다가와 나에게 인사한다.
    모두 아름다운 고대의 여신들이지만
    어째 나에게 익숙한 여신들도 있다.
    아프로디테,
    어릴적 나는 예쁘고 사랑받는게 너무 중요했다.
    새로운 걸 좋아했다.
    예쁘게 입고, 노래부르고 박수 받고
    페르세포네,
    수동적인 여자,
    의존적이고,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범생
    내가 뭘 원하는 지 깨닫지
    아르테미스
    그것도 내게 있었다.
    내 길을 개척하고 살도록 허락받지 않았다.
    결혼한 어느날
    무언가 가르치고, 참가하면서 이렇게 돌아다니는 내 모습에 깜짝 놀랐다.
    어느날 찾아온 헤라
    외로움이 힘들었다.
    누군가가 함께 있으면 포근함이 완성되는 것 같았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서
    어느덧 헤라는 저리가고
    데메테르와 세크메트가 성큼성큼 찾아온다.
    아이를 일일이 챙기고, 바른길로 이끌어야만 할 것 같은 데메테르와
    이 모든 일을 이끌면 솟아나는 사자같은 세크메트
    어느덧 사십이 되어
    다시 아프로디테의 열정과 아르테미스의 개척자 정신이 자꾸 솟아오른다.
    하지만 이전처럼 달리지만은 않고
    헤스티아 처럼 조용히 앉아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오늘처럼 뜻이 맞는 엄마들과 진지하게 애기하며 돌아본다.
    나는 어떤 여신처럼 보이냐고,
    요즘 주요 내 여신은 누구일지 떠올려 보면서......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조용히
    기도한다.
    이전보다 조금씩 일찍 눈이 떠지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사랑할 힘을 달라고....
    나의 부족함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기 보다도
    서로서로 돕고 싶은 마음을 일으켜달라고,
    보다 건강하게
    내 꿈을 찾아가고, 다른 엄마들의 꿈도 격려 하며 갈 수 있는 재미있는 길이 되게 해달라고...
    내가 뭔가 기여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를
    특히 힘에 겨운 하루하루를 나만 사는 건 아닌지
    눈물젖은 커피를 삼키는 엄마들을 응원하는
    평범한 나의 솔직한 녹음이 되기를.
    어려운 책과 함께 하는 걸음걸음에 화이팅...
    아, 용기를 나누고 싶어라.
    34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