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상담소

평범한 상담소

By 이원이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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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상담소 episodes

  • 188화_2부_알찬 수다방: 둘이서도 재미있는 협동 게임
    188화[열정상담사패널: 역설의 상담소] 책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에서 짧은 사회공포증 얘기로
    라미, 슝슝, 원이
    1부 상담 사연 함께 고민해요.
    1)사연소개
    저는 3년 전에 정신과에서 사회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첨에는 약을 1년 정도 먹었는데.. 이후에는 평생동안 약을 먹을면 안될거 같고 또한 친구들이 정신과약을 먹고 있으면 저를 무시할까봐 지금은 약을 먹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발표공포증이 심한데요. 제가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저를 말을 못한다고 생각할까봐 말을 많이 하지 않게 되고 조용한 성격이 된거 같습니다.
    고쳐보려고 스피치 학원에서 나가보고, 관련 책도 읽어보고 그랬는데 나아진게 없습니다. 1:1로 대화를 할 때 긴장이 되구요, 특히 발표할 때는 얼굴이 경직되고 목소리도 덜덜 떨립니다.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하며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이구요.
    지금 취업을 앞둔 시기에 입사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들어가더라도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계속 이 생각을 하다보니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을 계속 의식하게 되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나아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부 알찬 수다방: 둘이서도 재미있는 협동 게임
    1)진행 : 슝슝 (선녀 ㅋㅋ)
    너도나도 / 스트림스
    반디도/ 더 마인드/the GAME 이룰 수 없는 미션
    아무도 상처 받는 사람이 없다.
    3부 상담사들의 토크_우울:
    책: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4-7장 이 지독한 감정들에 대처하다
    1)책소개, 작가소개 : 원이_생략해도 될듯
    2)부모들이 자녀에게 수치심을 심어주는 말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2_1)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치심을 덜어주는 말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3)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신념 고정관념 등은 무엇? 악몽의 터널 동아줄
    3_1) 내담자들의 신념 고정관념,
    4)내가 주로 쓰는 방어는? 어떨때?
    5)불안해질때 (수치심을 느낄때) 일어나는 내몸의 감각은? 주로 어떨때 불안해지는가?
    5_1)나는 어떻게 이겨내는가?
    6)좋은 기분을 끌어당겨오는 나만의 방법은?
    7)나에 대한 나만의 부심은?^^
    8)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았으면 하는 나의 내담자에게(또는 청취자분께) 쓰는 짧은 편지 꼭 써오세요!
    ........................................................
    깜깜한 벌판에
    나 혼자 서 있다.
    맹수들이 입을 벌리고 나를 둘러싸 다가온다
    날카로운 이빨사이로 흐르는 붉은 피
    바람은 차갑고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맹수들 뒤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은
    아무도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나는 혼자
    이 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
    아니 살아내든지 뜯기든지 해야하는 것이다.
    피가 머리 위로 몰린다.
    다리는 점점 힘이 빠진다.
    그냥 쓰러질까?
    울어버릴까...
    퍽...
    프로젝터가 켜진다.
    임원분들을 모시고
    아우디와 테슬라를 대적할만한 신형 전기차 브리핑을 시작한다.
    너의 획기적 디자인이니
    너가 발표하는 것이 맞다고...
    아 이 고맙지 않은 고마운 상황.
    잠시 쓰러지는 상상을 해본다.
    입을 뗄 수 있을지...
    영원같은 이 순간, 내 영혼이 몽조리 삼켜질것 같은 지금.
    16 min
  • 188화_1부_[열정상담사패널: 역설의 상담소] 책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에서 짧은 사회공포증 얘기로_라미, 슝슝, 원이
    188화[열정상담사패널: 역설의 상담소] 책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에서 짧은 사회공포증 얘기로
    라미, 슝슝, 원이
    1부 상담 사연 함께 고민해요.
    1)사연소개
    저는 3년 전에 정신과에서 사회공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첨에는 약을 1년 정도 먹었는데.. 이후에는 평생동안 약을 먹을면 안될거 같고 또한 친구들이 정신과약을 먹고 있으면 저를 무시할까봐 지금은 약을 먹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발표공포증이 심한데요. 제가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저를 말을 못한다고 생각할까봐 말을 많이 하지 않게 되고 조용한 성격이 된거 같습니다.
    고쳐보려고 스피치 학원에서 나가보고, 관련 책도 읽어보고 그랬는데 나아진게 없습니다. 1:1로 대화를 할 때 긴장이 되구요, 특히 발표할 때는 얼굴이 경직되고 목소리도 덜덜 떨립니다. 다른 사람과 저를 비교하며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이구요.
    지금 취업을 앞둔 시기에 입사 면접을 잘 볼 수 있을지, 들어가더라도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계속 이 생각을 하다보니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을 계속 의식하게 되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나아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부 알찬 수다방: 둘이서도 재미있는 협동 게임
    1)진행 : 슝슝 (선녀 ㅋㅋ)
    너도나도 / 스트림스
    반디도/ 더 마인드/the GAME 이룰 수 없는 미션
    아무도 상처 받는 사람이 없다.
    3부 상담사들의 토크_우울:
    책: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4-7장 이 지독한 감정들에 대처하다
    1)책소개, 작가소개 : 원이_생략해도 될듯
    2)부모들이 자녀에게 수치심을 심어주는 말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2_1)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치심을 덜어주는 말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3)잘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신념 고정관념 등은 무엇? 악몽의 터널 동아줄
    3_1) 내담자들의 신념 고정관념,
    4)내가 주로 쓰는 방어는? 어떨때?
    5)불안해질때 (수치심을 느낄때) 일어나는 내몸의 감각은? 주로 어떨때 불안해지는가?
    5_1)나는 어떻게 이겨내는가?
    6)좋은 기분을 끌어당겨오는 나만의 방법은?
    7)나에 대한 나만의 부심은?^^
    8)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았으면 하는 나의 내담자에게(또는 청취자분께) 쓰는 짧은 편지 꼭 써오세요!
    ........................................................
    깜깜한 벌판에
    나 혼자 서 있다.
    맹수들이 입을 벌리고 나를 둘러싸 다가온다
    날카로운 이빨사이로 흐르는 붉은 피
    바람은 차갑고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맹수들 뒤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은
    아무도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나는 혼자
    이 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
    아니 살아내든지 뜯기든지 해야하는 것이다.
    피가 머리 위로 몰린다.
    다리는 점점 힘이 빠진다.
    그냥 쓰러질까?
    울어버릴까...
    퍽...
    프로젝터가 켜진다.
    임원분들을 모시고
    아우디와 테슬라를 대적할만한 신형 전기차 브리핑을 시작한다.
    너의 획기적 디자인이니
    너가 발표하는 것이 맞다고...
    아 이 고맙지 않은 고마운 상황.
    잠시 쓰러지는 상상을 해본다.
    입을 뗄 수 있을지...
    영원같은 이 순간, 내 영혼이 몽조리 삼켜질것 같은 지금.
    39 min
  • 182화_[MBTI시리즈2] 4기질론과 MBTI 유형_나나, 흑진주, 봉봉, 나무
    182화 [MBTI시리즈2] 4기질론과 MBTI 유형 [나나]
    나나(ENFP) 흑진주(ENTP) 봉봉(INTJ) 나무(INFP)
    -모든 개인에게 일괄적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흥미롭게 들어주시고, 한번 쯤 생각하는 걸로~ 함꼐 즐겨주세요!
    *
    NT 담즙질 [피디]: 직관적, 자신의 능력에 확신. 나영석, 봉준호
    *
    NF 점액질 [작가] : 노희경?, 김은숙
    *
    SP 다혈질 [배우]: 융통성, 적응력 유재석(시키면 다한다)
    *
    SJ 우울질 [행정] : 책임감 몸이 아프다. 강호동(밤새도록 자기가 원하는게 이뤄질때까지)
    45 min
  • 181화_2부_날이 밝을 때까지 슬픔은 벗어던지고, 춤을 춰봐
    181화[뮤지컬배우 패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_
    "네 발에 남아있는 리듬을 느낄 수 있다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거야. "
    If you've an ounce of rhythm down in your shoe, Then I'll change your point of view.
    김영미, 전유리, 양나현, 김환준, 이원이
    1부 따듯한 봄날을 당신에게 드려요....
    0) 자기소개, 근황소개
    1_1)뮤지컬 소개_줄거리(양나현)
    제작년도, 작사(알 더빈) 작곡(해리 워렌), 연출/안무(고어 챔피언)
    원작 브래드포드 로페스 소설
    1980년 토니상 8개부문에 노미네이트_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
    1_2)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양나현)
    -영화가 더 먼저 만들어진 작품 1933년 개봉
    2)인물소개
    줄리안 마쉬 : 김영미
    도로시 부록, 페기 소여,메기 존스 : 전유리
    빌리 로러, 버트 베리, 애브너 딜런 : 김
    환준
    3)인상적 or 감동적이었던 장면
    3_1)마음에 남는 캐릭터
    3_2)마음에 남는 가사
    3_3)연기해 보고 싶은 장면
    2부 날이 밝을 때까지 슬픔은 벗어던지고, 춤을 춰봐
    *
    넌 왕 초자 지만 언젠간 스타가 될거야! (A raw beginner can be a winner)
    1)언젠가가 될지 모르는 무대를 위해 준비했었던 것/준비하고 있는 것
    2)나의 특기/장기
    3)낙심이 될 때 나는 어떻게 하는가?
    4)서른 다섯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뭐라할 거 같은가?
    (서른 다섯이 넘으신분은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겠죠?ㅎㅎ)
    5)돈이 좀 생긴다면 뭘 해보고 싶은가? 얼마나 생길까? ㅎㅎ
    6)공연을 기획해 본다면 어떤 공연을 기획해 보고 싶은가? 기획도 하고 무대도 설 것인가? 그럼 배역은 어떤거?
    6_1) 원장님의 뮤지컬 창작
    6_2) 환준씨는 아마추어 콘서트 등도 좋고, 뮤지컬 무대에 서보는 상상이나 줄리안 마쉬같은 역할은 어떠신가요?
    7)빈칸 채우기 _둘 중 하나 채우기
    7_1)_넌 ( )지만
    언젠간 ( ) 될거야 or 할거야
    7_2)_( )를 위해서라도 너는 꼭 ( )해야 되
    '내가 왜 여깄지?"
    어이 없는 장난을 치는 순간에도
    고민이 한가득이어서 무턱대고 걸을 때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나는 이미 어디론가 와 있다.
    단 하루도 장난과 사고 없이 지난 날이 없는 유년 시절
    나는 웃기는 아이였다.
    나의 웃김은 터져나는 장난기에서 비롯될 뿐 아니라
    문어 못지 않은 '몸' 때문이다.
    누군가를 흉내내거나
    몸을 비틀어 그날의 빅 이벤트를 묘사하곤 한다.
    깔깔거리는 애들 틈에서
    나는 한층 더 기운을 얻어 온갖 얄미운 것들을 흉내내어준다.
    그러던 나는 어느날
    그 길고 긴 팔과 다리를 쭉 뻗어 좀 더 아름다운 것들을 표현했다.
    한국의 리듬과 장단에 맞추어
    돌고, 펼치고, 또 돌고.
    팔과 다리와 나의 표정을 통해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예술가들의 한과 혼과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삶의 희노애락이 창조되는 그 순간에 느끼는 희열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다. 나는 표현을, 아니 구현을, 그리고 예술을 해보고 싶은 거다.
    사람들이 차마 말로, 그 순간 동작이나 무언가로 다 말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나의 손과 발과 얼굴과 그리고 저 속에서 올라오는 열정을 통해
    그려 보여드리고 싶은 거다.
    나는 고전 무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뮤지컬 배우가 되기로 했다.
    "뭐? 뮤지컬?"
    "왜?"
    사람들은 묻는다.
    그렇지만 난 달라진 것이 없다.
    모두다 나의 길이었고,
    이제부터 걸어가려는 새로운 장르 역시 나의 길이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표현하고
    그 표현을 통해 감동을 주고
    그것과 함께하는 이들에게 웃음과 마음속의 움직임을 일으키고 싶었다.
    그 길은 변함없는 한 길이고
    나는 발에 힘을 주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때론 발목에 힘이 풀리고,
    그냥 무작정 가야하기 때문에 참 힘들다.
    외로울 때도 있고,
    억울하거나, 안타까울 떄도 있고, 아직은 많이 아쉽다.
    내 길은 너무 길고, 좀고, 아직 어두운 구간이 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한 빛이 화려한 조명을 통해 쏟아지는 구간이 이 길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직감이 있다.
    그 구간을 어떻게 지나갈지,
    그 구간에서는 어떤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야할지
    나는 또 생각하고, 또 준비하고, 또 연습한다.
    이 길을 다 걸어낼 때까지
    다만 나는 표현하고,
    감동을 전하고,
    그리고 힘을 나누고 싶다.
    나 자신에게 나는 끝까지 관중으로서
    그 완주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 줄거다.
    그리고 지나온 길에 받은 크고 작은 박수 소리들을
    하나둘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갈 거다.
    43 min
  • 181화_[뮤지컬배우 패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_김영미, 전유리, 양나현, 김환준, 이원이
    181화[뮤지컬배우 패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_
    "네 발에 남아있는 리듬을 느낄 수 있다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거야. "
    If you've an ounce of rhythm down in your shoe, Then I'll change your point of view.
    김영미, 전유리, 양나현, 김환준, 이원이
    1부 따듯한 봄날을 당신에게 드려요....
    0) 자기소개, 근황소개
    1_1)뮤지컬 소개_줄거리(양나현)
    제작년도, 작사(알 더빈) 작곡(해리 워렌), 연출/안무(고어 챔피언)
    원작 브래드포드 로페스 소설
    1980년 토니상 8개부문에 노미네이트_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
    1_2)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양나현)
    -영화가 더 먼저 만들어진 작품 1933년 개봉
    2)인물소개
    줄리안 마쉬 : 김영미
    도로시 부록, 페기 소여,메기 존스 : 전유리
    빌리 로러, 버트 베리, 애브너 딜런 : 김
    환준
    3)인상적 or 감동적이었던 장면
    3_1)마음에 남는 캐릭터
    3_2)마음에 남는 가사
    3_3)연기해 보고 싶은 장면
    2부 날이 밝을 때까지 슬픔은 벗어던지고, 춤을 춰봐
    *
    넌 왕 초자 지만 언젠간 스타가 될거야! (A raw beginner can be a winner)
    1)언젠가가 될지 모르는 무대를 위해 준비했었던 것/준비하고 있는 것
    2)나의 특기/장기
    3)낙심이 될 때 나는 어떻게 하는가?
    4)서른 다섯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뭐라할 거 같은가?
    (서른 다섯이 넘으신분은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겠죠?ㅎㅎ)
    5)돈이 좀 생긴다면 뭘 해보고 싶은가? 얼마나 생길까? ㅎㅎ
    6)공연을 기획해 본다면 어떤 공연을 기획해 보고 싶은가? 기획도 하고 무대도 설 것인가? 그럼 배역은 어떤거?
    6_1) 원장님의 뮤지컬 창작
    6_2) 환준씨는 아마추어 콘서트 등도 좋고, 뮤지컬 무대에 서보는 상상이나 줄리안 마쉬같은 역할은 어떠신가요?
    7)빈칸 채우기 _둘 중 하나 채우기
    7_1)_넌 ( )지만
    언젠간 ( ) 될거야 or 할거야
    7_2)_( )를 위해서라도 너는 꼭 ( )해야 되
    '내가 왜 여깄지?"
    어이 없는 장난을 치는 순간에도
    고민이 한가득이어서 무턱대고 걸을 때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나는 이미 어디론가 와 있다.
    단 하루도 장난과 사고 없이 지난 날이 없는 유년 시절
    나는 웃기는 아이였다.
    나의 웃김은 터져나는 장난기에서 비롯될 뿐 아니라
    문어 못지 않은 '몸' 때문이다.
    누군가를 흉내내거나
    몸을 비틀어 그날의 빅 이벤트를 묘사하곤 한다.
    깔깔거리는 애들 틈에서
    나는 한층 더 기운을 얻어 온갖 얄미운 것들을 흉내내어준다.
    그러던 나는 어느날
    그 길고 긴 팔과 다리를 쭉 뻗어 좀 더 아름다운 것들을 표현했다.
    한국의 리듬과 장단에 맞추어
    돌고, 펼치고, 또 돌고.
    팔과 다리와 나의 표정을 통해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예술가들의 한과 혼과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삶의 희노애락이 창조되는 그 순간에 느끼는 희열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다. 나는 표현을, 아니 구현을, 그리고 예술을 해보고 싶은 거다.
    사람들이 차마 말로, 그 순간 동작이나 무언가로 다 말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나의 손과 발과 얼굴과 그리고 저 속에서 올라오는 열정을 통해
    그려 보여드리고 싶은 거다.
    나는 고전 무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뮤지컬 배우가 되기로 했다.
    "뭐? 뮤지컬?"
    "왜?"
    사람들은 묻는다.
    그렇지만 난 달라진 것이 없다.
    모두다 나의 길이었고,
    이제부터 걸어가려는 새로운 장르 역시 나의 길이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표현하고
    그 표현을 통해 감동을 주고
    그것과 함께하는 이들에게 웃음과 마음속의 움직임을 일으키고 싶었다.
    그 길은 변함없는 한 길이고
    나는 발에 힘을 주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때론 발목에 힘이 풀리고,
    그냥 무작정 가야하기 때문에 참 힘들다.
    외로울 때도 있고,
    억울하거나, 안타까울 떄도 있고, 아직은 많이 아쉽다.
    내 길은 너무 길고, 좀고, 아직 어두운 구간이 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한 빛이 화려한 조명을 통해 쏟아지는 구간이 이 길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직감이 있다.
    그 구간을 어떻게 지나갈지,
    그 구간에서는 어떤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야할지
    나는 또 생각하고, 또 준비하고, 또 연습한다.
    이 길을 다 걸어낼 때까지
    다만 나는 표현하고,
    감동을 전하고,
    그리고 힘을 나누고 싶다.
    나 자신에게 나는 끝까지 관중으로서
    그 완주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 줄거다.
    그리고 지나온 길에 받은 크고 작은 박수 소리들을
    하나둘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갈 거다.
    35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