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화[20대 초중반패널] '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을 읽고_
산, 효삐, 두부, 원이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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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당장을 피해 함정으로 향하다
0)간단자기소개, 근황
1)책소개 두부, 작가소개 산
중요한 부분, 각자 자기가 밑줄친 내용 읽기
44 회피는 재앙이다 회피는 감정적 안녕의 주적이며 사회불안장애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불안을 고착시킨다.
불안은 계속 커지면서도 세심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그것이 회피가 불안 증폭에 최악인 이유45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는 것만이 사회불안장애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타인의 의견이 옳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크다.
우리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숨기기 위해 회피한다 45
딥 싱킹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모스코비치
우리가 들킬까봐 두려워 하는 것은 다음 네가지45
1)불안할 떄의 신체 징후를 사람들이 알아챌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한다
2)자기 외모를 못마땅해 한다
3)성격 전체가 다 문제라고 생각한다
4)사회적 능력: 스스로를 개성도 없고 어색해 하는 존재라고 인식, 할말이 없을까 걱정하고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머리솟이 텅 비어버리지 않을까 조용하고 너무 지겨운 사람이 될까봐 걱정
41사회 불안장애는 어리석거나 부적절한 짓을 하다가 걸릴지도 모른다는 그래스 그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어딜가든 사람들의 눈과 험담을 조심해야한다"
-나를 조심하게 만드는 가족의 가르침이 있었는가? 있었다면 무엇?
53 우리는 실제로 부딪히면서 배우고 변화한다
(자전거 타는 방법에 대해 읽지 말고, 실제로 자전거를 타봐야 한다)
-부딪히면서 배우고 변화한 일이 있는가?
56중요한 점은 내면에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이 괜찮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꺠닫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간절히 하고 싶었던 일과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할 능력을 길러내야 한다.
56 자기 모습을 변화시키지 않아도 자신을 확장하고 성장시킬 수 ㅣㅇㅆ다 .
변화시킬 것은 " 두려움"이다.
자기 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약간 더 밀어 붙일 것57
-나만의 방식으로 나를 약간 더 밀어 붙여볼만한 것은 무엇인가?
61다른 사람들의 감정, 신념,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반응하는 능력을 '사회인식 능력'이라고 해보자. 사회인식 능력은 사과나무처럼 제대로 가지를 쳐주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다. 하지만 손을 쓰지 않고 제멋대로 자라게 내버려두면 '과도한 인식'으로 이어진다.
67 사회불안이 주는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사회불안은 우리를 더 나은 동반자로 만들기도 한다
68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제공하는 무혀으이 공동체를 필요로한다.
상대의 반응이 걱정되어 신경쓰고 잘해주었더니, 결과적으로 좋았던 적은?
나에게 힘이되는 집단? 또는 공동체가 있는가?
74 사회불안은 사람들이 우리의 결점을 찾아내고 혹독하게 비판할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75내향적인 사람에게 고독은 기분전환이디자 배터리 충전이다. 반대로 불안해 하는 경우, 혼자 있을 때 불안이 감소해 기분이 좋아질지 모르지만 이는 만족이라기 보다 안도에 더 가깝다.
76 사회불안은 완벽주의를 먹고 자란다
내가 정말 받고 싶지 않은 비판은?
그 비판을 피하기 위해 한 노력은?
82사회불안을 내려놓고 나만의 모습을 간직하자
89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편도체가 외칠때 너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전전두피질이 알려준다.
내가 못생겼다/(내적,성격적으로)매력이 떨어진다 느껴졌을때는?
이건 괜찮다/매력이 있다고 생각되었을때? 혹은 매력포인트는?
2부 머리속에서만 사는 목소리
중요한 부분, 각자 자기가 밑줄친 내용 읽기
내면의 비판자가 나에게 하는 말은? 주로 그 비판자가 하는 말 2문장 적어보세요
127을 참조하여 떠오르는 불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봅시다.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정확히 무엇인가? 위 두문장을 구체적으로 다시 적어 보세요(127참조)
구체적으로 어떤 멍청한 짓을 하게 될 것인가? 누가 나를 판단할 거 같은가? 이름을 말해보자.
160 누구에게나 편하게 말을 걸고 싶다면, 불편할 때 다가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수없이 불안을 마주하면서 결국 편해지는 거니까요.
164 자신감보다 행동이 먼저다. 이룰때까지 이룬척하라. 진심으로 순수하게
이룰 때까지 이룬척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이룬척 하겠는가?
164 불안할 때 '절대 그러면 안 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음, 또 시작이군' 이라고 넘겨보낼 수 있다.
자신감을 느끼기 전에 행동하라.
처음 몇 번이 가장 어렵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상상을 경험이 아직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안하면 나는 보통 어떻게 하는가? 무얼하는가? or 무얼하지 않는가?
167 전부 알아서 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존재가 있을 때 훨씬 움직이기 쉽다.
구조는 목적과 의미를 제공한다.
171 자신에 대해서는 한 번도 편한 적이 없었다.
자니는 자기 자신이라는 궁극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까?
"동기"에 있다.
나 자신이 편한가요? 그건 언제?
나 자신이 불편한가요? 그건 언제?
171 자니의 페르소나는 루스의 관심을 얻기 위한 시도였다.
역할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자신이 건물이라고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페르소나를 만드는 것은 외관만 꾸미는 일과 같다.
사업가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성공과 안정의 이미지를 내보여야 했다. 공들여 멋진 가리막을 만들어 세웠다. 이미지에 신경은 썼지만 실제 건물의 심층은 무시했다.
타인에 의해 자신의 역할을 선택하는 것은 가림막을 만드는 일과 같은 이치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는 동안 실제 건물은, 즉 진짜 자신의 모습은 엉성한 상태가 된다. 가림막은 멋지고 위압적일 수 있지만 그 의도는 바로 속임수다.
그와 반대로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선택하는 것은 튼튼한 뼈대, 즉 골조를 세우는 일이다.
타인에 의해 내 역할을 선택한 경우가 있었는가?(부모가 좋아할 거 같아서, 이성친구한테 잘보이고 싶어서(이건 애교인가요?ㅎㅎ), 사람들한테 돋보이고 싶어서..등)
3부 일어나지 않을 걱정이니까?
중요한 부분, 각자 자기가 밑줄친 내용 읽기
174 가면증후군: 자신이 이룬 업적을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 현상
나에게 가면증후군의 증상이 있는가?
178 파워포즈: 몸이 움츠러들기 시작하는 것 같으면 잠시 시간을 내 자신 있는 자세를 취해보라.
180 시카고대 2014년 연구: 문화적으로 침묵이 기대되는 출퇴근 시간 교통수단 안에서도 먼저 인사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하루를 기분좋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자신도 기분이 좋아진다.
184 엘리스: 열아홉살 때 자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스로 구조를 만든 것이다. 그는 최대한 많은 여성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했다.
내면의 비판자의 어떤 속상임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 거절도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
189 첫 번째 시도에 그만 두어서는 안된다. 다음번 기회를 만들어 또 시도하고 또 시도한다. 시도할 떄마다 불안의 강도와 지속시간은 차츰 줄어든다.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191 지아 100일의 거절 프로젝트
나를 두렵게 하는 것 3가지를 적어보세요.
194 먼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두려움이 없어진다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지,
어떤 기분일까 라고 묻지 말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고 묻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이 없어진다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까요? 위 두렵게 하는 3가지 없어졌을때 내가 하게 될 행동은?
198 걱정부조화
206 안전행동으로 가면을 쓴 채 타인을 마주한다.
내면의 비판자가 단점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고안되었다.
자신을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 둘 때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었다.
214 자기 긍정은 쉽게 조롱받는다. 왜?자기 긍정을 믿지 않기 떄문
자기만의 진실을 긍정하라.
자기만의 진실했던 순간은?215 떠올려 보자
진실했던 순간의 나에게(혹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에게) 쓰는 편지 3-5줄 꼭 써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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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나
내일 발표다.
조별 과제...내가 준비 다할테니 발표는 준영이 너가 다 하라고 했는데
준영이가 아뿔싸... 입원을 했다.
이번 발표는 교수님 시범 강의라 학교에서 녹화도 한다는데....
나도 길에서 미끄러져서 병원에 입원을 할까....
초등학교 5학년.
서서 국어책을 읽는데
실수로 착한을 칙한으로 읽었다.
온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선생님도 막 웃으셨다.
뒤에 참관 수업 오신 부모님들도 킥킥거리신다.
나는 그 뒤로 발표라고 하면 토할거 같다.
앞에 나가서 수학문제를 풀으라면
걸어나가는 뒷모습에 옷이 비닐옷이 되어
속이 다 비칠 거 같은
미칠거 같은 두려움이 생겼다.
고등학교 1학년.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벚꽃잎이 다 져버리던
어느 쌀쌀한 봄날.
나는 우산이 없어서 가방으로 머리를 가리고
버스정류장까지 뛰어가고 있었다.
뒤에서 누가 부른다
'연수아!' 나는 듣고도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낯설어서 그냥 냅다 뛰었다.
연수아!!'
헉.... 누가 머리위로 우산을 씌운다.
엄마야... 이분은 교생선생님. 음악 교생쌤....
가슴이 너무 뛰다못해 딸국질이 나오기 시작한다.
얼굴이 붉어진다. 빨간 우산이면 나으련만 검정우산에
벌건 얼굴에 딸국질...
땅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나는 그 이후로 남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다음주에는 신문사 인턴기자 인터뷰가 있다.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기자....
하지만 사회불안증 중증 기자라니....
접을까? 그냥 여기서 모든 걸 끝낼까....
난 왜 이것밖에 안될까....터벅터벅 걷다 어느새 밤이 되었다.
그런데 아까부터 내 뒤를 따라오는 저 걸음은 뭐지...
여기 부터는 별로 사람들이 다닐만한 길이 아닌데...
정말 여기서 다 끝나는 걸까...
숨이 차올라 죽을거 같다.
대문까지 냅다 뛰어와 벨을 눌렀다. 이젠 됐겠지..
한순간. 그 걸음소리가 멈췄다.
바로 내 등 뒤에서. 가쁜 숨소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