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를 이룬 사람의 말'이라는 뜻으로, 권위 있는 말이나 글 또는 논리를 비유하는 고사, 일가지언(一家之言)을 보며, 우리나라 말과 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마냥 견디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 견디면서 적당한 ‘때’를 기다리는 것, 이를 맹자는 수유지혜 불여승세(雖有智慧 不如乘勢)라고 합니다.

색지위혼(塞智爲昏) 인자한 지혜가 막혀 어두워진다는 뜻으로 사람이 오직 사사로운 이익에만 빠져들다 보면, 인자한 마음마저 혹독해지고 또 결백한 뜻도 더러워져 인간의 본성을 깨뜨리게 된다.

천하에는 물자가 적은 곳도 있고 많은 곳도 있다라는 천하물 소선소다(天下物所鮮所多)를 보며, 대한민국 산업들의 무역 경쟁력이 한껏 높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사람의 덕행은 겸손과 사양이 제일이다’는 인지덕행 겸양위상(人之德行 謙讓爲上)을 보며 자신에 대한 내적 충만감을 먼저 가져야 진정한 겸손의 태도를 가질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조명이 비춰진 벚꽃 아래 있으면 마치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는 듯 합니다. 벚꽃 축제의 날, 중국 성당(盛唐)시대의 시인 우량사(于良史)가 지은 '봄 산의 달밤’, 춘산야월(春山夜月) 시 한 수 같이 하시지요.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형국을 말하는 호각지세(互角之勢)의 청도 소싸움을 보며 물러서지 않는 소의 우직함과 불굴의 의지로 힘차게 매진하는 오뚝이 정신을 배워 보시면 어떨까요?

이령지혼(利令智昏). <사기(史記)> ‘평원군·우경열전(平原君·虞卿列傳)’에 나오는 이 말은 ‘이익은 지혜를 어둡게 만든다.’라는 뜻으로, 이익에 눈이 가리면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관계가 밀접하여 이해가 일치되거나 고락을 함께하는 사이를 비유하는 휴척상관(休戚相關)을 보며 침팬지와도 함께한 제인구달의 생일에 우리는 몇 명과 휴척상관의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온순하고 어질고 공손하고 검소하게 하라는 온양공검(溫良恭儉)의 자세로 모두의 마음이 따뜻한 4월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