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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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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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35화 `어쩌다 송파구에 헌신한 청년들`_1부 송파자생단 재욱, 감자입니다
    35화 어쩌다 송파구에 헌신한 청년들^^
    재욱, 감자, 원이PhD
    1부 송파자생단 재욱, 감자입니다
    1) 안녕하세요, 사무국장 그리고 감자입니다.
    자기소개, 하는 일 소개
    2) 송파구를 위하는 그 마음은 어디에서?
    - 관계
    3) 방송하면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
    4) 지금 하는 일은 어떻게 하시게 되셨는지?
    - 조금더 구체적으로 소개?
    2부 송파구자생단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5) 원래 하고 싶었던 일
    6) 송파구민으로 일한다는 것은?
    7) 지금 하는 일의 보람, 즐거움, 에피소드, 애환
    3부 기여하는 삶, 밑지지 않는 삶
    8) 나의 버킷리스트 (5-10가지)
    9)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될까?
    어떤 기여를 하며 살게 될까?
    10) 송파 구민에게 고함(선택) 3-5줄
    10년후 나에게 쓰는 편지 10줄(필수)
    -----------------------------------------------------------------
    송파 감자와 재욱이
    - 원이 누나-
    감자.
    내 이름. 본명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이름
    송파에서 나고 자랐다.
    그렇다, 나는 감자다.
    감자는 싸고,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구황작물로의 가치가 아주 높다.
    당도가 높아 쓰임이 약한 고구마와 달리
    감자는 빨리 자라서 빨리 거둔다.
    빨리 달려가서 방황하는 청소년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꼭 감자 같다.
    낮은 곳에 있고,
    빛나지 않지만,
    없으면 허전한 산골 평민의 주식.
    막상 난 사회복지사여서 감자가 된게 아니라.
    실은
    포카칩 불량감자 광고 때문이다.
    그 광고를 기억하는 분들은 내 모습을 곧바로 상상하실지도 모르겠네...
    ㅋㅋㅋ
    어떤 나라에선 주식,
    추운 나라에서, 논 없는 곳에서 주식
    옥수수보다 감자가 좋은건
    옥수수는 날이 추우면 안나온다.
    위로 솟아 하우스가 안된다.
    그러나 감자는 밑으로 밑으로 자란다.
    뭐.....
    산에선 돌이 잘 안캐져서 옥수수가 나을 수는 있지만
    응삼이 재욱이
    난 재욱이다.
    대학 동아리 노래패 에서는
    민주화운동시 별명을 불렀다고 한다.
    살아온 얘기를 듣고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하는데
    그 전통을 따라 나는
    전원일기의 응삼이,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군대에서 99번 훈련 병 문재욱 불리는데,
    난 그게 난 줄도 몰랐다.
    한동안 응삼이로 살아서 내 이름을 까먹었던 거다.
    그런데 요즘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내 이름으로 살아야겠다야 겠단 생각이 든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있을재 빛날 욱
    우리는 비영리 민간단체
    마을 공동체 사업이 생기기 전부터 있던 단체에서 일했었다.
    선배가 청소년 길거리 밴드에 와서 그냥 놀면 된다고 해서
    같이 하다가 그냥 시작했다.
    그렇게 마을공동체 사업에 연루되었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한 명대사가 왜 이리 우리거 같지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보고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다 *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
    요즘 고용형 프리랜서
    4대보험 안되고 기타소득 떼이는 사람들
    바로 우리들이다.
    우리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염세주의자여서가 아니라
    오늘 하루가 즐겁다.
    오늘 하루 할일이 너무 많고 후배 청소년들에게 해줄말이 너무 많다.
    내일을 생각하는 순간
    나는 어쩌면 더이상 청춘이 아니게 될까봐
    오늘만을 생각하고
    해가 지는 그 순간까지 아이들이 부르는 곳으로
    주민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간다.
    나의 미래와 행복은
    송파구민들이 쌓아갈거라 믿는다.
    아이들의 미소가
    나의 미래를 밝게, 탄탄하게 하는 보험인 것이다.
    다만 나의 신부가 이 행복한 하루살이를 함께 즐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오늘하루 나와함께 행복했듯이
    오래 오래 그랬으면 좋겠다.
    송파구 화이팅!!!
    우리 감자 재욱이 화이팅!!
    ********************************
    32 min
  • 34화 [30,40대 워킹맘 패널] 2부 `꿈을 찾아갑니다, 함께`
    [이번 차수 방송은
    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에서 지원합니다.]
    34화 그래도 난 꿈을 꿔
    패널: 미란다, 쿨맘, 김사장, 로즈쿼츠, 원이 Ph.D.
    1부 엄마의 꿈
    1) 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
    어릴적 꿈, 명절
    지금은 어떤 꿈을 꾸는지
    2) 워킹맘 한계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나의 노력
    2부 꿈을 찾아갑니다, 함께
    3) 이렇게 꿈을 이뤄가고 있어요, 우리
    4) 나에게 한마디, 청취자에게 한마디
    .......................................................
    그래도 난 꿈을꿔
    내가 아이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은
    회사 현관문을 통과하는 딱 5분.
    여섯시에 집에서 나오는 나는 항상 자는 아이들을 뒤로 한다.
    아이들이 깰만한 시간 일곱시에는 난 현관을 통과하고 있고,
    곧바로 여기저기서 인사를 건네기 때문에 아이와 길게 통화할 수가 없다.
    대개는 그 시간만이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 조차 잊어버린다.
    그런데 이 워킹맘 글쓰기모임에서는
    그런 엄마, 아이한테 미안함 조차 일에 치어 잊어버리는 하루를 사는 사람이
    나 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이 씌어져야 하는 종이 위에는
    글자만큼이나 얼룩덜룩 눈물이 새겨진다.
    우리는 지금 한두 시간이라도 아껴서 아이 한번 안아보고
    눈 한번 더 마주쳐야 하는데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뭘할려고 욕먹어가며 애를 어머님 손에 맡겨두고, 남편 불러서
    이 시간에 글을 쓰고자 하고 있는 것일까.
    한 워킹맘이 자기의 글을 읽는다.
    옆의 워킹맘이 티슈를 건넨다.
    그러면서 자기도 눈물을 훔친다.
    우리가 이렇게 까지하면서 여기 앉아 있는 것은
    나를 알고 싶은 것이다.
    내가 나 자신으로 꽉차는 감동을
    그런 걸 느낄 수 있는 엄마고, 삶은 그만큼 충만하고, 행복할 수 있는 거라고
    아이에게 증언하고 싶은 것이었다.
    내가 나를 위해 두시간 자리에 앉지 않으면
    나는 충만할 기회를 저만치 저 뒤로 미루게 될 것이고,
    그 사이에 특별한 생각이 없이 시간이 한동안 흐를 것이다.
    눈물을 삼키며 써내려 간다.
    한줄에 미안함과
    한줄에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다시 끄집어 낸다
    한줄에 용기와
    또 한줄에 끄집어낸 꿈을 과연 실현할 수 없는지 팔을 뻗어본다.
    아,
    나 혼자면 그냥 이건 미친짓이야, 바보같은 짓이야 하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워킹맘들은
    우리의 하루 하루와
    묻어두었던 것을 어느 명품 가방보다 소중하게 꺼내어 보기로 했다.
    혼자 아니라 함께.
    이 사람이 꺼낸 꿈, 저 워킹맘이 꺼낸 꿈이 막상 멀지 않았었다는 것에 환호하는우리
    우리는 서로서로의 증인이다.
    우에게 꿈이 있고, 함께 있기에 끄집어 낼수 있지 않은가
    우리의 생각지 못햇던 생명력에
    나의 아이들도, 내 남편도 반하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이다.
    잠을 쪼개어, 피곤함과 사투하며
    나는 오늘도 꿈을 쓰고,
    이 워킹맘들과 함께 꿈을 끄집어 내어
    실체로 만들어간다.
    꿈이 살아, 나의 발걸음을 이끌어간다.
    이제 나는 꿈을 꾸지 않고는
    꿈을 향해 뭔가 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아, 살만하다.
    우리 함께 니까, 우리 살아 꿈을 꾸니까.
    23 min
  • 34화 [30,40대 워킹맘 패널] `그래도 난 꿈을 꿔` 1부 `엄마의 꿈`_미란다, 쿨맘, 김사장, 로즈쿼츠, 원이 Ph.D
    [이번 차수 방송은
    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에서 지원합니다.]
    34화 그래도 난 꿈을 꿔
    패널: 미란다, 쿨맘, 김사장, 로즈쿼츠, 원이 Ph.D.
    1부 엄마의 꿈
    1) 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
    어릴적 꿈, 명절
    지금은 어떤 꿈을 꾸는지
    2) 워킹맘 한계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나의 노력
    2부 꿈을 찾아갑니다, 함께
    3) 이렇게 꿈을 이뤄가고 있어요, 우리
    4) 나에게 한마디, 청취자에게 한마디
    .......................................................
    그래도 난 꿈을꿔
    내가 아이와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은
    회사 현관문을 통과하는 딱 5분.
    여섯시에 집에서 나오는 나는 항상 자는 아이들을 뒤로 한다.
    아이들이 깰만한 시간 일곱시에는 난 현관을 통과하고 있고, 곧바로 여기저기서
    인사를 건네기 때문에 아이와 길게 통화할 수가 없다.
    대개는 그 시간만이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 조차 잊어버린다.
    그런데 이 워킹맘 글쓰기모임에서는
    그런 엄마, 아이한테 미안함 조차 일에 치어 잊어버리는 하루를 사는 사람이
    나 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이 씌어져야 하는 종이 위에는
    글자만큼이나 얼룩덜룩 눈물이 새겨진다.
    우리는 지금 한두 시간이라도 아껴서 아이 한번 안아보고
    눈 한번 더 마주쳐야 하는데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뭘할려고 욕먹어가며 애를 어머님 손에 맡겨두고, 남편 불러서
    이 시간에 글을 쓰고자 하고 있는 것일까.
    한 워킹맘이 자기의 글을 읽는다.
    옆의 워킹맘이 티슈를 건넨다.
    그러면서 자기도 눈물을 훔친다.
    우리가 이렇게 까지하면서 여기 앉아 있는 것은
    나를 알고 싶은 것이다.
    내가 나 자신으로 꽉차는 감동을
    그런 걸 느낄 수 있는 엄마고, 삶은 그만큼 충만하고, 행복할 수 있는 거라고
    아이에게 증언하고 싶은 것이었다.
    내가 나를 위해 두시간 자리에 앉지 않으면
    나는 충만할 기회를 저만치 저 뒤로 미루게 될 것이고,
    그 사이에 특별한 생각이 없이 시간이 한동안 흐를 것이다.
    눈물을 삼키며 써내려 간다.
    한줄에 미안함과
    한줄에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다시 끄집어 낸다
    한줄에 용기와
    또 한줄에 끄집어낸 꿈을 과연 실현할 수 없는지 팔을 뻗어본다.
    아,
    나 혼자면 그냥 이건 미친짓이야, 바보같은 짓이야 하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워킹맘들은
    우리의 하루 하루와
    묻어두었던 것을 어느 명품 가방보다 소중하게 꺼내어 보기로 했다.
    혼자 아니라 함께.
    이 사람이 꺼낸 꿈, 저 워킹맘이 꺼낸 꿈이 막상 멀지 않았었다는 것에 환호하는우리
    우리는 서로서로의 증인이다.
    우에게 꿈이 있고, 함께 있기에 끄집어 낼수 있지 않은가
    우리의 생각지 못햇던 생명력에
    나의 아이들도, 내 남편도 반하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이다.
    잠을 쪼개어, 피곤함과 사투하며
    나는 오늘도 꿈을 쓰고,
    이 워킹맘들과 함께 꿈을 끄집어 내어
    실체로 만들어간다.
    꿈이 살아, 나의 발걸음을 이끌어간다.
    이제 나는 꿈을 꾸지 않고는
    꿈을 향해 뭔가 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아, 살만하다.
    우리 함께 니까, 우리 살아 꿈을 꾸니까.
    27 min
  • 33화 3부 `워킹맘의 두개의 삶, 결혼`_미란다, 쿨맘, 로즈쿼츠, 편지방 김사장, 원이PhD
    [이번 차수 방송은
    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에서 지원합니다.]
    33화 엄마도 이젠 달릴거야, 꿈을 찾아서...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패널: 미란다, 쿨맘, 로즈쿼츠, 편지방김사장,원이PhD
    1부 내가 여자라서, 이제 아가씨가 아니라서
    0) 책소감 먼저 짧게 나눌수도-생략 예정
    1)어릴 때 성적인 차이를 느꼈던 기억(어른들의 말)
    출생순위에 따른 기억
    2부 아이들은 크지만 나는 어디로....
    : 결혼과 여성 그리고 엄마
    1) 여자여서 속상함, 한계 경험
    여자로서 자부심
    2) gender라는 관점에서 결혼의 장단점
    3부 워킹맘의 두개의 삶, 결혼
    1) 남편의 장점, 남편이 잘하는 것
    2) Gender라는 관점에서 결혼의 장단점
    3) 결혼한 걸 후회하는가?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워킹맘의 일과 가정 양립 문제
    - 더이상 싱글이 아니어서
    - 아이들은 크지만 내 삶은 어디로
    - 워킹맘으로 정말 힘들었을 때, 지금 힘든점
    .......................................................
    엄마의 꿈
    나는 항상 바지런했다.
    친구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동네의 봉숭아꽃잎을 따고
    누가 뭐라 해줄 사람이 없어서 알아서 숙제하고, 실내화를 빨았다.
    철없는 언니의 실내화랑, 두꺼비같은 남동생의 실내화까지 빨아주었다.
    계란후라이가 다섯개면 언니 두개, 동생 두개
    나는 한개를 먹었다.
    엄마도, 아빠도 아무 다른 말씀이 없으시다.
    컴퓨터 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나는
    운좋게 괜찮은 회사의 전산팀에 취업했다.
    선배들은 밥도 사주고,
    얼릉 집에 가야지, 늦게까지 있지마....라고 귀뜸해 준다.
    난 그 말이 정말 나를 위하는 말인 줄 알았다.
    나보다 컴퓨터를 모르는 정사원이
    어느날 밤을 새운 채로 책상에 앉아 있는 걸 보고야 알게 되었다....
    선배들이 그 친구에게만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밤샘작업도 불편하고,
    곧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만둘 여자애들은 뭘 가르쳐봐야 소용이 없어 라며....,
    담배휴게실을 지나면서 우연히 들었다.
    어느덧 사내 커플로 결혼한 나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아이 하나가 아프다고 아줌마한테 전화가 온다.
    부장님께 온갖 눈치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도
    먼저 집으로 달려가야 하는 건 나였다.
    남편은 늦은시간 한잔까지 걸치고 집에온다.
    내가 먼저 승진했어야 하지만
    육아휴직 한번 쓰고 나니 고가도 승진도 점점 더 멀어져간다.
    그래도 나는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밥을 하고, 애들 준비물 다시한번 살펴보고
    집정리도 하고, 저녁반찬까지 만들어놓고, 식탁한켠 간식거리도 놓아둔다.
    입 안까지 다 부르터서 밥도 맛이 없지만, 애들이 비싼 고기반찬을 다 헤집어 남긴걸 꾸역꾸역 먹는다.
    다 재우고 치닥거리 하고 나니 열두시가 훌쩍 넘었다...
    그래도 이게 왠떡이야, 아무도 다시 깨지도 않고....
    난 책을 펼친다.
    그래, 난 안나 카레리나와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이런 소설들을 읽는 걸 좋아했었다.
    그리고, 무언가 쓰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는 걸 참을 수 없어
    문학동아리에 들었던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고전읽기 대학동아리 시절이 스쳐간다.
    덜컥 사내 홈페이지에 뜬 글쓰기치료 프로그램을 신청해 버렸다.
    그게 사실 뭐하는 건지 물건값 깎듯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난 이제부터 내 이야기를 할거니까, 내 목소리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그 프로그램이 이상하게 많이 기다려진다.
    시작한 바로 그날
    나와같은 워킹맘이 열명도 더 앉아 있었다.
    피곤에 지칠법도한 늦은 퇴근 시간에
    무언가 전투에 임하는 것 같은 결언한 의지로,
    한편 처음본 동지들 때문에 안도하는 얼굴로.
    그래, 이사람들과 가 보는거야.
    내 목소리가 어땠는지,
    목소리를 찾으면 무슨말이 정말 하고 싶었는지....
    이세상에 하나뿐인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다.
    인생의 노래를, 꿈을,
    날개가 꺾였을거라고 지레 날개짓을 멈추었을
    나와 같은 워킹맘과 경력단절 전업맘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위로를 나누는 목소리로,
    꿈을 찾는 날개짓을
    다시 시작하도록.
    .......................................................
    28 min
  • 33화 2부 `아이들은 크지만 나는 어디로....`
    [이번 차수 방송은
    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에서 지원합니다.]
    33화 엄마도 이젠 달릴거야, 꿈을 찾아서...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패널: 미란다, 쿨맘, 로즈쿼츠, 편지방김사장,원이PhD
    1부 내가 여자라서, 이제 아가씨가 아니라서
    0) 책소감 먼저 짧게 나눌수도-생략 예정
    1)어릴 때 성적인 차이를 느꼈던 기억(어른들의 말)
    출생순위에 따른 기억
    2부 아이들은 크지만 나는 어디로....
    : 결혼과 여성 그리고 엄마
    1) 여자여서 속상함, 한계 경험
    여자로서 자부심
    2) gender라는 관점에서 결혼의 장단점
    3부 워킹맘의 두개의 삶, 결혼
    1) 남편의 장점, 남편이 잘하는 것
    2) Gender라는 관점에서 결혼의 장단점
    3) 결혼한 걸 후회하는가?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워킹맘의 일과 가정 양립 문제
    - 더이상 싱글이 아니어서
    - 아이들은 크지만 내 삶은 어디로
    - 워킹맘으로 정말 힘들었을 때, 지금 힘든점
    .......................................................
    엄마의 꿈
    나는 항상 바지런했다.
    친구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동네의 봉숭아꽃잎을 따고
    누가 뭐라 해줄 사람이 없어서 알아서 숙제하고, 실내화를 빨았다.
    철없는 언니의 실내화랑, 두꺼비같은 남동생의 실내화까지 빨아주었다.
    계란후라이가 다섯개면 언니 두개, 동생 두개
    나는 한개를 먹었다.
    엄마도, 아빠도 아무 다른 말씀이 없으시다.
    컴퓨터 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나는
    운좋게 괜찮은 회사의 전산팀에 취업했다.
    선배들은 밥도 사주고,
    얼릉 집에 가야지, 늦게까지 있지마....라고 귀뜸해 준다.
    난 그 말이 정말 나를 위하는 말인 줄 알았다.
    나보다 컴퓨터를 모르는 정사원이
    어느날 밤을 새운 채로 책상에 앉아 있는 걸 보고야 알게 되었다....
    선배들이 그 친구에게만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밤샘작업도 불편하고,
    곧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만둘 여자애들은 뭘 가르쳐봐야 소용이 없어 라며....,
    담배휴게실을 지나면서 우연히 들었다.
    어느덧 사내 커플로 결혼한 나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아이 하나가 아프다고 아줌마한테 전화가 온다.
    부장님께 온갖 눈치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도
    먼저 집으로 달려가야 하는 건 나였다.
    남편은 늦은시간 한잔까지 걸치고 집에온다.
    내가 먼저 승진했어야 하지만
    육아휴직 한번 쓰고 나니 고가도 승진도 점점 더 멀어져간다.
    그래도 나는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밥을 하고, 애들 준비물 다시한번 살펴보고
    집정리도 하고, 저녁반찬까지 만들어놓고, 식탁한켠 간식거리도 놓아둔다.
    입 안까지 다 부르터서 밥도 맛이 없지만, 애들이 비싼 고기반찬을 다 헤집어 남긴걸 꾸역꾸역 먹는다.
    다 재우고 치닥거리 하고 나니 열두시가 훌쩍 넘었다...
    그래도 이게 왠떡이야, 아무도 다시 깨지도 않고....
    난 책을 펼친다.
    그래, 난 안나 카레리나와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이런 소설들을 읽는 걸 좋아했었다.
    그리고, 무언가 쓰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는 걸 참을 수 없어
    문학동아리에 들었던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고전읽기 대학동아리 시절이 스쳐간다.
    덜컥 사내 홈페이지에 뜬 글쓰기치료 프로그램을 신청해 버렸다.
    그게 사실 뭐하는 건지 물건값 깎듯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난 이제부터 내 이야기를 할거니까, 내 목소리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그 프로그램이 이상하게 많이 기다려진다.
    시작한 바로 그날
    나와같은 워킹맘이 열명도 더 앉아 있었다.
    피곤에 지칠법도한 늦은 퇴근 시간에
    무언가 전투에 임하는 것 같은 결언한 의지로,
    한편 처음본 동지들 때문에 안도하는 얼굴로.
    그래, 이사람들과 가 보는거야.
    내 목소리가 어땠는지,
    목소리를 찾으면 무슨말이 정말 하고 싶었는지....
    이세상에 하나뿐인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다.
    인생의 노래를, 꿈을,
    날개가 꺾였을거라고 지레 날개짓을 멈추었을
    나와 같은 워킹맘과 경력단절 전업맘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위로를 나누는 목소리로,
    꿈을 찾는 날개짓을
    다시 시작하도록.
    .......................................................
    25 min
  • 33화 [30,40대 워킹맘 패널] 엄마도 이젠 달릴거야, 꿈을 찾아서...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1부 _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 지원
    [이번 차수 방송은
    서울시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에서 지원합니다. ]
    33화 엄마도 이젠 달릴거야, 꿈을 찾아서...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패널: 미란다, 쿨맘, 로즈쿼츠, 편지방김사장,원이PhD
    1부 내가 여자라서, 이제 아가씨가 아니라서
    0) 책소감 먼저 짧게 나눌수도-생략 예정
    1)어릴 때 성적인 차이를 느꼈던 기억(어른들의 말)
    출생순위에 따른 기억
    2부 아이들은 크지만 나는 어디로....
    : 결혼과 여성 그리고 엄마
    1) 여자여서 속상함, 한계 경험
    여자로서 자부심
    2) gender라는 관점에서 결혼의 장단점
    3부 워킹맘의 두개의 삶, 결혼
    1) 남편의 장점, 남편이 잘하는 것
    2) Gender라는 관점에서 결혼의 장단점
    3) 결혼한 걸 후회하는가?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워킹맘의 일과 가정 양립 문제
    - 더이상 싱글이 아니어서
    - 아이들은 크지만 내 삶은 어디로
    - 워킹맘으로 정말 힘들었을 때, 지금 힘든점
    .......................................................
    엄마의 꿈
    나는 항상 바지런했다.
    친구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동네의 봉숭아꽃잎을 따고
    누가 뭐라 해줄 사람이 없어서 알아서 숙제하고, 실내화를 빨았다.
    철없는 언니의 실내화랑, 두꺼비같은 남동생의 실내화까지 빨아주었다.
    계란후라이가 다섯개면 언니 두개, 동생 두개
    나는 한개를 먹었다.
    엄마도, 아빠도 아무 다른 말씀이 없으시다.
    컴퓨터 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나는
    운좋게 괜찮은 회사의 전산팀에 취업했다.
    선배들은 밥도 사주고,
    얼릉 집에 가야지, 늦게까지 있지마....라고 귀뜸해 준다.
    난 그 말이 정말 나를 위하는 말인 줄 알았다.
    나보다 컴퓨터를 모르는 정사원이
    어느날 밤을 새운 채로 책상에 앉아 있는 걸 보고야 알게 되었다....
    선배들이 그 친구에게만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밤샘작업도 불편하고,
    곧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만둘 여자애들은 뭘 가르쳐봐야 소용이 없어 라며....,
    담배휴게실을 지나면서 우연히 들었다.
    어느덧 사내 커플로 결혼한 나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아이 하나가 아프다고 아줌마한테 전화가 온다.
    부장님께 온갖 눈치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도
    먼저 집으로 달려가야 하는 건 나였다.
    남편은 늦은시간 한잔까지 걸치고 집에온다.
    내가 먼저 승진했어야 하지만
    육아휴직 한번 쓰고 나니 고가도 승진도 점점 더 멀어져간다.
    그래도 나는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밥을 하고, 애들 준비물 다시한번 살펴보고
    집정리도 하고, 저녁반찬까지 만들어놓고, 식탁한켠 간식거리도 놓아둔다.
    입 안까지 다 부르터서 밥도 맛이 없지만, 애들이 비싼 고기반찬을 다 헤집어 남긴걸 꾸역꾸역 먹는다.
    다 재우고 치닥거리 하고 나니 열두시가 훌쩍 넘었다...
    그래도 이게 왠떡이야, 아무도 다시 깨지도 않고....
    난 책을 펼친다.
    그래, 난 안나 카레리나와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이런 소설들을 읽는 걸 좋아했었다.
    그리고, 무언가 쓰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르는 걸 참을 수 없어
    문학동아리에 들었던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고전읽기 대학동아리 시절이 스쳐간다.
    덜컥 사내 홈페이지에 뜬
    글쓰기치료 프로그램을 신청해 버렸다.
    그게 사실 뭐하는 건지 물건값 깎듯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난 이제부터 내 이야기를 할거니까, 내 목소리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그 프로그램이 이상하게 많이 기다려진다.
    시작한 바로 그날
    나와같은 워킹맘이 열명도 더 앉아 있었다.
    피곤에 지칠법도한 늦은 퇴근 시간에
    무언가 전투에 임하는 것 같은 결언한 의지로,
    한편 처음본 동지들 때문에 안도하는 얼굴로.
    그래, 이사람들과 가 보는거야.
    내 목소리가 어땠는지,
    목소리를 찾으면 무슨말이 정말 하고 싶었는지....
    이세상에 하나뿐인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다.
    인생의 노래를, 꿈을,
    날개가 꺾였을거라고 지레 날개짓을 멈추었을
    나와 같은 워킹맘과 경력단절 전업맘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위로를 나누는 목소리로,
    꿈을 찾는 날개짓을
    다시 시작하도록.
    .......................................................
    36 min
  • 32화 3부 `가야할 길`
    32부[2,30대 개척자 패널] 기자와 피디의 선택
    태개 딸망 원이PhD
    1부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
    0) 간단한 자기소개
    1) 어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2) 내가 잘하는 것
    3) 그동안 해 왔던 일은 무엇
    2부 가는 길
    1) 지금 하는 일은? 어떻게 지금 여기에 있는지
    2) 지금의 결정을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3) 지금 나에 대해 만족스러운 점, 염려되는 점
    3부 가야할 길
    1)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2) 그 길에 장애물은? 당면해야 할 도전은
    3)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되 있을 것 같은가?
    *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 10-20줄 간단하게 써오세요
    ------------------------------------
    난 차칸남자 아니 치킨 남자.
    나는 치킨을 좋아한다.
    치킨은 언제나
    정갈한 자태로 나를 맞는다.
    가장 바삭한 모습으로
    최상의 간을 맞추어
    브랜드마다 맛을 갈아입고서
    빛나는 피부로 나를 맞아준다.
    뭐든 잘 참고 견디는 내가
    무장해제 해도 되는 존재,
    밤낮없이 일하면서, 날밤새고, 아무때나 불러도 오는 친구
    바로 너 치킨이다.
    난 너를 더 이해하고자 치믈리에 자격증도 땄다.
    잘나가던 언론인의 길을 점고
    뉴스 스타트업을 하는 지금은
    날마나 장애물
    숨만 쉬어도 장애물이다.
    어차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거
    꾸역꾸역 버틴다.
    끓는 기름에 뛰어 들듯
    나는 이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다.
    뜨거운 기름에 숨이 막힐 것도 같지만
    내 꿈 때문에, 앞날에 대한 기대때문에 벅차오를 때도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듣는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그런 일이 나의 길임을 알아차렸다.
    뉴스를 통해
    사회와 사람을 이해하고
    콘텐츠로 대화하며,
    사회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업가.
    이것이 이 다음길이다.
    지금은 삽을 들고 땅을 파 길을 내고,
    흙을 퍼나르고 생각보다 질긴 잡초를 뽑아내야하지만
    길이 보여지고 사람들이 한 둘 그 길을 밟을 때면
    나의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의 삽을 들게 될 거다.
    두 손을 들어 흙냄새를 맡듯
    한삽한 삽, 한걸음 한걸음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동자를 마음에 담는다.
    그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나의 고객이 될 분들에게 어떤 숨으로 돌려드려야할지
    어떤 눈빛을 되돌려 드릴지 꿈을 꾸면서
    늦은 밤공기를 가득 안아본다.
    33 min
  • 32화 2부 `가는 길`
    32부[2,30대 개척자 패널] 기자와 피디의 선택
    태개 딸망 원이PhD
    1부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
    0) 간단한 자기소개
    1) 어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2) 내가 잘하는 것
    3) 그동안 해 왔던 일은 무엇
    2부 가는 길
    1) 지금 하는 일은? 어떻게 지금 여기에 있는지
    2) 지금의 결정을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3) 지금 나에 대해 만족스러운 점, 염려되는 점
    3부 가야할 길
    1)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2) 그 길에 장애물은? 당면해야 할 도전은
    3)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되 있을 것 같은가?
    *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 10-20줄 간단하게 써오세요
    ------------------------------------
    난 차칸남자 아니 치킨 남자.
    나는 치킨을 좋아한다.
    치킨은 언제나
    정갈한 자태로 나를 맞는다.
    가장 바삭한 모습으로
    최상의 간을 맞추어
    브랜드마다 맛을 갈아입고서
    빛나는 피부로 나를 맞아준다.
    뭐든 잘 참고 견디는 내가
    무장해제 해도 되는 존재,
    밤낮없이 일하면서, 날밤새고, 아무때나 불러도 오는 친구
    바로 너 치킨이다.
    난 너를 더 이해하고자 치믈리에 자격증도 땄다.
    잘나가던 언론인의 길을 점고
    뉴스 스타트업을 하는 지금은
    날마나 장애물
    숨만 쉬어도 장애물이다.
    어차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거
    꾸역꾸역 버틴다.
    끓는 기름에 뛰어 들듯
    나는 이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다.
    뜨거운 기름에 숨이 막힐 것도 같지만
    내 꿈 때문에, 앞날에 대한 기대때문에 벅차오를 때도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듣는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그런 일이 나의 길임을 알아차렸다.
    뉴스를 통해
    사회와 사람을 이해하고
    콘텐츠로 대화하며,
    사회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업가.
    이것이 이 다음길이다.
    지금은 삽을 들고 땅을 파 길을 내고,
    흙을 퍼나르고 생각보다 질긴 잡초를 뽑아내야하지만
    길이 보여지고 사람들이 한 둘 그 길을 밟을 때면
    나의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의 삽을 들게 될 거다.
    두 손을 들어 흙냄새를 맡듯
    한삽한 삽, 한걸음 한걸음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동자를 마음에 담는다.
    그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나의 고객이 될 분들에게 어떤 숨으로 돌려드려야할지
    어떤 눈빛을 되돌려 드릴지 꿈을 꾸면서
    늦은 밤공기를 가득 안아본다.
    23 min
  • 32화 [2,30대 개척자 패널] `기자와 피디의 선택` 1부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_태개,딸망,원이PhD
    32부[2,30대 개척자 패널] 기자와 피디의 선택
    태개 딸망 원이PhD
    1부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
    0) 간단한 자기소개
    1) 어릴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2) 내가 잘하는 것
    3) 그동안 해 왔던 일은 무엇
    2부 가는 길
    1) 지금 하는 일은? 어떻게 지금 여기에 있는지
    2) 지금의 결정을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3) 지금 나에 대해 만족스러운 점, 염려되는 점
    3부 가야할 길
    1)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2) 그 길에 장애물은? 당면해야 할 도전은
    3) 10년 뒤의 나는 어떻게 되 있을 것 같은가?
    *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 10-20줄 간단하게 써오세요
    ------------------------------------
    난 차칸남자 아니 치킨 남자.
    나는 치킨을 좋아한다.
    치킨은 언제나
    정갈한 자태로 나를 맞는다.
    가장 바삭한 모습으로
    최상의 간을 맞추어
    브랜드마다 맛을 갈아입고서
    빛나는 피부로 나를 맞아준다.
    뭐든 잘 참고 견디는 내가
    무장해제 해도 되는 존재,
    밤낮없이 일하면서, 날밤새고, 아무때나 불러도 오는 친구
    바로 너 치킨이다.
    난 너를 더 이해하고자 치믈리에 자격증도 땄다.
    잘나가던 언론인의 길을 점고
    뉴스 스타트업을 하는 지금은
    날마나 장애물
    숨만 쉬어도 장애물이다.
    어차피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거
    꾸역꾸역 버틴다.
    끓는 기름에 뛰어 들듯
    나는 이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다.
    뜨거운 기름에 숨이 막힐 것도 같지만
    내 꿈 때문에, 앞날에 대한 기대때문에 벅차오를 때도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듣는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그런 일이 나의 길임을 알아차렸다.
    뉴스를 통해
    사회와 사람을 이해하고
    콘텐츠로 대화하며,
    사회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업가.
    이것이 이 다음길이다.
    지금은 삽을 들고 땅을 파 길을 내고,
    흙을 퍼나르고 생각보다 질긴 잡초를 뽑아내야하지만
    길이 보여지고 사람들이 한 둘 그 길을 밟을 때면
    나의 방송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의 삽을 들게 될 거다.
    두 손을 들어 흙냄새를 맡듯
    한삽한 삽, 한걸음 한걸음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동자를 마음에 담는다.
    그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나의 고객이 될 분들에게 어떤 숨으로 돌려드려야할지
    어떤 눈빛을 되돌려 드릴지 꿈을 꾸면서
    늦은 밤공기를 가득 안아본다.
    38 min
  • 31화 3부 `3부 후배에게주는 편지`
    31화 `꿈꾸는 젊음`
    패널: 백곰,상구,도봉N윤석, 원이PhD
    1부 꿈꾸는 젊음, 잘 만나서 반갑습니다.
    1) 소개와 요즘 근황
    2) 지금 하는 일중 가장 중요한 일
    3)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2부 아직 기회가 있잖아
    4) 살면서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
    5) 기회를 얻고 싶은 일은?
    6) 도전하고 싶은 일은?
    3부 후배에게주는 편지
    7) 어떻게 살 것인가?
    40대의 내모습?
    8)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저하는 청년들에게
    9) 나에게 쓰는 편지
    모두 A4용지 반드시 써 오세요
    나에게 쓰는 편지 : 도봉이에게
    도봉이,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밝은 너를 볼때마다
    나는 내 목소리에 기운을 얻는다.
    너의 목소리는 나에게 또 듣는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우렁차잖아 네 웃음소리 ㅎㅎㅎ...
    너의 에너지는 밝고, 푸르고, 투명하다.
    발전소를 돌릴 것 같은 파워와
    왠지, 언뜻보면 스쳐갔을 너의 섬세함을 나는 안다.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면서
    새 비젼을 제시하며 으쌰우쌰했을 시간들
    그 사이사이 너의 친절한 답메세지와 웃음을
    나는 늘 함께 했지.
    너는 내 자신에게도 웃어주려고 마음을 기울여 준 것도 잘 안다.
    그래서 고맙고 함께 해서 좋다.
    하지만 가끔은 안스러워서
    수고한다고,
    보폭넓은 그 걸음이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데 내 목소리를 전할 길이 없어
    오늘 평범한 상담소 방송을 빌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세상이 말하는 그런 길이 아니라
    네가 하고 싶은 길을 쫓아 즐겁게 내디디는
    그 걸음에
    가끔은 고민도 되고, 짐을 혼자 지기도 할
    그 뒷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오래 오래 꿈을 꾸기를...
    너와 뜻이 맞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를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주는 청춘일거라 기대한다.
    어쩌면 도봉엔 방송에서보다
    브라운관에서 더 자주볼지도 모르겠네 ㅎㅎ
    즐거운 에너지 뒤에
    정의로움과 약자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외로운 사람들을 따듯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언제나 함께 하기를
    그렇게 가는 길이 늘 행복하기를^^
    윤석이 화이팅!
    내 편지를 듣고 있을 청춘 모두 화이팅!
    ............................................................................
    31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